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녹색 도시의 주인이다! 2019년 수원녹색봉사단 활동 보고대회가 12월 13일 오후 2시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 대회의실에서 공원사랑 시민참여단, 가로수 정원사 봉사단, 수원팔색길 해설사, 원스톱 공원 모니터링단, 수원시조경가드너, 수원녹색터, 최광열 공원녹지사업소장과 관계공무원, 관련단체 대표, 윤경선 수원시의원 등 100 여명이 모인 가운데 1년간의 활동을 보고하고 내년의 힘찬 활동을 다짐했다. 이 대회는 수원시와 (재)수원그린트러스트가 주관하였는데 식전 프로그램으로 올해 공원사랑시민참여단, 가로수 정원사 봉사단, 수원팔색길 시민체험단, 심꾸기 봉사단 등 각 모임별로 전개하였던 영상 보고가 있었다. 참석자들은 지난 1년간 활동사진과 영상을 시청하면서 지난 활동을 되돌아보았다. 대회 환영사에서 (재)수원그린트러스트 이득현 이사장은 “보고서 작성을 위해 활동자료를 모아 보니 연 300회 이상의 활동이 있었다. 여기 모이신 분들은 녹색도시를 가꾸기 위해 정말 열심히 활동하였다”며 “우리 수원을 녹색도시로 가꾸는데 앞장 서 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도 우리들 모두 자긍심을 갖고 녹색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자”고 말했다.…
2019-12-14 14:04우리 집 안방 옷장 가운데서랍을 열어본다. 내복이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다. 숫자를 세어본다. 하의가 12벌, 상의가 4벌이다. 이것은 겨울내복은 물론 봄과 가을 내복까지 합한 것이다. 하의가 많은 이유는 아들이 입던 네 벌을 합한 것이다. 이 옷장 작년부터 보관용으로만 활용하고 있다. 내복이 이처럼 여러 벌인 이유는 무엇일까? 내의 몇 년간 입으면 보온성이 떨어진다. 그러면 과거 입었던 것을 버리고 새것을 구입해야 하는데 버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보관 중인 옷도 하의 허리 고무줄이 늘어지거나 상의 목부분이 늘어져 내의 구실을 못한다. 아내는 이것모두 재활용품으로 내 놓으라고 한다. 그러나 나는 버리지 못한다.내 나이 지금 60대 중반, 혹시 아는가? 70대가 되면 체력이 약해져 내복을 입게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혈기 왕성한 20대부터 내복을 즐겨 입던 나. 봄과 가을에도 얇은 내복을 입었다. 그랬던 내가 요즘 추운 겨울에도 내복을 입지 않는다.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인삼 보약을 먹어 내성을 강화하거나 헬스장을 다녀 체력을 길렀을까? 아니다. 작년 이 맘 때 저렴한 가격의 기모 바지를 발견하고 세 벌 구입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기모?…
2019-12-13 16:30경북 영천시 신녕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박종욱)은 12월 6일(금)에 겨울을 맞이하여 우리의 김장문화를 체험해보고 이해하기위해 김장담그기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생활주제 ‘우리나라, 겨울’과 관련하여 선조들의 겨울준비에 대해 알아보고 겨울철 저장음식 중 하나인 김장담그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후 김장하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앞치마와 머리 수건을 두르고 위생장갑을 착용한 다음 배추 사이사이에 열심히 양념을 바르는 예쁜 손길에는 정성과 즐거움이 가득하였다. 완성된 김치는 점심시간에 친구들과 맛있게 나누어 먹고 집으로 가져가 가족들과 함께 맛보기로 했다. 평소 김치를 잘 먹지 않던 햇살반 유아는 “매워서 김치를 안 먹었는데 직접 만들어서 먹어보니까 너무 맛있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장담그기 체험활동을 통해 유아들이 김치가 맛있고 건강에 좋은 음식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전통음식인 김치를 더욱 친숙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2019-12-09 09:5011월 21일 개봉한 ‘겨울왕국2’가 기록적인 흥행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급기야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12월 1일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겨울왕국2’(감독 크리스 벅, 제니퍼 리)의 수입ㆍ배급사인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가 