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교육에 대한 그동안의 연구들은 환경교육의 방향을 개척하고 실제를 개선하는데 많은 공헌을 했다. 그러나 이론적 원론적인 면에 치중해 일선학교에 쉽게 투입되기에는 추상적이고 현실적이지 못했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이순규교사의 연구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쉽게 이해하고 실천 할 수 있는 환경놀이를 개발, 적용해 학생들이 환경보전 의식을 생활화하는 교육효과를 도모하고자 했다. 이교사는 먼저 영역별 놀이를 선정하고 자료고안표를 작성해 놀이자료 11점을 개발했다. 또 개발한 놀이 자료를 지도하기 위한 환경놀이 학습모형을 구안, 적용했다. 관련단원 지도시 학습목표를 확인한 후 놀이를 투입해 학습의 흥미를 유발시켰고 개별화 및 코너 학습운영으로 실시했다. 환경교육은 관련교과 시간과 생활전반에 연계해서 지도하는 것이 교육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어 학생들의 휴식시간에도 정상운영을 하도록 힘썼다. 간혹 놀이로만 그치는 일이 없게 하기 위해 학습지를 주제별로 개발해 학생들의 창의력을 높여주고 자가학습으로 환경보존 의지를 인식하고 실천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같은 연구의 실천결과를 알아본 결과 환경보전 학습의 흥미도 변화에서 90%의 학생이 놀이학습이 매우 재미있었다고
1999-04-26 00:0043회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에는 시도 연구대회에서 우수한 논문으로 평가받은 1,307편이 추천됐으며 대체로 예년 평균 수준을 웃도는 편이었다. 올해의 특징은 크게 세가지로 요약된다. 먼저 참여 교사의 수가 증가했고 연구주제와 내용이 다양해졌으며 질적 수준도 상향 균등화 됐다. 전반적으로 연구문제와 내용이 현장연구로 적절했으며 연구결과는 활용도가 높고 현장 교육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었다. 특히 창의적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이론과 실천을 논리적으로 연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인 연구들이 많았다. 또 열린교육, 수행평가, 수준별 교육과정, 멀티미디어 활용 등 현장의 현안과제를 반영하는 주제가 많았다는 점도 눈에 띄었다. 개선돼야 할 사항으로는 연구보고서를 구성하는 제목, 주제, 선행연구 고찰, 방법, 결과, 결론의 일관성 결여를 들 수 있다. 제목은 연구주제를 한 마디로 반영할 수 있어야 하며 연구문제, 방법, 결과, 결론은 명확하게 대응관계가 유지되어야 한다. 대부분 연구내용이 방법 면에서 미숙하다는 지적도 많았다. 실증적 연구기법과 미숙한 통계적 분석방법에 의존, 질적 연구방법 과 해석학적 연구와 같은 다양한 연구방법을 동원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정형화되어 있었다
1999-04-26 00:00▲문천희 전남사창초등교 ▲이진석 부산명장초등교 ▲장홍식 경북부석북부초등교 ▲김동관 대구서부고 ▲강영민 전북아산중 ▲권순익 강원한솔초등교 ▲김병모 충남대룡초등교 ▲이정순 충남홍성여중 ▲김수진·노미숙 경기부천남초등교 ▲황남연 경기봉일천초등교 ▲유복귀희 경기화남초등교 ▲백종현 서울태릉고 ▲정일준 인천부개초등교 ▲송세영 인천백령초등교 ▲신순자 인천석천초등교 ▲서상범 전남삼호서초등교 ▲박선민 경남대방중 ▲정춘권 경남삼계초등교 ▲주창돈 경남거제초등교 산달분교장 ▲최필숙 부산대사초등교 ▲이선화 부산천가초등교 ▲박장규 광주정암초등교 ▲정복현 울산언양여상 ▲도복희 경북청림초등교 ▲이경순 경북춘양초등교 ▲박순모 대구지봉초등교 ▲임흥준 대구화원여고 ▲권점출 대구죽전초등교 ▲임순옥 전북진안초등교 ▲김정숙 제주남광초등교 ▲이재문 교원대부속미호중 ▲최창길 충남예고 ▲허기순 경기김포서초등교 ▲전옥주 경기연서초등교 ▲양미자 경기안양양지초등교 ▲김옥희 서울북한산초등교 ▲정진선 서울응암초등교 ▲조복순 서울신양초등교 ▲김석태 인천서도고 ▲하영애 인천건지초등교 ▲유충열 인천인화여중 ▲안종수 인천덕적초등교 ▲김명숙 전남여수여문초등교 ▲박정숙 경남사등초등교 ▲김영희 부산토현초등교 ▲김정순 부산경남
