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미백 치료를 받으면 치아의 색이 밝아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항상 효과를 보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모든 치료와 마찬가지로, 미백 치료 또한 치아의 색이 변한 원인을 찾아 그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 원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치아의 색이 변하는 이유는 정말 다양합니다. 미백 치료를 위해 내원하는 분들 대부분은 커피나 홍차 등 치아를 착색시키는 음식이 원인입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연스럽게 치아의 색이 변하기도 합니다. 치아가 마모되면서 상대적으로 노란색을 띠는 치아 안쪽 부분이 돋보이기 때문입니다. 이외에 충치가 있는 부분도 색이 달라집니다. 치아 표면 부식이나 치태·치석 때문인 경우도 있고, 드물게는 선천적 기형이나 약물 부작용 등에 의한 치아 변색도 존재합니다. 이처럼 원인이 다양하므로 무조건 미백 치료를 한다고 만족스러운 효과를 보는 것은 아닙니다. 치아의 색이 변한 원인에 맞는 치료를 해야 합니다. 음식물 등에 의한 단순 변색이라면 미백 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충치가 원인이라면 충치 치료를 해야 하고, 치태와 치석 때문이라면 스케일링 등의 잇몸 치료나 치아의 표면을 깨끗하게 닦아주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라미네이트…
2022-06-03 08:001일 치러진 교육감 선거에서 보수 성향 교육감이 8개 지역에서 당선하며 약진했다. 진보 성향 교육감은 9개 지역에서 당선했다. 이로써 8년간 이어졌던 진보 교육감의 독주에 제동이 걸리면서 지방 교육자치 구도에 변화가 예상된다. 하윤수, 윤건영 등 교총 회장 출신 후보가 교육감에 당선된 점도 눈길을 끈다. ◆보수 후보들의 약진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보수 성향 후보가 당선된 지역은 부산·대구·대전·경기·강원·충북·경북·제주 8곳이다. 진보 성향 후보는 서울·인천·광주·울산·세종·충남·전북·전남·경남 9곳에서 승리하는 데 그쳤다. 지난 2014년 선거에서 13곳, 2018년 14곳에서 당선된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변화다.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운 진보 교육감과 맞붙어 승리한 보수 후보들도 있다. 부산의 하윤수 후보는 3선에 도전한 현직 교육감 김석준 후보와의 맞대결에서 1.65%포인트 차이로 당선됐다. 충북의 윤건영 후보는 11.91%포인트 차이로 현직 교육감인 김병우 후보를 따돌렸다. 제주에서는 김광수 후보가 이석문 현 교육감을 14.95%포인트 차이로 제치고 당선됐다. 경기 지역에서는 교육감 직선제 이후 처음으로 보수 성향 후보가 교육…
2022-06-02 15:51한국사학진흥재단(KASFO)은 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지역사회 위기! 폐교대학 정책 대안을 모색하다’ 포럼을 개최한다. 국회 교육위원회 조해진 위원장과 윤영덕 위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송지숙 KASFO 폐교대학종합관리센터장과 김한수 경기대 교수가 ‘폐교대학 실태와 KASFO의 역할 및 과제’와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폐교대학의 자산 활용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를 한다. 하연섭 연세대 교수가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는 이덕재 한국교수발전연구원 이사장, 남승한 법률사무소 바로 변호사, 배웅규 중앙대 교수, 박준성 교육부 사립대학정책과장이 참석한다. 포럼은 한국사학진흥재단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며, 온·오프라인 사전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www.kasfo.or.kr)에서 가능하다. 홍덕률 KASFO 이사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폐교대학이 직면하고 있는 여러 문제를 진단하고, 정책적 관심과 전문가분들의 고견으로 폐교대학과 관련된 다양한 정책 발굴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6-02 15:28교원 대다수는 매년 부과되는 의무연수의 실효성이 낮아 교육활동을 저해한다는 의견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연수 과목을 줄이고, 교육 주기를 늘려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교총이 지난 4~10일 전국 유·초·중·고 교원 11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교원 63.0%가 '대부분의 연수는 실효성이 없다'고 응답했다. '모두 실효성이 없다'는 14.0%로 부정적 의견이 77.0%를 차지했다. 