독점금지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독점금지법’)을 위반했다며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고발장에서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가 1개 사업자가 5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지 못하도록 하는 국내 독점금지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시민단체 측은 “프랑스는 극장에서 한 영화가 스크린 3개 이상을 잡으면 불법이고, 미국도 점유율을 30% 넘기지 않는다”며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가 스크린 독점을 시도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하고 독점금지법을 위반했다”고 강조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2’는 개봉 3일차인 11월 23일 하루에만 166만 1843명(일부 신문엔 166만 1965명으로 되어 있다.)을 동원했다. 총 2천 642개 스크린에서 무려 1만 6천 220회를 상영한 결과다. 166만 2469명으로 역대 최다 일일 관객 기록을 보유한 ‘어벤져스:…
2019-12-09 09:50한 해의 마지막 달입니다. 몇 번의 송년 모임이 계획되어 있고, 특성화고에 접수한 학생들의 합격자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곧 후기 인문계 원서를 작성해야 하고, 2학년 학생들의 학기말 고사 처리도 해야 합니다. 겨울방학이 시작되기 전 여러 가지 업무들이 겹겹이 짓누르는 시기입니다. 학생부 작성과 업무 마무리 등에 집중해야 하지만 저는 이런 때 책이 더 간절하게 읽고 싶어집니다.^^ 올해 발간된 김훈의 산문집 『연필로 쓰기』를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글은 저를 절망시킵니다. 아, 저도 이런 글을 쓰고 싶습니다. 김훈 작가가 연필로 글을 쓴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처럼 연필을 여러 개 깎아두고 써 보려고 하였지만 좋은 글을 쓰기는 늘 어렵습니다. 그의 인터뷰를 보았습니다. 박인규 : 연필로 원고를 쓰신다고 알려졌는데 연필을 고집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김훈 : 나는 우선 기계를 못 만지기 때문에, 컴퓨터라든지... 그래서 난 연필밖엔 안 되는데 연필을 쓰면 자전거 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어깨에서부터 손가락 끝까지 모든 몸에 힘이 들어가니까 내 몸이 글을 밀고 나가는 육체성의 느낌이 없이는 난 글을 못 쓰거든요. 그런데 볼
2019-12-02 13:19경북 영천시 신녕초등학교(교장 박종욱)는 11월 27일(수) 돌봄교실 학생 16명을 대상으로 행복을 담은 꽃 리스 만들기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리스 틀에 다양한 크기의 종이꽃을 만들어 붙이고 초록 잎과 리본을 달아 완성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생활용품을 스스로 만드는 기쁨에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리스 만들기에 참가한 1학년 학생은 “내가 만든 종이꽃을 보니 기분이 좋아요. 방문에 걸어놓으면 너무 예쁠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오후 돌봄교실의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은 학생들의꿈과 끼를 키우고 창의력 및인성교육 신장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2019-11-29 11:03산양초등학교(교장 김문태)는 11월 23일(토) 다문화교육 거점학교 어울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생, 부모, 조부모 등 24가족, 총 78명을 대상으로 한옥의 아름다움과 전통의 향기가 가득한 전주 한옥마을 전통문화 체험학습 실시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 가정을 포함하여 산양초 가족들이 함께 우리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다문화감수성을 기르고자 진행되었다.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있는 경기전, 우리나라 3대 성당의 하나이며 한국 천주교 최초 순교자의 순교지기도 한 '전동성당', 이성계가 남원 황산에서 왜적을 토벌하고 돌아가던 중 승전을 자축하는 연회를 열었다는 역사적 의미가 있는 오목대, 이목대, 그 곳에서 바라본 700여채의 대규모 한옥마을의 아름다움, 동학혁명기념관, 전주향교 등 많은 문화유산을 보면서 우리 조상들의 뛰어난 건축기술과 예술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슴으로 느껴보았다. 한옥마을의 명물 전주초코파이를 만들어 보기도 하며 주말 가족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얼굴에는 밝은 웃음이 가득하였다. 자녀와 함께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 이○○씨는 “한옥이 이렇게 아름답다는 것을 오늘 처음으로 알게 되었고, 우리나라
