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참으로 각박하게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어제는 스승의 날 이라는 이유로 많은 학교가 휴교를 하였다고 하는데 학교를 쉬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는데 매우 궁색한 변명을 하여야 한다니 말입니다. 저는 해외에서 생활하는 관계로 이곳 한글을 배우는 학부모회에서 조그만 꽃다발을 선물로 증정 받았습니다. 그리고 한 유학생으로 부터 "선생님 스승의날 축하드립니다."라는 전화 한 통도 받았습니다. 또, 30여년 전 가르쳤던 제자로부터 부터 메일로 다음과 같은 편지가 왔습니다. "선생님, 그동안 안녕하셨는지요? 서울은 봄이 왔는가 싶더니 한 낮의 날씨는 초여름의 날씨를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점점 겨울과 여름사이의 계절인 봄과 가을이 짧아지는 것 같습니다. 저희 애들이 초등학교 4학년과 5학년인데 오늘 스승의 날이어서 학교를 가지 않았습니다. 스승의 날엔 학교에 가서 당연히 담임 선생님께 감사의 카아네이션을 달아 드리고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우러러 볼수록 높아만 가네~"라고 시작하는 스승의 노래를 힘차게 불러드려야 하는데 촌지 때문에 말들이 많다고 하여 아예 학교장 재량으로 휴업을 한 모양입니다. 구데기 무서워 장 못 담근다고 일부의 불미스러운 일들을 핑
2006-05-16 09:20독일월드컵을 향한 열기가 슬슬 달아오르고 있는 요즘입니다. 4년 전 한일축구월드컵 때와 같은 열기와 하나됨과 성과가 있기를 기대하면서 그 때를 기다립니다. 그리고 한일월드컵을 생각할 때마다 머리에 떠오르는 이는 누구보다 히딩크 감독입니다. 많은 국민들이 환호하며 기뻐하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4년 전 한일축구월드컵 때 한국선수들이 운동장에서 승리를 일궈낼 때마다 모든 국민들은 환호했고 그들을 지도한 히딩크 감독에게 함께 박수를 보냈습니다. 그는 많은 축구팬들로부터 사랑을 받았고 저도 역시 좋아했습니다. 함께 근무한 한 분이 히딩크-외모, 귀밑 하얀 털, 믿음직스러움 등-를 닮아 '김딩크'라고 별명을 붙여주고 기념으로 동료직원들과 함께 점심을 나눈 적도 있었습니다. 히딩크 감독이 저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준 것 중의 하나가 '생각하는 축구'입니다. 언젠가 어느 기사를 보니 훈련 도중 선수들에게 생각하면서 축구를 하라고 'Head up!(고개 들어!) Head up!(고개 들어!)'을 외쳐댔다고 하네요. 생각 없이 하는 축구는 생산성이 없고 발전할 수가 없다면서요. 히딩크식 '생각하기 훈련법'이 바로 우리 교육현장에도 적용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0분
2006-05-16 09:13교육부의 '교원사기 진작 7가지 대책’이 발표 되었다. 주요내용을 보면, 교원들이 가르치는 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2014년까지 모두 1만 5300명의 교무행정지원 인력 증원, 초·중·고 교원의 주당수업시수를 2014년까지 20-18-16시간으로 감축하는 안 등이다. 이밖에 시·도교육청별로 교권전담변호사가 배치된 교권법률지원단을 구성하고 학교안전사고예방 및 보상에관한법률을 상반기 중으로 제정해 학교안전사고로 인한 피해를 줄이겠다는 것과, 직무연수비 보조를 2007년까지 100%로 지급한다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 일단 이런 대책 발표를 미흡하기는 하지만 현직교원의 한 사람으로 환영한다. 특히 교무행정지원인력을 증원하여 교원들이 가르치는 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대책은 조속히 실행되어야 한다. 이른바 잡무를 획기적으로 경감할 수 있는 바람직한 방안으로 보겠다. 다만 이번의 대책에 포함된 것들이 단기적인 대책도 있지만 장기적인 대책이 포함된 부분은 아쉬운 부분이다. 이미 2001년도에 발표되었던 '교직발전 종합방안'에서도 경험했듯이 발표만으로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에도 발표로 끝나는 안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교무행정지원을
