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지난달 24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장을 구성하는 등 19대 후반기 원구성을 완료한 가운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 설훈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선출됐다. 간사는 신성범 새누리당 의원과 김태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맡는다. 잠정 확정된 교문위원에는 강은희, 김학용, 김회선, 박대출, 박창식, 서용교, 안홍준, 염동열, 유재중, 윤재옥, 이상일, 이에리사, 이종훈, 한선교(이상 새누리당, 15명), 도종환, 박주선, 박혜자, 박홍근, 배재정, 안민석, 유기홍, 유은혜, 유인태, 윤관석, 조정식(이상 새정치민주연합, 13명), 정진후(진보정의당, 1명) 의원이 배정됐다. 전반기와 비교해 새누리당에서는 강은희, 염동열, 이에리사 의원 3명을 제외하고 모두 교체했으며,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박주선, 유인태, 조정식 의원 등 3명만 새 얼굴이고 나머지는 유임돼 대조를 이뤘다. 새누리당에서는 3선 2명, 재선 3명, 초선 10명,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3선 4명, 재선 2명, 초선 7명, 진보정의당에서는 초선 1명으로 구성했으며, 평균 선수는 야당이 1.71선으로 1.53선의 여당보다 국회 경력 면에서 앞선다. 따라서 앞으로 위원회 운영은 국회나 상임위 경력에서…
2014-07-01 09:481기 교육감 직선제를 통해 드러난 가장 큰 문제는 인사였다. 고도의 정치행위인 선거를 통해 교육감이 선출되다 보니 당선자가 선거를 도와준 사람들은 특별채용이나 요직 기용 등을 통해 보상해주면서 논란이 됐다. 그 대표적인 사건이 지난해 충남도교육청의 장학사 시험비리. 측근을 전문직으로 기용하기 조직적으로 위해 서류를 조작하고, 근무성적 평정에 부당하게 개입하는 등의 부정을 저지른 것. 결국 김종성 전 충남도교육감까지 구속됐다. 이밖에도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은 승진대상자를 정한 뒤 끼워맞추기식으로 근무성적을 임의로 부여했다는 혐의로 기소됐으며, 이기용 충북도교육감은 일반직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이른바 진보 교육감들은 코드인사로 문제가 됐다.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은 법령을 어겨가면서 산하기관장에 자신의 측근을 기용했다가 감사원으로부터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또 자신의 비서와 선거캠프시절 직원을 공립고등학교 교사로 특채하고, 인사에 반대하는 직원을 문책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바 있다.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 역시 자신의 측근인 전교조 출신 교사를 도교육청에 파견해 정책 기획업무를 맡긴 뒤 특별전형 형식으로 전문직에 합격시켜 논란이 됐으며, 교
2014-07-01 09:46프로젝트 수업과 핵심 역량강화 최근 교육계는 ‘배움 중심의 수업’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기르고 창의성을 향상 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프로젝트 학습법은 학생 스스로 자신의 흥미나 관심 있는 분야의 탐구 주제를 선정하여 계획을 세우고 문제를 해결해 가는 과정을 통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통합 교육과정과 개방적 과제의 상호 협동적 해결 방법을 수행하는 수업 방법인 프로젝트 교수학습은 계획 단계, 실행 단계, 결과 처리 단계 순으로 진행 된다. 계획단계는 주제선정, 관련 자료 찾기, 자료 수집 및 자료의 조직화 등을 수행하며 실행 단계에서는 아이디어 교환,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실험, 전문가 초청 강의, 컨설팅, 제작 등의 구체적 실행이 진행된다. 결과 처리단계에서는 데이터의 처리 및 시각화, 결론 도출, 결과물 제작, 프로젝트 발표를 수행하여 프로젝트를 정리한다. 열정을 일깨운 프로젝트 학습법 본교 학생들과 ‘내 피부에 맞는 맞춤형 비누 제작’이라는 주제로 프로젝트 수업을 수행했다. 수행 과정에서 학생들은 실험에 실패 후 스스로가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하면서 수업의 주체가 학생으로 바뀌는 모습을…
2014-07-01 09:00
