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닷없이 ‘교육양극화 해소’라는 말이 ‘뜨고’ 있다. 잠깐 유래를 살펴보면 지난달 8일 교육인적자원부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앞으로 5년동안 8조원을 투입하는 등의 2006년 주요업무계획을 확정해 발표하면서 퍼지기 시작한 말이다. 교육양극화 해소에 초점을 맞춘 정책이라 그런지 예년과 비교해 실업계고교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대책’ 도 제법 들어 있다. 예컨대 ‘직업교육체제 혁신’ 대책중 실업계 대신 특성화계 고교로 이름을 바꾸겠다 같은 내용이 그것이다. 이전처럼 대책만 발표하고 유야무야 세월만 죽이는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다. 열린우리당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3월 초부터 여기저기 실업고를 방문하는가 싶었는데, 아주 발빠르게도 ‘실업고생의 대입정원내 10% 특별전형’ 방침을 밝히기에 이른 것이다. 교육부와 사전협의가 없었고, 서울대 등에서 반발하는 등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데, 다가올 5·31 지방선거 정국이라 더욱 그런 듯싶다. 요컨대 선거를 앞둔 열린우리당이 ‘한 건’ 하려고 당·정협의도 거치지 않은 사안을 마치 정책인양 발표부터 했다는 얘기다. 그야 어찌되었든 대입에서 실업고생의 정원내 10% 특별전형은 오진이 명백하다. 실업고 학생들의 대학진학이 10명
2006-03-22 14:52황당한 법정 공방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참으로 한심스러운 우리 법조인들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여기 소개하지 않을 수가 없다. 증인 심문이 시작되고 검사의 증인에 대한 말씨가 심히 거북하게 들리자 증인이 반발을 하고 나섰다. 증인: "여보세요. 제가 지금 증인으로 나온 겁니까? 피고인으로 나온 겁니까?" 검사 : "당연히 증인시죠." 증인 : "그렇다면 제가 증인을 설 자격이 있는 겁니까?" 검사 : "왜 그러시죠?" 증인 : "친척이 증인을 서는 것은 안 되는 것이 아닙니까?" 판사 : "그건 안 되죠?" 증인 : "그렇다면 내가 왜 증인이 되죠?" 검사 : "피고와 친척이 되십니까?" 증인 : "그런 인적 사항도 모르고 증인을 신청하셨습니까?" 판사 : "어떤 관계이십니까?" 증인 : "피고가 제 사촌 동생입니다." 판사 : "그럼 증인이 안 되죠?" 증인 : "이것 보십시오. 난 오늘 증인으로 출석했다고 6만원을 받았습니다. 이 돈은 누구의 돈입니까? 이것 모두 국민의 세금이 아닙니까? 난 이 돈을 받을 수 없습니다. 증인의 자격이 없는데 어떻게 증인 출석 여비를 받을 수 있단 말입니까?" 검사 : "............................." 이
2006-03-22 14:5120일 기획예산처가 개최한 교육 분야 ‘국가재정운용계획’ 토론회에서 대학경쟁력 강화를 위해 재정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며 다양한 방안이 공개토론 되었다고 한다. 발제에서 우천식 KDI 산업·기업경제 연구부장은 우리 대학의 열악한 재정 상태를 밝혔다고하는데 그는 “GDP 대비 고등교육 재정투자의 공 부담 비중이 0.3%로서 OECD 평균 1.1%에 크게 미달한다.”며 “또 전체 교육예산 중 초중등 예산이 86.5%를 차지하는 반면 대학은 12. 5%에 불과하다”며 교육재정 구조의 불합리함을 지적했다고 한다. 그러나 정부의 재정확대와 관련, 기획예산처, 한국개발연구원(KDI), 교육부 인사들은 초중등 교육예산을 줄이거나 교육자치를 지방자치에 통합하는 방안을 주문해서 논란이 되고 있다고한다. 또한 기획예산처 서병훈 사회재정기획단장은 “교육부 예산 29조 중 초중등에 교부금으로 24조원이 내려가는데 이 부분의 저효율성을 줄여 고등교육 예산을 늘리는 게 화두”라고 밝혔다는데 이는 건물을 짓는데 기초공사의 예산을 줄여서 지붕(외장)공사로 돌리겠다는 사상누각을 지으려는 생각이 아닌가? 그는 “특히 초중등 교사 인건비가 문제인데, 현재의 저 출산 추세를 감안하면 학생 수도 줄
2006-03-22 11:51서울의 모 중학교 교사가 같은학교에 근무했던 기간제 여교사를 성폭행하여 구속된 사건을 접하면서 일선교원의 한사람으로 당혹감을 감추기 어렵다. 이번 사건은 어떠한 이유로도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단 1%라도 용납할 수 없는 개탄할 사건이다. 이 사건을 네티즌들과 언론에서 앞다투어 다루면서 교원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충격을 주고 있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일부의 내용이 과장되었다고는 하나 사건의 실체는 거짓이 없는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밝혀지고 있다. 