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교육기회 불균등 해소를 위한 학제 통합 교육부가 대학진학을 위한 인문계 학교 김나지움과 실업계 학교인 레알슐레, 하우프트슐레로 대표되는 3학제에서 하우프슐레와 레알슐레를 통합하는 ‘두 기둥 모델’ 교육개혁안을 발표. 하우프트슐레가 그동안 문제아, 실업자를 양산하는 학교로 전락하고 2007년 유엔에서 ‘교육기회 불균등이 심한 나라’로 경고를 받으면서 정부가 뒤늦게 대응. 영국 미취학아동 대상 교육과정 개혁 영국 교육부는 미취학 아동을 위한 단순화된 새 교육과정을 2012년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 새 교육과정은 69개였던 학습목표를 17개로 대폭 축소하고 어린이의 건강하고 행복한 발달을 추구. 자녀들의 발달과정은 2년마다 검사해 통보될 예정. 프랑스 새학기부터 초등학교 도덕 교육 확대 실시 교육부가 새학기부터 초등학교에서의 도덕교육과 시민교육을 확대 실시하기로 결정.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속담, 격언, 일화 등을 이용해 학생들이 공동체 삶과 시민성의 원리를 찾아낼 수 있도록 격언집 발행을 계획. 호주 디지털 교육 개혁안 발표 국토가 넓어 인구밀집지역인 도시를 제외하고는 고속통신망이 설치되어 있는 곳이 많지 않고 도시에서도 여전히 전화 모뎀을 사용하고 있는…
2011-09-01 09:00선생님, 당뇨예요? 오후 1시에 ‘키움반’1) 선생님들이 회의를 했다. 학교에서 문제아들만을 데리고 하루 종일 생활지도에다 학습지도까지 담당하고 있는 선생님들의 수고가 매우 놀랍다. 비록 일정한 월급을 받고 하는 일이긴 하지만 여느 사람들이 할 수 없는 일을 감당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회의 중에 학년별로 담당하고 있는 키움반의 실태를 공개하고 그에 대한 대처방법이나 지원, 협력 방안을 공유하고 정보를 교환한다. 오후에 세 아이(주동, 모건, 민조(가명))가 왔다. ‘민조가 와서 문제가 되겠구나’ 하고 예상했더니 여지없이 학습 분위기는 붕괴되고 말았다. 내가 옆에 있어도 아랑곳하지 않고 고함을 치며 다른 아이들을 때리고 엉겨 붙어서 장난을 친다. 나를 빤히 쳐다보면서 약을 올리듯이 히죽히죽 웃으며 능글거리는그를 보기 좋게 한 대 때려주면 속이 시원할 것만 같은데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녀석은 나의 그런 약점을 이미 간파하고 있다. 내가 소리를 버럭 지르며 조용히 좀 있으라고 했더니 그는 나를 정면으로 노려보 면서 나보다 더 큰 소리로 “아동학대!”라고 하며 엄지와 검지로 카메라 파인더를 만들어 사진 찍는 흉내를 냈다. 첫째 시간에는 그
2011-09-01 09:00학생에 대한 생활지도의 현실 지난 6월 수업 중 휴대폰을 사용한 학생에게 이른바 ‘엎드려뻗쳐’ 체벌을 가한 교사와 그 교사를 징계한 도교육청을 둘러싼 논란이 점점 가열되고 있다. 이에 해당 학생의 한 부모는 “교사가 체벌했다”며 도교육청에 민원을 냈고 감사를 벌인 결과 A 교사는 “학생인권조례에 체벌은 금지돼 있다”는 이유로 불문경고를 받았다. 이런 도교육청의 징계에 반발한 A 교사는 교육과학기술부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징계취소 심사를 청구했다. 이와 함께 한국교총은 ‘교권을 회복시키라’는 성명을 통해 “학생인권이 소중하고 보호해야 할 가치지만 학생인권 자체가 잘못된 행동이나 다른 학생의 학습권, 교사의 교수권을 침해하는 행위의 면죄부는 아니다”며 “교사에게는 「초 · 중등교육법 시행령」과 학칙에서 정하고 사회통념에 벗어나지 않는 범위의 교육벌을 따끔히 내려 바로잡아줄 막중한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상위법인 「초 · 중등교육법 시행령」에서 간접체벌을 허용하고 있는데 그 하위법인 학생인권조례가 체벌을 금지하고 있다는 이유로 교사를 징계하는 것이 정당한가 하는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등장했다. 그리고 학생과 학부모 등에 의한 교사 체벌문제가 다양하게 제기되
2011-09-01 09:00인간관계 학교 창 너머 연못에 떨어지는 빗방울의 파문(波紋)이 어리연꽃과 함께 상쾌하다. 교무실 한편에 앉아 잠시 망중한을 즐기면서 10여 년 전에 퇴임하신 어느 교장선생님의 장모상(喪)에 다녀오신 선배 선생님의 이야기에 귀 기울인다. 참으로 많은 분들이 오셨더라면서 차 한 잔을 권한다. 그 맛이 정겹다. 나는 연락받지 못했음을 안타까워하면서 25여 년 전에 교무부장으로 잠깐 모셨던 그 교장선생님에 대한 추억을 더듬는다. 존재 자체만으로도 많은 감동을 주셨던 분, 화물(貨物)같은 분이었다. 화물(貨物)은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 그리고 운반하는 사람 모두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준다. “돈을 남기면 하수(下手), 업적을 남기면 중수(中手), 사람을 남기면 고수(高手)”라고 했던 일본 근대 정치가 고토 신페이(後藤新平, 1857~1929)의 말과 함께 “그 교장선생님은 사람을 많이 남기셨으니 리더 중의 리더이신 것 같다”라는 결론에 이른다. 모 기업체 간부로 있는 친구의 이야기가 생각난다. “부장까지는 어느 정도 능력이 중요했지만 그 이상 올라가려니 신뢰가 중요했고 능력만으로는 사람을 사귈 수가 없더라. 믿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하고, 신뢰를 쌓으려면 먼저 베