출신성분에 가로막힌 북한 교육 + “북한 교육은 사실상 의무교육 기간 안에 모든 게 끝나요. 출신성분이 좋아야만 대학에 진학할 수 있기 때문이죠. 반대로 우리는 입시교육 위주잖아요. 부모와 학생의 의지만 있다면 모두가 대학에 갈 수 있는 환경, 거기서부터 남북한 교육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북에서는 아무리 공부를 잘해도 출신성분이 나쁘면 대학에 갈 수 없어요. 그러니 교육열도 우리에 비해 턱없이 낮을 수밖에 없죠.” 고등교육을 받을 자격이 부모의 직업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북한 학생들에게는 교육에 대한 동기부여가 결여된 상황이라는 게 안 소장의 설명이다. 북한 교육의 특징 중 하나는 의무교육 기간이 12년이라는 점이다. 소학교 전(前) 과정 1년, 소학교 5년, 중학교 초급반 3년, 고급반 3년을 전부 포함하고 있다.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후 체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12년제 의무교육을 도입했다. 우리나라로 치면 고등학교 과정까지가 의무교육인 셈이다. 숫자상으로는 우리보다 교육복지가 뛰어나다. 하지만 질적인 면에서는 우리와 비교조차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한다. “영어, 수학,과학 할 것 없이 전 과목에서 우리 학생들 수준과 비교가 안 돼요. 탈북 청소년들을…
2014-07-01 09:00
인천에는 ‘대한민국 최초’라는 수식어가 많다. 대한민국 최초의 개항항, 최초의 서구식 공원, 최초의 철도 등 인천 시내에만 16개에 달한다. 인천남부초등사회교과연구회(이하 연구회)는 ‘이토록 자랑스러운 인천의 문화재, 체험시설을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아이들에게 소개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창의체험자원지도(Creative Activity Resource Map, 이하 CRM)를 개발했다. 교사들이 체험학습을 알차게 준비해서 학생들과 인천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살아있는 역사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CRM에는 체험활동 장소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과 예약 시 주의사항, 관련 기관 연락처, 이동 동선과 그에 따른 체험 시간 배분 등이 데이터베이스화되어 있어 제한된 시간 안에 효율적인 체험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다. 이정환(인천 만석초) 연구회 회장은 “체험학습 전후 수업자료도 실려 있어 현장 체험과 교실에서의 수업을 효과적으로 연계하려는 교사들에게 맞춤형 지침서로 활용도가 높다”고 자평했다. CRM과 코스 다변화로 유익한 체험활동을 + 지난 5월 23일 연구회는 CRM의 효과적인 활용방안을 일선 초중고 교사들과 공유하기 위해 ‘인천사랑교육 교
2014-07-01 09:00세월호 참사 후 두어 달이 지났어도 마음속에서는 그 여진(餘震)이 계속되고 있다. 여릿한 신록으로 생을 마감한 학생들 생각에 가슴이 메어와, 올해는 피어오르는 나무의 연두색조차 제대로 바라보지 못한 게 모든 교사들의 심정이었을 것이다. 침몰 순간에도 방송에 귀 기울이며 안내를 따른 학생들의 안타까운 일사불란(一絲不亂)함에, 차라리 학교에서 ‘권위에 복종하지 않기’, ‘각자 판단대로 행동하기’를 성취기준으로 가르쳐야 하지 않았을까라는 역설적인 생각까지 들었다. 최근 여야 의원 100명이 공동 발의한 인성교육진흥법이 주목받고 있다. 일명 ‘이준석 방지법’이다. 물론 세월호 사고와 더불어 급조된 것은 아니고 14개월 동안 숙의해온 법안이다. 이 법의 골자는 국가인성교육진흥위원회를 설치하고 인성교육을 지원할 한국인성교육진흥원을 설립하는 한편, 5년 단위로 인성교육진흥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인성교육 목표와 성취기준을 설정한 후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급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쯤 되면 기우일지 모를 걱정이 살짝 드리우기 시작한다. 세월호 사고와 관련하여 구조 시스템이라는 하드웨어는 엄연히 존재했으나 그걸 적절하게 운용하는 소프트웨어가 작동하기 않았고, 책임감과 전문성을 갖
2014-07-01 09:00
스마트 세대를 위한 스마트 영어교육 최근 ‘자기주도적 학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교육 콘텐츠들이 개발되고 있다. 특히 태어나면서부터 스마트폰 화면을 손가락으로 움직이고 유튜브 동영상을 쉽게 접하며 자란 스마트 세대를 겨냥한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가 각광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교실에서도 스마트 패드(태블릿 PC)를 효과적인 교구로서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따라서 영어 수업에서도 스마트 세대의 눈높이에 맞춰 학습효과를 극대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스마트 교육은 조작이 간편하고, 학습내용으로 제시된 표현들이 실제 생활에 쓰일 수 있는 유용한 것으로 구성되어 있는데다 귀여운 그림이나 흥미로운 동영상 등으로 학생의 흥미와 관심을 쉽게 끌 수 있다. 