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비(NIMBY)현상이란 NOT IN MY BACK-YARD의 약어로, 그 뜻은 '제발 내 집 뒤뜰에는 가져오지 마시오'란 뜻인데, 쓰레기 처리장이나 오물 처리장 또는 원자력 발전소와 같은 더럽거나 위험한 건축물 등의 설치를 내 고장에 가져오지 말라는 주민들의 반대 운동을 뜻한다. 얼마전 장애어린이 치료센타를 건립하려는데 지역주민이 반대하는 텔레비전 화면을 보았다. 충분한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 되기 때문에 그 지역주민들을 질타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그러나 가끔 교육현장에서도 그와 비슷한 이기주의 현상을 볼 수 있다. 학교에서 아이들이 서로 싸우면 이유가 어찌 되었든 가해자와 피해자가 생기게 마련이다. 그런데 크게 다치거나 상처 난 일도 없고 해서 아이들은 학교에서 벌써 교사의 중재하에 화해하고 잘 지내고 있는데 뒤늦게 부모가 병원 진단서(그런 경우 병원은 진단서를 잘도 끊어준다)를 끊어 와서 가해아의 부모와 싸움을 하거나 심지어 그 아이를 경찰서에 끌고 가는 황당한 일도 있다. 남의 자식도 내 자식같이 생각한다면 도저히 그럴 수 없는 행동이다. 도대체 그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가 화해와 용서의 큰 미덕과 지혜를 배우기 전에 무엇을 먼저 배우게 될지 심히 걱
2006-12-01 13:37
우리 고장 군산에서는 항상 이 때쯤이면 아름다운 철새들을 구경 할 수 있는데 몇해전부터 군산 철새축제를 열어 철새에 관련된 각종 행사와 이벤트를 준비하여 많은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으며 올해도 11월 21일부터 26일까지 금강호 일원에서 철새 축제가 실시되어 많은 인원이 다녀갔는데 혹 못 다녀가신 독자를 위하여 멋있고 웅장한 가창오리 군무를 사진으로 감상 할 수 있도록 올려 드립니다. 내년에는 꼭 방문하셔서 감상하세요. 촬영작가 : 위 손성욱, 아래 김기주
2006-12-01 13:37지난 5월 급식 문제로 교사가 학부모 앞에서 무릎을 꿇더니 이번에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담임교사를 주먹으로 때리는 일이 벌어졌다. 병원으로 실려간 교사는 무려 다섯 바늘이나 꿰매는 상처를 입었고 아직도 정신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한다. 교단을 천직으로 삼고 있는 교육자의 한 사람으로서 이것이 정녕 교육입국을 표방하는 나라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일인지 그저 말문이 막히고 가슴이 먹먹할 따름이다. 이는 인생을 바른 길로 이끌어 주는 스승보다 개혁이란 이름으로 스승을 벌거벗겨 무력화시킨 교육 초보들의 무모한 실험이 빚은 참담한 결과에 다름아니다. 폭행을 당한 교사는 오히려 ‘아이에게 잘못이 없으니 처벌하지 말고 잘 보살펴 주기 바란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제자의 흉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는 아름다운 스승상을 보는 것같아 반갑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틈만 나면 수요자 중심 교육을 강조하며 교사들을 몰아세우기 바쁘던 그 잘난 단체들은 왜 지금 이 시점에서는 입을 다물고 있는지 궁금하다. 누구보다도 교권 수호에 앞장서야할 교육 당국도 수수방관하기는 마찬가지다. 일련의 사태를 지켜보면서 교권 추락에 따른 교사들의 사기 저하를 심히 우
2006-12-01 13:3612월을 여는 첫날입니다. TV에서도 아나운서들이 12월에 관한 이야기로 아침 뉴스를 시작합니다. “이제 달력이 한 장 남았습니다.” “이제 1년을 마감하는 마지막 달입니다.” 그런데 한 장 남았다거나 마지막 달이라는 아나운서들의 멘트를 듣고 나니 오히려 이른 아침이 우울하고 쓸쓸합니다. 특히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매스컴에서는 긍정적이고 희망을 주는 말들을 사용해야 한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인생살이를 고갯길에 비유합니다. 오를 때는 힘이 들고 시간도 많이 걸리지만 내려갈 때는 저절로 발걸음이 빨라져 금방 내려갑니다. 그래서 나이 먹은 사람일수록, 연말이 다가올수록 세월 가는 것을 아쉬워합니다. 가는 세월 막을 장사 없습니다. 