대학교수들의 가짜 박사학위 사건이 터진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붉어진 사건이다. 서울 A 중학교의 B교사(여)는 '그어떤 사건보다 도덕성을 훼손하는 이번 사건의 당사자는 더이상 교단에 설수 없도록 해야한다. 어떻게 같은 학교의 동료교사가 이런 사건을 일으킬수 있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 학교 밖에서 모든 교사들을 똑같은 집단으로 바라볼까 염려스럽다.'고 언성을 높였다. 같은학교 C교사(여)도 '당장 교단에서 퇴출해야 한다. 같은 장소에 있었다가 먼저 집에 갔다는 교사들도 방관의 책임이 있다. 어떻게 그렇게 무책임할 수 있나. 그들도 모두 퇴출해야 한다. 함께 있었던 교사들도 결코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2006-03-22 09:15
사람은 큰 것에도 감동하지만 작은 배려에 감격하기도 한다. 그 학교를 떠난 사람에 대한 전임지 학교에서의 베품, 흔치 않은 일이기에 더욱 그런가 보다. '익일 특급'이라는 우편물 한 통을 받았다. 발신지는 전임지인 송호중학교. 과연 그 속에 무엇이 들어 있을까? 바로 학사력(學事歷)과 편지 한 통. 그 학사력은 전임지에서 발령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학사일정과 절기 등 교정을 보고 월별 사진, 명언 등을 최종 선택, 아이디어까지 넣어 애정을 기울인 작품이다. 틈틈이 찍은 행사 사진과 사계절 학교 풍경은 학교 홈페이지에도 탑재하여 학교 역사를 만들었다. 그 학사력이 오늘 도착한 것이다. 우리 학교 교무부장과 연구부장이 그것을 보더니 부러워 한다. 전임지에서 그것을 만든 것은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것이었다. 1년을 내다 보고 미리 준비하는 태도를 길러 주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학생과 학부모의 반응도 좋아 해마다 만들어 달라고 건의까지 들어올 정도였다. 내가 감동한 것은 사실 그 학사력 때문이 아니다. 함께 봉투속에 들어가 있던 편지 한 통 때문이다. 편지까지 동봉한 그 참신한 아이디어에 감탄한 것이다. 이제 나도 본 받아 실천하고자 한다. 아래에 편지 내용을 소
2006-03-22 09:15
"장옥순 선생님이세요?" "저는 000인데 기억하시겠어요?" "그럼, 기억하고말고 24년이 지났지만 잊지 않았지." "어젯밤 꿈에 선생님을 보아서 하루 종일 마음에 걸려서 전화를 드립니다. 너무 오랜만에 연락을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 "아니야, 참 반갑고 고마워!" 이젠 30대 중반이 된 제자는 두 아이의 어머니이면서 공직자로 살아가는, 결코 잊혀지지 않는 제자입니다. 교단 3년차를 맞으며 가르쳤던 6학년 소녀는 이제 인생의 중반을 향해가며 나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친구처럼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열심히 공부헀던 소녀는 자취 생활을 하던 내 방을 생쥐처럼 밤마다 찾아와 책을 읽고 친구처럼 지냈던 제자입니다. 24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어제일처럼 눈에 밟히는 자취방에서 소녀와 함께 끓여 먹던 라면, 밤늦도록 한 이불 속에 발을 집어넣고 장난질하던 아이들의 모습이 그리워집니다. 철없던 초보 선생은 아이들과 하루 종일 같이 지낸 교실의 시간도 부족해서 퇴근도 같이 하고 밤에는 내 자취방으로 모여 책을 읽고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며 밤이 깊어가는 줄 모르고 깔깔 댔던 시간들. 그 때보다 훨씬 시설이 좋아지고 자동화된 교실이지만 그 때보다 더
2006-03-22 09:14전남대 철학연구교육센터(이하 철학센터)는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지정한 특수분야연수기관으로, 교원연수 프로그램 을 오는 23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7시 총11회에 걸쳐 시행한다. 총 이수시간은 22시간(학점산출 해당 없음)이며, 과정을 이수한 자에게는 교원연수이수증을 발급한다. 강사로는 김상봉 교수(전남대 철학과, , 저자)가 참여한다. 이 프로그램은 우리 시대가 근본적으로 도덕과 윤리의 위기상황에 직면해있다는 진단 하에 우리가 도덕·윤리적으로 산다는 것, 또 그것을 학생들에게 가르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반성하고 도덕·윤리교육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광주·전남·전북지역 학교현장에서 도덕과 윤리를 가르치고 있는 초·중등교원을 대상으로 하지만 이에 관심 있는 모든 교직원들도 수강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자는 철학센터(http://sophia.chonnam.ac.kr) 또는 해당지역 교육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다운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전화 062)530-3123. * 전남대학교 철학연구교육센터 교원직무연수 프로그램 안내·* (1) 연수 종별: 직무연수 (2) 연수 장소: 전남대학교 인문대학 1호관 103호 (예
