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지역 초등학교 A교사는 방과후학교 업무를 담당하면서 많은 부침을 겪었다. “담당해보면 왜 다들 꺼리는지 알 수 있다”고 했다. 인력 채용과 민원 대응, 구성원 간의 갈등 조정, 방과후강사의 파업 시 대체 투입까지 업무 부담이 컸기 때문이다. A교사는 “교사 본연의 역할인 교육에 집중할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꼬집었다. “모든 걸 학교에 돌리는 게 맞는지 묻고 싶어요. 학교에 학원 역할을 요구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방과후학교와 돌봄 운영은 지방자치단체에서 해야 한다는 교육 현장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최근 학교를 운영 주체로 명시한 법안이 발의돼 논란이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주환 국민의힘의원이 각각 발의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이야기다. 한국교총은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 운영의 주체를 학교로 법제화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교총은 “사교육과 돌봄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해소해야 함은 당연하나 이를 공교육 기관인 학교에 무분별하게 떠넘기다 보니 정작 학교는 교육 본연의 활동이 위축되고 노무갈등의 장으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방과후학교와 돌봄은 학교의 본질적 역할과는 거리…
2022-05-25 13:08
2024학년도 전문대학교 정원 내·외 전체 선발인원은 전년 대비 1만1523명(6.5%) 감소한 16만6588명으로 집계됐다. 수시모집 모집인원이 15만3032명으로 전체 선발인원의 91.9%를 차지했다. 학생부 위주 전형 모집인원이 11만8854명(71.8%)로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낸 가운데, 면접 위주 전형이 3.4% 늘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25일 이 같은 내용의 ‘2024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 주요 사항’을 발표했다. 시행계획에 따르면 전국 132개 전문대학의 정원 내 모집인원은 13만9625명으로 전년보다 9344명(6.3%)이 감소했고, 정원 외 모집인원은 총 2만6963명으로 2179명(7.5%) 줄었다. 모집인원이 줄어든 것은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와 미래 산업에 대응하기 위한 학과 개편 등의 결과라는 분석이다. 선발인원이 가장 많은 분야는 '간호·보건'으로 전체의 26.4%(4만3970)명을 차지했다. '기계·전기전자' 2만8519명(17.1%), '호텔·관광' 2만3917명(14.4%), '회계·세무·유통' 1만1116명(6.7%), '외식·조리' 1만1065명(6.6%)이 뒤를 이었다…
2022-05-25 13:05
등교가 정상화하면서 학교 안전사고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안전공제중앙회가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학교 안전사고 보상지원 시스템에 접수된 학교 안전사고는 1만 1154건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같은 기간(1만 529건)보다 625건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발생으로 개학이 연기됐던 2020년 1분기(3074건)와 비교하면 3.6배 가까이 늘었다. 학교급별로 사고 발생 시간을 살펴보면, 유치원에서는 일반수업(342건, 26.3%) 시간에 사고 발생 비율이 가장 높았고, 방과후 교실(245건, 17.2%)이 뒤를 이었다. 초·중·고등학교에서는 주로 체육 시간에 안전사고가 일어났다.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의 32.4%인 1096건이 체육 시간에 집중됐고, 중·고등학교에서도 전체 안전사고의 46.1%인 2936건이 체육 시간에 발생했다. 안전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활동은 학교급별로 달랐다.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주로 장난이나 놀이, 보행·주행 등 일상 활동 중에 사고가 일어났다. 중·고등학교의 경우 축구나 농구 등 구기 활동을 하다가 사고가 발생하는 비율이 높았다. 학교안전공제중앙회는 올해 1학기부터 전국 모든 학교가 정상 등교…
2022-05-25 10:06
