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라매초는 28일 굿네이버스와 월드비전, 한국청소년연맹 희망사과나무 등 단체와 각각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보라매초와 각 단체는 해외아동 지원 및 해외 교육시설 건립을 위한 나눔 사업과 나눔 교육 지원, 아동권리교육·세계시민교육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 기간은 올해부터 2022년 2월까지다. 김갑철 서울보라매초 교장은 “교육의 마지막 도착점은 나눔이고, 배운 것을 나누는 것이 학생들의 성장에도 중요하다”면서 “이번 나눔 협약식을 계기로 학생, 학교, 기관의 활동들이 우리나라 성장의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기영 굿네이버스 서울본부 본부장은 “나눔 협약이라는 아이디어를 학교에서 먼저 내주고 추진한 것이 매우 뜻깊고 감사하다”면서 “학교 현장에서 나눔에 대해 생각해주시는 분들을 만나 힘이 난다. 학생들이 나눔을 생각하고 주변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귀한 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는 덕담도 전했다. 김봉섭 월드비전 서울서부지역본부 본부장도 “학교에서 먼저 요청해 협약식을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올해 월드비전이 70주년을 맞는데 뜻깊은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상익 한국청소년연…
2020-10-30 19:26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충북교총(회장 서강석)은 28일 생생치과의원(대표원장 박태준, 청주시 흥덕구 풍산로 40, 301호)과 충북교총 회원의 복지증진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충북교총 8000여 명의 회원과 직계가족은 생생치과의원을 이용할 경우 임플란트, 크라운, 인레인, 레진, 원데이 미백 등 진료비 우대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충북교총 관계자는 “충북교총은 생생치과의원과 업무체결 이전에도 청주웰치과(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소재), 문창수치과의원(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소재) 등에서도 진료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공해 왔다”며 “회원의 복지증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및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10-29 17:55교총 “교육계 줄기찬 요구 반영” “국회 통과에 총력 활동 전개”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유치원 명칭을 유아학교로 변경하는 내용의 ‘유아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8일 국회에 발의됐다. 법안을 대표 발의한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유치(幼稚)’라는 표현은 상대방의 언행이 ‘어리다’고 비하하는 의미를 포함한 일본식 조어법을 따른 한자어로 청산해야 할 대표적인 일제 잔재”라고 밝혔다. 이에 교총과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는 유아교육계의 줄기찬 요구가 반영됐다며 환영했다. 하윤수 교총 회장은 “유아학교로의 전환은 학교로서 유아 공교육 체제 확립의 출발점”이라며 “21대 국회에서는 법안이 반드시 통과되도록 총력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교총은 2002년 처음 유아학교 명칭 변경을 정부에 요구한 이래 2009년(18대 국회)과 2014년(19대 국회) 입법발의를 실현하고 2004년부터 2019년까지 4회에 걸쳐 교육부와 교섭·합의를 이끌어 낸 바 있다. 또 2018년과 2019년에는 국회 청원 서명 및 청와대 국민청원 등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해왔다. 교총은 21일에도 국회 교육위원 전원에게 입법 촉구 건의서를 전달하고 14일부터 돌입한 ‘교육현안
2020-10-29 17:03
