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 직업교육을 받은 실업고 출신에 대한 산업계의 인력수요가 1990년대 중반에 비해 절반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김장호)이 11일 펴낸 '직업교육의 산업수요 변화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전통적인 실업교육에 대한 산업계의 수요는 1995년 21만6000여명에서 2003년 12만1800여명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러한 산업계의 수요 감소는 실업고 졸업자의 상위 학교 진학과 맞물리면서 실업고의 취업률은 73%에서 33%로 낮아졌다. 이 기간에 중소기업의 실업고 인력수요는 15만7천명에서 10만1500명 수준으로, 대기업은 5만9천600명에서 1만9천500명 수준으로 줄어 상대적으로 대기업의 감소폭이 컸다. 전문대의 경우 전통적 직업교육에 대한 중소기업의 인력수요는 2만8500명에서 6만500명 수준으로 증가했지만 대기업의 인력수요는 8천400명에서 1만1천명으로 정체상태를 면치 못했다. 최영섭 연구위원은 "전통적 직업교육 모델로는 급변하는 산업계의 수요 변화를 따라갈 수 없다"며 "직업교육의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 산업수요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직업교육을 개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06-06-11 09:46사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해 초.중.고생 학원비를 소득공제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가계의 요구에 대해 정부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11일 재정경제부와 규제개혁위원회에 따르면 규개위 경제1분과위원회는 제3차 규제개혁과제 국민공모를 통해 접수된 국민제안 중 연말소득공제항목에 초중고생 학원비를 포함해달라는 제안을 지난달말 검토한 끝에 '수용곤란' 판단을 내렸다. 사교육비 부담을 덜 뿐만 아니라 입시학원의 소득을 노출시켜 근로자가구와 자영업가구간 조세 불형평성을 축소하자는 취지의 제안이었다. 실제 통계청 가계조사에 따르면 지난 1.4분기 전국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 220만6천원중 학원.개인교습 등 사교육비 지출이 13만5천원을 차지할 정도로 가계의 사교육비 부담은 크다. 그러나 현행 소득세법상 초중고생 교육비 소득공제는 자녀 1인당 200만원 한도까지 가능하지만 학교에 납부한 등록금.육성회비.기성회비 등 공교육비만 해당된다. 규개위는 교육비 공제가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원칙적으로 초중고등교육법 또는 특별법 등에 의한 정규교육과정의 수업료 등에 한해 허용되고 있어 현행 교육비 소득공제 제도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검토의견을 제시했다. 또 초중고생 학원비는 교
2006-06-11 09:45사학재단이 개정 사학법에 대한 불복종 운동을 벌이기로 해 파문이 예상된다. 11일 한국사학법인연합회에 따르면 한국기독교총연합회(회장 박종순 목사)와 사학수호 국민운동본부(본부장 안영로 목사) 등 종교계 4개 단체는 12일 오전 사학법 재개정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들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불복종 운동을 전개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단체 관계자는 "열린우리당은 국민을 기만한 잘못을 시인하고 개정사립학교법이 시행되기 전에 국회를 열어 즉각 재개정하라"며 "한나라당도 약속대로 재개정에 최선을 다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교육시장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도 개정 사립학교법은 즉각 재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사학법 개정의 책임을 지고 김진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며 "종교계 사학에서 종교활동 금지 지침을 내린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도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2006-06-11 09:44대통령 자문기구인 교육혁신위원회 교원정책개선 특별위원회 위원 7명이 12일 사퇴 의사를 공식 표명한다. 교원정책특위 위원인 송인수 좋은 교사운동 대표는 10일 "특위위원 10명은 최근 열린 워크숍에서 보직형 교장공모제와 근무평정제를 대폭 개선한 승진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합의안을 마련했지만 교육부의 집요한 방해와 교대.사대 교수 등의 거부로 백지화되고 말았다"고 주장했다. 송 대표는 "12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사퇴를 선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국동 느티나무까페에서 개최될 예정인 기자회견에는 이정주 한국 리쿠르트 사장과 김정금 참교육학부모회 대구지부 정책실장, 송미희 흥사단 교육운동본부 운영위원, 윤기원 변호사, 김대유 교육개혁시민운동연대 공동대표, 이상선 전 성남은행초등학교 교장 등 7명이 참석, 사퇴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교육혁신위 교원특위는 9일 오후 전체 위원 23명중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차 전체회의를 열어 보직형 교장공모제와 근무평정제를 대폭 개선한 승진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교원승진제 개선 합의 시안을 표결에 부쳤지만 반대 11명, 찬성 10명으로 부결된 바 있다.