2011-09-01 09:00“아니 이게 뭐니?” 아이와 함께 학교에서 제시한 여름방학 과제를 꼼꼼하게 챙기던 엄마의 목소리가 한순간 커집니다. “어린 애들이 남을 돕기는 무엇을 도와? 도움을 안 받으면 그것이 고맙지. 도대체 어떻게 도와야 한다는 거야? 어디에 가서?” “으응. 엄마 봉사활동 말하는구나. 엄마! 봉사활동 많이 해도 소용없어. 확인서를 꼭 받아와야 인정해준다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셨어.” 아이의 말을 듣는 순간 엄마의 머리는 무거워질 것입니다. 정확히는 모르지만 아이들이 의무적으로 1년에 몇 시간 이상은 봉사활동을 해야 한다고 들은 기억도 날것입니다. 하지만 걱정스러운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아이를 혼자 보내도 될까?’, ‘어디에 가면 봉사활동을 할 수 있을까?’ 등 고민스러운 점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학부모 입장에서는 평상시보다는 여유가 있다고 생각되는 방학을 이용해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낫다고 서두르게 될 것입니다. 봉사활동은 여유가 생기면 하는 일이라고 오해해서는 안 됩니다. 시간을 대충 때우는 식으로 소중한 기회를 낭비하면 결국 아이의 손해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이 입장에서도 이왕이면 남을 도와 나를 찾는 봉사가 될 수 있도록 부모가 도와준다면 아
2011-09-01 09:00한국교총 회원이면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할인 혜택! 한국교총에서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병원, 문화시설, 학원, 미용실 등 생활 곳곳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멤버십 카드로 복지회원증을 발급했다. 교총과 제휴된 각종 업체에서 이 카드를 제시하기만 하면 된다. 각종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업체나 시설을 챙겨보고 혜택을 놓치지 말자. 공연 · 문화시설 롯데시네마 전국 33개 직영관에서는 동반 1인까지 2000원씩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교총회원들에게 입장료를 면제하고 있으며, 프로야구 8개 구단의 경기에는 30% 할인, 한국시뮬레이션골프문화협회에 소속된 전국 60개 스크린골프장에서는 25%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행 · 생활 롯데관광과의 제휴로 교총회원을 위한 특가 여행상품, 5%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제휴된 전국의 팬션, 리조트, 장례식장 등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전국 151개 박준뷰티랩 매장에서 30% 할인, 이익훈어학원 강의 30% 할인(온라인 50% 할인), 김영편입학원 수강료 50% 할인 혜택 등이 주어진다. 또 한국건강관리협회와 동아의료재단, 대항병원 등에서 건강검진 우대 서비스를, 밝은눈안과, 고운세상피부과, 동서한방병
2011-09-01 09:00
나를 알고 미래를 디자인하라 성적은 짧고 직업은 길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성적에 맞는 학과, 직업이 아니라 자신이 관심 있고 즐길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이 긴 인생을 사는 데에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성격, 장점, 적성을 파악해 진로를 정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전남 목포청소년문화센터에서는 중 ·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9월 10, 17, 24일 3회에 걸쳐 진로적성검사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해 가는 프로그램 ‘미래를 디자인하다’를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자신의 장점과 단점, 가치관에 대해 생각해 보고 진로탐색 검사를 통해 나타난 진로 유형, 이와 관련된 직업군에 대해 살펴볼 수 있도록 또래 친구들과의 다양한 게임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진로를 결정하는 것이 더 이상 고민이 아니라 자신을 알아가는 즐거운 과정이라는 점을 인식시키고 진로 탐색 후에는 구체적인 진로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하는 데에 목표를 둔 것이다. 미래의 경제인이 되기 위한 교육 청소년들은 미래에 직업을 갖게 되면서 자신이 주체적으로 경제활동을 해나가야 한다. 지금은 비록 부모님의 용돈을 받아 생활하지만 지금부터라도 경제, 금융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