강민정·권칠승 의원 토론회 개최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전국교육공무직본부와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11월 6일 예고한 파업으로 ‘돌봄대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28일 강민정 열린민주당 의원과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공동주최한 ‘돌봄, 국가적 과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토론회에서도 갈등이 극명하게 드러났다. 토론회에는 돌봄전담사 노조 단체 3곳, 교총, 전교조 등 교원단체 3곳이 참석했으며 이해관계 탓에 발언 순서를 놓고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가장 먼저 발표에 나선 임운영 한국교총 부회장은 “전체 돌봄서비스 중 학교에서 이뤄지는 초등돌봄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업무가 과중한 탓에 돌봄교실 운영은 교사들의 기피업무가 됐다”면서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없어 자괴감을 느끼는 교사가 많다”고 토로했다. 이어 “돌봄을 명확히 보육·복지의 성격으로 규정하고 주무관청은 보건복지부로 해 지방자치단체 중심의 돌봄교실 운영이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분명히 했다. 이어 임 부회장은 “학교에 학생들을 하루종일 머무르게 하는 것이 아동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검토 없이 돌봄교실의 양적 확대에만 관심을 가져왔다
2020-10-29 17:02[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서울 인헌고 재학 당시 정치적으로 편향된 교육을 진행했다는 이유로 해당 교사를 대상으로 반대 활동을 벌이다 학교폭력 관련 징계를 받았던 최인호 군이 이에 대한 취소 소송에서 이겼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이정민 부장판사)는 지난달 27일 최 군이 학교를 상대로 제기한 조치 처분취소 소송에서 “피고가 원고에 내린 사회봉사 15시간 처분을 취소한다”며 “소송 비용은 피고가 부담한다”고 판결했다. 서면사과와 특별교육 5시간 등 징계 조치에 대한 취소 청구는 각하됐다. 최 군이 이미 학교를 졸업해 사실상 효력이 소멸됐기 때문이다. 최 군은 지난해 10월 교내 마라톤 대회 당시 학생들이 반일 구호를 외치는 모습 등이 담긴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며 일부 교사들이 정치적으로 편향된 사상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인헌고 측은 “영상 속 학생들이 영상을 내려달라고 요청했음에도 내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최 군에게 서면사과와 사회봉사, 특별교육 등 처분을 내렸다. 최 군은 학교의 이 같은 조치를 보복 징계라고 주장하며 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고, 지난 1월 법원은 징계효력을 정지시켰다. 이번 소송과 관련해 학교 편에 섰던 서울시교육청
2020-10-29 08:57[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서울시교육청과 부산시교육청이 법원으로부터 유죄를 선고받아 해직됐던 특정노조 교사들을 ‘교육 민주화 기여’라는 이유로 맞춤형 특별 채용한 사실이 도마에 올랐다. 최근 8년간 명문대 등의 수시전형에서 ‘민주화운동 관련자 자녀’라는 이유로 100여 명이 입학한 특혜 논란이 불거진 것과 맞물려 교사도 ‘민주화 특혜’를 받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들 교사들은 공직선거법, 국가보안법 위반 전력이 있는 이들이어서 ‘특혜 중 특혜’라는 비판이 교육계 안팎으로부터 제기되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서울교육청은 지난해 특정노조 출신 해직자 4명이 특채로 교직에 복귀시켰다. 이들은 2008년 교육감 선거 때 선거에 개입했다는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된 특정노조 출신이다. 이들은 선거 과정에서 모 후보에게 선거자금을 전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된 뒤 2012년 대법원에서 벌금형이 확정됐다. 이로 인해 교단에서도 퇴출됐다. 서울교육청은 지난해 특채 당시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보상심의위원회에서 인정받은 사람, 사학 민주화를 위해 노력한 사람,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에 애쓴 사람을 채용 대상으로 내
2020-10-29 08:56한국교총은 22일 ‘2020년도 상·하반기 단체교섭’을 교육부에 요구했다. 교총이 제시한 주요 교섭과제는 ▲학급당 학생 수 감축 및 교원 증원 ▲과중한 교원 업무 경감 등 총 51개 조 99개 항이다. 하윤수 교총 회장은 “이번 교섭과제에는 오로지 학생 교육에 전념하고자 하는 현장 교원들의 바람이 담겨 있다”면서 “교사의 열정을 되살리고 학교 교육이 바로 설 수 있도록 교섭타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교총은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1순위 과제로 요구했다. 학교 구성원 간 갈등의 소지가 되는 학교 노무 문제의 해결방안으로 ‘1학교 1노무사제’, ‘지역교육청별 고문 노무사제 마련’, ‘학교순회 노무 상담 실시’ 등을 제시했다. 또 노무 분쟁이 발생했을 때 교원에 대한 법률 상담과 소송비 지원시스템 구축도 주문했다. 교총에 따르면, 학교 내 비정규직 공무직만 50여 직종에 달한다. 교총은 “교원들이 노무관리와 민원, 분쟁에서 벗어나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지원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행 5점 척도 방식으로 이뤄지는 교원 능력개발평가의 개선도 촉구했다. 교총은 “단순 점수 매기기식 평가는 교원들의 교육활동 개선을 위해 활용되지 못하고
