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서울대방중학교, 교장 이병언)에서 방과후학교 운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2009학년도 였다. 인근의 학교에서 강감찬학교라는 이름으로 방과후 교육이 활발하게 이루어진 후였다. 처음에는 강사섭외가 가장 큰 문제였다. 당시 교장선생님이 인근 고등학교까지 찾아가서 고등학교 교사들을 강사로 모셔왔다. 인근의 중학교에도 방문하여 교사들을 모셔왔다. 우리학교 교사들은 당연히 대부분 방과후학교에참여했다. 그렇게 해도 강사가 부족했다. 당시에 강좌수가 70여개 이상이었었고 지금도 그대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교사 아닌 강사들이 거의 없었다. 인근 학교의 교사들을 강사로 활용했기 때문이다. 학교에 방과후교육부라는 부서가 새로 생겼다. 지금도 그대로 남아있다. 없어지면 안될 부서가 바로 방과후교육부이다. 당시에는 교육청의 지원도 많았다. 행정구청의 지원도 많았다. 최근에 방과후학교 브로커가 있다는 보도를 접했다. 위탁업체에서 수수료를 챙기고 독점으로 운영한다는 것이다.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학교의 교사로 이해가 안된다. 예전부터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은 있다. 강사를 공급하는 업체가 있고 그 업체에서 강사료의 일부를 소개비나 수수료 명목으로 떼어 간다는 것
2015-03-02 09:19세상에는 수많은 사람이 살고 있다. 지구상의 수많은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모습과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어느 한 사람도 100% 자신과 같은 입장, 같은 생각일 수 없다. 그런데도 우리는 공동생활을 유지해야 하는 운명공동체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다른 사람과 의견을 교환하고 설득하기도 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마음을 맞춰 나간다. 학교라는 조직 내에서도 구성원 모두는 각기 다른 생각과 의견을 가진 존재이지만 학교교육 목표를 향하여 업무를 수행한다. 학교가 활기로 가득찬 생명력이 있는 조직이 되기 위해서는 구성원의 의견이 원활하게 공유되고, 상하좌우 소통이 활발해야 한다. 현실적으로 학교라는 조직은 명시적인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교육과제를 수행하도록 학생들을 설득하는 기관이다. 학생을 제대로 설득하지 못하는 교사는 낙업(樂業)을 하기가 어렵다. 학교가 힘들어진다는 것은 교사가 즐겁지 않은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필수적인 것이 대화이다. 인간의 일생은 말로 시작하여 말로 끝난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는 교직을 수행하면서 끊임없이 학생들과 대화를 나눈다. 이 대화의 중요성을 간과하면 교육이 어려워지기에 학생들을 움직이는 대화의 기술은
2015-03-02 09:14
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는 2월 27일(금) 오후 3시. 우리학교 사서도우미 봉사단원 열 분을 모셔 감사한 마음을 담아 위촉장 및 감사패 전달식을 가졌다. 김동민 교장선생님께서는 인사말을 통해 "귀한 시간을 쪼개어 우리학교 도서관 사서도우미로 나서 주신 어머님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학생의 편리한 도서관 이용을 위해 성심을 다해 일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참고로 우리학교 사서도우미는 해마다 자발적인 신청자들을 선별하여 조직된다. 하시는 일은 학교 도서관에서 서가정리와 각종 잡무를 돕게 된다. 쉬는 시간마다 학생들이 여기저기 어질러놓은 책과 책상들을 사서 도우미 분들이 정리해준다면 수업에 바쁜 교사들의 일손을 많이 덜 수가 있기 때문이다. 이번 사서도우미제도의 시작으로 학교의 주체를 교사와 학생으로 한정짓지 않고 학부모님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5-03-02 09:13
