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느 중학교의 아버지회에서 주최하는 자녀진로교육 특강에 참여할 기회를 가졌다. 평일이어서 아버지는 5분만 참석하시고 어머니들이 100여명 참석하였지만 2주일뒤 아버지와 중학생아들들이 공동으로 참가하는 부자캠프에는 아버지회 회원 50여명이 아들들과 같이 참석하기로 하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고 느낀 점이 많았다. 사실 우리의 학교현장에서는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의 교사들의 상당수가 여성들이어서 학생들이 남녀의 고른 양성평등 차원에서 충분한 교육적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있다. 이러한 우려를 불식하고 보완하는 차원에서 일부 학교에서 아버지회가 결성되어 활동하고 있어 우리가 관심을 주어야 하겠다. 그동안 학교마다 어머니회는 많이 있고 어머니들이 열심히 활동하였으며 아버지들은 자녀의 학교 소식을 아내에게 간접적으로 들을 뿐, 자녀들의 교육에서 ‘소외’되게 마련이었다. 그러나 '아버지라는 요인(The father factor)'이라는 책을 저술한 스티븐 폴터는 아버지라는 요소는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할 정도로 크다"면서 자녀의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아버지의 유형을 고도성취형(Super-achieving)•시한폭탄형(time bomb)
2006-05-15 17:37
선생님을 모시고 싶습니다. - 초대의 글 연둣빛 잎새가 그 푸르름을 더해가고 향긋한 아카시아 꽃향기가 코끝을 간질이는 계절의 여왕 오월에, 문득 고개 들어 되돌아보니 아득한 그 시절 저희에게 한없는 사랑으로 가르침을 주시던 스승님들이 계셨습니다. 불혹의 나이... 선생님들께서는 그 연세에, 아니 더 일찍부터 저희들을 사랑으로 보듬어주셨는데, 저희들은 마흔이 넘어서야 비로소 선생님들의 고마움을 기억해냈습니다. 세월의 무게와 나이테가 한층 더 깊어지고 굳어지기 전에 어서 달려가 그동안 무정했던 마음도 용서받고 세월의 덮개도 털어내고 싶습니다. 그동안 무엇이 그리도 바빴을까요? 왜 감사와 사랑의 인사 한번 전하지 못했을까요? 어리석은 제자들의 무심함을 너그럽게 감싸주시고, 축복의 계절 가운데 하루를 저희들을 위해 내어주시기를 감히 청하옵니다. 열다섯 소년 소녀로 돌아가 다시 한번 선생님들께 한껏 재롱을 부리고 사랑받는 제자로 거듭나고 싶습니다. 부디 저희와 함께 지난 추억을 반추하고 아로새기는 아름다운 시간 만들어 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리옵니다. - 선생님을 보고 싶은 제자들 일동 어제(14일) 대전의 한 호텔에서 중학교 시절 은사님들을 모시고 조촐하지만 뜻…
2006-05-15 15:45우리가 어린 시절은 중학교도 입시를 거쳐야 입학할 수 있었다. 일정한 인원을 걸러내는 게 시험이다 보니 그때 6학년을 맡은 선생님들은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시험공부를 시키느라 고생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고도 결과가 발표되면 입학시험에서 낙방한 아이들의 학부모에게 한풀이를 당하며 시달리는 것도 감수해야했다. 지금이나 그때나 과정보다는 결과를 중시하는 사회니 자기반 아이들을 좋은 중학교에 많이 입학시켜야 한다는 중압감도 컸을 것이다. 그야말로 투철한 교육관과 사명감으로 묵묵히 2세 교육에 헌신했던 분들이기에 평생 제자들의 가슴 속에서 큰 나무와 같은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몇 년 전부터 동기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초등학교 은사님들을 모시자는 얘기가 나왔었다. 하지만 스승의 날을 전후해 해마다 모임을 갖기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천에 옮긴 것은 작년부터다. 뒤늦은 출발이었지만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서로 마음이 맞는 친구들끼리 연락을 취하며 은사님들 모시는 자리를 마련하는데 앞장섰다. 서울에서 한걸음에 달려오신 은사님과는 술자리가 길게 이어졌다. 나중에는 어깨동무를 하고 노래를 부를 정도로 뒤늦게까지 어울리며 회포를 풀었다. 작년 5월 15일에 있었던 은사님들과
2006-05-15 15:42
대부분의 학교에서 임시 휴업일로 정해 출근하지 않는데 리포터가 근무하는 학교는 미리 계획했던 프로그램 때문에 출근하여 오전 수업만 하기로 하였습니다. 다른해와 다르게 꽃달아 드리기도 생략하고 교육적 차원으로 간단하게 학교장 훈화정도로 끝내고 일일교사특강으로 스승의날 행사를 마쳤습니다. 교무실에서는 간단하게 스승의날을 자축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선생님들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차라리 없는게 났다는 자조섞인 말씀들이었습니다.