2019-11-25 13:48함창중고등학교(교장 김희근) 천마팝스학생오케스트라가 11월 18일(월) 저녁 상주문화회관에서 제9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하였다. 지난 8회 정기연주회의 감동을 이어 진행된 이번 제9회 정기연주회에서는 천마학생오케스트라만의 특징인 팝 오케스트라의 느낌을 살려 대중적인 곡들을 오케스트라의 선율에 맞게 편곡하여 연주하였다. 이날 연주회에는 경상북도교육청 임종식 교육감님을 비롯한 많은 내빈들과 재학생, 상주지역민이 함께하였으며, 특히 교육감님의 축시 낭송은 연주회 못지않은 감동을 주어 행사를 더욱 빛나게 하였다. 연주회는 전체 3부로 진행되었으며, 천마학생오케스트라 단원들은 4월의 정기연주회 곡들이 아닌 새로운 곡들을 아름다운 영상들과 함께 선보여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특히 2부에서는 오케스트라 반주와 함께 한 함창고등학교 신연희 선생님과 3학년 남해윤 학생의 중창, 1학년 권인혁 학생의 독창, 그리고 함창중고등학교 동문 가족인 팝페라 가수 윤민영님의 독창에 이어 상주시립 합창단의 목소리가 더해져 지난 연주회 때보다 더욱 다양한 무대가 펼쳐졌다. 공연을 이끈 김희근 교장선생님은 “음악으로 모두가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천마학생
2019-11-22 17:17나는 물의 시인이다. 나는 젊은 시절 북해 바다의 도도한 슬픔을 노래했으며, 여름날 조용히 흐르는 실개천의 마력을 노래했다. 나는 내 고향의 꿈처럼 고요한 호수 앞에 오랫동안 앉아 있었다. 남쪽 하늘 아래서 조약돌들의 나직하게 울리는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어두운 하늘에서 떨어지는 빗방울을 맞으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이제 나는 내 집을 팔았고, 나의 유년 시절을 뒤로 하고 떠났으며, 나의 책들을 나누어주었다. 그리고 열심히 수집했던 돌들과 조개 껍질들을 바다가 다시 가져가도록 해변에다 뿌렸다. 그릇은 깨어졌다. 종이의 목마름도 고갈되었다. 이제 나는 나의 마지막 시를 쓴다. 내 앞은 흐릿하고 부드러우며, 내 주위에는 한때 나였던 모든 사람들이 모여있다. 내 등 쪽에서는 또 다른 바다가 자연으로부터 걸어나오며, 솟아 오른다. 크빈트 부흐홀츠의 그림이 등장하는 『책그림책』은 책을 좋아하는 독자들을 무척 행복하게 하는 책이다.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를 연상시키는 그의 아름답고 진지하며 독특하고 철학적인 그림이 책의 중심에 있다. 보통 책이라고 하면 그림은 글을 장식하는 부수적인 요소가 되는 경우가 더 많다. 하지만 짙어가는 가을 즈음에 읽은 이 책은…
2019-11-21 09:45영천동부초등학교(교장 장해인)는 11월 4일(월)부터 11월 15일(금)까지 인문학 축제를 실시하였다. 이번 축제에서는 학년별 다양한 독서놀이 프로그램, 독서골든벨, 시 암송 발표회, 인문독서 전시회, 원화 전시 등 2주에 걸쳐 다양한 독서 관련 행사를 진행하였다. 학년별 독서놀이 프로그램은 책을 읽고 감명 깊은 장면을 퍼즐 만들기, 가방 꾸미기, 텀블러 꾸미기 등 학년 수준에 맞는 재미있는 독후 활동으로 학생들의 독서 의욕을 높이고 책을 더 가까이 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한 시 암송 발표회(11월 14일)는 각 학급에서 시 암송 대회를 열어 각 학급 발표자를 뽑아 김영찬 외 12명의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차분하게 시를 암송하였다. 인문독서 전시회(11월 12일~14일)는 평소에 각 학년별로 독후 활동을 해온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를 하였으며 나만의 책갈피 만들기 부스를 운영하여 전시회도 보고 책갈피 만들기 체험도 하였다. 장해인 교장선생님은 “인문소양교육 선도학교 운영으로 지금까지 책 읽는 학교로서 많은 독서활동을 운영하였는데 인문학 축제는 독서활동을 총망라한 독서문화축제라 할 수 있다. 인문학 축제를 통해 인문, 문화, 예
2019-11-20 1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