새학기가 시작되고 벌써 중순이 되었다. 고등학교에 갓 입학한신입생들에게는 수업을 비롯한 모든 것이 습관이 되어 있지 않아 힘들 것으로 여겨진다. 곳곳에서 아이들로부터 힘들다는 소리를 선생님들도 듣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학교 생활을 하면서 학생들의 모습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졸업 후의 장래까지 생각하면서 계획을 잘 세워 차근차근 자기 앞길을 헤쳐 나가는 학생들이 있는 반면, 그러지 못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그 둘 사이의 차이점이 선생님들 눈에는 빠르게들어온다. 어떻게 보면 아주 사소한 차이일 뿐인데 결과로 보면 상당히 큰 차이로 작용한다. 예를 들면, 학생들 중에는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데 있어 적극적으로 교사의 도움을 요청하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교사가 도와주겠다는데도 그 도움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 이들도 있다. 즉, 선생님에게 자주 찾아가 묻는 학생이 있는가하면, 다른 누구의 도움을 받지 않고 혼자 알아서 조용히 일을 해결하고자 하는 스타일이 있다. 사실 이는 성격의 차이일 수도, 신념의 차이일 수도 있으니 뭐가 옳다 그르다 할 수는 없다. 그런데 대부분 결과는 도움을 잘 청하는 학생이 그러지 못한 학생에 비해 훨씬 좋다. 왜냐하면 선생님들은 학생들
2017-03-16 21:07서산시는 3월 14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서산문화복지센터, 청소년 문화의집,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등 청소년 관련기관 종사원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유해환경 개선 및 단속 활동을 벌였다. 새 학기를 맞아 학교 주변 및 호수공원, 서부상가 지역 등 청소년들이 주로 많이 모이는 지역의 유흥음식점, 게임방, 숙박업소 등을 돌며 청소년 유해환경을 집중 점검했다. 또한 19세 미만 청소년들에게 술과 담배 판매 금지, 출입 고용금지업소 스티커를 부착하지 않은 사업소를 확인해 스티커를 부착하고 신분증 진위 확인서비스 등을 홍보하는 등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단속·계도 활동을 벌였다. 김건회 서산시 여성가족과장은 "청소년의 건전한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관련 업소 및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유해환경 단속활동을 강화해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올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7-03-16 09:43계속 영상의 날씨가 이어진다. 하늘은 맑고 푸르다. 꽃망울이 터질 것 같다. 하늘이 환하게 웃으며 화답할 것 같다. 우리에겐 희망뿐이다. 우리에겐 기쁨뿐이다. 이런 날씨 속에 학생들과 생활하는 선생님은 분주한 가운데서도 여유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왜 학교에서 좋은 선생님을 만나기를 원할까? 학부모님도, 학생들도 좋은 선생님을 만나기를 원한다. 아니 간절히 원한다. 심지어 기도를 한다. 1년을 같이 가야 하기 때문이다. 좋은 선생님을 만나면 학부모님도 안심하게 된다. 학부모님의 마음에 흡족하지 않으면 한 해 농사를 망친 것처럼 좋은 얼굴을 볼 수가 없다. 그러기에 우리 선생님들은 좋은 선생님이 되도록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학부모님에게, 학생들에게 실망을 주는 선생님이 되면 안 된다. 선생님은 잘 모른다. 하지만 학생들의 반응은 바로 나타난다. 선생님은 학생을 지도할 때 상처주는 말을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학생은 상처를 받았다고 한다. 이런 경우가 생기므로 선생님은 늘 자신을 되돌아보면서 말과 행실에 본을 보여야 할 것 같다. 만나면 마음이 편해지는 선생님이 좋은 선생님이다. 선생님이 교실에 들어섰을 때 학생들이 어쩐지 부담되고, 거부감이 생긴
2017-03-16 09:41학교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2017학년도 학부모사서도우미제가 새롭게 조직돼 출범했다. 지난 3월 13일 교장실에서 학부모사서도우미제에 참여하는 10명의 학부모들이 위촉장을 받고 도서관 업무를 시작했다. 학교교육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하게 되는 학부모도우미들은 한 명씩 지정된 요일에 도서관에 나와서 도서대출반납, 서가정리 등 도서관 업무를 보조하게 된다.
2017-03-16 09:33꽃의 계절이다. 여기 저기에 피어나는 많은 꽃들이찾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다. 오늘도 어느 지인이 복수초 사진을 보내왔다. 바위 밑에 예쁘게 핀 꽃이 귀엽기 그지없다. 나도 그에게 산수유 꽃으로 답했다. 잎도 하나 없는 가지에 노랗게 핀 산수유가 상춘객을 부른다. 전남 구례는 지금 산수유 축제 준비로 단장이 한창이다. 아직 만개 상태는 아니지만 3월 18일부터 산동면 일대에서 열리는 제18회 구례산수유축제 기간에는 노랗게 물들어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전주 광양 간 고속도로가 열리면서 동서남북 간 접근이 쉬워졌다.
