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점촌북초(교장 하미경)는 12일 북마루관에서 전교생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제교류 기반 다문화 감수성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주1회 4회기 운영되면 국제교류학교 기반 다문화 감수성 교육의 일환으로 일본 출신의 사코유미 강사와 박태호 강사가 함께 진행하였다. 학생들은 일본의 전통 의상 소개 및 전통 놀이인 켄다마와 다루마오토시를 체험하면서 일본 문화를 이해하고,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일본의 음식과 전통 음악 등 다양한 문화 요소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하미경 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 각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상호 존중과 배려를 배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체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다문화 감수성을 증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점촌북초는 지난 7월 일본 히타카츠소등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국제교류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를 통해 양교 학생들 간의 교류와 소통을 더욱 공고히하는 계기를 가질 수 있었다.
2024-09-13 09:53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은 9~12일인천에서재외교육기관의 교육력 제고 및 교육 외교 활성화를 위한 2024년 재외교육기관장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실시하였다. 이번 연수회에는 재외 공관 교육관 1명, 한국학교장 25명과 한국교육원장 32명 및 부원장 4명이 참석, 각 교육기관의 역할 정립 및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마련된 것이다. 분임활동으로 학부모의 교권 침해 대응 방안이 논의 되었으며, 각 주제별 강의에는 최고 수준의 강사가 참여했다. 박주정(한국교원대 연구교수) 강사는 한국학교 교장을 대상으로 '회복적 생활교육 실천 방안'을 3시간 강의하였다. 특히 해외 주재 학교에서는 재외의 특수성에 따라 각 학교의 처한 상황이 너무나 다르기에 대처하는 방법도 쉽지 않은 현실이다. 최근 해외 한국학교에서도 다문화 학생의 증가와 한글 미해득자가 많은 현실이며 학부모와의 소통은 더욱 어려운 형편이다. 단 한 가지 해법이 있다면 ‘동행’이다. 동행은 ‘내가 선생이다’라고 권위를 스스로 내세우는 것이 아닌 대상자를 존중하여 최선의 교육 서비스, 즉 섬기는 자세이다. 무엇보다도 정상적 피해, 가해학생 학부모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며 경청을 해야…
2024-09-12 11:14수원시 관내 위치한 구운초, 대평초, 명인초, 송죽초, 정자초, 창룡초, 천일초, 천천초, 효천초. 현재 ‘2024 도서관 아뜰리에 시즌3’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다. 다시 말하면 학교 도서관을 명화 전시관으로 변화시킨 학교다. 이 학교들의 도서관은 3월부터 11월까지 도서관 겸용 미술 전시관이다. 구운초의 경우, 얼마 전까지 ‘야수주의와 입체주의, 마티스와 피카소’ 전시회(전시작품 18점)를 했다. 지금은 ‘후기인상주의 화가, 고갱과 고흐’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올해 1년 동안 9개교가 9개의 주제를 순회 전시하는 것이다. 학생들이 세계 명화를 보면서 미술을 보는 안목이 쑥쑥 높아져 간다. 사서들의 아이디어가 빛난다. 구운초 홍은경 사서를 만났다. 그는 “이 아이디어는 수원시 관내 9개교 사서 모임인 사서연구회에서 나왔다”면서 “올해 3년째 운영하는 모임인데 명화는 사서 연수 시 알게된 전문기관에서 대여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구운초에는 ‘위대한 두 화가의 만남’을 주제로 고흐 작품 8점, 고갱 작품 5점 총 13점을 전시 중이다. 홍 사서는 “저명한 명작 위주로 선정했는데 두 화가를 비교해 봄으로써 화풍이 어떻게 다른지를 알게 된다”며 “미술관…
