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들은 시험을 치고 나서 희비가 엇갈릴 것이라 생각된다. 시험을 잘 쳤다고 너무 기뻐하지 말고 시험을 못 쳤다고 너무 낙심하지 말라. 시험 한 번이 인생의 전부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남은 고3의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이 오히려 낫다. 명심보감은 우리들에게 좋은 가르침을 준다. 좋은 사람 되게 만든다. 훌륭한 인품을 가지게 만든다. 높은 인격을 갖춘 자가 되게 한다. 우리의 나아갈 길을 바르게 제시해 준다. 그래서 명심보감 성심편 상(上)의 내용을 중심으로 수능 이후의 해야 할 일에 대해 생각해 본다. 명심보감 성심편 상(上)에 보면 “보화는 쓰면 다함이 있고, 충성과 효성은 누려도 다함이 없느니라”고 하였다. 우리 수험생들은 돈관리를 잘해야 할 것 같다. 자기에게 주어진 돈은 한정이 있다. 지나치게 지출이 많으면 적자가 생기게 된다. 그러면 도에 넘치는 지출로 문제가 생길 수가 있다. 시험을 치고 나서도 돈에 대한 생활은 변화가 있어서는 안 된다. 지나친 낭비는 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해야 할 일은 부모에 대한 효도이고 학교에 대한 사랑이다. 충성과 효성은 누려도 다함이 없다고 하였다. 공부한다고 학교에 대한 사랑이 부족했
2011-11-11 13:06오늘은 수능일이다. 전국적으로 날씨가 따뜻하다 하니 다행이다. 수험생들은 안 그래도 마음이 떨리고 있는데 날씨까지 추우면 얼마나 많이 떨리겠는가? 차분하게 시험을 모두 잘 쳤으면 한다. 본인이 바라는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 수능이 끝나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 본다. 수능이 끝나면 수험생들은 허탈해지기 쉽다. '시험을 잘 쳤을까? 내가 희망하는 대학에 갈 수 있을까? 다른 친구들은 시험을 어떻게 쳤을까? 나의 성적이면 내가 꿈꾸는 대학과 학과에 합격할 수 있을까? 실수를 하지 않았다면 이 문제도 맞출 수 있었을 텐데…'아쉬움 속에서 자신을 한탄할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 놓여 있는 자녀들에게 부모님들은 자녀에게 부담을 가중시킨다. ‘좀 더 열심히 하지, 그 정도밖에 시험을 못 쳤어? 그래가지고 대학이나 가겠어?...’ 마음을 더 아프게 만든다. 마음이 상할 대로 상하게 되고 잠은 오지 않고 여러 가지 잡념 속에 빠지게 된다. 수험생들은 수능시험을 치고 나면 어떻게 할 것인가? 명심보감 훈자편에 보면 이런 말이 나온다. “지극한 즐거움은 책을 읽는 것만 같음이 없다”고 하였다. 시험 치고 난 것에 대한 생각은 아무런 도움이 되
2011-11-10 21:20어느 한 마을에 부자와 가난뱅이 농부가 이웃하여 살고 있었다. 부자에게는 암소 한 마리가 있었다. 하지만 농부에게 암소는 평생 뼈 빠지게 일해도 갖지 못할 가축이었다. 농부는 하느님께 도와달라고 부지런히 기도했다. 마침내 하느님도 그 지극정성에 감탄을 해서 그랬는지 무엇을 원하느냐고 묻는다. 농부는 이렇게 대답했다. “이웃집 암소를 죽여주세요.”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농부가 바보라서 더 많은 숫자의 소를 달라고 하면 될 것을 어리석은 행동을 했다고 손가락질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은 인간의 질투를 유감없이 보여주는 우스갯소리이다. 그만큼 사람의 질투는 인간의 냉철한 이성을 마비시키고 판단력을 흐리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철학자 니체는 이런 사람의 심리를 일러 '르상티망(Ressentiment)'이라고 했다. 이 단어는 약자의 질투와 패배자의 시기심을 가리킨다. 선거든 경기든 간에 패자가 승자를 인정하지 않고 원망한다는 의미다. 이유야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결과론적으로 패배했지만 과정에서 이겼다고 생각한다든가, 물리적으로 패배했지만 정신적으로는 자신이 더 우월하다는 약자와 패자의 자기정당화가 그것이다. 이솝우화에 나오는 여우의 ‘신포도(sour grape
2011-11-10 21:10
11월 9일(수) 진위중·고등학교에서는 수능을 하루 앞두고 특별히 수업생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예배가 있었다. 지난 12년동안 열심히 공부한 것을 평가받고 사회생활의 도약대가 될 대학의 문에 들어서기 위한 첫 관문인 수험생들이 최선을 다하여 수능을 잘 보고, 그 동안 뒷받침을 한 부모님의 노고에 위로하며, 동료이며 선의의 경쟁자인 같은 수험생의 입장에서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고 후배들에게 좋은 모범사례가 될수 있도록 하는 자리였다. 그리고 이어서 동문회에서 마련한 찰떡을 수험생들에게 전달하고 지금까지의 괴로움을 이기고 앞으로 펼쳐질 보람된 삶을 살기 위한 통과의례로서 격려하는 자리였다.
