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 경기도 광주의 끝자락에 위치한 작은 초등학교에서 우리 전통음악의 소리가 울려퍼졌다. 만선초등학교는 경기국악협회에서 지원하는 ‘찾아가는 교실음악회’에 선정되어 전교생이 한자리에 모여 국악을 감상할 수 있었다. 특별히 식전 특별 공연으로 본교의 국악실내악단이 ‘타령’을 연주하여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이 곱게 차려입은 한복은 우리소리의 아름다운 선율과 어우러지며 감동을 주었다. 만선초 국악실내악단 연주 이어서 만선초등학교에 찾아온 국악팀의 실내악 연주로 ‘프론티어’를 감상하였다. 우리 전통악기의 어우러지는 소리에 태평소의 화려한 음색은 모두가 귀를 기울이게 하였다. 또한 국악기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 전통 악기를 보고 연주해본 경험이 있는 만선초등학교 학생들은 알고 있는 악기의 명칭을 큰 소리로 대답하였다. 가야금, 해금, 피리, 대금, 소금, 모듬북 등 익숙한 악기가 있었고 아쟁, 태평소 등 처음 보는 악기도 있었다. 이번 음악회에서 학생들은 판소리 ‘사랑가’의 추임새를 배우고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의 ‘얼씨구’ ‘좋다~’ 추임새는 판소리에 흥을 더하고 청중으로의 몫을 배우는 기회가 되었다. 경기민요 중 ‘한강수타령’을 감상하고
2011-09-21 10:48청소년들에게 자신을 가장 힘들게 하는 사람을 꼽으라면 대다수가 부모를 꼽는다고 하는 통계가 있다니 잘 믿기지 않는다. 자녀의 인생에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등대가 되어야 할 부모가 자녀를 가장 힘들게 하는 존재라니 충격이 아닐 수 없다. 또 한 텔레비전 프로그램과 시사 잡지사가 공동으로 우리나라 초등학교 4~6학년 1천명을 대상으로 한 부모와 하루에 30분이라도 대화하는가? 라는 설문에서 그렇다고 응답한 학생이 30%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자녀와의 대화 내용도 학원 갔다 왔니? 숙제는 다 했니? 등등 그 어떤 것도 자녀의 생각이나 사고를 자극하는 대화나 질문은 없다는 것이다. 자녀를 올바르게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부모와 정신적 교감을 나눌 수 있는 대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또한 대화의 형식도 자녀에 대한 지나친 책임감 때문에 일방적으로 혼내거나 훈계하는 방법으로는 자녀를 바르게 코칭 할 수 없다. 오히려 반항심만 길러줄 뿐이다. 자녀를 정말 변화시키고자 한다면 자녀의 말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들어주어야 하며,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자녀에게 좋은 질문을 하는 게 핵심이다. 적극적 경청 그리고 질문, 이 두 가지는 부모가 자녀를 코칭하는 과
2011-09-21 09:05교육과학기술부가 새 역사교과서를 개발하기 위해 위촉한 ‘역사교육과정개발추진위원회’(위원장 이배용)의 일부 위원이 ‘자유민주주의’ 용어 사용에 반발·사퇴해 교과서 개발 일정에 차질이 예상된다. '자유민주주의' 용어를 놓고 논란이 벌어진 것은 지난달 9일 교과부가 역사 교육과정을 고시하면서 한국사 부분에서 추진위가 제시한 ‘민주주의’ 용어 대신 ‘자유민주주의’를 채택하면서부터다. 교과부는 “대한민국의 헌법 정신에 입각해 국가 정체성을 분명히 하기 위해 수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교육과정 개발 실무진인 ‘역사교육과정 개발정책 연구위원회'(위원장 오수창) 위원들은 지난달 16일 “교과부가 일방적으로 '민주주의' 개념을 '자유민주주의'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치지 않는 절차상의 잘못을 저질렀다”며 “주로 시장과 경쟁, 남북대립을 강조한 이들이 사용한 학문적으로 정립되지 않은 용어를 쓰면 교육현장에 큰 혼란이 초래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19일과 20일에는 교과부 자문기구인 역사교육과정개발추진위원회 위원 20명 중 9명이 같은 이유로 사퇴 의사를 전했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19일 국정감사장에서“고시를 철회하라”는 민주당 의원들의 질의에 “이미 확
