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 금당초(교장 김경순) 1~3학생들은 5월 8일과 10일 남한강 유역 체험생태교육에 참여했다. 이번 생태교육은 금당과학특성화와 여주시지속가능발전협회가 협력해 진행됐다. 8일 이론 수업에서는 강천섬에서 서식하고 있는 다양한 식생으로 책만들기를 했다. 이시우 학생은 “강경호 선생님께서 저희들에게 새에 대해 많이 알려주셨는데 강천섬에 논병아리, 쇠물닭이 살고 있다고 해서 신기했고 강천섬에 가서 꼭 보고싶어요”라고 포부를 밝혔다. 10일 체험교육에서는 직접 이슬비 내리는 강천섬에 가서 계절에 따른 강천섬의 생태와 환경에 변화에 따라 다양한 전략으로 살아가고 있는 식물들을 탐험했다. 또한 강천섬 입구에서 여강둘레길을 따라 강천섬까지 걸어가면서 물가에 자라고 있는 버드나무, 여뀌, 갈대들을 보면서 버드나무 효능과 갈대와 억새의 구별법을 알아보았다. 김도훈 학생은 "강천섬 입구에 흐드러지게 자라고 있는 버드나무가 진통제 효능이 있다는 것이 신기했어요"라고 이야기했다. 강천섬에서는 메꽃, 쑥부쟁이, 달뿌리풀, 은행나무, 목련나무, 백합나무, 자작나무들의 자람과 번식을 통해 생태의 이해를 높였다. 이정빈 학생은 “돌틈속에서 자라고 있는 단양쑥부쟁이가 그냥…
2017-05-12 13:42
경기 화성 청원초(교장 구영회)는 지난 5월 1일 학생·학부모·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푸른마루 놀이뜰’ 다목적체육관 개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청원초 다목적체육관은 총면적 665㎡의 건물로 배드민턴장 3면, 탁구대 3대, 농구대, 장애인 편의시설을 구비했다. 교육부 특별교부금 8억200만원 화성시비 4억원 등 총 사업비 12억200만원을 지원받아 지난해 9월 공사를 시작해 4월에 완공하고 5월 1일 개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구영회 교장은 "학생들에게는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연중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의 확보로 교육의 질을 높이고 지역주민들에게도 체육·문화시설을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며 "다목적체육관 개관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황사 및 미세먼지등으로 야외활동에 제한을 받고 있는 요즘 학생들이 실내에서 다양한 체육활동과 놀이 활동을 할 수 있는 다목적 체육관이 청원초의 다양한 교육활동 무대가 되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소통공간이 되길 기대해 본다.…
2017-05-12 13:36이제 모든 국민이 관심을 가졌던 대통령 선거도 끝나고 차분하게 새길을 걸어갈 시간이다. 학생들에게는 부담스런 중간고사도 끝나니 홀가분한 기분이 들 것이다. 하지만 항상 시험에 얽매인 삶을 사는 아이들이 우리나라 아이들의 모습이다. 시험이 끝나고 5월 10일 오후 학습코칭대상 학생들과 가볍게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이 필요한 이유는 시험이라는 성과 평가를 잘해야 다음 시험에 효율적으로 적용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꾸준히 학습코칭 수업에 빠지지 않고 나와 소통을 한 학생들은 변화가 나타났다. 한 학생은 예전에는 받지 못헸던전 과목 평균 99점을 받았다는 것이다. 조그만 실수로 인해 아쉽게도 만점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만족함을 표시했다. 사실 이 학생은 중간고사에서 평균 100점을 목표로 할 것을 나와약속했기에 도달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다소 남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또 한 학생은 이번 시험을 통하여 자신의 학습법을 점검해보고 현재와 같은 방법으로 공부를 계속한다면 학원 수강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얻게돼 학원 수업을 끊었다는 것이다. 대단한 결단이라고 칭찬을 하면서 격려했다. 스스로 학원을 끊으니 어떤 느낌이냐고 물
