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의 모 초등학교의 수업시간. 아이들이 옹기종기 둘러 않아 저마다 의견 발표에 시끌벅적하다. 교실 정면에는 ‘남과 다르게, 그리고 함께’ 라는 급훈이 크게 적혀 있다. 이 수업은 ‘기고만장(氣高萬丈)’ 수업이라 부르는데, 어느 아이 할 것 없이 얼굴에 생기가 넘친다. 영재 교육 프로그램은 넘치는데, 소외가정의 아이들과 ADHD같은 행동문제 아동을 위한 수업방법이 없어 가슴 아팠다는 한 교사가 고안한 수업이다. 이 수업은 ‘무지개형 교육법’에 따라 실천된다. 아이 개개인을 독창적인 하나의 광선으로 보고 이를 잘 화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수업인 것이다. 문제 아동이든 일반 아동이든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도록 가르치고, 소규모 집단의 팀워크를 통해 주어진 목표나 과제해결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결과는 어떨까? 아이들 각자에게 ‘접착제’ 하면 떠오르는 것 다섯 가지만 말해보라고 하면 풀, 본드 등 고작 3,4개의 답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7명씩 조를 이뤄 발표하게 한 이 학급에서는 조별로 무려 50개 이상씩 발표를 한다. 그 답도 참 놀랍고 기발하다. ‘엄마 품’(아기가 꼭 안겨 떨어지지 않으므로), ‘우정’(친구는 항상 붙어 다니므로) 같은 어른의
2006-12-12 11:34경기도는 12일 겨울방학 중 학교급식 중단에 따른 저소득층 자녀의 결식을 막기 위해 지원대상자를 확대하는 등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道)는 우선 오는 12월20일∼2월28일까지를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경기도 교육청 및 31개 시.군 아동복지 담당자, 민간 아동위원, 통.반장 등을 활용해 급식지원 대상 학생을 전수 조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여름방학 미취학 아동부터 고등학생까지 무료 급식을 지원 받은 대상자가 1만8천명선에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계층, 시장.군수나 이웃에서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도는 또 시.군별로 공무원 및 민간전문가,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으로 구성돼 지역 아동급식 정책과 최종 급식대상자를 결정하는 아동급식위원회도 활성화해 개최 실적을 정기적으로 보고 받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식품권 등을 통한 급식지원은 인스턴트 식품 구매에 따른 영양부실과 다른 상품 구매의 우려가 있어 도내 372개의 지역아동센터를 활용한 직접 급식 방식을 취할 방침이다. 직접 급식이 어려운 경우 한 끼당 단가 3천500원 정도의 도시락을 매일 직접 배달하는 방식을 우선적으로
2006-12-12 11:23연금액 축소를 골자로 하는 공무원연금제도 개혁이 구체화되면서 부산지역 초.중등 교원들의 명예퇴직 신청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30일까지 초.중등 교원을 상대로 2007년도 상반기(2월 말퇴직) 명예퇴직 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95명(초등 38명, 중등 57명)으로 올 상반기 52명(초등 14명, 중등 38명)보다 무려 43명이 더 늘었다. 이 같은 추세라면 내년 8월에 있을 하반기 명예퇴직 신청때도 올 하반기 명퇴자 42명을 훨씬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교원들의 명퇴신청이 갑자기 늘어난 것은 정부가 공무원연금제도를 대대적으로 손질하기로 하자 정년에 임박한 교원들이 연금법 개정 이전에 서둘러 명예퇴직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교원들은 공무원연금제도가 내년 이후부터 바뀌면 퇴직 후 받는 연금액이 기존 월 250만원 안팎에서 절반 수준까지 줄어들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내년도 명예퇴직 수당으로 71억원(초등 27억원, 중등 44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명퇴에 이어 하반기 명퇴때도 신청자가 많아 책정된 명예퇴직 수당이 부족할 경우