2006-03-21 15:25저는 20년 전. 시골 남자 중학교의 유고된 교사의 자리에 부임했습니다. 마침 쉬는 시간이라 남향을 향하고 있는 3층으로 지어진 흰색 교사(校舍)는 더욱 희게 보였으며, 창문마다에는 24살 처녀 선생님의 모습을 보기 위해 새까만 교복에 하얀 이를 드러낸 까까머리 중학생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 설렘이란! 그냥 입가에 미소가 돌았습니다. 교장실에 앉아 남학교에 부임한 햇병아리 처녀 선생님에 대한 걱정스런 당부의 말씀을 듣는 와중에도 교장실 창문에는 마치 두더지 튀어 오르듯 까만 밤송이 까까머리들이 뛰어올랐습니다. 교무실에서 간단한 인사를 마치자마자 교무 부장님께서 수업에 들여 보냈습니다. 전보발령지 하나에 짐을 싸서 학교를 옮겨 다녀야 하고 자신의 대해서는 철저히 자신이 책임져야 하는 공직이라는 것이 이렇게 냉정함을 처음으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첫 월급을 받던 날 기대와 설렘이 있었지만 서무실(행정실)에서 돈 가져가라는 말 할 때까지 기다려 타 온 돈은 일한 것보다는 너무 많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현금으로 월급을 주었으며, 지금 초임 급여에 비해서는 정말 작은 돈 이였고, 주당 수업시간이 27시간이었습니다. 22년이 지난 지금 돌아보면 그 순수
2006-03-21 15:24
3월 개학과 동시에 초․중․고 각급 학교에서는 날로 심각해지는 학교 폭력을 추방하기 위한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이제는 학교 폭력은 학교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반적인 문제로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범국민적 차원에서 뚜렷한 대책을 세우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본다. 이에 정부는 부리나케 학교 폭력으로 인해 더 이상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 100만인 서명운동을 펼쳐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매 학기가 시작되는 3월(1학기)과 9월(2학기) 셋째 주 월요일을 ‘학교폭력추방의 날’로 정해 실천해 가기로 하였다. “나는 모든 학생들이 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나의 친구, 가족들과 더불어 함께 노력하고 동참할 것을 서명합니다.” -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 서명에 부쳐- 아무쪼록 이 단시일 내에 끝나는 전시적인 효과로 그치지 말고 폭력이 근절되는 그 날까지 지속적으로 전개되기를 바란다.
2006-03-21 15:21
2006학년도 제2기 보령교육청영재교육원(원장 김창순) 입학식이 14일 보령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입학생 및 학부모 지도교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해 제1기 영재교육원 입학식과 수료식 이후 구성된 이번 2기 영재교육원은 보령 및 서천지역 초등학생 5~6학년과 중학생 1~2학년을 대상으로 수학, 과학 분야에서 1차 학업성취도 평가와 2차 창의력 평가 및 3차 심층면접의 전형을 거쳐 선발된 80명(초등:40명, 중등:40명)의 학생으로 구성됐다. 김창순 영재교육원장은 “수학, 과학은 모든 학문의 기초가 되는 분야인 만큼 현재 뿐 아니라 미래에도 기초과학의 발달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것” 이라며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국가와 지역의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로 거듭나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입학식을 가진 학생들은 앞으로 전담 지도교사들과 함께 주당 2~3시간의 출석 수업과 주당 2시간의 사이버수업 방학 중 캠프를 포함한 년간 154시간 이상의 교육을 받을 계획이며, 바른 인성을 바탕으로 한 창의성 함양 및 자율학습능력 신장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2006-03-21 1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