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원단체연합회(회장·최재선 포이초 교장)는 22일 오후 3시 서울 배화학원 강당에서 서울교육자대회를 개최하고 정부의 '교원 지방직화 기도 철회'와 '실업고 교원의 신분보장을 촉구'하는 등 10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다음은 결의문 요지. ▲실추된 교권을 회복하고 교원사기 진작을 위해 교원정년을 65세로 즉각 환원하라 ▲시·도교육청의 부교육감 일반직 독점 임용을 즉각 철회하고, 각급 교육행정기관의 전문직 교원임용 보임을 대폭 확대하라 ▲초등교육의 전문성을 무시하는 파행적인 초등교원 수급정책을 즉각 철회하라 ▲교단교사가 우대 받을 수 있도록 수석교사제를 즉각 도입하라 ▲교육재정 GNP 6%를 조속히 확보하여 교원법정 정원을 확보하고 교육여건을 개선하라 ▲교원 처우 개선을 위하여 담임업무수당과 보직교사 수당을 인상하고, 초과수업수당과 대학생 자녀 학비보조수당 등을 신설·지급하라 ▲교육현장의 갈등과 분열을 심화시키고 있는 교원단체 복수화 등 교원분활 통치 의도를 즉각 철회하고, 교원노조 관련법을 개정하라 ▲실업계 고등학교 교원의 신분보장과 학생 학비감면을 확대하는 등 정부가 발표한 실업교육 육성방안을 즉각 이행하라 ▲교원의 질 확보를 어렵게 하는 무분별한 교
2002-05-27 00:00인터넷을 통해 학생 개인의 내신성적을 산출해 가장 유리한 전형방식을 자동으로 판별해주는 지능형 내신산출프로그램이 개발됐다. 비엘소프트(www.blsoft.co.kr)가 제공하는 이 프로그램은 일반PC용과 인터넷용으로 나뉘며 인터넷 내신산출서비스(nlsin.co.kr)의 경우 저렴한 비용(1인당 1000원)으로 현재 2만 여명의 학생이 가입해 사용중이다. 서비스는 전형방식(학년별 반영비율, 석차백분율, 평어 환산점수, 이수단위 적용, 동점자 처리 방식, 반영과목 자동선택)을 모두 반영해 전형방식과 계산결과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자료입력도 교무업무 지원(C/S)과 학생부(SA)시스템과의 호환작업으로 학생들의 성적을 수작업을 거치지 않고 한꺼번에 간단하게 입력할 수 있으며 대학별 최저학력기준 등을 반영한 지원자격까지 판정해 보여준다. 인터넷서비스는 교사와 학생, 학부형이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교사는 학급의 모든 학생에 대해 내신산출을 할 수 있고 학생과 학부형은 개인에 한해서 정보가 제공된다. 진학 지도 교사의 과중한 업무와 시간을 경감시켜 주고 학생과 학부형에게 질 높은 진학정보서비스를 제공해 줄 것으로 보인다. 문의=(02)499-0021 (042)4
2002-05-27 00:002011년도에는 대학졸업 연령대인 20대 초반 인구 10명 가운데 8명이 전문대졸 이상의 학력을 갖는 고학력 사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성균관대 김현철 교수에게 의뢰해 작성한 `중·장기 교육시장 전망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4년제대 졸업자는 25만3777명으로 2001년 졸업자 23만9702명에 비해 5.9% 증가할 전망이다. 또 전문대학 졸업자는 2001년 23만2972명에 비해 9.5% 증가한 25만5161명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2011년에는 대학졸업 나이가 되는 고등교육 대상연령 인구(3월 기준으로 생후 21년 이상 22년 미만) 61만4202명의 82.8%인 50만9000명이 전문대나 4년제 대학을 졸업할 것으로 보인다. 계열별로는 4년제 대학의 경우 공학계열이 2001년 6만1785명에서 2011년 7만5966명으로 23.0%(1만4181명)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또 교육계열(사범대와 교육대)은 지난해 1만3502명에서 2011년에는 1만6130명으로 19.5%(2628명) 증가하고, 예체능계열도 2만576명에서 2만5천3백22명으로 23.1%(4746명)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사회계열(법대, 경