[에듀테크 NOW] (20)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 바이오는 4차 산업 혁명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분야다. 그만큼 교육적 가치가 높지만, 메타버스나 로봇 등 타 분야에 비해 학교 수업에 접목할 콘텐츠는 많지 않았다. 그런 면에서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의 유후(YouWho)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유후는 기본적으로 DNA 분석 서비스다. 구강세포에 담긴 30억 쌍의 DNA 염기서열 중 78만 개 핵심 유전자의 특징을 분석해 알려준다. 침 속 구강세포를 활용하므로, 검사에 부담이 없다. 양 볼을 가볍게 문지른 후 키트에 침을 담아 제출하면 2주 이내에 결과를 받을 수 있다. 우리에겐 생소하지만 미국에서는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만 2,800만 개 이상의 DNA 검사 키트가 판매될 정도로 활성화된 분야다. 교육 콘텐츠로서 유후의 가치는 분석 결과를 역사·사회·과학·보건 등 다양한 교과와 접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른바 융합인재교육(STEAM)이 가능하다. 우선, 먼 미래의 일처럼 여겼던 바이오산업을 간단한 검사를 통해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작은 세포가 알려주는 수많은 정보는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하다. 또한 내…
2022-05-25 09:19
대경대학교(총장 이채영)는 1993년 설립돼 지방에서 성공하기 어렵다는 모델, 연극, 뮤지컬 학과 등을 성공시켜 주목받았다. 이와 함께 독창적인 특성화교육과 ExPup 스테이션을 구축해 산‧학일체형 대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Pup이란 교육과정을 통해 배운 직무체험(EXPERIENCE)과 실제 직무능력의 향상(UPGRADE)을 강조하는 산학일체형 학내기업장이자 1학과 1기업 교육시스템을 말한다. ExPup 스테이션은 42번가 레스토랑, 보잉747 항공실습장, DK다비치, DK드라마컴퍼니, DK마켓, DK모터스, DK ON-AIR 스튜디오, DK와이너리, DK 지노믹스, 대경양조, 대경호텔, 동물보건사 실습센터, 무인항공교육원, 분장예술캐릭터샵 등을 갖췄다. 사회맞춤형학과인 메이크업전공, 헤어디자인전공, 안경광학과, 외식창업조리과 등은 기업의 요구에 따라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협약기업에 채용을 보장·우대해 높은 취업률을 자랑한다. 취업 후에도 기업과의 지속적 협력을 통해 지원하므로 취업 지속성과 고용의 질이 좋다. 2‧3년제 과정 졸업 후 본교에서 1~2년 학사학위 과정을 이수하면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야간/주말반을 운영하…
2022-05-24 14:30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미래 중등 직업교육과 관련해 교원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현재는 역량 수준이 ‘낮다’고 판단하는 역량은 ‘ICT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와 지역 및 산학협력, 교수설계 역량도 중요도에 비해 역량이 부족하다고 봤다. 23일 국회에서 열린 ‘고교 직업교육 발전방향 토론회’에서 ‘미래 중등직업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주제발표 한 최수정 서울대 교수는 실제 교원들을 대상으로 도출한 미래 중등직업교육 교원의 역할 및 역량에 대한 중요도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조해진 국회 교육위원장실이 주최하고 서울대 진로직업교육센터, 한국중등직업교육협회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현장이 바라는 기술인재 어떻게 키울 것인가?’를 주제로 직업계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최 교수는 미래 중등 직업교육을 위해 8가지 교원의 역할과 11가지 역량을 제안했다. 교원 역할로는 △산업수요를 기반으로 교육과정을 재설계하는 개발자 △다양한 자원과 방법을 활용하는 종합적인 직업능력 평가자 △디지털 스킬을 기반으로 현장성 있는 시설, 장비 등 물리적 여건을 제공하는 교수학습 환경 혁신가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외부 네트워크…
2022-05-24 13:22
한국교총이 정치편향 교육에 대한 교육청의 엄단을 촉구했다. 최근 경기도 안산의 한 사립고에서 한 교사가 정치편향 교육을 했다는 진정서와 녹취록이 국민신문고에 접수되는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교육청이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교총은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연초부터 정치편향 교육이 이어지고 있고, 지방선거를 전후해 더 빈발할까 우려스럽다”며 “이념편향 교육은 학생의 인권과 학습권을 침해하고 전체 교원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무너뜨리는 위법 행위인 만큼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의 미온적 대처 탓이 크다는 게 교총 입장이다. 연초부터 서울, 광주 등에서 교사의 편향적 정치 발언에 대한 민원이 접수됐지만, 해당 교육청은 ‘교육청 차원에서 징계할 사안은 아니다’, ‘징계권이 있는 학교 측에 주의‧경고 조치를 요구했다’는 식으로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에 교총은 “교육청은 솜방망이 대응으로 정치편향 교육을 조장‧방치할 게 아니라 명확한 가이드라인 마련, 징계양정규칙 강화 등을 통해 근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육감 선거 후보자들에 대해서도 정치편향 교육에 대해 분명한 의지와 공약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정부와 국회에
