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의 초.중.고교 교사 1만5천명이 15일 오전(현지시간) 정부의 처우 개선과 교육법 개정 철회를 요구하며 2시간 동안 파업을 벌였다고 MTI 통신이 보도했다. 이들은 정부가 최근 개정한 교육법이 교사들이 추가 수당 없이도 연장 근무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 등 교사들의 전반적인 근무 여건을 크게 악화시키고 있다며 전국 500여개 학교에서 일제히 파업을 실시했다. 이번 파업은 헝가리의 양대 교직원 노조 중 하나인 민주교사노조가 주도한 것으로, 노조 측은 정부가 전향적인 자세로 협상에 임하지 않을 경우 내년 초 대규모 전면 파업을 벌이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헝가리의 일부 도시에서는 이날 오전 수백여명의 반정부 시위대가 동시다발적으로 도로를 점거한 채 쥬르차니 페렌츠 총리를 비롯해 현재의 경제 위기와 도덕성 추락에 책임 있는 정치인들의 퇴진을 요구했다. 시위로 이날 아침 출근시간대 부다페스트 등 일부 대도시의 교통이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2006-12-15 22:06어린이들에게 애국심 교육을 장려하는 내용의 일본 교육기본법 개정안이 15일 국회를 통과했다. 1947년 공포된 일본 교육기본법은 패전의 산물로 '개인의 존엄'이라는 가치를 중시한 일본 교육의 헌법으로 불려왔다. 제정된 뒤 한 차례의 개정도 없었으며 개정 시도는 '금기'의 영역에 대한 도전으로 국민들의 반감을 샀다. 하지만 '아베 정권'은 '애국심'과 '전통' 등 국가주의적 가치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이 법의 개정을 호소했으며 정권공약으로 내걸고 집권했다. 이어 시민세력과 야당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결국 개정을 이뤄냈다. 개정안은 '전통과 문화를 존중하고 우리나라와 향토를 사랑하는 태도를 함양한다' '공공의 정신에 기초해 주체적인 사회의 형성에 참가하고 그 발전에 기여하는 태도를 함양한다' '교육은 부당한 지베에 굴복하지 않고 그 법률 및 다른 법률이 정하는 바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다' 등 내용을 담았다. 특히 '애국심 조항'이 줄곧 논란을 빚어왔다. 시민세력들은 학생들에게 무리하게 애국심을 강조할 경우 민주의식의 함양은 뒷전으로 밀리며 결국 '국가주의 및 배타주의'를 심게될 것이라며 반발해왔다. '교육은..그 법률 및 다른 법률이 정하는 바에 따라 행동하는 것'
2006-12-15 22:062007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 선발 결과 수능시험 최저학력기준에 미달해 탈락한 학생이 지역균형 선발전형과 특기자 선발전형을 합쳐 102명인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최저학력기준 미달로 탈락한 학생은 2005학년도 181명, 2006학년도 147명에 이어 올해 102명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으며 서울대는 탈락자 대신 차점자를 추가 합격시켜 모집 인원을 채웠다. 특기자 전형 합격자는 과학고 출신 학생이 244명, 외국어고 출신 학생이 44명이었으며 일반고교 출신 학생은 332명을 기록했다. 특기자 합격자 가운데 과학고 출신 학생의 비율이 작년에 비해 높아졌으며 일반고교 출신 학생의 비율은 상대적으로 줄어들었다. 외국어고 출신 학생 비율은 작년과 비슷했다. 김경범 입학관리본부 연구교수는 "과학고 출신 학생 비율의 증가는 올해 자연대와 공대의 선발 인원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역 출신 비율이 전년 대비 0.6% 포인트 증가한 25.1%인데 반해 광역시 출신 비율은 32.3%로 작년보다 2.9% 포인트 낮아졌다. 시 단위와 군 단위 합격자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조금 늘어난 35.4%와 7.3%를 기록했다. 합격자 배출 고교수는