2024-09-12 09:57학부모 교육 성공 없이 학교교육 성공 어려워 경기 덕은한강중(교장 김한수)은11일 9시 20분부터 12시 50분까지 2학기 학부모 대상 수업공개의 날을운영하였다. 시청각실에서 참석한 학부모님들께 학생들이 배움에 어떻게 반응하며 참여하는가를 중심으로수업참관 요령을 안내하고, 2교시부터 각 교실에서 이뤄지는 수업공개 계획에 의하여 참관이 이뤄졌다. 4교시에는 최근 교육과 관련된 주요 현안에 대한 학부모 연수가 진행되었다.생명존중(자살예방)교육, 선행교육 및 선행학습 예방교육, 부정청탁 금지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대한 내용,우리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다문화 교육과 가정에서 부모의 역할, 최근 딥페이크로 인한 학생과 학부모의 두려움을 차단하기 위한 성범죄란,학교폭력예방교육, 학생인권교육, 교육활동 침해 예방교육으로 각 분야별 담당 선생님이 자료를 제작하여 학부모님들에게 제공하였다. 세상은 날로 과학의 발달과 지식의 폭발적 증가로 사람이 따라가기 어려운 세상이 되고 있다. 디지털 대문명 시대에 바람직한 인성 계발을 추구해야 할 과제가 우리 교육의 핵심이 되어야 한다. 세상이 고령화 시대로 가고 있다. 의학 기술의 발전으로 인간은 100세를 넘어 120세까지…
2024-09-11 14:52경기 하남시 신장초(교장 최진성)에서 10일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한 만남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이규희 작가의 저서 악플 전쟁을 주제로 한 것으로, 학생들은 1학기 동안 '온책읽기' 프로그램을 통해 책을 읽으며 내용을 숙지해왔다. 최근 SNS와 단체 대화방에서의 부정적인 상호작용으로 인해 왕따와 학교폭력과 같은 문제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미디어 리터러시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큰 의미가 있었다. 이규희 작가는 학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악플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점과 선플의 필요성, 그리고 올바른 온라인 예절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학생들은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악플 전쟁 이후의 다양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우리 역사에 대한 이야기, 진로에 대한 고민을 가진 아이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었고 작가라는 직업에 대해서도 듣는 귀중한 경험이 되었다 . 작가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창작의 과정과 작가로서의 삶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하며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하남시미사도서관의 ‘책의 온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지역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의
2024-09-11 13:20최근 특성화고의 존재가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드론 교육으로 돌파구를 열어 학생들이 진학하는 한 시골 고등학교가 주목받고 있다. 이같은 교육의 열매를 접하면서 중학교 과정에서 진로지도의 다양성을 살리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고흥산업과학고(교장 김창근)는지난 7일 대전 테크노파크에서 개최된 2024전국 드론챌린지 배송드론 기술 경연대회에서 드론산업과 3학년 김민재, 안정민 학생이 은상(2위, 상금 200만원), 드론산업과 2학년 김태훈, 고준서, 3학년 이태영 학생이동상(3위, 상금 50만원)을 수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올려 지역사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에 실시된 전국 드론 챌린지 배송드론 기술 경연 대회는 일정한 무게의 물품을 드론에 탑재해 주어진 트랙을 가장 오랜 시간날리는 것을 측정하는 것이었다. 은상을 수상한 김민재, 안정민 학생은 수상상비결을 묻자 "장시간비행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자체 제작한 드론 프레임의 무게를 줄이는 것▲드론 조종시 조종기 제어에 따른 배터리 소모율을 최적화 해비행시간 연장 및 배터리 소모 감소 ▲리튬 이온 배터리를 이용한 배터리의 무게 감소 및 배터리 성능 개선 ▲자체 제작한 드론 프레임의 균형 유지…
