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수학자나 수학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천재들이 쓴 책이 아니라 일선 현장에서 직접 초·중·고학생들의 수학을 가르치던 강사가 쓴 책이라 더욱 실감이 난다. 대부분의 수학자들은 수학의 학습법에 대해 뜬구름 잡는 식으로 설명하고 있어 막상 우리 학생들이 읽어보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이론과 현실사이에는 너무나 많은 괴리가 존재하는 것이다. 조안호의 ‘십대들이여, 수학에 올인하라’는 크게 1부, 수학 상식을 뒤집는 수학 이야기. 잘못된 수학 공부에 반대한다. 2부, 초등수학 사용설명서. 수학 공부의 진실 혹은 거짓을 말하다. 3부, 중학수학 사용설명서. 학원의 성공은 학생의 패배다. 4부, 고등수학 사용 설명서. 수학 공부에 모든 시간을 투자하라. 등으로 나누어져 있다.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이 책은 ‘수학’에 대해 학생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그들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역할을 한다. 수학이 무엇인지 이론적으로 설명하고 그친 것이 아니라 초등학생부터 중학생, 고등학생까지 각 시기별로 수학 공부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제시하여 수학 공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게 했다. 흔히 명문대학 입학의 관건은 수학실력이라
2019-01-07 08:53구체적 조작기인 초등학생들에게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경제교육의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피아제의 발달단계 중 구체적 조작기인 초등학생들에게는 게임, 노래, 체험, 놀이 등을 통한 동기유발이 효과적이며 이런 활동을 통해 '경제=생활 자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 체험 경제 교육이 이런 의미에서 필요하다. 어렵게만 생각했던 우리아이들의 경제 교육,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 경제활동은 우리 인간생활 자체이기 때문에 일상생활을 통한 체험경제 교육으로 저축과 소비, 용돈 사용 방법, 물건의 유통과정 등에 대한 경제 마인드를 심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이들에게 일상생활 속에서 다음과 같은 방법들을 실천해보면 어떨까? 첫째, 용돈 사용을 통한 경제 교육이다. 주말이면 생활용품을 구매하기 위해 시장을 볼 때 이들을 시장에 데려가는 것이다. 시장이나 마트에서 직접 물건을 골라보고 사고 싶은 물건을 살 수 있도록 평소에 스스로 용돈을 모으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좋다. 용돈은 한 달에 일정하게 얼마씩 주기보다는 스스로 홈 아르바이트를 통해 벌어 쓸 수 있도록 한다. 가령 부모님의 흰머리를 뽑아주거나 허리를 10분 이상 주무르면 500원, 설거지 500원, 집안 청
2019-01-07 08:52새해 새날이 밝았습니다. 새해 앞에서 겸손해 지는 것은 인간의 미덕인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가족과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며 새해 인사를 하고 축복을 보내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많은 이가 메시지를 보내왔고 저 역시 그들에게 답장을 하였습니다. 덕담은 넘칠수록 좋은 것이 아닐까요. 해넘이에 앞서서 저는 연하엽서를 쓰기 위해 도서관에서 몇 시간을 보냈습니다. 새해를 기원하며 좋은 시 한 구절과 덕담을 엮어 말려둔 꽃과 나뭇잎을 붙여서 친지와 벗에게 보내는 것이 새해를 맞이하는 것이 오랜 버릇입니다.^^ 추운 밤 참아낸 여명을 지켜보다 새벽이 천천히 문을 여는 소리를 들으면 하루의 모든 시간이 기적이구나. / 기적(일부) / 마종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기적 같은 한 해를 맞이하십시오. 강대진 교수의 책 『비극의 비밀』은 눈에 익었지만 읽기에 부담스러운 희랍(희랍이라 불리는 그리스 사람들은 자기 나라를 헬라스라고 부른다고 합니다.^^)의 고전을 조근조근 잘 설명해주는 멋진 책입니다. 다 읽고 나니 떡국 한 그릇을 잘 먹은 듯 흐뭇하고 뿌듯하였습니다. 강대진 교수는 그리스 비극 전공자로 인터넷을 통해 들을 수 있는 인문학 강연 또한 매력적입니다. '오이디푸
2019-01-03 11:02경기 소안초 조원표 교사가 2018 부천교육지원청에서 주최한 청렴문화 작품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조 교사는 사진부문에서 우리들은 청렴을 사랑해요라는 제목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청렴문화 작품 공모전은 해마다 실시되며 조 교사는 2017년에는 청렴 수기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최근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청렴이 공직자의 중요한 자질로 부가됨에 따라 청렴문화 작품을 통해 청렴문화가 전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
2019-01-02 08:50경북 영천시 신녕초등학교(교장 박상호)는 학생들 간 체력의 불균형을 극복하고 학생들의 체육 활동에 대한 흥미를 가지게 함으로써 평생 체육의 기반을 조성하고자 2018년 한 해 ‘토요 스포츠 데이’를 운영하였다. ‘토요 스포츠 데이’는 건전한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 체력 증진뿐만 아니라 학업 스트레스 해소, 즐거운 학교 생활, 건전한 경쟁과 스포츠맨십을 익혀 존중과 배려하는 관계 만들기 등을 목적으로 매주 토요일 2시간에 걸쳐 실시하였다. 스포츠 종목은 배드민턴이며, 지도 실력이 검증된 외부 강사의 지도하에 실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승리 위주가 아닌 재미와 즐거움이 가득한 참여의 장으로써의 ‘토요 스포츠 데이’ 활성화를 통해 개인보다는 타인을 먼저 생각하는 배려와 협동심 등 바른 인성 함양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토요 스포츠 데이’를 수강중인 6학년 정재성 학생은 "영천시 스포츠클럽 왕중왕전 대회를위해 매주 토요일 빠지지 않고 참여하여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 토요일에도 배드민턴을 꾸준히 할 수 있어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상호 교장은 “학업으로 인해 지친 학생들이 체육 활동을 통해서 건강한…