2017-05-12 13:18이 지구상에 교육이 열심인 나라는 어느 나라일까? 열심이라는 기준은 무엇으로 측정할 것인가? 우리는 지금까지 여러 나라. 즉, 일본, 미국, 영국, 독일, 이스라엘 등의 교육을 열심히 수입해 국가교육 정책에 반영했다. 이 과정을 통해 우리의 미래를 위한 교육과 학습시스템의 변화를 성찰할 수 있도록 특이성을 가진 교육선진국이 수행하고 있는 교육을 중심으로 다루고자 한다. 유대인은 전 세계 인구의 0.2%의 소수민족이다. 하지만 억만장자의 40%를 차지하고, 노벨 평화상의 22%를 차지한 것이 바로 ‘유대인’이다. 유대인만큼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강한 민족은 없으며, 금융 법률, 경영 등에서 막강한 파워를 발휘하고 있다. 유대인과 한국인의 지능 정도, 공부하는 시간, 교육열, 교사 수준 등 여러 부분을 비교해 보았을 때 한국인들이 누리는 여러 조건들은 유대인보다 앞선다는 지적이다. 또한 유대인과 비교했을 때 뒤지지 않는 지능과 노력, 교육열에도 불구하고 한국인들이 여러 부분에서 특출난 인물을 배출하지 못한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미국은 GDP의 2.6%(유럽1.2%, 일본 1.1%)를 대학·연구소 등 고등교육에 투자한다. 그래서세계 최고수준의 교육을 받기 위해
2017-05-12 13:17문재인 정부가 교사의 신분을 국가직 공무원에서 지방직 공무원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한다. ‘교육은 우리 국가의 미래고 희망이다’는 엊그제의 말을 잊는 듯하다. 정말 어이없는 일이다. 소방사들 앞에선 지방공무원을 국가공무원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한 것과 달리 시작부터 교육을 홀대하려는 목소리에 우리 모두는 귀 기우려야 한다. 선거기간 내 교육부를 없어야 한다는 일부 진보교육감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새 정부에 대한 기대는커녕 교육의 불안과 혼란만 몰려오고 있다. 현장 교육을 위해 묵묵히 자기 책임을 다하고 있는 교육자들을 무시하는 일이다. '교육이 정치에 흔들려서는 안 된다'는 원론적 말은 알면서도 정권 인수와 함께 무차별적 혼란은 우리 교육을 위축시킬 뿐이다. 역대 정부가 그렇게 해 왔고 또 그렇게 하겠다는 말인가? 그렇다면 학교현장 교원들의 의견은 전혀 듣지도 않고 정치적 판단만으로 우리 교육을 더 이상 흔들어서는 안 된다. 새 정부의 처사는 있을 수 없다. 아니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지난 김대중 정부의 교원 정년단축도 그렇게 해서 지금까지 대혼란이 이어오고 있고, 이번 교원 지방직 추진은 더더욱 개악으로 어떠한 일이 있어
2017-05-12 13:13
겸손은 사람을 머물게 하고 칭찬은 사람을 가깝게 하고 넓음은 사람을 따르게 하고 깊음은 사람을 감동케 하니. -《목민심서》 중에서 드디어 새 역사가 시작됐다.문재인 대통령이 선출되었다.대한민국호의 선장을 뽑은 것이다. 많은 사건들을 배경으로 탄생하는 새 정부다. 아픈 역사를 뒤로 하고 다시 앞으로 나아갈 횃불을 들고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노련한 선장을 뽑은 이번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기대하는 바가 크다. 그리고 나부터 국민의 자격을 갖추려고 노력해야 함을 생각하는 날이기도 하다. 대통령에게 필요한 덕목이 얼마나 많을까? 얼마나 무거운 자리인가? 생각해 보면 마음이 무겁다.겨우 10명밖에 안 되는 1학년 우리 반 아이들의 담임 노릇하기도 힘들어 하는데, 한 국가를 책임지는 자리의 무거움을 어찌 짐작이나 할 수 있을까? 그러니 대통령은 하늘이 내는 사람이 분명하다. 국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는 분이길 고대하는 마음 간절하다. 흔히 대통령을 'VIP'로 지칭하는 경우를 많이보고 듣는다. 어느 방송에서 들은 내용이 참 인상적이었다. V는 비전을, I는 지성을, P는 철학을 가진 사람이라고.무엇보다 그 바탕엔 겸손을 깔았으면 더욱 좋겠다고 했다.VIP(비전,…
2017-05-11 19:02
