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유지담)는 22일 3520개 학교에 대한 선거지원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학교 선거를 통해 학생들이 깨끗하고 공정한 정책대결의 선거문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된 선관위의 이번 지원은 전국 3520개 학교(초등학교 2,830개, 중학교 417개, 고등학교 246개, 대학교 27개)에서 임원 및 어린이회장, 학생회장 등의 선거에서 이뤄졌다. 선관위는 올해 각급 학교 선거의 전과정을 참관해 지도·지원하고, 선거관련교칙을 제정해주거나 정비하도록 지원했으며, 투표함 및 기표대·기표용구 등의 선거장비도 직접 설치하여 주는 등 선거지원활동을 전개했다. 선관위가 지원한 구체적인 내역을 보면 투표함, 기표대, 기표용구 등 선거에 필요한 장비를 대여·설치해준 사례가 2835건을 차지했으며, 선거관련교칙이 제정되어 있지 않은 학교에 표준선거교칙안을 마련해준 사례는 2,395건이었다. 또 선관위 직원이 직접 학교선거과정에 참여해 후보자등록, 합동소견발표회, 투·개표 등 일련의 선거과정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이행되도록 지도해준 실적은 1572건이었으며, 일일교사로 공명선거강연을 하거나 O·X퀴즈 등 이벤트성 행사를 실시한 사례는 1220건이었다.
2003-04-24 14:34초등학교에서 학습자 중심의 학교 경영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교무분장 중심의 학교경영 조직을 전문성 중심의 조직으로 재구조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영복 한국교원대교수는 한국교육행정학회가 25일 개최한 춘계학술대회에서 '학습자 중심 학교경영을 위한 초등학교 경영체제의 재구조화 모형 연구'를 통해 "현재 초등학교의 학교경영조직이 전문성의 원리보다는 관행적인 업무 중심의 교무분장 조직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학습자 중심 학교경영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학교 업무 처리를 위해 교무분장 중심으로 되어 있는 학교경영조직을 교육과정운영의 질적 제고를 위해 전문성 중심의 조직으로 재구조화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또 "대부분의 학교에서 학교별 특색이 거의 드러나지 않는 형식적인 학교교육과정이 편성·운영되고 있다"며 "학교교육과정 편성에 전 교원이 참여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절차에 의해 학교 교육과정 개발이 이루어지도록 학교교육과정 편성·운영에 대한 교원들의 인식 전환과 전문성 신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대책 수립"을 요구했다. 학년 경영과 관련 김 교수는 "교육과정운영의 전문성보다는 순환근무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며 "학교교육목표에 근거한
2003-04-24 14:33경기불황 여파로 지난해 학교운영위원회를 통해 조성한 학교별 학교발전기금이 감소한 지역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교육청의 경우 지난해 도내 891개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에서 학교발전기금으로 모금된 금액이 468개교(52.5%) 53억2587만원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액수는 학교발전기금제도가 첫 도입된 지난 98년의 12억1810만원에 비해서는 41억원이상 증가했으나 2001년의 68억7480만원에 비해서는 15억원이상 줄어든 것이고 기부자수도 1만8843명에 그쳐 전년의 3만2023명에 비해 1만3000여명이 줄어든 것이다. 충남도교육청의 경우도 도내 728개 학교 중 485개 학교에서 접수한 발전기금이 58억2393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1년의 52억9393만보다 5억3000만원(8.3%)이 줄어든 것이다. 충북도교육청도 73억2100만원이 접수돼 2001년 89억4100여만원에 비해 18.1%(16억2000만원)가 줄었다. 1998년 13억5400여만원이 모금된 이후 1999년 52억9300여만원, 2000년 68억9900여만원이 접수되는 등 매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해 처음 감소한 것이다. 이밖에 울산시교육청도 26억1200여만
2003-04-24 14:32우리나라 유치원 종일반 교사의 40%가 정규(반일)반과 종일반을 혼자서 전담하고 있어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종일반만을 전담하는 교사 중 86.4%가 정규교사가 아닌 임시직, 비정규직으로 채용돼 신분보장 없이 박봉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이화여대 교육대학원 김현희 씨의 석사논문 '공립유치원 종일반 운영현황 분석' 중 공립유치원 종일반 담당교사 198명에게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에 따르면 종일반 교사들의 60%만이 종일반만을 전담하며 40%는 정규반과 종일반 모두를 맡고 있는 것으로 응답했다. 이에 따라 종일반 교사의 50.6%는 과도한 근무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응답했다. 종일반만을 전담하는 교사의 신분은 단 13.6%만이 정규교사였으며 나머지 86.4%는 일용잡급 등 비정규직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이들이 소지하고 있는 최종 자격증은 유치원 정교사 2급이 72.9%, 유치원 정교사 1급이 16.9%로 일부(보육교사 8.5% 등)를 제외하고는 자격요건이 정교사의 자격 요건과 다를 바 없었다. 한편 종일반만 전담하는 교사의 한달 급여는 50만원 이상 70만원 미만이 62.7%로 가장 많아 근무조건
2003-04-24 14:32시각장애인 학생들의 교육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시스템이 올해 안에 구축된다. 국립특수교육원(원장 박경숙 http://www.kise.go.kr)은 오는 11월까지 초등학교 4∼6학년 시각장애학생을 위한 멀티미디어 자습서 콘텐츠 개발 및 전자게시판(BBS)을 구축하기로 했다. 국립특수교육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자습서를 시각장애인 콘텐츠로 변경하기 위한 TTS(Text-To-Speech) 엔진을 도입하고 지난해 전국 시각장애인학교에 보급된 점자정보단말기를 활용, 일반 학습 콘텐츠를 시각장애인 단말기와 인터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장애인 전용 학습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국립특수교육원은 오는 25일까지 교육용 소프트웨어, 홈페이지 제작, 온라인 콘텐츠 개발 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수행능력 평가서 및 입찰제안서를 접수하고 28일 제안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2003-04-24 14:25전남도교육청은 23일 전라남도교육과학연구원에서 '전남인터넷교육방송(http://www.jneb.net)' 개통식을 가졌다. 