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서령고는 7월 21일(토) 27개 학급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공기청정기는 캐리어 제트 18단 안심공기청정기로 초미세먼지, 황사, 잡냄새를 모두 잡아내는 울트라 공기청정기이다. 최대 공기청정면적은 119.9평방미터로 약 36평 정도이다. 이로써 학생들은 교실에서만큼은 미세먼지나 각종 바이러스의 위험에서 자유로워지게 됐다. 서산교육지원청의 지원으로 설치된 공기청정기는 렌탈 용으로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다. 매년 인플루엔자와 비염, 기관지염, 꽃가루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학생들도 이번 공기청정기의 설치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쾌적한 학습 환경으로 학생들의 실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18-07-23 09:04보성용정중학교(교장 정 안)는 전교생 131명과 교직원 14명은 7월 20일(금) 오전 8시 30분부터 12시까지 교내와 보성강 일대에서 해양 극기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날 행사는 매년 7월 중순에 수상 안전과 생존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또한 기본 체력훈련을 통해 진취적인 기상과 협동심을 배양하며, 나아가 강한 체력과 의지를 통해 도전정신과 극기를 경험하게 할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 해양 극기 훈련은 학교 운동장에서 하는 사전 준비훈련과 수영장에서 하는 수상 안전 교육, 그리고 학교 인근 보성강일대에서 수상 보트훈련으로 이루어 있으며 힘든 훈련을 견디면서 우리는 하나라는 공동체의식을 고취시켜주며, 수상안전의식과 수상 생존방법을 체득할 수 있는 기회로 학생들에게 많은 추억을 제공해 주고 있다.…
2018-07-23 09:04그날이 오면, 그 날이 오면은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 날이 이 목숨이 끊어지기 전에 와 주기만 하량이면 나는 밤하늘에 날으는 까마귀와 같이 종로의 인경을 머리로 들이받아 울리오리다. 두개골은 깨어져 산산조각이 나도 기뻐서 죽사오매 오히려 무슨 한이 남으오리까. 천안 독립기념관 제6전시관에서 심훈 선생의 ‘그날이 오면’을 읽다가 울컥하고 가슴이 저려왔다. 일제 강점기에 대한 아픔을 이보다 더 실감나게 표현한 시가 또 있을까 싶다. 우리의 수많은 동포들이 사랑하는 가족과 떨어져서 강제 노동에 동원되고, 수많은 처녀들이 일본군의 성노리개가 되었던 일제치하의 만행들. 그동안 문학작품 속에서 피상적으로만 대하다가 이번 여름방학에 큰맘 먹고 시간을 내어 가족과 함께 독립기념관을 찾았다. 독립기념관은 웅장한 외형과 어울리게 내부도 제1관부터 제7관까지 잘 구성되어 있었다. 그밖에 야외전시관과 원형극장도 있어 각종 공연도 가능하다고 했다. 하지만 단연 나의 관심을 끌었던 것은 제4관의 31운동관이었다. 31운동관에는 31운동 정신상이 정면에 자리 잡고 있었다. 전시된 조각상들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자니, 상당히 투박하게 만들어져
2018-07-23 09:03한 학기가 마무리 되고 우리 곁에 무더운 여름이 성큼 다가온 7월, 경기 안산서초 도서관에서는 7월 18일(수)~7월 19일(목)에 1~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맞이 '독서교실'을 운영하였다. 본래 여름방학동안 학교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라 전년도보다 작은 규모로 운영되었지만,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로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다. 1, 2학년을 대상으로 그림책 '꽃을 선물할께'를 읽고, 프리즘 카드와 접착종이를 이용하여 자신들을 생각을 표현하고 꽃다발을 직접 만들어 손편지와 함께 선물하는 시간을 가졌다. 3, 4학년을 대상으로 그림책 '알사탕'을 읽은 후, 1, 2학년과 마찬가지로 프리즘 카드와 접착종이를 이용하여 인물의 생각을 파악하였다. 그리고 책속의 장면을 골라 자신의 이야기 만드는 활동을 하였다. 독서캠프에 참가한 이○○학생은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재미있는게 많아서 좋았어요. 친구들이 제 이야기를 칭찬해주어서 기분이 좋았어요"라고 하였다. 관람한 이○○교사는 "작은 규모임에도 아이들이 진지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깊었어요"하고 이야기 하였다.…