2006-05-15 15:41
주요 사안이나 특정 주제에 대하여 찬반 토론을 다루는 모 인터넷 사이트(http://toronsil.com)에서 ‘스승의 날’에 교사가 쉬는 것에 대하여 찬반 투표를 한 결과, ‘찬성한다’라는 의견이 66.7%, ‘반대한다’는 ‘25%로 나타났다. ‘경찰의 날’은 경찰이, ‘근로자의 날’은 근로자들이, 하물며 군인들까지 ‘국군의 날’에는 하루를 쉬면서 위로받고 모두 함께 그 노고를 생각한다. 그러나 ‘스승의 날’만 되면 왜 그리 말도 많고 탈도 많은지. 금년도 스승의 날은 70% 이상의 학교에서 휴업을 하는 것 같다. 이를 두고 ‘오죽했으면 학교 문을 닫겠느냐’는 교육현실에 대한 동정론과 하루 문을 닫고 쉰다고 부작용이 없어지겠냐는 부정적인 시각으로 이래저래 우리는 서글프고 피곤한 날이다. 이제 스승의 날을 스승에게 돌려주고 이날 하루 24시간만이라도 온전히 스승에게 선물하겠다는 마음의 너그러움이 아쉽기만 하다. 오늘 아침, 우리학교는 기념식을 갖는 스승의 날 못지않게 분주한 아침이었다. 40학급 1천 500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들이 27대의 버스에 나눠 타고 수학여행, 야영수련, 소풍을 떠나느라 성황을 이뤘다. 스승의 날 학생과 교사가 함께 여행을 떠나는…
2006-05-15 15:41
리포터가 근무하는 보령중학교(교장 송성순)는 옛날 보령현이 자리했던 곳으로 보령성곽안에 있는 보기드문 학교다.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은행단풍를 보러 인근학교나 유치원의 견학 코스로 지역주민들의 쉼터로 이용되고 있다. 그동안 방문자들의 마땅한 쉴 공간이 없어 아쉬웠는데 보령시청에서 예산을 지원하여 학교용지 200여평에 50여그루의 나무와 그늘막, 밴치 등이 설치되어 학생 및 주민들에게 개방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06-05-15 11:30외설시비처럼 해년 해마다 들려오는 스승의 날이 드디어 수업조차 하지 않고 휴무하는 날로 정해져 마치 학교가 국장을 치루는 날인가 착각을 할 정도다. 스승의 날로 정해져 있는 날을 더욱더 값있게 가꾸어 가지 못한 것이 어느 한 개개인에게만 지울 수도 없는 것이지만 더욱 안타까운 것은 교사와 학부모 사이에서 오가는 선물이 문제시되기 때문에 학교가 휴무까지 해야 한다는 것은 한국 사회가 안고 있는 선물문화가 뿌리깊이 박혀있는 사회구조문제를 진단하고 지나가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문화란 한 순간에 변하지 않는 것을 학교가 휴무를 하면서까지 학부모의 선물공세를 피해야 한다는 것은 한편으로는 정이 있는 민족이기에 좋다고 평할 수 있으나, 또 한편으로는 서구의 철저한 개인주의 책임정신을 배우지 못한 것에도 경종을 울리지 않을 수 없다. 베품은 학습내용이다 현재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웰빙 건강에 직면해서 찐 살을 빼어 내려고 안간힘을 쓰는 추세라는 것은 이제 보편화된 뉴스인지도 모르겠다. 가난과 배고픔이 난무한 시대에는 빵 한 조각이, 돈 몇 푼이 귀중했다. 그러기에 학교사회도 교사에게 충분한 보수를 주지 못했던 것도 학부모의 촌지가 달콤한 향기로 여겨졌는지도 모르겠
2006-05-15 11:27