1999-04-26 00:002002년 월드컵 축구경기 개최를 위해 전국 곳곳에서는 축구 경기장을 부지런히 짓고 있다. "88년 세계 올림픽에 사용했던 경기장들도 많은데 왜 이토록 많은 돈을 들여 경기장을 지어야 하나?"에 대한 의심을 갖는 국민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축구경기에 걸맞는 세계적인 전용구장을 지어야 한다는 데 모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고 찬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노인주택(Silver House)이나 노인동네(Silver Town)를 노인에 맞는 주거환경으로 건설해야 한다는 데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과 희망을 갖고 기대하고 있는 것 같다. 이는 건축환경이 그 사용 용도와 목적에 부합되는 공간·환경을 적절하게 필요로 한다는 데 의식이 일치되고 있음을 알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이미 지어진 건축환경은 그 공간과 환경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사람의 행위나 활동을 제어하고 구속한다. 그러므로 인간이 필요로 하는 건축환경을 만들려고 할 때는 그 건축 환경이 무엇을, 어떻게 요구하는가, 또 그 환경 속에서 이뤄질 사람들의 행태와 활동, 기대효과를 면밀히 분석, 적용해 이들에 맞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그 동안 새롭게 건설된 많은 건축물들은 이러한 원리에 맞게 지어졌고 또 그
1999-04-26 00:00학교에서 자아개념의 역할은 학업성취를 비롯해 교사 및 친구들과의 관계 등 학교생활 전반에 걸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일선 학교에서는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형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나 계획안을 가지고 의도적으로 좋은 경험을 제공하는 경우가 드문 편이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조교사의 연구는 이같은 현실적인 문제의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 조교사는 먼저 교사와 아동간의 친밀감과 신뢰감 조성을 위해 사랑의 대화시간, 사랑의 편지 쓰기 등을 운영하고 자아개념 변화 프로그램을 적용, 실천했다. 또한 긍정적 생각 습관화를 위해 하루에 한가지씩 긍정적인 생각 쓰기, 남을 즐겁게 해줄 수 있는 대화하기, 하루에 한가지 칭찬하기, 짝에게 편지 쓰기, 하루에 3번 이상 스마일 거울 만나기, 착한 행동 기록 카드 활동하기 등을 실시했다. 이같은 연구결과 선생님은 나의 의견을 존중해 준다(83→92%), 선생님은 우리와 어울리고 친절하게 대해 준다(42→83%), 문제가 생겼을 때 의논하고 도움을 청하고 싶다(67→88%), 나의 좋은 점을 알고 있으며 나를 좋게 생각한다(29→67%), 선생님은 조그만 일에도 칭찬과 격려와 용기를 북돋아 준다(46→92%) 등의 성과를 거
1999-04-26 00:00숙제는 정말 교육적 효과가 있는 것인가. 숙제에 대해서 고개를 젖는 것은 비단 우리 나라 학생들의 경우인 것만은 아닌 것 같다. 미국의 많은 학부모들도 숙제에 대해 그다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지는 않다. 일부 부모들은 숙제가 가족의 생활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교육자들의 입장에서도 여분의 일거리가 생겨나고 숙제를 거부하는 학생들을 적절히 다루어야 하는 문제가 있다. 최근 미국에서도 교육적 도구로서 숙제가 효과적인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NEA Today"誌 4월호는 이같은 경향에 대한 논평을 다뤄 관심을 끌고 있다. 숙제가 좋은 결과를 생성하지 못한다는 견해는 없다. 그러나 몇몇 연구가들은 현재 숙제가 득보다는 실이 많다고 주장한다. 아틀란틱대 Kralovec학장이 90년대 초 고등학교 중도탈락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들 대부분이 자퇴를 결심한 중요한 이유중의 하나로 숙제를 꼽았다. 조사 대상 학생들의 경우 많은 학생들이 방과후 일을 해야 하는 입장이었다. 많은 학생들이 가족을 부양할 책을 지고 있는 경우가 많았으며 또 다른 아이들은 방과후 과외 활동에 참가하는 형편이었다. 메릴랜드주 몽고메리 카운티의 한 고등학교에서