그래서 더 긍정적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러려면 일이 끝나지 아니하고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아직’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해야 합니다. “아직 한 달이나 남았습니다.” “아직 1년을 정리할 시간이 31일이나 됩니다.” 12월 한 달 동안 할 일이 많습니다. 2006년에 계획했던 일들 중 아직 실천에 옮기지 못한 일도 있습니다. 31일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닙니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기에 희망이 있습니다. 내가 가르치고 있는
2006-12-01 13:3612월 첫날 아침입니다. 아침 7시인데도 밖은 어둑합니다. 조용합니다. 침묵이 흐릅니다. 날씨는 겨울을 선보이는 것 같습니다. 오늘 오후부터는 더 추워진다고 합니다. 어제 한 선생님께서는 ‘12월+추위=자연스러움’이라고 하시더군요. 12월에 추위가 이상한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것인데도 부자연스러운 것으로 생각하고 ‘12월+따뜻함=자연스러움’으로 바꾸고 싶은 심정입니다. 왜냐하면 그만큼 추위가 싫기 때문입니다. 어느 누구보다 추위를 많이 타고 추위를 겁내고 추위에 움츠리고 하는 저로서는 ‘12월+따뜻함=부자연스러움’이 아니라 ‘12월+따뜻함=자연스러움’입니다. 하지만 ‘12월+추위=자연스러움’의 등식을 생각하면서 추위에 주눅들지 않았으면 합니다. 추위를 잘 이겨내었으면 합니다. 저도 그러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5일까지 우리학교는 교육청 정기감사를 받게 됩니다. 안 그래도 추위로 인해 주눅이 들려고 하는데 감사까지 받게 되니 주눅이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조금도 주눅들지 마시고 조금도 부담 가지시지 마시고 자기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제 마지막 보충수업시간에 솔개가 장수하는 비결에 관한 글을 읽었습니다. 내용은 이러합
2006-12-01 09:49한국의 많은 학생들이 우왕좌왕하면서 자신의 진로를 어렵게 찾아가는 것을 주변에서 자주 본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학교를 다니면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잘하는지’가 분명하지 않다. 또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목표나 ‘어떻게 하겠다’는 계획도 없이 ‘일단 공부만 하면 나중에 어떻게 되겠지’하는 막연한 생각을 한다. 학교 다니는 중엔 입시 위주의 성적 올리기에만 몰두하고 상급학교 진학이나 취업에서는 학교 성적이나 부모·주위 사람의 권고에 따른다. 인생에 있어 어쩌면 가장 중요할지도 모를 직업생활에 대해선 너무 모르고, 체험할 기회도 충분하지 않다. 지난해 한국고용정보원의 조사(15~29세 4891명)나 한국청소년재단의 조사(중·고생 1719명)에서도 진로지도나 직업체험교육을 받지 않았다는 답이 전체 응답자의 70%를 훌쩍 넘어서고 있다. 학교에서 진로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진로교육이 학교교육에서 벗어나 있어 행정·재정적 지원이 미흡한 상태다. 교과학습 이외의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는 전체의 30%도 되지 않는다. 가장 시급한 것은 학교교육에서 진로교육의 비중을 늘리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문상담 교사 확보나 다양한 연수를
2006-12-01 09:48일본은 학교 급식에서 현지 농산물을 사용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여지고 있다. 이처럼 학교급식으로 치산지소를 추진하려고, 마에바시시 교육위원회는 19일, 카스카와 공동 조리장으로부터 급식을 배송하고 있는 카스카와소, 쓰키다소, 카스카와중학교 포함 3개교로, 모든 메뉴를 현내산의 식재로 조달하는 메뉴를 만드는 실험을 실시한다. 식재의 공급 체제 등을 검토한 다음 차례차례로 다른 조리장에도 넓혀갈 계획이다. 실험은 3교계 1,200식이 대상으로 카스카와 지구에서 얻은 유채나 양파, 감자등을 사용해, 유채 사라다나 고기 쟈가를 내는 것 외에 쌀이나 우유도 각각 마에바시시산, 현내산을 사용한다. 또, 급식의 시간에는 품목마다 산지 등을 교내 방송이나 자료로 소개한다. 동시의 2005 년도 학교급식은, 현내산 야채의 사용 비율은 약 27%, 시내산은 약 8%이었다. 잎을 먹는 채소 야채는 연중 안정공급 할 수 있지만, 감자나 당근 등은 현내에 산지가 적고, 계절에 의해서 품귀 상태가 되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치산지소책은 납입 업자에게 현지 야채의 사용을 호소하는 정도였다. 이번 실험에서는 조리장의 영양사 등이, 계절적으로 확보하기 쉬운 식재를 염두에 두고, 독자적으로 메