2006-06-10 20:06강도높은 교육개혁을 촉구하는 60만 칠레 고등학생들의 시위가 막을 내렸다. 고교생들은 교사, 학부모, 정치인 등 수십만명의 암묵적 지지 속에 지난 3주일여간 계속해온 수업거부와 거리시위를 중지하기로 했다고 BBC방송 인터넷판이 9일 보도했다. 학생대표인 후안 카를로스 헤레라는 교육재정 확충 등 정부로부터 일련의 양보 조치를 이끌어낸데 만족감을 표시하면서 "우리는 이제 교실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했다. 정부에 추가 양보를 요구해야 한다는 반대론이 일부 있었으나 여론이 학생층에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는 분석에 물러선 것으로 풀이된다. 칠레에서는 지난 수주간 전면적 교육개혁을 요구하는 고교생 시위로 고교 교육이 파행을 겪었으며, 학생들은 지난달 30일부터 수도 산티아고에서 가두시위에 나서 물대포와 최루탄으로 해산을 유도하는 경찰과 충돌했다. 미첼 바첼레트 대통령은 7일 학생층을 겨냥해 최종 교육대책을 제시했다. 바첼레트 대통령은 대통령 직속의 자문위원회를 신설, 전 군부독재자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집권 시절 도입된 교육법의 손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법은 교육을 재정압박을 겪는 지방자치단체에 맡김으로써 공립과 사립학교간교육의 질 격차를 심화시킨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2006-06-10 20:01일본 13개 도도부현(都道府縣)에 있는 적어도 190개 공립초등학교가 애국심을 성적평가에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이는 3년전 조사때의 172개교에 비해 늘어난 것이다. 이 신문이 애국심 교육을 강조한 교육기본법 국회제출에 맞춰 5월말-6월초 전국 지자체 교육위원회를 취재한 결과 애국심을 성적평가에 반영하다 그만둔 곳도 122개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애국심' 평가는 대부분 초등학교 5학년 또는 6학년 사회과 '관심.의욕.태도'에 관한 평가항목에 들어있으며 A, B, C 3등급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애국심 평가를 그만둔 학교중에서는 후쿠오카(福岡)시 처럼 학부모 등 외부의 항의로 그만 둔 곳도 있지만 대부분 내면평가의 어려움 때문에 그만 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정부는 "국가와 향토를 사랑하는 마음"이라는 표현으로 애국심 교육을 강조한 교육기본법을 국회에 제출, 심의가 이뤄지고 있으나 양심적 시민.교육단체들은 "국가에 대한 맹목적인 충성심을 유발할 우려가 있는 표현"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2006-06-10 19:59대통령 자문기구인 교육혁신위원회 교원정책개선 특별위원회 위원 7명이 사퇴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교육혁신위 교원특위는 9일 오후 전체 위원 23명중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차 전체회의를 열어 보직형 교장공모제와 근무평정제를 대폭 개선한 승진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교원승진제 개선 합의 시안을 표결에 부쳤지만 반대 11명, 찬성 10명으로 부결됐다. 전체회의에서 교원승진제 개선 합의 시안이 부결된뒤 학부모ㆍ교원단체 관련 특위위원 7명은 구두로 사퇴 의사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교육혁신위 관계자는 "이들 특위위원이 공식적으로 사퇴서를 제출하지는 않고 구두 의사로만 사의를 표현한 만큼 사퇴가 정식으로 이뤄진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2006-06-10 13:38학교 급식 문제로 말썽이 잇따르고 있는 충북도내 각급 학교에 잔반 발생을 줄이기 위해 학생들의 기호도를 감안한 식단 구성 등 대책이 마련된다. 충북도교육청은 10일 학교급식 및 식습관 개선을 통한 음식 쓰레기 발생량 감소방안을 각 지역교육청에 시달했다. 