2018-07-23 09:032017 청렴 사연/수기 대상 수상작 군대에서 부하장교가 직속상관에게 충격을 드리다.는 군생활의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라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 읽는 재미와 감동이 있다. 28세의 늦은 나이에 입대를 했는데 당시만 해도 이런 일들이 일종의 관행이었다. 그러했기에 이 글의 주인공이 용감하고 청렴한 분이란 것을 알 수 있다. 계급사회인 군대에서 하급자가 상관에게 충고를 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처음에는 잠시 오해를 했지만 부하의 충고를 달게 받아들이고 행동을 수정한 대대장님의 용기 있는 행동이 청렴한 군대 문화를 만드는데 일조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부정은 사소한 것부터 시작된다. 우리가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일들이 나중에는 산더미같이 커져서 뇌물이 되고 사회를 좀 먹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청탁금지법연수를 받아보니그동안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것들이 모두 청탁금지법에 위배된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연수를 들으면서‘ 이러다가 우리 사회가 삭막해지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한편으로는 이렇게 하면 어느 누구에게나 떳떳해질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예전에는 학부모 상담 주간 중 커피나 음료 등을 받을 때마다 늘 찝찝했다.
2018-07-20 16:41최근 중학교 과정에서 수학을 포기하는 ‘수포자’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에 시골 소규모 중학교가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도전하고 있다.전남 강진칠량중(교장 김현국)은 2018학년도 수학 체험전 “생활 속 수학을 체험하다!”를 실시하였다. 학생들은기말고사가 끝나 나태해지기 쉽고 꿈·끼 탐색주간을 맞이하여 17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실시했다. 전교생을 비롯한 교직원 및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수학 체험전은 창의력 스토쿠 대회, 무게중심 찾기, 단위 추측하기, 착시현상, 암호 파헤치기 체험부스 등으로 진행됐다. 체험 부스를 진행한 수학동아리 학생 이 모 학생은 “그동안 동아리시간에 탐구해왔던 생활 속 수학 원리를 친구들에게 선보였는데, 친구들과 선생님들께서 즐거워하셔서 정말 뿌듯했다.”고 말했다. 또한 체험전에 참가한 차 모 학생은 “수학은 어렵고 재미없는 과목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번 체험을 통하여 수학과 조금 더 가까워진 것 같아요. 특히, 친구와 함께 암호를 풀었을 때의 그 성취감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체험전을 기획한 신 모 교사는 “흔한 일회성 행사가 되지 않고 학생들에게 수학에 대한 흥미와 수학적 사고력을 기를 수…
2018-07-20 09:01경상북도영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우영)은 2018년 7월 19일(목) 교육지원청 소회의실에서 영천 복식 학급 수업 동행 동아리 학기말 공동 연수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연수회는 지난 1학기동안 실천한 복식 학급 수업 형태별 수업 방법을 공유하고 학생 생활교육의 방안에 대한 동아리 연수회를 운영하게 되었다. 지난 3년간 영천교육지원청에서 복식학급 지원 경과에 대한 담당 장학사의 안내에 이어, 자신만의 성공적인 복식학급 운영 경험에 대한 사례 발표를 통해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올해 3월에 발령된 신규 교사는 “우리 교육지원청에서 복식학급 운영에 관심을 가져 주심에 감사하고, 동아리 활동을 통해 복식학급에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우영 교육장은 “영천 복식학급 수업 동아리 운영의 활성화를 통해, 복식학급 담임교사 간의 정보 교환 및 공유를 통한 복식 수업의 방향, 복식 학급 교실 환경이 개선되는데 힘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 하였다.