2006-12-15 22:05사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교폭력의 가해자를 찾는다며 학생들을 강당에 모아 얼굴 확인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15일 경남 사천시 A초등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는 지난 8일 오후 1시께 기말고사를 마친 6학년 남학생 100여명을 강당에 소집, 눈을 감게 하고 학교 폭력 가해자 얼굴 확인 작업을 벌였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7일 이 학교 1학년 B(7)군의 아버지가 학교에 찾아와 "아이가 수업을 마치고 집에 가던 중 학교 근처에서 고학년 학생들로부터 머리를 맞고 학원비를 빼앗겼다"고 항의를 한 데에서 출발했다. B군의 아버지는 "아이의 돈을 빼앗은 학생이 이 학교 고학년 학생이었다"고 강하게 주장했으며, 이에 학교측은 8일 오전 학생과 학부모를 데리고 시험을 보고 있는 6학년 교실을 몰래 돌며 얼굴 확인 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B군은 자신의 돈을 빼앗은 학생의 얼굴을 발견하지 못했고, 이에 B군의 아버지가 교장에게 "오늘 중으로 가해 학생들을 무조건 찾으라"고 으름장을 놓자 이에 학교측은 전교생을 강당에 모아 B군과 함께 가해자 색출 작업을 벌인 것. 그럼에도 B군은 모든 6학년 학생의 얼굴을 살펴보고도 자신으로부터 돈을 빼앗아간 학생을 찾아내
2006-12-15 15:19광주.전남 유치원 수업료가 사립과 국공립 사이에 많게는 16배나 차이나는 등 유치원 양극화가 심각한 것으로 시민단체 조사결과 드러났다. 광주주부교실, 여수 YWCA 등 광주.전남지역 4개 소비자단체가 이달 2~8일 광주.여수.순천.목포.광주의 국공립 및 사립유치원 70곳을 대상으로 수업료 등을 조사한 결과, 국.공립과 사립 격차가 뚜렷했다. 조사결과 광주의 사립 유치원 월수업료는 최고 37만5천원으로 국공립 최고(2만3천800원)에 비해 약 16배 가량됐으며 평균도 사립 19만7천292원으로 국.공립평균(2만803원)에 비해 10배에 가까웠다. 사립 유치원 평균수업료는 순천이 20만4천643원으로 가장 높았고 여수가 20만3천211원, 목포가 20만원, 광주가 19만7천292원으로 평균 20만원 안팎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립유치원은 순천(2만3천604원)이 가장 높았고 여수와 목포 광주도 2만원 상당이었다. 입학금의 경우는 편차가 더 커 광주의 사립유치원은 최고 15만원을 기록한 반면 국공립 유치원은 3천400원을 보여, 44배의 차이가 났으며 여수도 최고 32배의 격차를 보였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15일 "사립유치원은 특기수업료를 별도로 받을 뿐 아니라 교
2006-12-15 14:25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발표 후 처음 열린 입시설명회에 수험생과 학부모 등 수천명이 몰려 정시지원을 앞두고 본격적 '입시전쟁'이 시작됐음을 실감케 했다. 15일 오전 4천600석을 갖춘 경희대 대강당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중앙학원 주최 '대학지원전략 설명회'에는 6천여명의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찾아와 1층부터 3층 좌석까지 가득 메워 대성황을 이뤘다. 주최 측 예상보다도 훨씬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설명회가 시작된 오전 11시까지 미처 입장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아 대강당에서 대학 정문 방향으로 300-400m 이상 길게 줄이 늘어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이날 설명회는 경희대 정완용 입학처장이 경희대 정시모집 전형방법을 소개하고 중앙학원 김영일 원장이 모집단위별 지원전략을, 조동기 국어논술학원 조동기 원장이 논술제언을 하는 등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김영일 원장은 "지원군별로 합격 확률이 크게 달라지므로 군별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희망하는 학과를 결정하면 최소 3년 정도의 경쟁률을 분석한 뒤 마지막날까지 지원을 늦춰 경쟁률 추이를 지켜보는 '눈치지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조동기 원장은 "영화나 단편소설은 물론 일상 생활