도교육청은 학교급식 시 식당 배식은 학생들에 대한 통제가 가능, 잔반 발생이 적지만 교실에서의 배식은 통제가 어려워 잔반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히고 담임교사들이 음식물 남기지 않기를 지도하라고 강조했다. 또 식단도 학생들의 선호도를 감안해 잔반 발생이 최소화되도록 하고 학생들에 대한 식습관 개선 및 편식지도도 영양사가 배치돼 있는 학교는 영양사가, 그렇지 않은 학교는 담당교사가 맡도록 했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학교급식 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식당 배식을 확대하고 학교장이나 교사 연수시 환경, 경제, 학생들의 식습관 개선, 음식물 남기지 않기 등의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도내에서는 5월 진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영양사가 편식지도를 한다며 남긴 음식을 학생들에게 강제로 먹여 말썽을 빚었고 청주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짧은 급식시간과 이로 인한 급식지도 때문에 저학년 학생의 학부모들이 항의를…
2006-06-10 07:28대통령 자문 교육혁신위원회 교원정책개선특별위원회는 9일 오후 교장임용제도 개선안을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따라 교장 자격증이 없는 평교사도 교장직에 응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교장임용제도 개선안 추진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특위는 이날 회의에서 교장 공모에 교장(교감) 자격증이 없어도 일정 경력 요건을 갖춘 평교사가 응모할 수 있도록 하는 시안을 집중 협의했으나 한국교총 등의 반대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혁신위는 교육부가 지난해 말 마련한 '교원승진 및 교장 임용 제도와 교원양성ㆍ연수체계 개선안'을 토대로 1월부터 부산 등 6대 도시 토론회를 여는 등 교장제·승진제 개선 공론화 과정을 밟아왔다. 교총 윤종건 회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교장공모제와 교감직 폐지는 교육계를 판갈이하겠다는 의도"라며 "정부가 교육계의 여론을 외면한 채 교장공모제를 도입하고 교감직을 폐지한다면 지역별 총궐기 대회와 전국단위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고 현 정권 퇴진운동도 본격적으로 벌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2006-06-09 21:31이화여대부속 초등학교에 9일 오전 양복에 넥타이까지 맨 정장 차림의 남성 400여명이 찾아왔다. 이들은 다름 아닌 학부모들로 이대부속 초등학교가 개교 51년만에 처음으로 마련한 '아버지 학교참관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모였다. 조연순(57.여) 교장은 "우리나라 교육은 어머니에 너무 치우쳐 있다. 아이가 아버지와 어머니의 철학 속에서 자라나야 한다"며 "아버지들이 교육비를 대는 수준에 그치는 게 아니라 자녀 교육의 일정한 부분을 차지하도록 하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자영업을 하거나 회사에 사유서를 제출하고 학교를 찾아온 아버지들은 전체 학생 720명 중 절반을 넘는 400여명에 이르러 높은 교육열을 실감케 했다. 이들은 요리실과 무용실, 전통문화체험관, 체육관 등 학교시설을 둘러 보고 자신의 아이가 어떤 수업을 받는지 1시간 동안 참관한 뒤 '좋은 아버지가 되는 법'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아버지들은 처음에는 서로 낯설어 하고 달라진 수업방식에 충격을 받기도 했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자 신세대 아버지답게 수업에 적극 참여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3학년 예반 엄유일(10)군의 아버지 엄형욱(44)씨는 "우리 때는 주입식 교육이었는데 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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