2002-05-27 00:00학교사랑실천연대(위원장 이선정)는 불안한 교육정책으로 인해 교원과 학생, 그리고 학부모간에 생길 수 있는 불신을 해결하기 위해 학교사랑고충처리센터를 운영키로 했다. 학교사랑고충처리센터는 학생과 교원 그리고 학부모간의 고충에 대한 개선 촉구 및 건의 활동을 통해 학습권과 교권을 보호하기 이한 목적을 개설됐다. 고충처리센터는 학실련 사무처에 마련되며 이메일과 전화 또는 서면으로 사례접수후 개선 건의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학실련은 상황에 따라서는 직접 해당 학교, 교육청, 시·도 지방단체를 방문해 협조 요청 및 건의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선정 위원장은 "훌륭한 스승과 자랑스런 제자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참다운 공교육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센터를 운영하게 됐다"며 "학교가 사랑과 믿음을 통한 배움터가 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접수방법=전화 (02)3461-0435/우편 서울시 서초구 우면동 142 학교사랑실천연대 담당자 앞/이메일 srs1@srs.or.kr
2002-05-27 00:00문화방송이 교사들의 촌지 수수로 학부모들이 부담을 겪고 있다는 내용의 프로그램을 방영한 것과 관련 교총의 항의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문화방송은 15일 `아주 특별한 아침' 프로그램을 통해 "중학교는 기본이 50만원" "교사가 촌지를 찾기 위해 케이크를 후벼파서 뒤졌다" 는 등의 내용을 방영 교원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 이에 대해 한국교총은 17일 사무총장과 교권옹호국장이 문화방송을 방문, 항의 서한을 전달하고 공개사과와 함께 적절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구했다. 교총은 항의서한을 통해 "학부모와의 인터뷰를 통해 객관성이 결여된 일부의 주장을 여과 없이 방영된 것은 이 나라 교원을 마치 촌지나 선물을 바라는 집단인 것처럼 왜곡시킬 수 있ek"고 지적하고 "일부 진행자들이 나름대로 중립을 유지하고자 노력했다 할지라도 결과적으로는 교원들에게 크나큰 마음의 상처를 안겨주었다"고 지적했다. 또 "선생님들의 가르침에 감사를 드려야 할 스승의 날에 가슴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겨준 귀사의 제작 프로그램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며 "교원들의 사기를 꺾는 이와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여 줄 것"을 요구했다. 문화방송은 항의 서한에 대한 답신을
2002-05-27 00:00기초 자치단체인 경기도 하남시가 관내 초·중·고교에 매년 15억원 내외의 재정지원을 해주고 있어 화제다. 하남시는 99년부터 매년 15억원의 예산을 관내 초·중·고교에 지원해 원어민 영어교사 배치, 정보산업고 조정선수단 창단, 학교 공원화 사업 지원, 학교 운동장 개방을 위한 야간 조명시설비 지원, 학교급식비 50% 지원사업 등을 해오고 있다. 하남시가 관내 일선학교에 이같이 재정지원을 직접 할 수 있게 된 것은 99년 `시·군 및 자치구 교육경비 보조규정'이 개정됐기 때문. 기초 자치단체가 관내 학교에 재정지원을 하고자할 때, 시·도지사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사항이 폐지되었기에 가능해졌다. 그러나 재정자립도가 48%선에 불과하고 일부 시의원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하남시가 이같이 교육지원을 할 수 있는 것은 자치단체장의 의지와 결단 때문이었다는 평가다. 99년 하남시 부시장에 취임한 박수동 부시장은 주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안이 교육문제란 점에 착안, 이 같은 지원방안을 마련해 3년간 계속 이를 추진해 오고 있다. 하남시가 가장 역점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은 원어민 영어교사 지원. `중학생이 가장 영어를 잘하는 시'가 되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관내 4개 중학(남한중
2002-05-27 00:0018일 오후 5시 리틀엔젤스 예술회관. 무대의 연주자들이 한곡 한곡 연주를 시작하고 끝마칠 때마다 객석을 가득 메운 1200명의 학생들이 내지르는 함성과 갈채가 거의 광적이다. 이유는 바로 무대의 연주자들이 자신의 스승들이기 때문. 서울교사관악합주단은 `가정과 청소년의 달'인 5월을 맞아 이번 정기공연을 제자들을 위한 음악회로 정했다. 뉴그린 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및 상임지휘자로 활동한 바 있는 대경정보고의 안승희 교사가 지휘하고 인기 MC 이숙영 씨가 사회를 맡은 연주회에서는 스포츠 중계 시그널 음악으로 널리 알려진 행진곡 `French National Defile March'를 시작으로 소프라노 유미숙 씨의 `나에게는 두 아들이 있었는데'와 `사랑', 테너 최원범 씨의 `청산은 나를 보고', `금강산 찬가' `Rockin the House' 등 친숙한 곡들이 두 시간을 꽉 채웠다. 교실에서만 접하던 선생님들이 자신들을 초청해 직접 연주를 들려주는 모습에 학생들은 한껏 감동스런 표정이다. 서울교사관악합주단 백준기 단장(중앙고 교사)은 "공부에 지친 제자들에게 힘을 북돋우고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마음을 순화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연주회를 준
