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총(회장 이용락)은 9~10일 문경에서 ‘임원단 연수회’를 가졌다. 대구교총 임원단의 조직력 강화를 위해 기획된 이번 연수회는 제16대 신임 회장단과의 상견례도 함께 진행됐다. 이용락 회장은 “학생 지도와 행정 업무, 추락한 교권과 방역까지 학교현장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교총이 앞장서 회원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해결하길 바란다”며 “연수회를 통해 열정적인 새해를 맞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2-12-14 09:22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수시 역풍은 교사 책임’이라는 식의 발언으로 뭇매를 맞자 직접 해명하고 사과했다. 이 장관은 12일 공식 설명자료를 내고 “학교 개혁의 주역은 교원입니다.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겠습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한국교총은 사과를 받아들이면서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교총은 입장문을 통해 ”장관 명의의 설명자료를 내 곧바로 진의를 설명하고, 장관으로서 책임감과 사과의 뜻을 직접 밝힌 데 대해 진정성 있게 받아들인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을 통해 교육 수장의 발언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 것이고, 교육 현장에 미치는 여파가 얼마나 큰지 다시 한번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본의 아닌 표현으로라도 교원에게 상처 주고 사기를 저하하는 일 다시 없도록 유념하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일을 교원과 교육부와의 소통 강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교총은 ”이 장관이 그 다짐을 진정성 있게 추진한다면 현장 교원과 교총은 교육 발전을 위한 파트너십으로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면서 ”교원이 소신 갖고 가르칠 교육환경 조성과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해 함께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2022-12-13 11:29교육부가 교원단체 등의 의견을 반영해 ‘초등 전일제학교’를 ‘초등 늘봄학교(가칭)’로 명칭을 바꾼다. 학교와 교원의 업무부담 경감을 위해 방과후 운영체제를 교육청 등 지역 중심으로 개편한다. 12일 교육부는 초등 돌봄과 관련한 의견수렴 차원에서 지난 8일 교원단체·노조 및 학부모단체 및 관계자 등과 간담회 결과 이와 같은 방안을 연내 마련한 뒤 2023년부터 시범운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8일 간담회에는 총 10개 단체가 모였다. 교원단체·노조 중에서는 한국교총·전국교직원노동조합·교사노조연맹이, 학부모단체 중에서는 사교육걱정없는세상·전국학부모단체연합 등이 참석했다. 교원단체·노조는 지역단위 전담 운영체제 구축을 통한 교사 업무 경감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추후 교사가 방과후·돌봄 업무에서 완전히 분리될 수 있도록 중·장기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런 차원에서 학교 돌봄이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돌봄이나 가정 돌봄과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도 제언했다. 또한 전일제학교라는 용어가 모든 학생을 종일 학교에 머물도록 하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교육부는 이를 반영해 교육청 등 지역 중심으로 방…