2006-12-12 10:53여야는 12일 새해 예산안 처리지연 등 연말 임시국회 파행의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하고 있는 사립학교법 재개정안을 놓고 본격적인 절충에 나선다. 국회 교육위는 이날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소집해 사학법 재개정안 처리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각각 교육위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간담회를 가진 후 교육위 양당 간사인 우리당 유기홍(柳基洪), 한나라당 임해규(林亥圭) 의원간 협의를 통해 사학법 재개정안 처리문제를 사전 조율했다. 또 필요할 경우 우리당 김한길, 한나라당 김형오(金炯旿) 원내대표도 회담을 열어 임시국회 정상화 방안을 협의키로 했다. 교육위는 지난 6일 사학법 재개정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전체회의를 소집했으나 여당이 로스쿨법안의 선(先) 심사를 요구하면서 불참하는 바람에 파행했고, 이후 한나라당은 여당의 '성의 부족'을 이유로 임시국회 일정에 불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양당은 핵심쟁점인 개방형 이사제 개정 문제를 놓고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지만 한나라당이 수정안을 제시한 이후 우리당 내에서 일부 수용론이 제기되고 있어 막판 대타협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한나라당은 개방형 이사제 추천대상에 '등(等)' 자를 넣어달라는 기
2006-12-12 10:52한문이 충북도내 중학교의 재량활동 교과 가운데 학생들로부터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과목으로 나타났다. 11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123개 중학교 가운데 재량활동 시간에 한문 교과를 개설한 학교는 116개교로 94.3%에 이르고 있다. 또 재량활동 시간에 한문을 선택한 학생이 40.7%로 가장 많았고, 컴퓨터가 29.5%, 생활외국어와 환경을 선택한 학생이 각각 16.8%와 7.0%로 조사됐다. 환경 교과의 경우 지난 2004년도까지만 해도 선택자가 14.6%에 이르렀으나 올해는 7.0%로 크게 줄어 환경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문 교과를 희망하는 학생이 점차 늘고 있는 것은 한자가 외국어보다 배우기 쉽고 최근 들어 사회 저변에 한자에 대한 인식과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2006-12-12 10:36대구시교육청은 방과후학교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 12일 개통했다. 방과후학교 온라인 지원시스템은 대구지역 420개 초.중.고 및 특수학교별로 관련 홈페이지를 구축한 후 시교육청의 방과후학교 홈페이지와 연계.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통합 지원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단위 학교에서는 시교육청 방과후학교 홈페이지(http://afterschool.dgedu.net)의 학교별 방과후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강사신청 및 채용, 수강신청, 학급편성, 출석 확인 등 방과후학교 운영 전 과정을 온라인상에서 쉽게 처리할 수 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지금까지 방과후학교는 단위학교 담당교사가 오프라인 상에서 개별적으로 수행해 과중한 업무부담이 있었다"며 "온라인 지원시스템 구축으로 교사의 업무 부담이 줄어들어 방과후학교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06-12-12 08:51
영어교사 임용시험에 영어논술ㆍ듣기평가ㆍ영어수업 실기평가가 2009년부터 도입될 전망이다. 1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열린 ‘영어교육혁신방안’ 공개 세미나에서 교육부는 우수 영어교사 확보를 위해 ▲ 2010년 이후부터 단계적으로 모든 영어교사가 영어로 수업하고 ▲ 2009년부터 영어교사 양성과정 평가 인정제(교대의 영어교육 과정을 강화해 향후 5년 이후 배출되는 모든 초등 교사들은 원어민 없이도 양질의 영어수업이 가능하도록 함)를 도입하며 ▲ 2009년부터 영어교사 임용시험에서 영어논술ㆍ듣기평가ㆍ영어수업 실기를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이버 연수 등 단기 직무연수도 3년마다 최소 1회 이상 이수토록 강화된다. 영어교사 임용시험 개선방안으로는 ▲ 1차 전공시험 출제문제의 80% 정도를 영어로 답을 쓰게 하고 ▲ 영어활용능력 평가에 초점을 두며 ▲ 1차 필기, 2차 전공논술, 3차 면접ㆍ실기능력평가 등 다단계 전형 실시가 제안됐다. 실용영어교육 강화를 위해 교육부는 제주 국제자유도시, 경제특구, 외국어 교육특구 내 초ㆍ중등학교에서는 수학, 과학 등을 영어로 수업하는 방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2008년까지 영어교육 연구학교 50곳을 운영, 그 결과를 토대로 초