2018-07-20 09:00드라마 왕국이라 불리던 MBC가 몰락했다는 말이 나온 건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3.12.~5.1)가 1.6%(4월 23일 25회)라는 드라마사상 최저 시청률을 찍은 후다. 1.6%는 지난 해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맨홀’에 이은 둘째로 저조한 시청률이다. 케이블이나 종편방송도 아니고 지상파 TV드라마의 그런 시청률은 가히 가문의 수치라 할만하다. 물론 ‘위대한 유혹자’의 저조한 시청률만으로 몰락이란 말까지 나온 건 아니다.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3.21~5.10)도 3~4%대의 시청률에 머물렀다. 파업후 지난 1월말부터 5주간 평일 드라마를 결방하면서 재정비한 결과가 그 모양이다. “좀 더 완성도 있는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차기작 편성을 미뤘다”(동아일보, 2018.1.3.)는 말이 무색할 정도다. 사실 MBC의 드라마 부진은 이미 지난 해 하반기부터 나타났다.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가 최저 시청률 1.8%(11월 20일 25회)를 찍은 것. 지난 해 말부터 올 초까지 방송된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 역시 3%대 시청률에 그쳤다. 지난 해 대파업사태로 드라마 시청자들까지 MBC를 떠난 것은 아닌가 생각해보게…
2018-07-19 13:36수원 권선초등학교(교장 김중복) 는 2교시와 3교시 사이 쉬는시간을 ‘중간놀이 시간’으로 설정하여 이를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중간놀이 시간을 통해 학생들은 학급 안에서 자율적으로 중간놀이 활동을 정하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이 때 한 가지 활동만을 장기적으로 고정하지 않고 다양한 활동이 될 수 있도록 계절의 변화 및 신체 발달상황을 고려한 내용을 구성하고 있어 한 학기가 끝나가는 무더운 여름날에도 권선초등학교의 학급에서는 중간놀이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권선초등학교 5학년 1반의 경우 중간놀이가 학생들의 자율적 참여 아래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월요일에는 온책 읽기 및 다양한 독후활동, 화요일에는 리코더 연주, 수요일에는 실내 레크레이션 활동, 목요일에는 피구 및 줄넘기활동, 금요일에는 학급화단 가꾸기를 하며 20분의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있다. 특히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온책 읽기와 생태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학급화단 가꾸기 활동은 학생들의 학습 및 생활 지도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5학년 1반 담임 심회랑 교사는 “중간놀이는 어린이들에게 행복 에너지를 심어주어 정서적 안정과 정체성을 키우고 더불어 살아가는 학급 공동체를 이룰 수
2018-07-19 13:332막의 행복, 몸과 마음의 조화를 위해 적절한 운동 친구를 만나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향하여 관심을 지속하는 상태 장마가 물러가고 오늘이 초복이다. 무더위로 가축이 죽어가고 사람도 지치기 쉬운 초복날이다. 사람들은 몸 보신을 위해 맛집을 찾고 있다. 순천교육삼락회는 7월 정기모임을 11시부터 봄코리아에서 가졌다. 회원들의 참여가 열성적이다. 이런 모임을 통하여 안부를 묻고 하나라도 정보를 교환하여 내 것으로 만들면 그것이 자산이 된다. 오늘 정기회에는 특별히 기획된 프로그램은 없었기에 필자가 지인으로 부터 받은 글을 인용하여 잠깐 이야기를 하였다. 우리 몸은 전셋집이라는 글이다. 오늘 이 이야기를 듣고서 다시 이 글을 받아보고 싶다는 요청이 있어서 여기에 정리하여 보았다. 몸은 전셋집이다. 임대기간이 다 되면 돌려줘야 한다. 모든 것이 때가 있기 때문이다. 그때 하자보수는 필수이다. 몸은 무엇일까? 몸은 당신이 사는 집이다. 지식이나 영혼도, 건강한 몸 안에 있을 때 가치가 있다. 몸이 아프거나 무너지면, 별 소용이 없다. 집이 망가지면, 집은 짐이 된다. 소설가 박완서씨는 노년에 이렇게 말했다. "젊었을 적의 내 몸은 나하고 가장 친하고, 만만한 벗이더니
2018-07-19 1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