2006-05-16 08:36스승의 날을 이틀 앞둔 13일 교감에게 폭행당한 현직 교사가 목숨을 끊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의 어느 고교에서 발생한 일이다. 이 학교 교감 A씨는 12일 중간고사를 마치고 3차까지 이어진 술자리에서 김씨가 '권위적인 의사결정 방식' 등을 따지자 "어린 사람이 무례하다"며 김씨의 뺨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광주 모 고교 교사 김 모씨(45)는 13일 오전 3시께 동료교사, 교감 A씨와 술을 마시고 귀가한 뒤 오전 11시 30분께 화장실에서 목을 매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유족들은 진상규명을 요구하면서 장례일정까지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교의 법인은 이 사건과 관련하여 김교사를 폭행한 이학교 A교감을 직위해제했다. 학교법인 측은 A교감이 사실 관계를 떠나 유족 측의 요구대로 법적,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고 밝힘에 따라 한 씨를 직위해제했다고 한다. 또한 검찰에서도 유가족의 고소에 따라 수사에 나섰다.(2006.5.15. YTN 23시 뉴스) 스승의 날을 앞두었던 시점에서 이런 사건이 발생한 것은 큰 충격이 아닐 수 없다. 같은 동료를 폭행하여 자살까지 이르게 했다는 것은 어떤 이유로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 또한 교감이 사실관계
2006-05-16 08:36
관내 실업계고등학교인 충남해양과학고등학교(교장 유병학)와 주산산업고등학교(교장 임관희) 연합 체육대회가 9일 보령종합경기장에서 각급 기관단체장, 동문, 교사, 학생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모두가 하나를 위해, 하나가 모두를 위해’라는 슬로건 아래 올해 처음 열린 연합체육대회는 주산산업고 농악부(지도 천석우 교사) 학생들의 힘찬 길놀이 농악공연으로 시작됐다. 양교의 교류증진과 다양한 경기 체험을 통한 단결력, 협동정신 등을 위해 마련된 이번 연합 체육대회는 육상·씨름·발야구·줄다리기·축구·팔씨름·단체줄넘기 등 모두가 한마음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또한 에어로빅, 합기도 등의 시범이 펼쳐져 많은 관심과 박수를 받았으며 주산산업고 록밴드 음악동아리 폴라리스의 공연과 노래자랑 등이 어우러져 경기장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유병학 해양과학고 교장은 대회사를 통해 “두 학교 학생이 진정한 오늘의 주인”이라며 “학교에서 배운 것들을 땀 흘리며 익힐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승부를 떠나 정정당당한 경기를 펼쳐 경쟁하고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새롭고 좋은 친구를 만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06-05-16 08:36
물만 가득히 잡아 놓았던 논에 1시간도 채 안되어서 모가 심어졌습니다. 이앙기에 모를 가득 싣고 앞을 향해 전진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이앙기가 알아서 3포기 내지 다섯포기씩 심어 줍니다. 모심는 기계 '이앙기' 논 갈아 주는 기계 '트랙터' 벼 베어 수확해 주는 기계 '콤 바인' 농사 지을려면 3대는 필수로 있어야 한답니다. 3대 구입비가 1억원 가까이 든다니 농기계 들여 놓고 조금씩 갚아 나갈 농민의 가슴 저림이 느껴집니다. 게다가 후계자도 없답니다. 지금 이앙기를 모는 아저씨네는 아저씨대에서 농삿일이 끝난답니다. 젊은이들이 모두 도회지로 나간 탓이지요. 모를 내고 남은 비품들은 내년 농사를 위해 차곡차곡 정리 해야 하는데 70 ~ 80 노인들이 맡아서 합니다. 철에 따라 농사 짓는 풍경을 지켜 보는 재미도 아주 큽니다. 말없이 지켜보기보다는 '아저씨 구경 좀 할께요' 라고 인사 드리면 딱딱했던 얼굴이 웃는 낯으로 풀어지십니다. 때를 놓치면 안되는 것이 농사 짓는 것과 교육하는 것이 똑 같습니다.