2011-09-21 07:03요즘은 외모도 경쟁력 시대이다. 그도 그럴 것이 요즈음엔 돈을 들여서라도 외모를 가꾸는 사람들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고 있다. 휴가나 명절 연휴 등을 이용해 성형외과를 찾는 경우도 많으며, 학생들의 경우 방학을 이용하여 성형을 했는데 개학 후 친구들이 알아보지 못했다는 우스갯소리도 들린다. 그렇지만 단순히 외모만 가꾸고 마음의 아름다움을 가꾸지 않는 것은 진정한 아름다움이 아니다. 다음은 성형수술을 받은 사람의 동의 없이 성형 전후 사진을 무단으로 올려 초상권을 침해한 민사소송에 대한 1심 판결이다. 외모에 관심이 많은 20대 여성 ‘이쁘다(가명)’는 큰맘 먹고 성형수술 잘하기로 소문난 서울 강남 어느 성형외과 원장 ‘성영해(가명)’를 찾았다. 그녀는 이전에 코 성형수술을 몇 차례 받은 적이 있었는데, 이로 인한 부작용이 생겨 성형외과를 다시 찾은 것이다. 다행히 수술은 잘 되었고, 주변 어느 누구에도 수술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로부터 1년 후 문제가 발생했다. ‘이쁘다’가 우연히 잡지책을 보다가 자신의 얼굴을 발견하게 된 것. 성형외과에서 낸 광고에는 '여러 번 재수술한 코' 라는 문구와 함께 ‘이쁘다’ 의 수술 전후 사진이 실려 있었고, 눈 부분
2011-09-20 18:11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후보를 매수한 혐의로 구속된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20일 교육청 관계자들에게 "서울교육청의 학생인권조례안이 경기도 안에 비해 완화된 측면이 있다"고 평가하고 "인권조례와 함께 교권 보호 방안도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고 서울시교육청이 전했다. 곽 교육감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30분간 서울구치소에서 손웅 교육정책국장, 김홍섭 평생진로교육국장, 정재성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네번째 '공무상 접견'에서 이렇게 말하고 "특히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 방안을 함께 강구해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조신 교육청 공보관이 전했다. 곽 교육감은 또 '교육정책사업 정비'에 관한 보고서를 본 뒤 "기본 철학(에 대한 설명)이 약하니까 앞부분을 더 보완해서 학교 현장에서 잘 이해할 수 있게 하라"고 지시했으며 "서울교육혁신이 잘 작동될 수 있게 교육청이 열심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 교육감은 19일 오전에도 그가 최근 임용한 황선준 교육연구정보원장, 송순재 교육연수원장 등 교육청 간부 3명과 '공무상 접견'을 했다. 임승빈 부교육감은 국정 감사 준비를 이유로 네 차례 접견에 참석하지 않았다. 검찰은 곽 교육감을 21일께 기소할 방침으로 알