2011-11-10 21:09자주는 아니지만 직장을 다니다가 불가피한 경우, 사직서를 내게 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상사나 동료 등과 마음이 맞지 않거나 업무를 처리함에 있어서 큰 실수를 한 경우, 보통 사직서를 쓰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와 같이 본인이 인정하고 본인의 의지로 사직서를 제출하면 상관이 없지만, 타의에 의해 사직서를 제출하여 이것에 대한 효력 유무를 다투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이번 호에서는 사직서를 냈으나, 이것이 본인의 의사에 따른 것인지 아닌지에 대한 판단을 내린 수원지방법원의 판결과 아는 만큼 보이는 법(김용국)의 내용을 인용하여 소개해 본다. 모 회사의 경영관리국장이라는 중책을 맡고 있는 ‘사표내’ 씨는 어느 날 사장에게 사직서를 냈다. 얼마 전 회사의 신축사옥 부지 계약을 했다가 일이 꼬이려고 했는지 몇 가지 문제가 생기자 실무자로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일단 사표를 낸 것이다. 그런데 사 씨는 사실 회사를 그만두고 싶지는 않고 잘못에 대한 미안함을 표현한 것이었는데, 회사에서는 덜컥 사표를 수리해 버렸다. 당황한 사 씨는 부당해고라며 펄쩍 뛰었다. 사 씨는 “계약 과정에서 나는 단순한 실무자였어요. 그런데 사장님이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는 뜻으로 사직서를 내라
2011-11-10 21:08흔히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고 불린다. 우리나라가 일제에 의한 지배와 6․25라는 전쟁에 의해 폐허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의 선진국에 이른 것은 다른 무엇보다도 교육입국(敎育立國)에 의한 역할이 컸다는 것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 그만큼 교육에 대한 투자와 보호가 있음은 당연하다 할 것이다. 배우는 학생을 위해서 교육시설만큼 교육환경에 대한 정비는 필수요소다. 특히 요즘 같은 시대에는 교육의 중요성이 더 크다 할 것이다. 아래 헌법재판소 판례는 그것을 입증하는 좋은 사례다. 헌법재판소는 중학교가 이전해 오는 바람에 자신이 운영하던 여관이 학교환경위생 정화구역 내에 포함되게 된 유모씨가 학교보건법 제6조1항 제13호 등이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심판사건(2010헌384)에서 "직업수행의 자유 및 재산권을 침해하지 않고 책임과 형벌의 비례원칙에도 위반하지 않는다"며 재판관 전원일치의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학습과 학교보건위생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상대정화구역 안에서의 여관영업이 허용된다"며 "재산권 침해를 최소화하고 사전에 여관영업을 정리할 수 있도록 기존시설에 대
2011-11-10 21:07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따끈한 시루떡을 들고 동대표 회장,부녀회장, 관리소장이 아파트에 새로 이사 온 주민을 찾아가 인사를 나누고 전입을 환영해 준다. 떡의 분량은 옆집, 윗집, 아랫집과 함께 나누어 먹을 정도로 준비한다. 그러면 우리 아파트에서 이웃 간 정을 나누는 미풍양속이 조금은 살아나지 않을까?’ 요즘 필자가 실행하려는 계획이다. 어느 날 갑자기 떠오른 생각이아니다. 얼마 전 만난 수원시 마을 만들기추진단장의 말씀이 귀에 생생하다.좋은 아파트 만들기 즉석 아이디어 중 1위를 차지한 것이 바로 '엘리베이터에서 인사 나누기'. 이웃 간 얼마나 단절이 되었는지 단적으로알려준다. 여든이 넘은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그 분은 아파트 아래층 새로 온 이웃에게 “얘야! 떡 좀 해다 드려야지!”라는 부모님 말씀을 전한다. 먼저 마음의 문을 열고 손을 내밀라는 어르신 말씀에 가슴이 뭉클해진다. 2010년 기준 수원시 공동주택 보급률은 83%이고 그 중 아파트가 70%다. 110만 명 중 90만명 이상이 공동주택에 살고 있는 것이다.수원 거주자 중 토박이는 대략 10∼15%라고 들었다. 수원뿐 아니라 대부분의 도시 지역 사람들은 지금 사는 곳이 제2의 고향이다. 이들이 좋은