2022-12-13 09:58겨울이 되면 여행에 대해 두 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 보통은 추운 날씨를 피할 수 있는 따뜻한 곳을 생각한다. 그렇지만 가끔은 겨울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혹독했던 추위를 경험한 장소를 떠올리기도 한다. 앞에 해당하는 곳이 남해안이나 제주도라면 뒤의 장소는 대체로 경기도나 강원도의 북쪽이 될 것이다. 여름에는 비슷한 날씨 때문에 큰 온도차를 느끼지 못할 수 있지만 겨울이 되면 두 지역의 차이는 극심해진다. 우리나라가 남북으로 긴 지리적 특징을 보여준다는 것을 새삼 실감하는 순간이다. 추운 겨울 날씨의 절정을 느끼면서 뭔가 제주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강원도 철원이다. 철원은 내륙의 분지 지형이라 우리나라에서도 추운 동네로 손꼽히는 곳이다. 남한 기준으로 북쪽의 경계라는 점에서 겨울의 추위는 다른 곳과 비교하기 힘들다. 하지만 놀랍게도 이 지역의 자연, 특히 한탄강 일대는 화산섬 제주도를 많이 닮았다. 이 지역에서는 근현대 역사와 한탄강의 화산 이야기를 할 수 있다. 분단과 전쟁, 평화를 이야기하는 곳 실제 철원 현대사에서 자주 언급되는 장소는 바로 ‘노동당사’다. 북한의 노동당이 철원 일대에 둔 당사 건물로 지금은 폐허처럼 돼…
2022-12-12 14:16교원의 학생 생활지도권 부여 등을 명시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제 ‘교육활동 침해 학생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기재’ 등을 담은 ‘교원지위법 개정안’이 남았다. 법 개정뿐만 아니라 교원 존중 문화 확산, 교원 역할 범위 확대 등 근본적인 대책까지 논의돼야 한다는 요구가 높다. 본지는 2회에 걸쳐 교권 회복을 위한 중·장기 대책 마련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교원의 학생 생활지도권 부여가 법전에 명시된다. 이제는 ‘교원지위법 개정안’ 차례다. 이태규 국민의힘 국회의원 등이 발의한 교원지위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교육활동 침해 학생부 기재 △침해 학생 즉시 분리 및 우선 선도 조치 △교권보호위원회 교육지원청 이관 등이다. 교원의 학생 생활지도권이 현장에 안착하기 위해 교원지위법 개정안은 필수라는 것이 사회 전반적 여론이다. 일선 학교 교원은 물론 학부모, 법 전문가 등이 교원지위법 개정안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 교육부 역시 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시안에 담아 지난달 말 발표했다. 교육부는 △6개 교원단체·노조 교권 담당자 협의회 △교육활동 보호 전문가 협의회 △학부모정
2022-12-12 08:00거짓말탐지기는사람이거짓을말하고있는지,진실을말하고있는지를판별해주는기기에요.경찰들이나오는영화나드라마를보면,용의자들을심문하는과정에서거짓말탐지기가자주등장하곤합니다.거짓말탐지기는어떻게사람이거짓말을하는지알아내는것일까요? 우리가거짓말을하면,우리의몸에서는여러생리적인반응이나타나게됩니다.일반적으로거짓말을하는사람들은불안감을느끼게돼요.사람이불안감을느끼면,호흡이가빠지고,혈압이올라가며,심장박동이빨라지고손에땀이나게되지요.또한눈의동공은커지고,미간이나코끝온도가올라가며,몸이미세하게떨립니다.뇌에서나오는전기적신호인뇌파가변화하기도합니다.이러한신체적변화는무의식적으로일어나는것이기때문에감추고싶어도억제할수있는것이아니에요.거짓말탐지기는사람이거짓말을할때나타나는무의식적인신체반응을측정합니다. 폴리그래프라는거짓말탐지기는사람의몸곳곳에여러센서를부착하고인간의여러신체반응을종합적으로측정해요.폴리그래프는호흡,혈압,맥박,땀에의한피부전도도를측정하여그래프파형으로나타냅니다.만약사람이거짓말을하고있다면,그래프의파형이급격히변하게됩니다.폴리그래프는여러신체반응을종합적으로측정하여약95%의정확도로거짓말을판별합니다. 뇌파를측정하여거짓말을판단하는거짓말탐지방법도있어요.이러한거짓말검사법을뇌지문감식이라고합니다.뇌지문감식은머리에여러개의미세전극을…
2022-12-10 11:30교원의 생활지도권을 강화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교총은 즉시 입장을 내고 “수업 방해 등 교권침해에도 별다른 조치를 할 수 없었던 무기력한 교실을 회복하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하는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됐다”고 환영했다. 일명 ‘생활지도법’이라고도 불리는 개정법안은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과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각 발의한 2건의 법안을 병합 심사한 교육위원회 대안이다. 교원에게 생활지도권을 부여하는 내용이 명시된 것과 학생의 교직원 및 여타 학생의 인권 침해 행위 금지 조항이 포함된 것이 주요 내용이다. 교총 등 교육계는 그동안 학교 현장의 염원을 담아 교원 생활지도권 법제화를 1순위 실현과제로 선정하고 전국교원 청원 서명운동, 대통령실 앞 기자회견, 국회 방문 등 전방위 입법 활동을 추진해왔다. 6월에는 생활지도법 마련 등 7대 교육현안 해결을 촉구하며 전국 교원 청원 서명운동을 전개해 11만6000여 명의 동참을 끌어냈고 10월에는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명 결과를 포함한 ‘생활지도법 마련 청원서’를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을 만나 지속적인 법안 협의·조율에 나서 실제 법안 발의…