2006-12-15 14:23부산지역 주요 대학의 2007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미달로 불합격되는 학생들이 속출했다. 부산대는 2007학년도 수시2학기 조건부 합격자 1천317명 가운데 34.7%인 458명이 수능 최저학력 기준에 미달돼 불합격 처리됐다고 15일 밝혔다. 최종 합격된 859명은 고교추천자 724명, 지역학생우대선발 89명, 특기자 5명, 사회적배려대상자 20명, 외국어 우수인력 선발 21명 등이다. 동아대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 기준의 적용을 받는 내신우수자 전형 대상자 1천817명 가운데 180명이 수능점수 미달로 불합격됐다. 부경대도 학업성적 우수자 전형에 지원해 1단계 합격한 1천648명 가운데 최저학력 기준에 걸려 130명이 탈락했고, 동의대 한의예과 수시모집에 지원해 조건부 합격한 30명 중 12명이 수능성적을 제대로 받지 못해 최종 사정 과정에서 제외됐다. 경성대도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적용되는 내신일반 전형 등 2개 전형에서 조건부 합격한 1천244명 가운데 107명이 수능성적 미달로 불합격됐다. 부산진학지도협의회 박만제(용인고 교사)회장은 "일부 대학들이 수시전형에서 우수 학생을 모집하기 위해 최저학력 기준을 높게 정하는 경우가 많기…
2006-12-15 14:22한나라당 김형오(金炯旿) 원내대표는 15일 "사학법 재개정안을 놓고 한나라당은 절대 어설픈 타협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원칙을 갖고 관철해 나가도록 할 것이고 투쟁할 때는 분명히 투쟁하겠다"며 "국민에게 사학법 재개정의 정당성을 전 종교단체와 함께 호소하고 투쟁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예결소위의 심의가 미진하기 때문에 오늘 예산안을 처리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고 사학법 재개정 관철을 위해 예산안 처리와 연계할 수 밖에 없는 절박한 사정에 도달했다"면서 "이번 국회가 원만히 마무리될 수 있을 지 아니면 파행으로 끝날 지는 전적으로 여당 태도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2006-12-15 11:29국가인권위원회는 15일 학업 성적으로 학급회장 선출 자격을 제한하는 것은 차별이라며 서울 A여자중학교에 시정을 권고했다. 인권위는 "학생이 학교 자치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학급 임원으로 활동할 기회를 갖는 것은 학생이 누려야 할 중요한 권리"라며 "학생의 자치활동 참여권이 합리적 근거 없이 제한받거나 특정그룹의 학생들이 학생자치활동에서 차별받는 결과가 발생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A여중이 선출 자격 제한의 근거로 학급회장의 자격을 학업성적 80점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는 '학급 정ㆍ부회장 선출규정'을 들고 있지만 이 규정은 동시에 학생의 자치활동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밝고 명랑한 학급분위기 조성 능력을 갖춘 학생을 선발한다고 명시하고 있다"며 "80점이 안되는 학생이 이 같은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고 볼 근거는 없다"고 지적했다. 인권위는 "학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회장 선출시 학업 성적을 제한하자는 의견이 많아 이 같은 규정을 정했다고 학교측은 말하고 있지만 다른 설문조사에서 이 학교 학생의 71%가 같은 규정에 반대한 사실에 비추어보면 설득력이 없다"고 말했다. 이 학교 교사 김모(37)씨는 8월 "A여중이 성적으로 학급회장 선출…
2006-12-15 11:28서울대학교가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를 토대로 자체환산한 영역별 변환 표준점수표를 15일 공개했다. 원 성적표의 표준점수는 선택과목 간 최고점 격차가 커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보정하기 위해 서울대 등 주요대학은 자체적으로 변환 표준점수를 산출해 반영하고 있다. 서울대의 변환 표준점수는 같은 백분위에 해당하는 표준점수들의 평균을 내는 방식으로 산출됐다. 변환 표준점수표에 따르면 사회탐구영역에서 백분위 100에 해당하는 변환 표준점수는 71.63, 백분위 99는 69.36, 백분위 98은 68.01, 과학탐구에서 백분위 100은 74.37, 99는 71.62, 98은 69.62 등이다. 이를 적용하면 사탐 14점, 과탐은 16점까지 벌어졌던 과목간 표준점수 최고점 격차가 크게 줄어든다. 예를 들어 사탐의 경우 윤리는 표준점수 최고점이 81점, 법과사회는 67점으로 14점 차이가 나지만 변환 표준점수로 환산하면 윤리는 71.63점(백분위 100), 법과사회는 68.01점(백분위 98)이 되기 때문에 점수차가 3.62점으로 줄어든다. 과탐 역시 물리 II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83점, 지구과학 I은 67점으로 무려 1
2006-12-15 0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