어린 시절 유쾌한 경험과 기억은 두고두고 긍정적 에너지의 원천이 된다. 또한 긍정적 정서가 많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소통ㆍ나눔ㆍ배려ㆍ공감 능력이 훨씬 뛰어나 바른 인성 함양의 원동력이 된다. 토포필리아(topophilia)는 그리스어로 ‘장소, 곳, 땅’을 뜻하는 토포스(topos)와 ‘애착, 사랑’을 의미하는 필리아(philia)의 합성어이다. 따라서 토포필리아는 개인적이고 심오한 인상과 의미를 갖는 장소에 대한 만남, 즉 장소애를 의미하며, 장소와 인간존재를 이어주는 ‘정서적 관계’라 할 수 있다. 토포필리아(topophilia) 사회교육은 학생들이 교실이라는 생활공간에 ‘의미와 가치’를 부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긍정적 정서 및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자 하는 교육방법이다. 아이들은 얼마만큼의 주인의식을 가지고 있는가? 학창시절 교실에서의 가치 있는 활동경험은 교실을 ‘단순히 머물렀던 장소’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한 공간’으로 바꿀 수 있다. 이는 한 개인을 지속적이고 다방면에서의 긍정적 변화로 이끈다. 하지만 우리나라 교실 풍경은 어떠한가? 학교에는 교칙이 있고, 학급에는 여러 규칙이 있지만 각종 쓰레기들은 교실…
2015-03-01 09:00최근 잇달아 발생한 반(反)인륜적 사건들을 지켜보면서 “우리 사회가 어디로 가고 있는가” 하는 국민의 개탄 목소리가 크다. 지난해 세월호 참사 당시 선장과 일부 선원이 보여줬던 무책임한 행위와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 등 사회적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자성의 목소리는 크지만, 정작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가정ㆍ학교ㆍ사회가 모두 참여하는 실천 운동은 찾아보기 어렵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2012년 학교폭력에 의해 자살한 대구 중학생 사건을 계기로 230여 교육ㆍ사회 단체가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을 결성해 실천 운동을 전개한 것은 매우 바람직한 모범사례다. 특히, 지난해 12월 29일 국회에서 만장일치로 의결ㆍ제정된 ‘인성교육진흥법’은 이러한 범사회적 실천운동을 승화시킬 수 있는 계기는 물론 경쟁과 학력에서 인성 중심으로 우리 교육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분기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교육ㆍ사회사적인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교사ㆍ가정ㆍ학교가 하나되는 ‘학사모일체’ 이제 인성교육 강화를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된 만큼 학교ㆍ가정ㆍ사회가 혼연일체가 되는 범국민적인 실천만이 남았으며, 그 선결 과제로 학교와 가정이 우선 하나가 돼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과거의 군
2015-03-01 09:00‘스토리텔링’이 도입된 초등학교 1학년 수학교과서는 큰 줄거리(맥락)안에서 수학의 개념을 끄집어내고, 활동과 연습을 통해 그 개념을 익히는 과정으로 ‘확’ 달라졌다. 덧셈식 하나를 유도하는데도 명작동화나 스토리가 등장하기 때문에 수학교과서인지 국어교과서인지 헷갈릴 정도이다. 따라서 과거와 같이 단순한 계산 위주의 수학이 아니라 개념 이해를 통해 ‘수학적 힘’을 키우는 것이 중요해졌다. 초등학교 1학년 1학기 수학의 기본은 ‘수 알기’와 ‘한자리수의 덧셈과 뺄셈’이다. 물론 2단원 모양, 4단원 비교(길이, 높이, 무게 등)도 있지만, 핵심은 더하기와 빼기이다. 1단원에서 0~9까지의 ‘수’를 통해 수 세기ㆍ하나 큰 수ㆍ하나 작은 수ㆍ생활 속에서 수 세기 등을 배우고, 수개념을 확립한다. 3단원 덧셈과 뺄셈 단원에서는 가르기와 모으기를 통해 덧셈과 뺄셈의 기초를 확실히 하고, 합이 9이하가 되는 덧셈과 한자리 수의 뺄셈을 학습한다. 50까지의 수를 배우는 5단원에서는 수 10과 50이하의 수를 10개씩 묶어 세기의 방법으로 세어 그 수를 쓰고 말할 수 있으며, 50까지 수의 순서와 대소 관계를 비교하고 짝수와 홀수를 구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1단원 _ 9
2015-03-01 09:00유치원을 포함하여 초ㆍ중ㆍ고 교직원은 학생보호를 위해 신고의무와 비밀엄수의무를 지킬 필요가 있다. 특히 아동학대범죄와 아동 청소년 성폭력범죄 등은 신고의무와 비밀엄수의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뿐만 아니라 형사 처분까지 받을 수 있다. 학교장과 유치원장은 아동학대범죄와 관련하여 신고의무와 비밀엄수의무를 포함하여 직원 채용 시 전력조회의무와 학생안전교육의무도 지켜야 한다. 따라서 유ㆍ초ㆍ중ㆍ고 교직원은 신고의무와 비밀엄수의무의 구체적 내용을 미리 알고 대처해야할 필요가 있다. 아동학대란? 아동학대란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이 18세 미만 아동의 건강 또는 복지를 해치거나 정상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신체적ㆍ정신적ㆍ성적 폭력이나 가혹행위를 하는 것과 아동의 보호자가 아동을 유기하거나 방임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아동학대란 직접적인 폭력처럼 법적 책임을 져야하는 작위행위와 아동의 보호 의무가 있는 자가 의무를 행하지 않음으로써 행위를 한 것과 동일한 결과를 유발하는 부작위행위 모두 학대행위하고 할 수 있다. 쉽게 말하자면, 주먹 등으로 아동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작위이고, 아동의 보호자 등 보호의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동을 방치하는 것이 부작위이다. ● 방임 :…