2006-12-11 16:37수도권 전출을 희망하는 강원지역 교사들이 7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1일 교육부와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24일 타 시도 전출, 파견 교류희망 교원 가수요 기초조사 결과 내년 3월 1일자 정기인사 때 유치원, 특수, 초등교사는 257명, 중등교사는 443명 등 모두 700명이 다른 시와 도로 전출을 희망했다. 전출 희망지역으로는 경기지역이 370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120명, 인천 44명 등 수도권에 집중된 반면 강원지역으로 전입을 희망한 교사는 초등과 중등이 각각 30명 이하로 대조를 보였다. 이는 강원지역에 농어촌 소규모 학교가 많아 문화생활 불편 등 근무여건이 어렵거나 지역특성상 교통환경 불편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도내 학부모와 교육계 관계자들은 강원도를 빠져 나가는 교사가 많아지면 그만큼 교육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 교사는 "매년 전출을 희망하는 교사들이 계속된다면 당장 학생들의 질적인 교육부실이 우려될 수 있다"며 "교사들의 근무여건 개선 등 실질적인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청 관계자도 "실제로 지난 3월 1일 교원 정기인사 당시에도 강원지역으로 전입
2006-12-11 16:23'2006 방과후 학교 페스티벌'이 오는 14-17일 대전무역전시관에서 '누구나, 학교에서 최고의 다양한 교육을!'이란 슬로건으로 다체롭게 열린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주최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재미있고 신나는 체험과 공연, 다양한 전시,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방과후 학교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축제와 나눔의 장으로 펼쳐진다. 이번 페스티벌은 전시장 특설 무대에서 전국 각급 학교 학생들이 출연해 현대무용, 판소리, 마술공연, 밸리댄스 등과 실외공연장에서 마창밴드, 관악연주, 영어뮤지컬, 사물놀이 등을 펼친다. 또 시.도교육청관에서는 달 모양 관찰과 네일아트, 로봇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아울러 방과후학교의 이론과 실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인근 대전교육과학연구원과 대전무역전시관 실외행사장에서 열린다.
2006-12-11 15:51미국교육에서 지난 20여년동안 논쟁의 중심이 되었던 정책 중의 하나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After-School Program)이다. 이 사업은 맞벌이 부부를 위한 보육프로그램의 요구와 아동의 교과목 실력향상의 이유로 시작되었다. 이러한 사회적 요구가 증가하면서 연방정부는 지난 반세기동안 방과후학교 사업에 엄청난 예산을 투자하고 있다. 21세기를 준비한다는 명목으로 1998년과 2002년 사이에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4천만 달러에서 10억 달러로 예산을 증가하였으며 주정부와 지방정부도 그 예산을 증가하였다. 미국의 각 도시에는 여러 종류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이 있다. 프로그램의 성격과 목적은 각각 다양하지만 아동이 학교생활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나아가 훌륭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두가지 큰 목표를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다.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은 학습기회가 늘어났고, 학교출석률이 향상되었으며, 낙제 혹은 자퇴의 비율이 떨어지는 효과를 거두었다. 뿐만 아니라 부모들이 직장에 나가고 없는 방과후 시간에 아동들은 폭력, 마약, 약물, 음주, 담배 등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었다. 영화 터미네이터로 우리에게 익숙한 캘리포니아의 주
2006-12-11 1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