또한 영어 교육용 어플리케이션은 학생 스스로 다양한 학습활동을 직접 해봄으로써 집중력을 높이고 학습에 몰입할 수 있는 자기주도적 학습 효과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 스마트 태블릿을 활용한 영어수업 들여다보기 예나 지금이나 영어수업에서 학생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쓰기’이다. 하지만 교육 어플리케이션을 잘만 이용하면 자신의 생각을 음성 언어가 아닌 문자 언어로
2014-07-01 09:00
도서관 활용 수업과 정보 활용 능력 도서관 활용수업(LAI : Library-Assisted Instruction)은 도서관 자료와 시설을 활용하여 학습목표를 달성하는 교육활동이다. 즉, 지금까지 도서관을 수동적인 정보 축적 및 제공의 ‘학습자료 저장소’로 활용했다면, 이제 한 단계 나아가 다양한 정보 제공 및 활용을 통해 학습능력을 길러 줄 수 있는 ‘확장된 교육의 장’으로 적극적으로 끌어들여 주어진 학습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다. 특히, 한 학기를 마무리 짓는 시점에서 국어과와 진로교육, 타교과와 교과통합형 프로젝트 학습을 도서관활용 수업으로 계획하면 정보 활용능력과 교과 학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도서관 활용수업은 담임(교과)교사와 사서(교사)간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 수업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보면 그림과 같다. 이 과정에서 학생에게 요구되는 것이 정보 활용능력이다. 정보 활용능력(Information Literacy)이란 정보의 필요성을 인식하여 정보를 찾아내는 능력, 찾아낸 정보를 평가하는 능력, 의사결정이나 문제해결 지식획득이 필요한 상황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다. 사실 우리나라는 교사가 과제를 제시하면 학
2014-07-01 09:00처음이란 말은 얼마나 설레는가? 첫 사랑, 첫 아이, 첫 만남. 처음이란 말로 시작되는 단어에 나쁜 것이 드문 이유는 처음이란 말의 울림이 주는 무한한 가능성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끝없이 처음을 배반하고 잊으며 무의미한 다음을 기약한다. 과연 다음은 존재하는가? 슬프게도 인생에 다음이란 없다. 처음은 늘 마지막 처음이고 다시 찾아오는 처음은 이미 다른 처음이다. 똑같이 다시 시작할 그런 처음이 애초에 없기에 ‘다음에’라는 말은 늘 공허하다. 독일의 철학자 니체는 운명애를 주장하기 위해 영겁회귀설을 제시했다. 우리 인생이 무한히 반복되고 있으며 우리가 사는 현재는 그렇게 무한히 회귀되고 있는 왕복운동의 한 지점일 뿐이라는 것이다. 어리석은 자는 어차피 인생이 정해져 있고 그것이 무한 반복될 뿐이니 내 멋대로 살자 결심하겠지만, 자기 운명을 사랑하는 자는 무한히 반복될 인생을 아름다운 것으로 만들기 위해 분투할 것이다. 그 사람은 영원한 악몽일 수도 있을 이번 삶을 행복한 결말로 뜻있게 완성하기 위해 매 순간을 처음처럼 아끼고 사랑한다.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살아내지 못한다면 그것이 영겁토록 반복될 것이기에. 악행을 저지르는 자들은 자신의 나쁜 행동이 다른
2014-07-01 09:00통합교과 속의 구조 살펴보기 모든 교과 수업의 기본원칙은 ‘성취기준에 의한 학습목표 제시와 학습목표에 따른 활동 및 평가의 연계’에 있다. 이러한 기본원칙이 흐트러지면 수업방법이나 활동이 아무리 좋아도 좋은 수업이라고 할 수 없다. 따라서 한 학기를 마무리 짓는 이번 달에는 통합교과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학습목표, 평가, 수업시간 구성방법 등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이야기해보기로 한다. 통합교과의 학습목표 통합교과에서는 학습목표를 제시할 때 ‘표현(적) 목표’를 주로 쓴다. 물론 주제의 특성이나 학습 취지에 따라 문제 해결 목표나 행동적 목표를 써도 무방하다. ● 행동(적) 목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행동(적) 목표’는 일정한 수업이 끝난 후 학생들이 성취 혹은 도달되기를 기대하는 학습 성과를 조건ㆍ준거ㆍ행동적 용어로 제시한다. 행동적 목표는 학습 성과를 ‘안다’, ‘이해한다’, ‘감상한다’ 등의 다의적이고 묵시적인 용어의 사용을 제한하고 학습 성과를 눈으로 관찰ㆍ측정할 수 있는 명료한 행동 용어로 다음과 같이 나타낸다. 예) - 운동장에서 100m 달리기를 16초 이내에 달릴 수 있다. - 딸기를 먹고 그 느낌을 두 개의 형용사로 나타낼 수
2014-07-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