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교육성은 4월부터 시작되는 새 학년부터 우상화 교육과 기초과목, 정보 과학기술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교육정책을 수립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2일 보도했다. 교육성 김인경 국장은 이날 중앙방송에 출연, "올해 교육성에서는 선군시대에 맞게 교육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방향에서 새 학년도 준비사업을 계획적으로 벌여왔다"며 4월 1일부터 시작하는 새 학년도 교육실태와 교과서.참고서 보급사업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성에서 새 세기 과학기술발전 추세에 맞는 새로운 교육방향을 각 도에 하달했다며 "특히 중학교 '백두산 3대 장군(김일성 주석, 김정일 국방위원장, 김 국방위원장 생모 김정숙)의 혁명역사'와 '경애하는 장군님의 노작'을 비롯한 정치강의 교육을 강화시켜 교육방향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초과목 교육을 강화하고 정보과학기술 발전추세에 맞도록 교육방향을 개선했다고 전했다. 김 국장은 "교과서와 참고서, 실험설비기구를 비롯한 교육기자재를 보장하는 사업에 힘을 넣어서 이미 교과서와 참고서들을 학교들에 다 내려보냈고 교육기자재들도 원만히 갖추어 놓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의 새 학년 시작일은 지난 96년까지만 해도 9월 1일이었으나 97년부터 4월
2003-03-22 17:45경기도내 3개 지방자치단체가 학교부지를 제공하고 시설비 일부를 부담하는 외국어고 3곳이 오는 2005년 설립된다. 21일 경기도교육청이 발표한 특수목적고(외국어고) 설립계획에 따르면 오는 2005년 3월 수원(팔달구 이의동 산 102)과 성남(분당구 백현동 산 68), 동두천(지행동 310)에 학년당 10개 학급, 학생수 350명의 외국어고가 개교한다. 3개 공립 외국어고는 토지매입비 전액을 지방자치단체가 내며 시설비 200여억원의 50%를 지자체가 부담한다. 이들 외국어고는 오는 6월 설계용역에 들어가 12월 착공한다. 2005년에는 안산(상록구 성포동 594의 1)에도 새안산교회가 운영하는 같은 규모의 사립 외국어고가 문을 연다.
2003-03-22 09:41장애인의 대학입학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지만 일선 대학의 장애인에 대한 학습지원은 여전히 미흡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대 특수교육과 정정진 교수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대학 장애학생 교육복지지원 평가 지침 제정을 위한 공청회에서 발표한 '대학 장애인 학습 지원 실태'에 따르면 현재 장애인을 대상으로한 특별전형을 실시하는 46개 4년제 대학중 청각장애자를 위해 전문 수화 통역사를 고용한 대학은 3개 대학 뿐이었다. 또한 시각장애인을 위해 강의시간에 점자 프린트를 제공하는 대학은 9개 대학, 녹음 교재를 제공하는 대학은 2개 대학에 불과했다. 지체장애인을 위해 캠퍼스내 차량과 휠체어 등 이동수단을 제공하는 대학은 8개 대학이었다. 정 교수는 "2000년부터 대학에 재정을 지원할때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실적을 반영하고 있지만 장애인의 학습지원에 대한 실적 기준은 마련돼 있지 않다"면서 "교육복지지원을 늘리기 위해 대학이 자율적으로 교육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공청회에 토론자로 나선 서울대 교육학과 김동일 교수는 "장애학생을 위해 시설 지원뿐 아니라 전반적인 복지수준을 포함한 삶의 질적 향상도 추구해야…
2003-03-22 09:40광주시내 고등학교가 현행 단일학군에서 복수학군으로 분류될 전망이다. 광주시교육청은 21일 "단일학군제에 따른 원거리 배정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만이 많아 학군분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현재 학교의 배치현황과 구간 경계, 다른 지역의 사례 등을 감안해 3개 학군으로 분리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일학군제는 중학교 졸업생이 거주지나 학교 등과 관계없이 시내 어느 고교에나 배정될 수 있는 방식이다. 