2002-05-27 00:00대전대흥초등교(교장 김질회)가 전교생 `1인1화분 가꾸기'를 실천해 화제다. 모든 학생이 자신만의 철쭉을 가꾸게 된 이유는 교화를 알리려는 김 교장의 노력 때문이다. "99년 학교에 부임해 아이들에게 교화가 뭐냐고 물었더니 철쭉이라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철쭉을 보여주며 이게 뭐냐고 다시 물었는데 대부분 모르고 있었다"는 김 교장. 그는 폐품을 팔아 전교생의 화분을 마련하고 삽목한 지 3년째 된 철쭉 화분을 올해 입학한 1학년 아이들에게 입학선물로 나눠주기도 했다. "꽃이 크는 것을 보면 나까지 자라는 것 같다"는 이민규(4학년) 군처럼 아이들은 매일 철쭉을 키를 잰다. 대흥초는 아이들이 각자의 철쭉화분을 6년 동안 가꾸게 하고 졸업할 때 기념선물로 간직하게 할 계획이다.
2002-05-27 00:00"공립학교는 평준화 골격을 유지하면서 개선해 나가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사립은 학생 선발권을 주는 자립형 사립고로 운영하겠다. 또 교육재정으로 GDP 7%를 확보하고, 법관 양성은 대학원 시스템으로 개선하겠다" 이회창 한나라당 대선 후보는 23일 저녁 바른사회를위한시민회의(공동대표·이군현 등 9명)가 주최한 제1차대통령 후보 정책토론회에서 대통령 당선 후에 펼칠 교육 정책의 뼈대를 제시했다. 정치, 외교·통일, 경제, 사회·문화, 교육 등의 분야로 나눠 2시간 동안 진행된 토론회에서 이 후보는 정진곤 한양대 교육학과 교수의 질문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교육에 관한 비전과 정책을 밝혀나갔다. 이 후보가 법관 출신인 점을 고려해서 정진곤 교수는 법관양성제도를 교육분야 첫 질문으로 던졌다. 정 교수는 "법치주의를 제대로 실현하려면 법관 양성이 중요한데, 현행의 사법시험에 의한 법관 임용제도는 대학교육을 파행으로 이끌고 시대의 흐름에도 맞지 않는다"며, 법학전문대학원의 도입에 관한 이 후보의 의견을 물었다. 이 후보는 "법관 양성제도에 관심을 가져줘서 고맙다"고 화답한 뒤 "법관 임용제도를 개선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며 "대학원 시스템의 전문 법조인을 양성하는…
2002-05-27 00:00상호저축은행은 이전 상호신용금고. 예금자보호가 되고 이자를 더 준다는 점에서 한동안 목돈을 맡겨 불리기에는 괜찮다. 은행만 이용하던 사람이라면 한번쯤 눈을 돌려볼 만하다. 증권업계 종사자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투기 성향이 높다고 말한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 가운데 위험을 감수하고 자산을 불리려 하는 이들은 소수에 속한다. 이자가 조금씩 불어나도 좋으니 원금을 잃지 않고 안전하게 자산을 굴리려 하는 이들이 훨씬 많다. 그러나 최근까지 워낙 금리가 낮아 안전 투자를 지향하는 사람들을 곤란하게 했는데 이젠 조금씩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 경기가 주춤거리기는 해도 회복세로 나아가면서 서민들이 흔히 이용하는 금융기관의 예금 금리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금도 시중은행의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는 4월중 평균 연 4.7~5.1퍼센트 수준이지만, 상호저축은행에 맡기면 금리를 연 1.7퍼센트에서 2.1퍼센트까지 더 받을 수 있다. 4월중 상호저축은행의 평균 금리는 연 6.5~6.8퍼센트.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올리면 시중 은행의 금리도 높아지므로 빠르면 5월중 상호저축은행에서는 7퍼센트대의 예금 금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상호저축은행은 이전 상호신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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