의무연수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대부분의 의무연수가 필요없다' 64.5%. '모든 의무연수가 필요 없다' 10.1% 등 부정적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특히 ‘선행교육 및 선행학습 예방교육’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84.5%가 실효성 없는 연수로 지목했다. 반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에 관한 교육’ 25.0%로 부정 의견이 가장 적었다. 의무연수에 대한 불만은 비단 교원만의 일이 아니다. 과도한 의무연수 시간과 낮은 실효성은 공직사회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해묵은 과제다. 이미 다 아는 내용을 매년 반복적으로 듣는 데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허비해 되레 업무 효율만 떨어진다는 불만이 나온다. 법령에 따라 교원에게 부과되는 의무연수는 202
2022-06-02 13:15경기교총(회장 주훈지)은 임태희 후보의 경기도교육감 당선을 축하했다. 2일 경기교총은 입장문 내고 임태희 당선인에게 “경기교육이 안정과 화합 속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교육본질 회복과 교권강화,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교원 행정업무의 획기적 경감을 통해 선생님이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 개선도 요청했다. 교육당사자 간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갈등이 큰 돌봄사업은 교육을 담당하는 학교가 아닌 지자체가 맡아서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태희 당선인은 선거기간 동안 △카페테리아식 급식 전환 △방과후 건강 간식 무상제공 △경기도교육연구원 개편 △1시군 1교육지원청 설치를 통한 교육지원서비스 개선 △1인 1스마트기기 개인 소유 지급 등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천 공약으로는 △카페테리아형 급식시스템 개발과 학생 식생활교육 통합지원센터 운영 △지자체 연계 친환경 식재료 지원사업 네트워크 구축 및 방과후 간식 지원사업 시스템 구축 △미래교육 에듀테크 연구 프로그램 개발 및 팀 신설 △현재 25개인 시군교육지원청을 31개 교육지원청으로 분할해 행정직원 재배치를 통한 업무 효율화 달성 △2023년까지 모
2022-06-02 13:10한국교총은 6‧1 지방선거 결과를 '10년 독주 진보 교육에 대한 국민 심판'으로 평가했다. 서울‧세종‧충남에서 진보 교육감이 당선된 것은 사실상 보수 분열에 따른 결과고, 호남권에서조차 친전교조 후보가 낙마한 것이 그 방증이라는 설명이다. 교총은 2일 보도자료에서 이같이 주장하며 “이념 편향적인 민주, 혁신, 인권, 평등 개념과 정책 기조는 전면 수정‧폐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이념 과잉, 정치 편향의 민주시민교육 △학교 간 차별과 학력 저하 조장하는 혁신학교 △책임은 없고 권리만 강조하는 학생인권조례 △기초학력 진단조차 일제고사로 폄훼하는 평가 터부 기조 △내로남불식 자사고‧외고 폐지 △‘교육감 자치’만 강화하는 무분별한 유‧초‧중등교육 시도 이양 등을 대표적 청산 과제로 지목했다. 당선자들에게는 “정파와 이념을 초월해 오직 학생의 미래를 고민하는 교육감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교육은 선거의 전리품도, 선거 승자가 맘대로 좌지우지해도 되는 도구도 아니라고 강조했다. 특히 보은성 특혜 인사, 특별 채용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초학력 진단 및 맞춤형 지원 △인성교육 강화 △학교 다양화 및 자율화 △교원의 교육
2022-06-02 11:12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이 학교에 돌봄교실, 방과후학교 운영을 법제화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지난달 27일 전격 철회했다. 교총의 반대 요구를 수용한 것이다. 이 의원실은 “앞으로 입법 과정에서 교총과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드시 수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과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 운영을 학교가 하도록 법제화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각각 발의해 현장의 거센 반발을 샀다. 이에 교총은 △법 개정 결사 저지 철회 촉구 성명 발표(5.25) △초‧중‧고 전 회원 대상 반대의견 개진활동 독려(5.26) △이주환‧강득구 의원실에 철회 촉구 건의서 전달(5.27) 등 전방위 활동을 폈고, 이주환 의원의 철회 결정을 이끌어 냈다. 교총은 즉시 입장은 내고 “학교와 교원이 교육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철회 결정을 내려준 것을 환영한다”며 “강득구 의원의 법안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과후 과정의 대상이 ‘학생’일 뿐, 사교육의 영역이고 돌봄교실은 보육의 영역”이라며 “교육기관인 학교에 사교육, 보육을 관행처럼 떠넘기면서 오히려 정규교육 활동이 위축되고 학교가 노무투쟁의 장으…