1999-04-19 00:00오는 5월15일은 제18회 스승의 날. 최근 교육현장의 침체된 분위기로 스승의 날을 맞는 교사들의 마음은 예년과는 다를 것이다. 미국은 5월4일이 스승의 날(National Teacher Day)이다. 스승의 날이 다가오면서 미국의 교원단체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다. 미국에도 우리의 교육주간에 해당하는 '스승에 대한 감사 주간(Teacher Appreciation Week)'이 있는데 매년 5월 첫째주다. 올해는 2∼8일이 그 주간이다. 스승과 교직에 대한 존경과 지원을 강화하는 때인 스승의 날의 기원은 194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스승의 날의 기원은 다소 애매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우드브리지라는 알칸사스의 한 교사가 1944년 교사에 존경을 표하기 위한 국가기념일의 필요성을 정치·교육지도자들에게 서신을 교환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다. 그가 편지를 보낸 지도자 중의 한사람이 루즈벨트대통령이다. 루즈벨트 대통령은 1953년 스승의 날을 만들기 위해 81차 의회에서 설득 작업을 폈다. 70년대 후반 미국교원연합 NEA는 인디애나와 캔사스 지부가 연합해 의회로비 작업을 폈고 의회는 1980년 한해만 5월7일을 스승의 날로 선포했
1999-04-19 00:00그동안 교원과 공무원들은 직업적 안정성은 높은 반면 여타직종에 비해 보수수준도 낮고 퇴직금도 적은 것으로 인식돼 왔는데, 최근 국민연금제가 시행되면서 공무원 연금제도가 엄청난 특혜장치인양 비쳐지고 있다. 정부가 올해 공무원 연금법 개정 움직임을 보이자 교원을 포함한 전체 공직사회는 당혹감과 함께 술렁이고 있다. 현행 공무원연금제도를 둘러싼 논란을 정리해 소개한다.
1999-04-12 00:00부산 온천초등교 金奉京교사(45). 그는 자타가 공인하는 발명가다. 특허를 받은 발명품이 많거나 화려한 수상경력 때문만이 아니다. 우리가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는 사물의 불편함을 예리하게 찾아내 그걸 고쳐야 직성이 풀리는 `기질'이 그를 진정한 발명가이게 한다. 김교사가 `발명 끼'를 드러낸 건 중학생때부터. 운수업을 하던 아버지 덕분에 각종 기계를 자주 접한 그는 집안에 있는 TV, 냉장고 등을 마구 분해·조립하기 일쑤여서 늘 식구들을 긴장시켰다. 김교사는 주위 물건들을 새롭게 만드는 데에도 특별한 재주를 갖고 있었다. 방문과 책상 서랍을 전자동으로 여닫게 하고 벨까지 울리게 해 놓은 중학생 아들은 부모에게도 신기한 존재였다. 부산교대를 나와 교편을 잡으면서도 야간에는 부산 부경대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한 김교사는 이때부터 기발한 발명품들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만든 발명품은 모두 3백여건. `앞뒤로 신을 수 있는 슬리퍼', 자동차의 좌·우회전에 따라 볼록하게 휘어지는 백미러', 물내림·뚜껑여닫기·냄새제거가 자동으로 작동되는 `전자동 좌변기' 등이 대표적이다. 이중 `전자동 좌변기' 등 25건은 특허출원이 된 상태고 교육용 실물화상기 `위드캠', `음성수
1999-04-12 00:00컴퓨터를 이용한 신종 컨닝방법이 미국에서 발생했다. LA 타임스 인터넷 신문에 따르면 고등학교 학생들이 E메일을 사용해 컨닝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건은 지난 1월 기말 시험을 치른 서니 힐즈(Sunny Hills) 고교에서 발생했다. 10학년에 재학중인 한 학생이 `非 서구지역 문화'과목 시험을 치르고 이 문제와 답을 이 메일로 10여명의 학생들에게 보낸 것. 모든 학생이 학교에서 동시에 같은 과목을 치르는 우리나라에서는 발생할 소지가 없지만 문제가 된 역사시험은 하룻만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며칠간 실시됐다. 하루동안 학생들의 심신을 지치게 하는 어려움을 해소해주기 위해 많은 고등학교들이 이런 방식으로 학년말 시험을 치르는 것이 원인으로 발생했다. 로링 데이비스(Loring Davies)교장은 이 사건에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회피했다.
1999-03-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