2017-03-15 20:17소안초등학교(학교장 오이영)는 2017년 3월 15일 학부모와 함께하는 학교 경영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학교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학부모 단체 임원과 회원들에 대한 감사장 수여와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위원에 대한 당선 통지서 수여가 있었다. 학교장의 2017 학교 경영 전반에 대한 설명회와 함께 불법 찬조금 근절 연수, 학생 평가 방안과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연수, 학교 폭력 예방 및 실종 유괴 아동 예방 교육에 관한 연수 등 학부모가 알아야할 다채로운 연수가 있었다. 학부모 총회에서는 학부모 회장이 중심이 돼 지난해 학부모회 예결산과 임원 선출 그리고 2017 학부모회 운영의 발전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있었다. 소안초등학교는 최근 5년간 학교 폭력이 없는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로 인근 학교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학교로 급부상하고 있다.
2017-03-15 20:13봄볕이 따사롭다. 거리에는 야채를 파는 할머니들의 숫자가 늘어가고 있다. 차가운 겨울을 이겨낸 봄동이 싱싱하게 보인다. 그러나 우리 아이들의 활동하는 모습에서 예전 아이들에게서 느낄 수 있는 활달함은 보기 어렵다. 우리 아이들은 두터운 털옷을 입고 추위를 방어하면서 최고의 문명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자연속에서 노는 모습은 찾기 어려우며 휴대폰을 비롯한 게임 기기 등 문명의 기기들이 넘쳐난다. 여러 가지 물건들이 많아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피해를 준 것들도 보인다. 대표적 물건이 가습기가 아닌가생각한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를 입은 아이들의 아픈 상처의 기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이처럼 우리는 검증되지 않은 다양한 유해물질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곤 한다. 이처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유해물질의 노출은 많은 데 배출은 적은 것이 현대인의 식생활이다.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스턴트 식품, 패스트푸드, 가공식품 등에 들어있는 합성첨가물의 섭취는 늘어가고 있다. 결국 이러한 유해물질이 몸 속에 쌓이면 각종 질병을 일으키기 마련이다. 특히 어린이, 임산부, 여성은 유해물질에 더 취약하다는 것이다. 어린이들에게는 학습장애를 일으키기 쉽고 엄마의 유해물질은 아기에게 대물림 될 것
2017-03-15 20:12마침내 박근혜 대통령이 파면됐다. 국회가 국회의원 234명 찬성으로 탄핵소추안을 가결해 헌법재판소에 낸지 92일 만의 현직 대통령 파면 선고다. 그럴망정 박근혜 대통령 파면은 지난해 10월 29일 1차 촛불집회를 시작으로 19차까지 연인원 1500만 명의 국민이 참여해 이뤄낸 시민혁명이라 할 수 있다. 쾌거의 국민 승리라 할 수 있다.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이정미 재판관은 선고에 앞서 “헌법은 대통령을 포함한 모든 국가기관의 존립 근거이고 국민은 그러한 헌법을 만들어내는 힘의 원천”이라고 밝혔다. 비로소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제1조가 그저 법조문이 아니라 우리 생활 속에 듬직하게 자리잡고 있음이 실감난다. 사실 필자는 이미 ‘아무리 생각해도 참 이상한 나라’(한겨레, 2012. 12. 27.)라는 칼럼을 쓴 적이 있다. 지난 대선에서 득표율 51.6%, 1577만 3128표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제18대 대통령에 당선된 걸 보고 쓴 글이다. 독재자의 딸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는 나라가, 그에게 표를 준 절반 넘는 국민이 이상하기만 했던 것이다. 물론 그때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2017-03-15 16:08충남 서령고(교장 한승택) 제23회(회장 노승찬) 동문들이 3월 15일 모교를 찾아 장학금 120만원을 기탁했다. 노승찬 회장과 이희영 총무는 한승택 교장을 찾아 모교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을 기탁했다. 노승찬 회장은 "최선을 다하는 모교의 선생님과 학생들에게 감동을 받아 영원한 서령인으로서 참된 일을 실천하고자 장학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승택 교장은 “동문들의 장학금 기탁에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후배들이 선배님들과 같은 사랑과 희생의 정신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2017-03-15 16:04요즘 언론보도에 의하며 우리 부모들 사이에 조기교육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모든 부모들이 자녀의 조기교육에 목을 매는 마당에 공부보다는 또래들과 함께 노는 함께 놀며 상상력 키우는 일에 더 신경을 쓴다는 것이다. 초·중등학생이 아닌 영유아교육에서 번지고 있는 열풍이라니 우리 교육에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세계 여느 나라에서 볼 수 없는 사교육으로 온 나라가 몸살을 앓고 있고 특히 영유아들까지 사교육 시장에 내몰리는 상황에서 이 같은 바람은 긍적적 교육변화임에는 틀림없다. 한 부모는 그의 딸이 유치원에서 돌아오면 매일 놀이터에서 세 시간가량 친구들과 함께 모래놀이와 미끄럼틀 타기 등을 하면서 놀게 할 뿐만 아니라 엄마는 맘껏 뛰어노는 아이들을 지켜볼 뿐 별다른 간섭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더군다나 딸이 여섯 살이 되도록 한글·영어 학습지 공부를 시킨 적이 없다. 또한 유치원도 한글·숫자 교육보다는 놀이와 체험학습 중심인 곳을 찾아 보냈다. 주말에는 체험활동이나 가족여행을 다니곤 한다. 물론 우리나라 전체의 영유아 부모나 유치원의 변화는 아니지만 우리 교육의 특구에서 변화는 곧 국가 전체로 확산되리라 기대된다. 유아 시절부터 한글은
2017-03-14 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