2022-12-08 16:56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이 8일 심장마비 증세로 사망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노 교육감은 이날 낮 12시 25분 쯤 시내 한 식당에서 열린 지역 기관장 오찬 모임 도중 심장마비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다. 119 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결국 낮 12시 53분에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인은 심근경색으로 추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58년 5월 15일 경남 김해에서 태어난 노 교육감은 김해 금곡초, 한림중, 부산 데레사여고, 부산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부터 울산에서 교편을 잡았다. 1986년 한국YMCA 중등교육자협의회 명의로 발표된 교육민주화선언에 참여했다가 이를 이유로 해직됐다. 전교조 울산지부 1·2대 지부장을 지냈으며, 해직 13년 만인 1999년 울산 명덕여중 교사로 복직하기도 했다. 2002년 울산시 교육위원에 선출돼 2006년까지 활동했다. 2006년과 2010년 지방선거에서는 각각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울산시장 후보로, 2008년 총선에서는 진보신당 동구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노 교육감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울산교육감 후보로 출마해 당선되면서 울산 첫 진보·여성 교육감이 됐다…
2022-12-08 15:42한국교총 종합교육연수원(www.kftaedu.or.kr)은 겨울방학을 앞두고 2022학년도 동계 직무연수 및 교육전문직 특별강좌를 연다. 교직의 전문성을 키우고 학교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전 중심 내용으로 연수 과정을 구성했다. 갈수록 그 중요성이 강조되는 놀이, 책 읽기 등 교육 트렌드와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싶어 하는 교사들의 요구를 반영했다. 특히 이번 동계 직무연수에는 자신만의 교육 노하우를 가진 현장 교원들이 강사로 나서 눈길을 끈다. ‘자신감과 전문성을 키우는 교사 말하기 A to Z’는 말을 제대로, 잘하고 싶은 교원들을 위한 강좌다. 학교 안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상황에 맞는 효과적인 말하기 방법을 배울 수 있다. 학생, 학부모, 동료 교직원 등 대상에 맞는 말하기의 실제를 사례 중심으로 소개한다. 유튜브 채널 ‘옆 반 남교사’를 운영하는 조현빈 교사가 강사로 나선다. 교사들의 교직 고민을 듣고 지혜롭게 해결할 방법을 조언하는 콘텐츠로 교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조 교사는 ▲나의 언어습관 돌아보기 ▲학부모 대면·전화 상담 ▲민원 처리 ▲관리자·동료 교사와 대화하는 법 ▲학생을 집중시키는 교사의 말하기 기술 등 교원을 위한 실전 말하
2022-12-08 15:13한국교총은 6일 서울 서초구 교총회관에서 ‘교총 주관 연구대회 시‧도교총 담장자 회의’를 열었다. 교총은 매년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 ‘전국교육자료전’, ‘전국초등교육연구대회’를 주관하고 있다. 회의에서는 2023년도 연구대회 일정을 공유하고, 시‧도별 대회 운영의 유의사항 및 개선방안이 논의됐다. 교총은 특히 ‘표절‧모작’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기 위해 참가자들에게 표절‧모작에 대한 확실한 기준을 제공하고, 엄격한 심사 진행에 대해 설명했다. 김재철 교총 종합교육연수원장은 “회의를 통해 연구대회의 공정성을 높이고, 대회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며 “시‧도교총과 함께 연구하는 교원들이 우대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12-08 1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