2022-06-02 11:04최근 학교 업무용 전화번호로 통신사 투넘버 서비스를 사용하기 시작한 A교사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음성통화와 문자만 가능한 서비스로 알고 있는데 해당 번호에 카카오톡 계정이 존재했고 프로필에 음란 사진과 동영상이 있던 것이다. 업무용 투넘버를 사용하는 교사들에게 같은 사례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달 중순 청소년단체 인솔 업무를 맡은 A교사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업무용 번호를 안내하고 통화도 했다. 그런데 학교로 황당한 항의가 접수됐다. A교사의 업무용 번호와 연동된 카카오톡 프로필이 야한 사진과 여성의 상반신이 드러난 동영상으로 가득한 음란계정이라는 것이었다. A교사는 즉시 새 계정을 만들어 음란물이 노출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다음날에는 학생들을 강당에 모아 상황설명을 하고 사진 등을 공유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학부모들에게도 장문의 사과글과 함께 계정이 보이지 않도록 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학생들 휴대전화에 관련 사진이나 영상이 있으면 삭제해 달라고 했지만, 후폭풍은 컸다. 그는 “이미 의심의 눈초리로 보기 시작했기 때문인지 한 학부모는 아무리 결백하다고 이야기해도 ‘몰랐을 리 없다’며…
2022-06-02 09:37PCR은 우리말로는 ‘중합 효소 연쇄반응’이라고 부르는 검사방법인데, 생명과학 연구에서 아주 많이 사용되는 검사법입니다. ‘중합 효소 연쇄반응’이라는 말이 너무 어려운데, 간단히 말해서 우리가 원하는 유전물질만 골라서 증폭시킬 수 있는 기술이에요. 여기서 유전물질이 증폭되었다는 말은 유전물질의 복제본이 아주 많아졌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PCR이 코로나19 검사와 무슨 관련이 있다는 걸까요?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본 친구들은 잘 알겠지만,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되면 약 20cm 길이의 면봉이 순식간에 코안으로 쑥 들어갔다 나옵니다. 기다란 면봉은 적어도 10cm 이상 콧속으로 들어가는데, 이 과정은 의심 환자의 비인두(코를 지나 목으로 넘어가는 부분)에 묻어있는 분비물을 채취하는 과정이에요. 의심 환자의 분비물을 채취하고 나면 그 속에 있는 유전 물질을 전부 뽑아낼 수 있습니다. 그다음에 PCR로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전물질만 증폭시키는 거예요. 만약 이 사람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면 분비물 속에 들어있던 바이러스의 유전물질이 증폭될 거예요.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다면 증폭될 유전자가 없겠죠? PCR이 끝나면 유전물질의 양을 검사하는데,…
2022-06-01 10:15부산다문화국제학교가 31일 다문화 어머니들이 만드는 학교밥상 ‘아시안 런치박스’날을진행했다고 밝혔다. 매월 말 열리는 ‘아시안 런치박스’는 다문화 학부모들이 모국 음식을 학생들에게 만들어준 것을 계기로 지난 2019년 3월부터 시작됐다. 11개국, 50여 명의 학생들은 학부모와 함께 한 달에 한 번, 4개 국가의 음식을 만든 후 각자 한국어, 모국어, 영어로 해당 음식을 소개한다. 학생들은 발표를 통해 언어능력을 배양하고 자국의 음식문화에 대한 자긍심도 갖게 된다.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을 친구들과 함께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쌓는 우정은 덤이다. 행사에 참가한 박소현 학생은 “어머니께서 만들어주신 음식을 친구들이 맛있다고 칭찬해줘서 보람을 느꼈다”며 “다음에는 더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마신루 학생은 “북한에서는 고기가 비싸 고기 대신 두부피로 만든 인조고기밥을 먹는다는 사실 등북한의 음식문화를친구들에게 알려주었다”며 “우리가 먹는 음식의 소중함도 깨닫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부산다문화국제학교는 다문화 및 중도입국 학생의 국내 안착과 교육을 통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2016년 2월말, 부산시교육청 대안교육 위탁교…
2022-05-31 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