시 교육청은 그러나 학군을 분리할 경우 원거리 통학의 불편은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으나 이른바 '강남 8학군'처럼 특정지역 고교만을 선호, 이에 따른 위장전입 등 부작용도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복수학군제를 실시하더라도 학교가 없거나 부족한 첨단단지와 문흥지구 등에 학교를 신설하고 학교간 교육수준이 어느 정도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오는 2007년께로 예정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학군을 분리하는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 전문가나 단체에 용역을 의뢰, 결과가 나오면 공청회 등을 거칠 계획이다. 광주지역은 지난 75년 고교 평준화 이후 단일학군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95년 광주천을 중심으로 2개 학군으로 분리하는 안을 추
2003-03-22 09:04남북 청소년들이 48년 분단 이후 첫 공동 행사에 참가해 우정을 나눴다. 남북 청소년 19명은 22일 오전 북측 강원도 고성군 온정리 상설 면회소 건설 예정지인 조포마을 뒷산에 잣나무 등 묘목 500그루를 함께 심는 '남북 청소년적십자 우정의 나무심기' 행사에 참가했다. 대한적십자사 이영구 사무총장은 이날 행사에 앞서 "남북한 청소년적십자 단원들이 함께 심는 이 나무들이 이 산하를 우거진 숲으로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남북 청소년들의 마음 속에 이해와 평화의 상징인 또다른 나무를 심기 시각하는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치하했다. 북측 조선적십자회 민병관 부서기장도 "북남 청소년들이 순결한 마음으로 심게 되는 이 한그루 한그루의 묘목들은 앞으로 금강산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 돋구어줄 것이며 애국애족과 통일로 충만된 겨레의 념원과 의지를 후세에 길이 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적은 학용품 5천144 상자를 '우정의 선물'로 전달했다. 지난 14일에는 묘향산과 남포시 등지에 심게 될 잣나무 묘목 30만 그루를 미리 보냈다. 남북 청소년들은 이날 오후에는 금강산 구룡연을, 23일 오전에는 삼일포를 함께 구경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노르웨이 적십자사 부총재
2003-03-22 09:02세계무역기구(WTO)에 제출할 서비스개방 1차양허안을 확정하기 위해 21일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는 교육서비스 개방을 놓고 관계부처간 설전이 벌어졌다. 2시간정도 진행된 회의에서 교육개방 문제는 1시간이상 논란의 대상이 됐으나 양허안에 포함시키자는 '다수'와 반대하는 '소수'의 의견이 끝내 좁혀지지 않아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윤덕홍 교육부총리는 유럽연합(EU)이나 미국, 캐나다 등에서도 교육상품화에 반대하는 여론이 지배적이라며 공공성이 짙은 만큼 외국의 상황을 봐 가면서 천천히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진표 경제부총리는 교육 개방은 이미 2년이상 검토해온 사안이며 개방을 통해 경쟁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고 맞섰다. 외교통상부 등도 대학 고등교육과 성인교육에 한정해 이미 개방된 정도의 내용만을 포함시키자고 설득했다. 그러나 윤 부총리는 교육부총리를 맡은 지 얼마 되지 않아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며 관련단체들의 의견수렴 절차도 거쳐야 한다며 피해 나갔다. 이에 따라 김 부총리와 윤 부총리, 그리고 황두연 통상교섭본부장 등 3명이 빠른 시일내에 만나 매듭짓는 것으로 합의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2003-03-22 08:58한국교총은 공석중인 서울·인천교육청의 부교육감 인사에 전문직을 보임해줄 것을 교육부에 거듭 촉구했다. 교총 이군현 회장은 17일, 윤덕홍 교육부총리를 만나 교육부 직제를 장학·편수·교직 등 전문직 중심으로 개편하고 실·국·과장 등 주요보직에 전문직 보임을 확대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 회장은 특히 공석중인 서울-인천교육청의 부교육감 인사를 전문직으로 임명할 것을 강력히 제의했다. 