2011-09-01 09:00
우수교사 길러내기 위한 수석교사 필요 수석교사제가 드디어 국회를 통과해 법제화가 됐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는 표현이 어울릴지는 모르지만 우여곡절 끝에 30년 숙원 사업이 해결됐다고 일부에서는 상기된 표정이다. 교원노조 일부가 반대 입장을 표명하는 등의 소동은 있었지만 찻잔 속의 태풍이었으며 한국교총의 오랜 노력 끝에 나온 결과물이라서 옥동자의 탄생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필자는 2008년 수석교사제 시범 운영 첫 해에 교과부 연수원에서 수석교사들을 상대로 3일간 강의를 한 바 있어 나름 감회가 깊다. 그 때 전국의 초 · 중 · 고에서 수석교사로 뽑혀 자부심을 가지고 연수에 열심히 참여하셨던 분들의 얼굴이 떠오른다. 그 때 그 분들에게 수석교사의 주 역할은 수업컨설팅이므로 이 분야에서 부단한 노력으로 ‘전국에서 내 교과의 수업은 내가 최고다’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수석교사 업무에 충실해 달라고 부탁했었다. 요즘 뜨는 말을 빌어 ‘나는 수석교사다’라는 한 마디로 표현할 수 있는 프로 정신이 더욱 절실하게 요구될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수석교사의 역할은 모든 교사에게 요구되는 수업 잘하는 교사이기에 현재 재직하고 있는 모든 교사가 수업 전문성을 가지고 최선
2011-09-01 09:00
1 읽기 어려웠던 고전 작품 가운데 내 기억에 강하게 남아 있는 두 작품이 있다. 하나는 도스토예프스키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이고, 다른 하나는 헤르만 헤세의 유리알 유희이다. 대학 시절 컴컴한 기숙사 골방에서 지적 허영과 우수(憂愁) 짙은 정조 속에서 읽었는데, 짙은 감동과 공감으로 읽었다는 말은 못 하겠다.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내용이 난해했기 때문이다. 그 ‘우수’라는 것도 공연히 잘난 척 내가 만들어낸 감정의 겉멋 같은 것인지도 모르겠다. 우선 너무 어렵고 지루했다. 이 책들을 읽고서 내가 무언가 심오한 것을 깨우쳤다기보다는 책의 후미에 실린 쟁쟁한 학자들의 설명과 해석을 흘금흘금 대조해 가면서, 겨우 억지로 아는 척 해가면서 읽었다는 고백이 오히려 정직하겠다. 그러니까 이 작품들을 근근이 읽어낸 것은 순전히 지적 허영심이었다. 속된 말로 친구들에게 꿀리기 싫어서 읽은 것이다. 나도 그 작품을 완전 독파했노라고 말하기 위해서, 나도 그 작품에 대해서 아는 바가 적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읽었다고나 할까. 남들에게 그럴 듯 근사하게 보이려는 얄팍한 자존심 때문에 읽었으니 분명 오갈 데 없는 허영심이다. 그 허영심을 밑천으로 친구들과 막걸리 집…
2011-09-01 09:00
경기도중등국제화교육연구회 STEP(Subject Teaching in English as Pioneers)(회장 이제승 고색고 수석교사)은 국제화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과학 인재육성을 위해 이중언어 활용을 통한 내용-언어 통합교육을 꾸준히 시도하는 연구회이다. 특히 내용-언어 통합교수법CLIL(Content and Language Integrated Learning)의 연구와 자료를 개발 · 공유하며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지난해 STEP은 교과수업 시간에 의사소통 수단으로 영어를 활용함으로써 과학과 영어를 접목한 국제화 수업 적용 및 발전을 추구했다. 경기도중등국제화교육연구회 이제승 회장은 “처음 STEP을 만들게 된 계기는 2009년 경기도교육청에서 수학, 과학 교사를 대상으로 영어마을에서 6주 정도 집합 연수를 했다. 오직 영어로만 하는 연수인데 이 연구회에 참석한 선생님들이 주축이 되어 연수에서 배운 내용을 교과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보고자 연구회를 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2009년 12월 시작된 STEP은 과학과 선생님들로 구성됐다. 과학 교과 수업의 교과전문 용어나 공식에는 영어가 대부분이다. 예를 들어 E라는 것은 에너지(Energy
2011-09-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