2006-05-15 20:31
전국의 초·중·고 대부분의 학교가 제25회 스승의 날을 재량 휴업일로 결정한 가운데 월요일 한 주가 시작되었다. 출근 길 한 초등학교의 굳게 닫힌 교문을 보며 정작 기뻐해야 할 선생님의 기분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것 같았다. 꼭 이렇게까지 해야만 하는 현실에 마음이 무거워지기까지 했다. 지난 주 금요일 종례 시간을 통해 라는 교장선생님의 지시를 전달한 탓일까. 등교를 하는 아이들의 발걸음이 가벼워 보이기까지 했다. 이미 보도를 들어서 알고 있는 탓인지 예전까지만 해도 스승의 날이면 학교 등굣길에서 장사진을 이루었던 꽃을 판매하는 사람들도 올해에는 찾아 볼 수가 없었다. 교무실 문을 열자 몇 명의 선생님들 책상 위에만 졸업생들이 보낸 꽃바구니가 책상 위에 놓여 있었다. 오늘이 이라고 믿기가 어려울 정도로 모든 선생님들은 평소 때와 마찬가지로 수업준비와 업무에 열중하였다. 그리고 졸업생들로부터 걸려 온 전화를 받으며 좋아하는 선생님의 모습이 오늘따라 더욱 행복해 보이는 이유는 왜일까. 어쩌면 그건 수확의 결실을 앞둔 농부의 마음과 같으리라 본다. 불철주야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신 선생님. 만에 하나라도 욕심이 있다면 아이들이 잘되기만을 바라는 것 뿐 일 것이다
2006-05-15 20:29지난 5월 12일 자로 지방신문에 ‘AGAIN 명문 선언 울산여고 화려한 부활’ 이란 제목으로 한 면의 3분의 2를 할애하여 학교에 대한 변화되는 모습이 소개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보도는 지난 4월 전반기 장학지도 시에 팀장이신 장학관님께서 학교가 많이 발전하고 변했다면서 학교의 변화되는 모습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하여 모 지방신문에 취재를 요청하였고 두 기자님이 오셔서 취재하여 보도가 된 것입니다. 보도내용을 일부 소개하면 이렇습니다. 울산여고(교장 이동웅)가 2000년 고교 평준화 제도 시행 이후 기나긴 침체기를 딛고 70년대부터 30여년간 누려온 울산 최고의 명문학교로서의 명예회복을 선언했다. 이 학교는'AGAIN 명문여고'라는 기치아래 학교장과 원로교사·부장교사들이 선두에 서서 젊은 교사들과 함께 공교육 정상화에 솔선수범하고 있고, 학부모와 총동창회는 서포터즈로 힘을 보태며 '화려한 부활'을 시작했다. 침체기를 겪어온 울산여고는 지난 3월 학생 생활 및 교과 지도 등에 현장경험이 풍부한 원로 교사 3명과 부장 교사(11명 중 8명)들이 담임을 맡는 일대 혁신을 시작했다. 전통 명문학교 부활에 원로 및 부장 교사들이 담임을 자청하며 총대를 맨 것이다.
2006-05-15 20:28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혜광학교(교장명선목)에서는 15일 본교 체육관에 나근형인천시교육감과 학생 교직원 학부모 동창회원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르쳐 주고 보살펴주신 스승의 은혜에 보답하는 행사를 마련, 참석자들로 부터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2006-05-15 17:44일본 학교교육에서 '전국 학력 실태 조사'가 2007년도 4월 24일을 예정으로 도입된다. 학생 전원이 대상인 전국 학력 조사는 학교나 자치체간의 경쟁 과열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판단하여 1966년도를 마지막으로 중지되었다. 이의 실시는 약40 년 만에 부활한 것으로 2007년도 이후에도 매년 실시할 방침으로 정하였다. 문부 과학성의 전문가 검토회의는 지난 4월 20일, 국가에 의한 학력실태 조사 결과의 발표는 도․도․부․현(우리 나라의 광역자치단체인 시,도에 해당) 단위로 하게 된다. 성적을 학교가 공표하는 것은 '학교의 서열화나 과도한 경쟁을 부추기지 않도록 연구를 해야 한다'라고 하는 조건을 붙여 발표를 인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최종 결론을 내렸다. 검토회의는 시․구․읍․면이나 학교 독자적인 공표에 대해서는 지역이나 보호자 등에 설명 책임을 완수하게 되는 것이라 할 수 있으므로, '각각의 판단에 맡기는 것이 적당하다'고 밝혔다. 이 때 테스트 결과 이외의 학력이나 체력, 개선 방안 등을 아울러 제시하여야하는 배려를 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학력 테스트는 국․공사립 모든
2006-05-15 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