전남인터넷교육방송은 스튜디오와 조정실 각각 2실을 비롯하여 편집실, 장비실 등 15실의 시설과 6대의 디지털카메라시스템 외에 공영방송 수준의 방송차량 1대를 갖춰 사이버 학교, 수준별 교과학습 등 10여개 항목의 다양한 VOD 동영상 컨텐츠를 200Mbps의 회선 서비스로 방영하게 된다. 교육청은 이 방송을 통해 중학교 3학년의 사회·과학의 2개 교과와 고1학년의 수학·영어 교과에 대해 사이버학교를 운영하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의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등 5개 교과에 대해 수준별 교과학습을 동영상으로 제공한다. 또 실업교육 강좌, 영재교육강좌, 특기·적성교육 강좌 및 동영상라이브러리도 제공한다. 한편, 교육청은 교사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정보활용능력인증 강좌 및 현장수업개선에 대해 전 과목을 대상으로 제공해여 일선 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2003-04-24 14:25인터넷 언어폭력 등 사이버 역기능을 방지하고 건강한 인터넷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청소년 정보윤리 영상교재 '함께 만들어요, 즐겁고 건강한 사이버세상'이 CD로 제작돼 청소년 정보윤리 교육에 활용된다. 정보통신부는 21일 정보통신윤리위원회 및 한국정보문화진흥원과 공동으로 청소년용 정보윤리 영상교재를 제작, CD에 담아 일선 초·중·고교 및 청소년수련원 등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총 36분 분량의 이 영상교재는 ▲제1부 정아의 새로운 만남-인터넷 채팅편 ▲제2부 민철이의 게임탈출-인터넷 중독편 ▲제3부 사이버세상 가꾸기-사이버 범죄 대응편 등 3부로 구성됐으며 드라마,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만들어졌다. 이 영상교재는 정보통신윤리위원회(www.icec.or.kr)와 한국정보문화진흥원(www.ado.or.kr)의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2003-04-24 14:24교육부는 제1회 전국ICT활용교육연구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기존의 수업 연구대회와는 달리 교사뿐만 아니라, 전국의 교장, 교감, 교육전문직이 함께 참여하는 대회로 치러질 예정이다. ICT활용 수업을 위한 자료 제작이나 개발보다는 실제 ICT를 수업과 학교경영, 장학 등에 활용하고 실천 적용함으로써 교육현장의 바람직한 개선방안을 발굴하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다. 연구 참여자들은 시·도 교육청의 예선 대회를 거친 후,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주관하는 본선 대회에 참여할 수 있고 교수학습분과, 장학분과, 학교경영분과 3분과로 나눠 치러진다. 시도대회(예선)은 9월 10∼19일까지 각 시도교육청별 계획에 따라 추진되고, 전국대회는 시도대회 우수 입상자를 대상으로 10월 1∼24일까지 개최된다. 우수 입상자에게는 연구실적평정점이 부여되며, 각 분과별 우수 입상자는 국외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아울러 우수 입상작품을 자료집으로 발간하여 각종 일간지 등 관련 기관에 적극 홍보하고 현장의 역량 있는 교사와 학교교육CEO를 발굴,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상세한 사항은 연구대회 홈페이지(http://community.edunet4u.net/~ictcontest
2003-04-24 14:23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김영찬)과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이헌규)은 최근 각각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사이트 에듀넷(www.edunet.net)과 국립중앙과학관 홈페이지(www.science.go.kr)의 컨텐츠를 공동활용하기 위한 협정 체결식을 가졌다. 현재 550만 회원을 확보한 에듀넷은 최근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을 연계하는 전국교육정보공유체제 구축으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교육정보 공유 및 유통 서비스로서 그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또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홈페이지에는 53,000건 이상에 달하는 과학자료와 다수의 과학문화컨텐츠 서비스로 청소년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대중화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 협력관계를 통해, 에듀넷은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제공하는 과학실험, 과학게임, 과학영상자료 등 양질의 과학문화컨텐츠를 교육정보공유체제에 연계하여 현장수업지원을 위해 활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국립중앙과학관은 에듀넷이 구축한 과학교과의 단원별 실험자료, 교수용 자료 등을 제공받아 과학교수학습 분야에서의 서비스를 확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3-04-24 14:22어려운 가정형편에서 백혈병과 싸우고 있는 학생을 돕기 위해 학생과 교직원, 교원단체가 발벗고 나섰다. 경남 창녕여고 학생회와 교직원, 한국교총은 임파구성 백혈병과 투병하고 있는 성명은(창녕여고 2학년) 학생을 돕기 위해 최근 모금과 헌혈증 전달, 사랑의 편지쓰기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99년 5월에 발병해 약물치료를 받아오던 명은이는 지난해 겨울 증세가 악화돼 영남대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나,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자인 성양의 가정 형편으로는 최소 5000만원에서 1억 원에 달하는 치료비를 마련할 길이 없어 애를 태우고 있었다. 이런 딱한 사정을 접한 창녕여고학생회와 교직원들은 '명은이에게 새희망을 주자'는 내용으로 동문과 각종 기관 등을 대상으로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나섰고, 교총은 이런 내용을 홈페이지에 소개해 뜻있는 사람들의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 박성묵 담임교사는 24일 현재 1400만원이 모금됐고, 헌혈증을 모아서 보내겠다는 기관의 전화도 수없이 걸려오고 있다고 한다.
2003-04-24 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