지난 토요일. 전교생이 체육관이 모두 모였습니다. 스승의 날이 휴업일로 정해졌기 때문에 미리 간단하게나마 스승의 날 기념식을 갖기 위해서였습니다. 음악 선생님의 지휘에 맞춰 전교생이 스승의 은혜를 합창합니다. 스승의 은혜는 하늘같아서 우러러볼수록 높아만 지네. 참 되거라 바르거라 가르쳐 주신 스승은 마음의 어버이시다. 아아, 고마워라 스승의 사랑 아아, 보답하리 스승의 은혜. 우렁차게 울려 퍼지던 스승의 노래가 끝나자 학생회장의 구령소리에 맞춰 전교생이 일제히 단상에 계신 선생님들께 머리 숙여 인사하는 모습입니다. 천명이니 되는 헌헌장부 남학생들이 도열해 인사하는 모습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학생들의 인사에 선생님들은 그저 황송할 따름입니다. 욕만 먹는 스승의 날인데다 또 잘해준 것도 없는데 이런 극진한 인사를 받다니…. 애들아, 그동안 공부 못한다고 구박한 거, 존다고 잔소리한 거, 떠든다고 핀잔준 거 모두 모두 미안하구나. 그리고 얘들아, 선생님들도 너희들을 진심으로 사랑한단다. 선생님들의 이 간절한 마음도 받아주렴.
2006-05-15 11:25
제 24회 '스승의 날'을 기념하여 지역의 교원단체가 주최한 교육자 대회 및 교직원 체육대회가 많은 선생님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되었습니다. 예년같으면 '스승의 날'과는 달리 별도의 일정을 잡아 교육자대회를 개최했으나 올해부터는 '스승의 날' 괜한 오해를 받기보다는 차라리 휴업을 하고 선생님들끼리 친목을 다지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받아들인 결과입니다. 간단한 기념식을 갖고 곧바로 각 학교급별로 나눠 배구경기를 시작했습니다. 선수로 출전한 선생님이나 응원나온 선생님이나 오늘 하루는 교육현장에서 받았던 스트레스를 마음껏 해소하고 서로간에 우의를 다지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2006-05-15 11:25
"100년의 전통, 1000년의 미래! 수원중·고 동문이여 영원하라!" 올해로 24회째 맞이하는 수원 중·고등학교 동문들의 잔치인 총동문 가족 체육대회가 5월 14일(일) KT&G 운동장에서 2,000 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1부 식전행사 2부 공식 행사, 3부 체육대회, 4부 폐회식의 행사가 이어졌는데 주 행사인 3부는 축구, 족구, 여자 떼거리 축구, 배구, 발야구, 800m 계주와 지구를 들어라, 오리발 릴레이, 어린이 50m 달리기, 단체 줄넘기의 명랑회 프로그램이 선보였다. 김종갑 준비위원장(수고 18회)은 축사에서 "동문 모두 마음껏 참여하여 행복한 시간을 만끽하자"고 하였으며 박광웅 총동문회장(수고 9회)은 대회사에서 "학창 시절로 돌아가 그 시절을 반추하며 체육행사를 통해 동문간의 우의를 확인하는 자리를 만들자"고 하였다. 싱그러운 신록의 푸르름 속에 가족과 함께 이 행사에 참가한 이치성 동문(수고 24회)은 "오랜만에 동문들과 함께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며 체육행사에 참가하니 몸과 마음이 가쁜하다"며 "앞으로도 빠짐없이 동문 행사에 참가하여 우의를 돈독히 하겠다"고 말했다. 오늘 체육대회는 수중 26와 수고 28회가 주관하였는데…
2006-05-15 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