경기 여주 금당초(교장 김경순)는 학급별로 가꾸고 싶은 채소모종을 구입해 텃밭가꾸기를 실시했다. 봄비가 촉촉하게 오는 날 밭두렁을 만들고 학급에서 학생들과 함께 키우고 싶은 채소를 선정해 심었다. 생태체험을 통한 생명존중의식을 함양시키고 재배활동의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분석하여 학년별 텃밭을 만들었다. 3학년 학생들은 방울토마토를 심었다. 운동을 좋아하고 활동적인 9명의 남학생들은 토마토를 한 줄로 심고 자신의 토마토에 이름을 지어주면서 잘 자라기를 기대했다. 3월 초 빈 텃밭에는 냉이, 꽃다지, 민들레, 새포아풀들이 드문드문 자랐는데 이젠 제법 자란 우리밀과 옥수수, 고추, 토마토, 상추, 가지, 오이들이 한 가족이 됐다. 금당초등학교 학생들은 바람과 햇살과 더불어 텃밭에서 물을 주며 식물이 자람에 느끼는 기쁨과 희열에서 일상의 소소함을 배워나갈 것이다.…
2017-05-11 18:50오늘 아침도 날씨가 썩 좋지 않다. 얼마 남지 않은 봄날을 다 빼앗아가는 느낌이 들어 안타깝다. 어떤 환경에 처해도 잘 견디며 이겨내는 자가 지혜로운 자다. 오늘 아침에는 담쟁이 같은 선생님에 대해서 생각해본다. 어제는 많은 담쟁이들을 보았다. 인천에도 담쟁이들이 방석에 아름다운 수를 놓듯이 담에 예쁜 수를 놓고 있었다. 부천에 오니 부천에 있는 학교의 담에도 담쟁이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담쟁이는 인내할 줄 안다. 하루도 참고 견디지 않으면 살아갈 수가 없다. 수직의 담에 붙어 있는다는 게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래도 낙심하지 않는다. 그래도 슬퍼하지 않는다. 그래도 힘들어하지 않는다. 담쟁이 같이 인내의 선생님이 되면 좋겠다. 학교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 가운데 좋은 일보다 좋지 않은 일이 더 많다. 그래도 참을 줄 아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학생들이 선생님을 힘들게 할 수도 있다. 어떤 때는 학부모님들이 선생님을 힘들게 할 수도 있다. 어떤 때는 동료 선생님들이 괴롭힐 수 있다. 어떤 때는 교장, 교감선생님이 피곤하게 할 수도 있다. 그래도 참을 줄 아는 선생님이 되면 담쟁이처럼 즐거운 교직의 삶을 살 수가 있을 것이다. 담쟁이는 남을 의지
2017-05-11 18:47
은퇴 후 제2인생으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필자. 얼핏 보면 교직에서 은퇴한 후 한가하고 여유 있는 삶을 누리고 있을 것 같지만 자세히 보니 그게 아니다. 어제는 ‘바쁘다 바뻐!’를 외치며 하루해를 보냈다. 도대체 무슨 일을 하고 있기에? 평범했던 그 하루 일상을 돌아보고자 한다. 5시 30분 기상과 동시에 라디오를 켠다. 뉴스를 듣고 세상 돌아가는 것을 알기 위해서다. 또 음악을 들으면 하루를 준비한다. 스마트폰으로는 카톡과 밴드에 도착한 새로운 정보를 확인한다. 어제 비가 왔기에 아침 삭사 전에 일월공원 텃밭으로 향한다. 고추와 토마토의 생육상태를 살피려는 것이다. 도시농부로서의 삶은 부지런을 요구하고 행복을 선사한다. 10시, 주민센터 체력단련실에 도착이다. 탁구교실에 참가한 것. 회원들은 미리 도착하여 몸풀기를 하고 벌써 복식게임에 돌입하였다. 나 역시 스트레칭을 하며 준비운동을 하고 게임을 준비한다. 금방 복식조가 편성되어 시함을 한다. 세트 스코어 0:2에서 2:2가 되고 결승전이다. 탁구경기에서 얻는 교훈 하나는 졌다고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것.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11시, 마을만들기협의회 정례모임이다. 동장실에서 개최됐는데 주요시
2017-05-11 18:43
경기 소안초(학교장 오이영)는 어린이날을 맞아 학년별 체육대회를 실시했다. 최근 황사 및 미세먼지로 운동장 사용이 어려워 날씨 좋은 날을 택해 운동장과 체육관으로 나누어 경기를 진행했다. 반대항 계주, 개인 달리기, 카드 뒤집기, 큰 공 굴리기, 볼링 놀이, 후프 돌리기, 단체 줄넘기 및 다양한 미니 올림픽 경기로 아이들은 행복하고 신나는 하루가 됐다. 경기 결과에 따라 반대항 상품과 개인 상품이 수여됐다. 이에 아이들은 자기 반이 이기라고 목이 터져라 응원을 하기도 했다. 어린이 날 뿐 아니라 365일 언제나 아이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 생활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보았다.
2017-05-11 1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