2018-12-31 10:39경산시 용성초등학교(교장 손병기) 전교생은 12월 24일(월) 방과후 시간을 활용하여 교내에서 학생, 교직원, 학부모와 함께하는 미르뫼 마켓데이를 운영하였다. 용성초등학교는 학생들에게 자원을 재활용하여 환경을 보호하고, 나눔과 기부 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미르뫼 마켓데이를 실시하였다.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가지고 와서 직접 알뜰 시장을 운영하여 여러 가지 물품을 나눌 수 있었다. 또한 학부모의 협조로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여 학생들이 좋아하는 떡볶이, 어묵, 호떡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제공하였다. 재활용 물품과 간식 판매의 수익금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함에 모아 행사 후 전액 희망2019나눔캠페인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기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고, 다가오는 2019학년도의 새로운 다짐과 계획을 세우기 위해 팔찌 만들기, 나만의 새해 달력 만들기 활동도 교사들과 함께 진행 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4학년 김◯◯ 학생은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이 모여 다시 사용되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점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1학년 천◯◯ 학생의 어머니는 “연말이라 바쁘지만 학생들…
2018-12-31 10:39오랫동안 현장교사로서 생활해오면서 진정한 교육이란 무엇인가? 과연 교사는 전문가인가?하는 고민을 많이 해왔다. 이러한 고민이 오랜 교직생활을 하면서 스스로 깨닫게 되고 이제는 나름대로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지금은 많이 달라졌지만 교육지원청이 그동안 교사가 전문직으로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지도조언을 해주었는가를 생각해보면 그렇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교육부나 시도교육청에서 오는 공문을 단순히 전달하고 단위학교를 지도감독하는 실적위주의 행정을 펼쳐온 게 사실이기 때문이다. 이제는 교육청이 거듭나야한다. 다행히도 최근에이름까지 교육지원청으로 바꾸고변화하려는 시도를 많이 하고 있는 것은 잘하는 일이다. 그러나 아직도 단위학교 교사들이 피부로 느낄만큼 현장에 정말로 도움이 되는 교육지원청이 되려면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다. 실적위주의 행사나 공문을 지양한 것은 참으로 잘한 일이다. 그러나 보다 적극적인 의미에서 다음과 같은 일을해주었으면 한다. 우선, 최근 교권이 추락되고 학교 폭력으로 교사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학폭이 일어났을 때 학부모들은 대부분 자기 자식이 유리한 쪽으로만 주장을 하고 의견이 관철되지 않을 시 교육지원청에 민원을 제기한다. 많은…
2018-12-31 10:38경기도 여주시 금당초(교장 김경순)에서는 세종의 얼을 담아 내 마음의 행복 나침반을 그려가는 생생지락 집현전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따뜻했던 12월 21일(금)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참여하는 교육과정 대토론회를 실시하였다. 2018년 교육활동을 전체적으로 되돌아보면서 학생들이 배움의 근력으로 비전과 열정을 가지고 호기심과 도전으로 협력하여 나아갈 수 있기 위하여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8년 2학기 교육활동을 되돌아보고 금당초등학교의 ‘자율동아리 활동의 지속적인 성장방안’과 ‘학생 학부모 함께 하는 교육활동’에 대한 주제로 토론회를 실시하였다. 토론결과 자율동아리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담당교사와의 협력과 스스로 동아리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1년 동안의 목표를 세워 실시하며, 활동 내용 결과물 기록 및 동아리회장들의 협력의 중요성이라는 결과를 도출하였다. 또한 학생 학부모가 함께 하는 활동을 위해서는 학부모 참여여부 사전조사로 의견을 반영하고 학년별 모임을 통해 학년에 필요한 연수 및 활동을 계획세우며, 교육활동의 결과를 보여줄 수 있는 장의 마련하여 학부모를 초청하자라는 결과를 얻었다. 2년 동안 대토론회를 모두
2018-12-27 16:482019학년도 서령고 총학생회를 이끌어나갈 학생회장 선거가 12월 26일(수) 송파수련관에서 있었다. 단독 출마한 이번 선거에서 학생회장에 박병규(2-7)후보, 2학년 부회장에 노승국(2-3)후보, 1학년 부회장에 김민석(1-5) 후보가 70.03% (투표인원 524명, 찬성인원 367명)의 지지율로 당선의 영광을 차지했다. 박병규 학생회장 당선자는 선거 유세에서 “학생들의 의사가 실천되는 민주적인 학생회가 되도록 이끌 것"이라고 밝힌 뒤, 공약으로 "교내에 건의함 설치, 스포츠 리그 신설, 졸업여행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18-12-27 1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