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총(회장 박준구)과 15개 시·군교총회장들은 지난 9일 최근 도의회 일부 의원의 교육자치에 관한 발언과 관련 "도의회는 교육을 경시하는 발언을 삼가라"는 성명서를 내고 충남도의회 의장과 문교사회분과 위원장을 항의 방문했다. 교총회장단들은 지난 3일 충남도의회 정례회의에서 "교육청을 도 산하기관으로 통합, 교육감직을 폐지하고 교육부지사를 두고 시·군 교육장을 운영위원이 선출토록 하자"는 일부 도의원의 발언은 "교육을 경시하고 교직자를 무시하는 언행"이라며 "교육은 어떠한 경우라도 자주성과 독립성을 유지하며 특수성과 전문성이 신장돼야 한다"고 성명서에서 주장했다. 회장단들은 "교육자치는 교육감을 주민직선으로 하고, 교육위원회를 교육의 전문성과 특수성을 살린 독립형 의결기구로 함으로써 교육행정은 학교행정을 지원하고, 교육력을 제고하는 일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데 있다"고 강조하면서 "교육자치를 후퇴시키거나 무력화하고자 획책하는 세력은 묵과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이복구 도의회 의장과 유병기 사회분과위원장을 항의 방문해서 ▲도의원의 교육경시 발언 ▲최근 지방행정 일각에서 논의되고 있는 지방분권화와 교육자치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조례 운영의 신축성
2002-12-12 16:26대전교총(회장 윤병태)은 13일 오후 3시 둔산동에 자리잡은 사학연금회관에저 제자사랑 다짐대회 및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제자사랑다짐대회에서는 참스승으로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며 스승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확인시키는 취지문 과 제자사랑 다짐문을 낭독했다. 교원들은 제자사랑 다짐문을 통해 다음 사항들을 결의했다. ▲상담활동의 다양화·상시화로 건강한 정신문화 정착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JS가안 심신발달 도모 ▲인터넷시대에 필요한 정보통신 윤리관 정립 ▲기초·기본학습 책임지도로 부진아 없는 학급 조성 ▲창의력 신장하는 교육프로그램 운영 ▲토론·독서활동을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력 신장 ▲쉽게 가르치기 위해 사전연수 노력 ▲3무운동(두려움, 싸움, 따돌림없는)운동 전개 ▲철저한 사제동행 교육전개 ▲불우학생에 대해 용기를 북돋고, 학업의욕 고취 ▲제자사랑 실천사례 발굴, 표창 ▲장학금 확충에 노력해 다양한 분야 장학금 지급.
2002-12-12 16:24학생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대학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내 대학들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대학, 자치단체, 교육기관, 기업체 등이 참여하는 대책위원회가 결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지역 총·학장협의회(회장 권영우·세명대 총장)는 지난 10일 충북도청에서 '지방대학 위기극복 범도민 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대책위원회는 공동의장에 권영우 총장과 이원종 충북도지사, 김천호 충북도교육감, 이태호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유주열 충북도의회 의장, 이상일 도교육위원회 의장 등을 6명을 선임했다. 대책위는 이 날 발대식을 통해 "앞으로 지방대학을 살리기 위한 범도민 운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 앞서서는 신방웅 충북대총장, 남상우 부지사, 박충환 충주시 어머니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발전과 대학의 위기 극복'을 주제로 한 세미나도 열렸다. 이 세미나에서는 외지 학생들을 위한 임대주택 건설, 졸업생들의 도내 기업 취업 알선, 대학과 자치단체간의 교류, 산-학 협력 강화 등 지방대학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이 집중 논의됐다. 충북지역 총·학장협의회는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관내 대학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절실하다"며 "앞으