이 회장은 "법적으로 일반직과 전문직이 복수 보임하도록 되어있는 부교육감 인사를 교육부가 얼마전부터 백% 일반직으로 임명해 일선 교원들의 자존심을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윤 부총리의 단안을 촉구했다. 윤 부총리 취임 후 처음 이뤄진 이날의 회동에서 이 회장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교육시장 개방 등 교육계 현안 쟁점과 우수교원확보법 제정, 수석교사제 도입, 교원정년 원상회회, 'Teacher21 Project'추진, 교육부 직제개편과 전문직 보임확대, 국가교육혁신위원회 설치, 교장임용방식 논란, 교원 다면평가, 사립학교법 개정 등 개혁과제에 대한 교총의 의견을 전달하고 이의 실현을 촉구했다. NEIS 시행과 관련 윤 부총리는 '선시행 후보완 방침'을 설명하고 교총의 협조를…
2003-03-21 15:01교육부는 교원 사기진작과 대학 시간강사의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교원 임용전 초·중등학교에서 시간강사로 근무한 경력을 호봉 획정에 반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초·중등교원 임용전 시간강사 경력인정지침'을 21일 발표했다. 지금까지 대학의 시간강사 근무경력은 호봉획정시 주당 수업시수에 따라 5할에서부터 10할까지 차등적으로 인정되어 왔으나 초·중등학교 시간강사 경력은 인정받지 못해왔다. 교육부는 현재 초·중등학교 교원의 적정 수업시수가 법제화되어 있지 못해 우선 통상적인 공무원의 주당 근무시간을 기준으로 초·중등학교 시간강사의 근무시간을 10할 인정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앞으로 초·중등교원의 적정 수업시수가 법제화되면 이를 참고해 시간강사의 근무경력 인정율을 상향 조정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03-03-21 14:59교육부는 최근 국가공인 민간자격을 운영하고 있는 중앙 관련부처에 협조공문을 보내 공인받은 민간자격 취득자가 국가자격 취득자와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법령을 개정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망했다. 교육부는 현재 국가공인 민간자격이 39개 종목 운영되고 있으나 이들 자격을 취득한 교원들이 동 법(27조) 관련규정이 이행되지 않고 있다는 민원이 제기되고 있을 뿐 아니라 지난해 감사원 감사에서도 지적된 사안이라고 전제하고, 관련 부처에서는 민간자격 취득자도 국가자격 취득자와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법령을 개정하는 등의 필요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망했다. 자격기본법 27조는 '공인받은 민간자격 취득자에게는 대통령령이 정한 기준과 범위 안에서 공인한 내용에 따라 관련 국가자격을 규정하고 있는 법령에 의해 당해 국가자격을 취득한 자와 동등한 대우를 받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2003-03-21 14:57담배를 피는 여고생들은 산화적 손상을 막는 효소의 활성도가 비흡연자의 62% 수준에 그치는 등 체내 항산화기능이 크게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공주대 김선호·김정수·신호상 교수팀은 평균 흡연기간이 2.8년이고 하루 흡연량이 16개피인 여고생 19명과 같은 수의 비흡연 여고생을 대상으로 체내에서 항산화작용을 하는 여러 효소들의 활성도를 측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에서 발행되는 영양학 저널인 '뉴트리션(Nutrition)' 4월호에 실렸다. 논문에 따르면 흡연 여고생들의 항산화효소 수치는 과산화글루타티온(GSH-PX) 수치가 비흡연군의 62% 수준에 머물렀으며, 활성산소를 제거시키는 효소(Superoxide Dismutase)의 활성도도 정상치의 74%에 그쳤다. 또한 흡연 여고생들은 체내에서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C의 혈청 농도가 비흡연군의 70%에 불과했고, 혈청 내 엽산 농도도 57% 수준으로 낮았다. 이에 비해 체내 산화작용으로 만들어지는 지질과산화물의 혈청 농도는 흡연 여고생들이 비흡연 여고생들에 비해 162% 수준으로 크게 높았다. 인체의 산화적손상은 암과 동맥경화증, 당뇨병 등의 각종 질환을 일으키는
2003-03-20 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