2015-03-01 09:00교사들에게 3월은 아이들 파악하랴, 동료 교사들과 관계를 맺으랴, 학부모님들과의 첫 만남을 하랴 정말 정신없이 흘러가는 일 년 중 가장 바쁜 달이다. 또한 3월은 시작이자, 한 해의 절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3월을 알차게 보내면 일 년 동안 교직 생활을 수월하게 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힘든 한 해가 될 수도 있다. 그만큼 교사들에게 3월은 중요하다. 학생, 동료교사, 학부모와 관계를 맺는 첫 만남의 달, 3월. 어떤 마음으로 맞이하면 좋을까? 우선 아이들에 대한 욕심을 버려야 한다. 이것이 학생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유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비법이다. 특히, 경력이 짧은 선생님들이라면 이를 명심해야 한다. 많은 선생님들이 한 해 동안 아이들에게 이것저것 알려주려고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모든 아이들이 내 뜻을 잘 따라주는 것은 아니다. 어떨 때는 내 의도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통에 힘이 쭉 빠질 때도 있다. 의욕적으로 아이들을 이끌려하지만 오히려 수동적으로 따라오는 아이들이 원망스러웠던 경험도 있을 것이다. 올해는 조금만 욕심을 덜어내 보자. 올 한해 아이들과 꼭 이루고자 세웠던 계획을 1위부터 마지막 순위까지 우선순위를 정해보자.
2015-03-01 09:00○ 선진국의 경우, 교사를 교수-학습 전문가로 존중하고, 상대적으로 수업에만 전념하도록 하는 정책을 채택하고 있다.(Scott, Stone Dinham, 2001). 이것은 교원이 자율적·창의적으로 자신의 전문적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전문적 역할을 부여함으로써 직무수행 동기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반증한다.[PART VIEW] ○ 서울시교육청을 비롯한 각 시ㆍ도 교육청은 2010년부터 교원 업무 경감 및 효율적 업무처리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2012년도부터는 교무실무사(교무행정지원사)를 지원하고,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사업 및 공문서 줄이기, 학교의 자율성 확대 등에 초점을 맞춰 다양하고 구체적인 노력을 시도하였다. ☞ 이와 관련하여 교원의 직무와 업무 부담 실태를 파악하고, 학교업무 효율화를 위한 방향과 과제에 대하여 논술하시오. Ⅰ. 서론 학교교육의 질을 결정하는 요인 가운데 가장 중요한 요인은 교사이다. 교사는 학교교육을 주도하는 핵심적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교사는 학교 조직과 교원의 직무구조의 틀 안에서 역할을 수행하는데 있어 제한을 받게 된다. 지금까지의 학교조직과 직무구조의 틀로
2015-03-01 09:00“어떤 사람이 입으로는 다섯 대 수레의 책을 외지만 그 뜻을 물으니 멍하니 알지 못하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조선의 실학자 유성룡이 그의 저술집 서애집에 적은 이 말은 독서가 아니라 ‘지식 욱여넣기’를 하고 있는 한국의 독서 교육에 시사점을 준다. 물론 좋은 글쓰기의 기본이 ‘다독·다작·다상량’이다. 그러나 독서 자체는 절대선이 아니다. 독재자 스탈린, 히틀러, 무솔리니는 모두 대단한 독서 편력가였다. 누군가는 이들을 “독서가 낳은 괴물”이라고 표현한다. 좋은 독서가 선의 효과를 낳는 것이다. 독서가 낳은 괴물, 히틀러 독일의 철학자 니체의 생각도 비슷하다. “책을 읽은 뒤 최악의 독자가 되지 않도록 하라. 최악의 독자라는 것은 약탈을 일삼는 도적과 같다. 결국 그들은 무엇인가 값나가는 것은 없는지 혈안이 되어 책의 이곳저곳을 적당히 훑다가 이윽고 책 속에서 자기 상황에 맞는 것, 지금 자신이 써먹을 수 있는 것, 도움이 될 법한 도구를 끄집어내 훔친다.” 저자 또는 세상과 소통하지 못하고 오로지 논술에 ‘써먹을’ 수 있는 지식만을 염탐하도록 교육받는 아이들은 결국 아무리 많은 책을 읽더라도 ‘최악의 독자’로 자라나고 있는 것이…
2015-03-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