2011-09-20 17:36수학 시간에 깨닫는 인생의 미학 요즈음 우리 2학년 아이들이 배우는 수학 공부는 곱셈구구입니다. 1학기 수학에서 곱셈구구의 원리를 배웠고 여름방학 동안 미리 외워 오기를 과제로 냈었습니다. 그런데 제대로 다 외운 아이는 9명 중에서 1명 뿐입니다. 곱셈구구의 원리는 다 알면서도 외우기는 매우 힘들어하는 아이들입니다. 구구단 게임도 하고 다양한 놀이를 시도하지만 그래도 빨리 외우는 아이들의 수학 실력이 좋습니다. 바로 다음 3학년 수학 과정에서 곱셈 활동으로 연결되어서 모든 수학 공부의 기초가 곱셈구구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부모님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집에서 수시로 외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모님이 많지 않다는 뜻입니다. 외우는 공부는 지속적인 연습이 필요하고 노래 부르듯이 즐겁게 반복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외우기를 싫어하니 곱셈구구를 정확하게 빨리 외우게 하려면 담임인 나도 특별한 노력을 해야만 합니다. 틈만 나면 구구단 게임하기, 거꾸로 2분 안에 외우기, 모둠별로 시합하기를 날마다 하지 않으면 금세 잊어버리는 아이들입니다. 1의 단 곱셈구구, 0의 단 곱셈구구에 담긴 지혜 그런데 오늘은 1의 단 곱셈구구와 0의 곱을 배우며 원리를 알고 일반화
2011-09-20 17:19
학교 교정에 맨드라미가 한창이다.우리말은 보통 그 모양새를 보고 만든 말이 많은데 맨드라미도 그런식으로 붙혀진 순 우리말이다. 맨드라미 꽃은 닭의 볏을 닮아서 계관(鷄冠)·계두(鷄頭)라고 하며. 영어 이름도 닭의 볏이라는 뜻의 cockscomb이다.. 맨드라미는 어디서나 잘 자라는 식물이어서 흔히 볼 수 있다.
2011-09-20 17:18
-2011년도 전국과학관 전시물 서부평생학습관에서 관람 -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이병노)는 9월 19일부터 23일까지 1주일을 충청남도서부평생학습관에서 개최하고 있는 '과학콘서트 전국투어' 관람기간으로 설정하고 전교생들이 학년별로 관람을 실시하고 있다. '과학콘서트 전국투어'는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전국 과학관의 우수한 전시콘텐츠를 발굴해 과학문화를 확산하고 창의적 과학체험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과학체험 기획이다. 이번 과학 콘서트의 관람장소는 서부평생학습관 전시실 및 소강당(4층)이며 관람내용은 해양이야기, 자연이야기, 첨단이야기 등 3대 테마 위주로 꾸며져 있고 관람료 및 체험료는 무료로 진행된다. 과학콘서트 관람을 주관하고 있는 이 교장은 “기초 과학부문이 국가의 경쟁력이 되고 있는 시대 사회상을 반영해 초등학교 시절부터 흥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번 체험관람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다” 며 학생들의 과학교육을 위해 애쓰는 교원들을 격려했다.
2011-09-20 16:20요즘 어린이들은 편식이 심합니다. 학교에서 점심시간에 밥과 반찬을 받을 때 보면 얼굴에는 웃는 모습과 찡그리는 모습으로 나누어집니다. 좋아하는 음식과 싫어하는 음식이 식판에 놓여질 때 다 표가 나지요. 누가 어떤 반찬을 좋아하는지 일년 담임을 마칠 때면 다 알게 됩니다. 학교 점심시간은 가정과 달라서 싫어하는 반찬도 먹어야 하고 좋아하는 음식도 반 어린이들이 나누고 남지 않으면 더 먹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각자의 집에서는 다르겠지요. 좋아하는 음식만 가려서 만들어 주기도 하지만 한 가지 음식만 많이 먹어도 오냐오냐 하며 많이 먹고 튼튼하게 자라기만 바랍니다. 먹기 싫어하는 음식을 다 먹으라고 하면 처음에는 얼굴을 찡그리고 자꾸 먹으라고 하면 삐치는 어린이도 있습니다. 그러나 학년을 마칠 때쯤이면 기본으로 나누어 주는 음식은 다 먹을 수 있게 되지요. 이는 편식 습관도 없애고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게 하는 방법이기도합니다. 어린이들에게 점심 지도를 하면서 나는 가끔 옛날 내가 학교에 다닐 때를 생각해 봅니다. 점심시간이 되면 친구들이 밥을 먹을 때 점심을 못 싸가지고 간 날은 침을 꼴깍꼴깍 삼키다가 운동장 우물가에서 두레박에 물 한 바가지를 퍼서 벌컥벌컥…
2011-09-20 1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