2020-10-28 12:15
코로나19의 팬데믹 사태로 인해 학생들의 인터넷 사용 시간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른 부작용으로 사이버 학교폭력이 예전과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사이버 학교폭력은 사이버 공간에서 따돌림, 집단따돌림, 욕설, 비방 등의 언어폭력이 학생들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컴퓨터 등의 매체를 타고 발생한다. 온라인상에서 확대 및 재생산, 공유되면서 피해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 그동안 학교폭력은 특정한 장소에서 이뤄지는 물리적 폭력, 언어적 폭력, 따돌림 등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하지만 원격수업의 장기화로 사이버 학교폭력도 증가하고 있다. 시간·장소 제약 없고 교묘해져 교육부가 지난해 9월 발표한 ‘학교폭력 2차 실태조사’에 의하면, 언어폭력(39%), 집단 따돌림(19.5%), 스토킹(10.6%), 사이버 괴롭힘(8.2%), 신체 폭행(7.7%), 성추행·성폭행(5.7%), 강제 심부름(4.8%), 금품 갈취(4.5%)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사이버 학교폭력에 해당하는 사이버 괴롭힘은 8.2%로 네 번째를 차지했다. 문제는 사이버 학교폭력은 시·공간의 제약이 없어 24시간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있으며, 점점 교묘하고 은
2020-10-28 08:49고등학생 10명 중 6명이 코로나19로 인해 생활습관이 나빠졌다고 인식했다. '아직까지 학교에 적응하지 못한다'고 답한 학생도 10명 중 3명꼴로 나타났다. 안양예고는 27일 1·2학년 학생 57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가 학생의 교육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학생 16명을 대상으로 집단 및 개별 면접 조사를 거쳤다. '코로나19로 변화된 생활습관'을 묻는 항목에는 '규칙적으로 생활하지 않고 늦잠을 많이 잔다'는 답변이 전체의 26.9%를 차지했다. '무기력하게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20.4%), '인터넷 검색 및 게임으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12.7%)가 뒤를 이었다. 결국, 전체 응답 학생의 60%가 '코로나19로 인해 자신의 생활습관이 나빠졌다'고 답했다. 학교 적응에 어려움도 느끼고 있었다. '코로나19가 학교생활에 미친 변화'로 '불규칙적인 등교·수업 등으로 인해 학교생활 적응이 쉽지 않다'고 꼽았다. 코로나19가 학생들의 가치관 변화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일상생활(평소생활)의 소중함
2020-10-27 10:27한국교총은 민주노총 전국교육공무직본부와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예고한 ‘돌봄 파업’과 관련해 “파업한 돌봄교실에 교사를 투입하는 것은 노동조합법상 대체근로금지 위반”이라며 “교육부와 교육청은 위법한 ‘대체’ 지침을 시달라지 말라”고 입장을 밝혔다. 교총은 이날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에 ‘돌봄 파업 시 교사 대체 투입 중단 건의서’를 전달했다. 건의서는 해당 지침에 관한 법률 자문·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현행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43조 제1항에 따르면 ‘쟁의행위기간 중 쟁의행위로 중단된 업무 수행을 위해 당해 사업과 관계없는 자를 채용 또는 대체할 수 없다’고 명시했다. 교총은 “법률 자문·검토 결과, 교사는 돌봄전담사와 달리 돌봄 사업의 직접 근로자 또는 사용자로 볼 수 없다”면서 “돌봄 파업 시 교사가 돌봄전담사의 업무를 대신하는 것은 ‘당해 사업과 관계없는 자’가 쟁의행위로 중단된 업무에 투입된 경우에 해당해 노동조합법상 대체근로금지에 저촉된다”고 지적했다. 또 “대체근로금지 위반이 노조의 쟁의행위를 방해하기 위한 것으로 인정될 때는 부당노동행위가 성립할 가능성도 크다”고 밝혔다. 교총은 현행법을 무시하고 교육부와 시·도교
2020-10-26 1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