2011-11-10 20:28이제 조금 있으면 대입 수험생들이 수학능력시험을 보게 된다. 그런데 대학을 못 가는 게 아니라 일부러 가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최근에 명문대를 자퇴한 학생이 나오는가 하면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수능에 목을 메고 있는데 대학교가 서열화돼 있고 서열화된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서 입시 경쟁을 하고, 졸업한 다음에 출신 대학에 따라 다른 대우를 받는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을 하여 시험을 거부하는 학생도 있다. 한 학생은 "내가 굳이 대학에 가서 공부를 해야 하나, 이 생각부터 시작해서 딱히 끌리는 대학도 없고 끌리는 과도 없고…."라면서, 대학교에 입학할 마음은 없지만, 앞으로도 여러 인문학 분야를 계속 공부할 생각이라고 자기 소신을 밝혀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장래 희망을 묻자 한 학생은 "장래 희망은 앞으로 10년 동안은 죽어라 공부하는 거…."란다. 이처럼 공부하기를 원하면서도 대학교는 반드시 가야 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사람만 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은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 방법은 다양하다는 것을 직접 몸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런가 하면 아직도 머리를 싸매고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장래 희망하는 직업이 뭐냐고 물으면 10개 정도의…
2011-11-10 03:08
우리는 하나 5일진위중학교(교장 권혁우) 학생, 교사 등 약 30여명이 청계산에서 사제동행 등반이 있었다. 등반대회에 참가하는 학생, 교사는 가벼운 체조를 한 뒤, 선생님들과 함께 2시간 30분 정도의 정해진 코스로 즐거운 청계산 산행을 하였다. 산행 도중에 힘든 구간도 있었지만 학생들과 선생들 사이에는 사랑과 신뢰가 생겼고, 얼굴에는 성취감과 기쁨이 가득찼다. 하산 후 점심식사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사제 동행을 행사를 통해 화합과 사제간의 큰 사랑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아름다운 단풍이 어우러진 산행을 하면서 학생들의 정서를 더욱 순화시키는 시간을 갖게 해주었다.
2011-11-09 14:54언젠가 “우리 아이들, 욕 빼고도 말하게 하자”라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욕설을 하는 것이 심각할 정도라고 한다. 언론을 통해 욕설을 하지 않도록 홍보를 하는 것을 보았다. 욕설을 하지 않게 하는 것은 인성교육의 첫걸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학생들은 친해도 욕설, 화가 나도 욕설, 스트레스 풀기 위해서도 욕설, 습관적으로 욕설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학생들이 욕설을 해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고 무의식적으로 욕설을 하고 있다는 게 문제다. 욕설을 한다는 게 좋은 것이냐, 아니냐? 욕설을 해도 괜찮은 것인지 아닌지?를 생각해 보고자 한다. 욕설을 어떤 경우에라도 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 왜냐 하면 욕설을 하는 것은 선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욕설하는 사람을 착한 사람이라고 하는 이가 있는가? 없다. 지금이나 예나 할 것 없이 욕설을 많이 한 것 같다. 그것을 보다 못해 욕설을 해서는 안 됨을 가르치고 있음을 보게 된다. 명심보감 계선편에 보면 공자께서는 “착한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하늘이 복을 주고 착한 일을 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하늘이 재앙으로 갚는다”고 가르치셨다. 욕을 하는 사람은 착한 일을 하는 사람인가? 착한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인가? 태공(
2011-11-09 1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