2022-05-23 16:39
서울교총(회장 김성일)을 비롯한 서울지역 5개 교원단체는 23일 오후 서울교육청에서 교육감 후보들에게 정책선거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5개 교원단체는 6.1 서울교육감 선거가 후보 단일화만을 위한 정치공학적 접근과 상호비방으로 얼룩진 데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에서 벗어나교육 일상 회복을 위해서는 학생들의 학력뿐만 아니라 정서·사회성 회복도 함께 추진해야 할 중요한 시기임에도서울교육에 대한 비전이나 정책이 실종됐다고지적했다. 이날 교원단체들은 7명의 교육감 후보에게 근거 없는 상호비방 중단, 학교 교육 회복과 아이들의 성장에 최우선 가치 배정 및 서울 교육정책 중심 후보 간 토론 등을 요청했다. 김성일 서울교총 회장은 “교육감 선거가 국민들 사이에서는 ‘깜깜이’, ‘로또’ 선거로 불리는 등 비판적인 현실을 도외시한 채 정치적 유·불리만을 따져서는 교육도, 학생들도 미래가 없다”면서 “지금부터라도 후보 모두가 교육감직의 중요성과책임감을 깊이 인식하고 우리 아이들에게 떳떳한 정책선거를 펼쳐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2-05-23 16:24한성대학교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22년 창의교육 거점센터’에 선정됐다. '창의교육 거점센터'는 디지털 전환 및 미래형 교육과정으로의 혁신에 필요한 초·중등학교 창의교육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기관이다. 현재 서울대, 이화여대, 한국교원대학교 등이 운영 중이다. 한성대에 설치된 창의교육 거점센터는 3년간 매년 1억7000만 원을 지원받아 메타버스를 활용한 창의교육 교수·학습 혁신 방안을 연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국 초·중등 현장 교원 30여 명이 참여한 ‘메타버스활용수업연구회’를 조직·운영한다. 1차 연도에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창의교육 교수·학습 혁신 방안 기초연구를, 2차 연도에는 현장 적용 가이드 라인 마련 및 플랫폼 구현, 3차 연도에는 플랫폼 시범적용 및 성과 확산을 추진한다. 노광현 창의교육 거점센터장은 "2022년 개정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학습자 주도성 함양을 위한 디지털 역량 강화가 중요해지는 시기"라며 "본 연구 수행을 통해 교사와 학생의 디지털 활용 능력 강화와 교육 현장 적용이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초·중등 교수·학습 모델 연구에 그치지 않고 대학 교육에도 활용될 수 있는 모델로 확장해 메타버스 활용
2022-05-23 15:19
한국교직원공제회는 2022년 국내 벤처캐피탈(VC) 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를 6월 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올해 신규 출자 규모는 총 2650억원으로, 2020년 대비 1150억원 늘었다. 교직원공제회는 운용규모 및 업력에 따라 대형 3개사, 중형 5개사, 소형 3개사, 루키 3개사 등 최대 14개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다양한 규모의 운용사를 선별해 여러 섹터의 우량 벤처기업을 지원함으로써 유니콘 기업 육성 등 VC 시장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제안서 접수 마감일은 6월 3일이며, 정량평가, 현장실사, 정성평가 등을 거쳐 7월 중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교직원공제회 홈페이지(www.ktcu.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만수 교직원공제회 기금운용총괄이사(CIO)는 “교직원공제회는 VC 시장 활성화를 위해 리그를 세분화해 우수한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라며 “제2의 벤처 붐을 맞이해 성장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투자를 지원해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2-05-23 1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