2002-12-12 15:06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0일, 중·고교생 학부모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교육 발전방향'에 관한 세미나를 열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고교평준화와 인천교육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해 전문가와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 날 세미나의 배경을 설명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인천대 대학원 장석우 석좌교수는 '기초학력 신장과 인천교육의 전망'을 통해서 "인천교육의 취약 요인은 서울 위성도시로서의 근본적 취약점과 구 선인학원의 교육비리"라고 진단했다. 장 교수는 "서울 중심의 생활양식이 장기화됨에 따라 인천의 정체성 확보가 미흡했다"며 "중학교 무시험과 고교 평준화로 지역 내 명문 중·고교가 사라지자 대학입시를 위해 서울 전출이 증가했고 전체 인천 중·고생의 24%(1991년 기준)를 차지하던 구 선인학원의 만성적인 비리와 분규 등이 '탈인천' 현상을 가속화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장 교수는 "현재 인천국제공항 설립, 영종도 일대의 '경제 자유구역' 개발계획 확정은 물론 국제고교, 외국대학 분교 등으로 교육환경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며 "인천 교육이 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평가했다. 장 교수는 또…
2002-12-12 15:04겨울 방학을 노리고 찾아오는 블록버스터 전시.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웅장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평양에서 온 고분벽화와 유물을 볼 수 있는 '특별기획전-고구려!'를 비롯 현대조각의 창시자로 평가받고 있는 '오귀스트 로댕-위대한 손'전, 그리고 ‘달력 그림’‘이발소 그림’으로 불릴 정도로 수많은 복제품을 만들며 한국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서양화로 자리잡은 '밀레전'까지…. 놓칠 수 없는 '빅3' 전시회를 둘러봤다. #특별기획전-고구려! 분단 반세기만에 처음 서울에 온 북한의 고구려 유물과 유적을 선보이는 '특별기획전 고구려!-평양에서 온 고분벽화와 유물'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특별전시장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전시에는 '연가7년명일광삼존불' '불꽃뚫음무늬금동관' 등 북한이 자랑하는 국보급 유물 4점을 비롯해 북한 전문가들이 복원한 벽화무덤, 청동 기마상 등 모두 3백11점이 출품돼 한민족의 웅건했던 기상과 정신세계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공동 전시기획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경대 서길수 교수는 "영강7년명금동관배 등 북한의 국보 문화재 4점뿐 아니라 나머지 진품 유물 26점도 값으로 따질 수 없을 만큼 귀중한 유물"이라고 강조했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
2002-12-12 14:24우리나라보다 성평등 정도가 높고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도 높은 OECD 8개국.(일본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호주 핀란드 스웨덴) 이들 나라에서는 교육에서의 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고등교육 취학률이 남성보다 높은 이들 국가에서 여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성평등 교육정책을 추진해 왔다는 점은 주목할만하다. 최근 발표된 OECD 교육지표를 토대로 8개국의 여성교육 현황과 성평등 교육정책을 비교·분석했다. #고등교육기회 고등교육기회의 수혜 및 성별 격차는 비교적 차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가장 높은 취학률을 보인 미국의 경우 여성의 취학률이 92.0%, 남성 71.0%로 여성의 취학률이 21% 포인트 더 높다. 미국은 물론 스웨덴(14% 포인트), 프랑스(12% 포인트), 핀란드(12% 포인트), 호주(6% 포인트)도 고등교육 기회가 여성에게 더 많이 열려있다. 상대적으로 일본과 독일은 여성의 고등교육 기회가 남성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교육기관에 재학하는 학생의 성별분포 또한 스웨덴 미국 프랑스 호주 등의 국가는 여학생 구성비가 55%, 영국과 핀란드도 50%를 넘는다. 독일과 일본은 각각 45.3%, 36.2%로 일본의
2002-12-12 14:141. 집에 가긴 틀렸다.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폭설로 변해 외딴 산장에 도리 없이 갇히게 되어버렸다. 대추차며 한방재료를 달여 만든 약차의 냄새로 가득 찬 실내는 장작불을 피운 벽난로 때문에 훈훈하다. 돌하르방 모양의 벽난로에서는 덜 마른 소나무가 찌직 찌지직 소리를 내며 탄다. 송진냄새가 난다. 그것은 매캐한 연기를 뿜어대는 연통이 연결된 교무실에 솔가지며 솔방울로 불을 피운 난로위에서 커다란 알루미늄 주전자가 쉭쉭 소리를 내며 김을 피워 올리던 낡은 추억의 냄새다. 창 밖으로 보이는 마당은 연하장 속의 풍경을 닮아버렸다. 그는 벽에 걸린 수판과 입구에 걸린 종을 바라본다. 저 것들이 제 구실을 다하던 때 자신은 어땠을까? 초임 시절. 