2024-09-09 22:29경기도 화성 반석초(교장 권태주)는 7일 제13회 경기도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플로어볼 대회에서 남학생부는 2년 연속 우승, 여학생부는 아쉽게 2위를 차지했다. 플로어볼은 농구코트보다 약간 넓은 플로어에서 부드러운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진 스틱과 볼을 사용하여 골대에 넣는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이다. 반석초는 남학생부 풀리그 3경기를 전승으로 우승하였으며, 여학생부는 결승전에서 아쉽게도 접전 끝에 2위를 수상하였다. 홍준수 학생은 대회 MVP를, 곽수현, 권하은, 남현서 학생은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권태주 교장은 “학생들이 매일 아침 일찍 등교해서 꾸준히 연습한 결과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 같다. 열심히 노력하고 최선을 다한 학생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2024-09-09 16:33“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가윗날만 같아라.” 다음 주면 우리 모두가 기다리던 추석 대명절이다. 송편을 빚어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한다. 미리 벌초를 하고 추석날 아침에 햇곡으로 빚은 송편과 각종 음식을 장만하여 조상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하는 것이다. 추석, 우리 국민만 기다리는 것이 아니다. 한국에 사는 외국인들도 명절을 기다린다. 그 외국인들 벌써 한국 사람 다 되었다. 가족 친지가 함께 모인다. 그동안의 안부를 물으며 이야기를 나눈다. 각종 추석 명절 음식 만들며 나누어 먹으며 대화의 꽃이 핀다. 참으로 정겨운 풍경이다. 여기서 각종 음식에 전(煎)과 잡채가 등장한다. 8일 일요일 오후, 장안문 바로 옆 북문빌딩에 위치한 전통외식조리직업전문학교를 찾았다. 수원시와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가 주관하는 ‘외국인 주민과 함께 하는 세계문화체험’ 취재다. 조리 학교이니 한국 음식 만들기 체험이다. 어떤 음식을 만들까? 한국인의 대표적 음식 각색전(各色煎)과 잡채다. 3층 제3강의실로 들어가니 수강생들이 벌써 모여 있다. 여성 9명, 남성 2명 모두 11명이다. 조리실습대 위에는 오늘 조리할 재료가 가지런히 놓여 있다. 1인 1실습이다. 강사는 조리전문…
2024-09-09 16:31조동일 전 순천매산중 교장은 최근 시집 '자유의 몸짓'을 출간하며 "글을 쓰는 행위는 진실을 추구하는 것이고 나아가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의 치열함과 보편적 정신을 담아내는 일이 아닐까라고생각한다.그러기 위해서는 나의 삶, 나의 영혼이 가장 원시적인 모습으로 글과 정결하게 일치하는 모습이 되기를 바라면서 있는 그대로 가식적이지 않은 시 조각들을 써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 "시어를 잘 모르고 서툴지만, 이미 시작한 일이니 이렇게 마무리하고 싶었다. 용기를 내게 해주신 장병호, 심한식 선생님과 팔마문학회 동인 여러분,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 아내와 가족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상사화 그들은 군병처럼 열을 지어 추억의 들길에 피어 있었다 우아하게 펼쳐진 붉은 향연, 내 마음을 흔들어 놓은 절정의 시간들이 거기에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자 고운 자태는 빛이 바래고 닳아진 크레파스처럼 퇴색해져 갔다 사랑했던 것들은 사라지고 뜨거웠던 것들은 식어갔다 스치는 바람은 그리움을 품고 추억처럼 멀어져가고 있었다 어디서 날아온 잠자리는 허공을 돌며 꽃들을 어지럽힌다 어느덧 가을이 온 것이다 불타는 사랑은 소리 없이 그리움으로 흘러간다 문학평론
2024-09-09 13:33수원시 권선구 소재 구운초. 1989년 3월 1일 개교하였으니 35년 역사를 갖고 있다. 1990년대에는 재학생 수가 3000여 명에 이르러 오전 오후반을 운영한 대규모 학교였다. 얼마 전 이 학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은 속이 시원하게 뻥 뚫리는 경험을 했다. 20년 해묵은 학교의 숙원사업을 완전히 해결하였기 때문이다. 바로 후문 통학로 폭이 기존보다 3배 확장되어 마음 놓고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구운초는정문으로 다니는 학생보다 후문으로 통학하는 학생이 더 많다. 재학생의 70%가 후문을 이용하고 있다. 정문은 도로 바로 옆에 있어 차량이 통행할 정도로 넓지만 후문은 쪽문이었다. 수인로(水仁路)위 구운육교를 건너면 구운공원을 지나 후문으로 이어지는데 후문 통학로는 마치 골목길처럼 좁았다. 2023년 3월부임한 신우영교장 이야기다. 후문 통학로는 학생 280여 명, 지역주민 100여 명이 통행하는 주요 이동 통로인데 폭이 1.5m 정도로 좁았다. 한쪽은 공원 경사면이고 아파트쪽 0.5m는 배수로여서 실제 통학로는 폭이 1m밖에 되지 않았다. 우천 시에는 우산을 들고 가야하니 시야 확보가 어렵고 혼잡도가 높아 안전사고가 늘 염려되었다.…
2024-09-07 1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