2006-12-01 09:48
경기도중등봉사활동교육연구회(회장 수원제일중 이영관 교감)는 동계 세미나를 11월 30일(목) 15:30 회원 20명인 모인 가운데 수원제일중학교 교생실습실에서 가졌다. 이 회장은 '학생봉사활동 프로그램 운영의 실제' 특강에서 본인이 실천하고 있는 '서호사랑 봉사학습 체험교실'을 소개하면서 "동일시(同一視)의 대상이 되는 우리 선생님들이 지역사회에서 한 영역을 맡아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생들을 지도하자"고 강조하면서 "이 활동이 전 국민들에게 전파되면 우리 사회는 밝고 아름답고 살기 좋은 선진국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 각자가 자기가 실천하고 있는 봉사 프로그램이나 봉사활동의 방향을 5분 발언으로 제시하였는데 수년간의 봉사활동 지도 경력을 쌓은 노하우를 소개하고 공유하는 뜻깊은 세미나가 되었다. 특히 이 자리에는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구 경기도청소년자원봉사센터) 서재범 사무국장이 나와 학교와 센터가 힘을 합쳐 유기적인 협조 관계로 학생봉사활동 지원체제를 구축하기로 하였다. 경기도중등봉사활동교육연구회는 2001년 3월 창립된 이래 주요사업으로 봉사활동 프로그램의 개발·적용·보급, 학슬연구발표회, 연구, 연수활동, 봉사활동 지도자…
2006-11-30 21:49
필자가 고등학교 1학년 때 일이다. 그때 20대 중반의 국사 신규선생님이 부임하셨는데 자신의 임용시험 면접 경험을 얘기해준 것이 기억난다. 면접관이 전교조(그때는 전교조가 태동할 때라 비합법이었음.)라는 조직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물어 보자 마음속으로는 그렇지 않으면서도 교사가 무슨 노동자냐, 교사가 되어도 전교조에 절대 가입하지 않겠다고 답변을 했다고 한다. 그러고는 우리들에게 합격을 하기 위해 마음속과 다른 말을 해서 교육자로서 정말 양심에 찔렸다고 말씀하셨다. 지금은 충남 모 고등학교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전교조 활동에 열정을 갖고 활동을 하고 계신다. 요즈음 한국사회의 편협한 시각을 보여주는 시상화석 같은 사례가 언론에 자주 오르내리고 있다. 사법시험에서는 1, 2차만 합격하면 면접은 요식행위로서 거의 탈락하지 않는 것이 관례였다. 하지만 올해에는 26 명이 소위 부적격자로 분류되어 심층면접을 치렀다고 한다. 그중에는 예비 법조인이 가져야 할 기본 소양이 부족하여 심층면접을 치른 수험생도 있었지만, 이른바 사상이 불온(?)하다는 면접관의 자의적 판단으로 분류된 수험생도 있었다는 게 문제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1단계 면접에서 "
2006-11-30 21:49출근하면서 달력을 보았습니다. 11월 30일. 11월의 마지막 날이더군요. 이젠 정말 2006년도 다 갔다는 조급한 생각이 들자, 갑자기 허무와 쓸쓸하단 생각들이 밀물처럼 밀려와 제 자신을 흔듭니다. 게다가 밖에는 눈인지 비인지 분간하지 못할 진눈깨비까지 내리는 것 같고…. 아무튼 무척이나 싱숭생숭한 날입니다. 해마다 11월이 되면 늘 느끼는 아쉬운 감정이지만 올해는 유난하군요. 아직도 한 달이나 남았다는 여유보다는 달랑 남은 한 장의 달력이 세월의 빠름을 실감케 하기 때문인가 봅니다. 쉬지 않고 앞만보고 달려왔던 지난 11개월, 무슨 일을 하며 어떻게 보냈는지도 모를 정도로 분주한 나날이었습니다. 분명 뭔가를 하긴 한 것 같은데 돌아보면 눈 덮인 들판처럼 하얘져 아무 것도 찾을 수가 없습니다. 머릿속은 온통 무채색 바로 그것입니다. 그러나 마냥 허송세월만 한 것은 아니란 생각이 드는군요. 무엇보다 가슴이 시리도록 붉고 애절한 사랑을 만났으므로. 바로 한국교육신문과의 만남이었습니다. 외롭고 허전함에 파랗게 질려가던 무렵 저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신문을 만났으니 어찌 허송세월이라 말할 수 있겠습니까. 제 생애 가장 가슴 떨리는 순간과 만남을 꼽으라면 전 주저…
2006-11-30 1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