운동장에 내리던 솜사탕 같던 눈발을 바라보다 혼자 눈을 뭉쳐서 던지며 뒹굴던 당직 날이 생각난다. 그 눈밭엔 솜사탕 같이 부풀던 꿈이 있었다. 손님들은 초조한 나머지 목소리의 톤이 공연히 올라간다. 아따, 참말로 눈이 겁나게 오네. 그러게 말이오. 옆자리의 손님이 서로 주고받는 말이 들려온다. 골드버그는 눈이 녹지 않으면 큰일이라고 걱정스런 얼굴이다. 오로지 선생은 열심히 입심 좋은 골드버그 내외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2002-12-12 14:01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회장 정혜손·서울 명일유치원감)는 13일 교육부를 찾아 '제2차 국공립유치원 시설환경개선비 지원을 위한 건의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연합회는 건의서에서 "정부가 지난해와 올 초에 걸쳐 332억 여원을 투입해 유치원 교육환경이 많이 개선됐지만 여전히 초등교 재래식 화장실 공동사용, 자료실 미비, 종일반 운영에 필요한 수면실 부족, 급·간식 시설 불충분 등의 문제가 잔존한다"면서 "유아들이 쾌적하고 발달에 적합한 환경에서 활동하도록 환경개선비 2차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연합회는 전국 국공립유치원의 교육환경 실태를 조사하고 △천정 택스·조명·냉난방 시설 설치 △자료실 확보 △급식 환경 개선에 집중적인 예산 지원을 촉구했다. 연합회가 전국 국공립유치원의 환경실태를 조사한 결과, 복도를 활동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복도 난방시설을 갖춰야 하고(서울 복도난방 설치율 50% 미만) 지나치게 높은 천장을 내리고 택스를 설치해 방음·방열·조도 효과를 높여야 한다는 요구가 높았다. 냉방(서울 냉방 미설치율 70%)도 대부분 선풍기와 창문을 열어놓는 수준으로 나타났고 종일반 아이들을 위해 별도의 교실·수면실을 갖춘 경우는 거의 없는 형
2002-12-12 11:35주5일제 근무로 수요가 늘어나는 학교 평생교육을 내실화하려면 중앙 정부나 지자체가 운영비를 지원하고 평생교육 전문가의 양성·배치, 학교 평생교육담당자에 대한 업무 경감작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일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열린 '주5일 근무제 대비 평생교육정책 방향과 과제' 토론회에서 전도근 경기지역평생교육정보센터 연구원은 학교 평생교육담당자(1200명)·수강생(1200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현재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경기도내 학교는 50% 정도이며 그중 90%는 수강생이 연중 50명도 안 된다"고 밝힌 후 "그나마 대부분이 컴퓨터, 인터넷, 요리, 꽃꽂이, 종이접기, 미용 프로그램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형편"이라며 '학교 평생교육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설문결과='학교 평생교육 활성화에 시급한 것'에 대해 담당 교사와 수강생들은 모두 양질의 프로그램 보급(각각 35%, 40.1%), 평생교육 전문가 배치 및 업무전담(각각 34.5%, 22.8%)을 압도적으로 지적했다. '학교 평생학교 활성화에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수강생의 43.6%, 학교 평생교육 담당자의 46.1%가 '전용강의실'을 꼽았다. 다음으로 수강생은 '
2002-12-12 11:13EBS(한국교육방송공사)는 5일 제1회 '신나는 학교 상' 수상 대상 학교 11개교를 확정했다. 영예의 으뜸상은 포항 영일고, 버금상은 춘천 상천초, 우수상은 진천 덕산중과 양양 현성초가 각각 차지했다. 장려상은 수원 태장고, 정선 화동중, 제주 연평초·중, 횡성 춘당초, 안동 북후중, 포항제철서초, 예천 용궁상고에 돌아갔다. EBS는 지난 7월15일부터 11월9일까지 전국의 초·중·고 46개교로부터 접수를 받아 실사와 함께 창의성과 운영실태, 일반화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예심·본심을 거쳐 확정했다. 시상식은 11일 오후 3시 한국교육방송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리며, 선정된 학교는 연말연시 '미래로 가는 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방영된다. 영일고는 반 대항 축구대회 등 생활체육을 일상화하고 관악부, 댄스부, 미술부 등 학교서클 활동 수준을 높여 학생들이 개인 레슨을 별도로 받지 않고도 명문대에 수시입학 할 수 있도록 운영한 것이 돋보였다. 상천초는 학생 모두가 자기학습 계획을 갖도록 하는 등 자기주도적 학습태도를 함양하고 전기배선, 조리 등 다양한 생활 기능을 익히는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덕산중은 교과관련, 문화답사, 직업, 예술창작, 견학, 생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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