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기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의장 정재욱 연세대 총학생회장)은 9일 오전 연세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30일부터 6월1일까지 열릴 한총련 출범식 행사 기간에 정파를 뛰어 넘어 다른 학생운동단체와 연대한 '제 학생운동단체의 상설적 공동투쟁체'(가칭)를 발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4일 정재욱 한총련 의장은 "한총련의 발전적 해체를 검토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한총련의 한 관계자는 "이번 학생운동단체 공동투쟁체의 발족 추진은 한총련 해체를 위한 과정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총련은 이와 함께 출범식 기간에 서울 신촌 곳곳에서 '5월 축전행사'를 갖고 대학생문화제전, 학술제전, 미디어 영상 페스티벌 등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31일에는 여중생범대위 및 문화예술인과 함께 광화문에서 '반전평화페스티벌'을 개최하기로 했다.
2003-05-09 21:06서승목 교장의 자살로 교단갈등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고조되는 와중에, 소속을 달리하는 교원단체 교원들 사이의 폭력사고가 꼬리를 물고 있어 스승의 날을 얼룩지게 하고 있다. ▲Y고교 교사 폭행 인터넷 독립신문은 지난달 29일 밤 서울 Y고교 전교조 소속 L 모 교사가 비 전교조 Y모 교사를 무차별 폭행해 중상을 입혔다고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만취 상태의 L모 교사는 주먹과 발길질로 Y모 교사를 무차별 가격했고, 폭행 후 길가에 방치된 Y모 교사는 지나가는 행인에 의해 병원에 옮겨졌다. "29일 자정을 조금 넘긴 시간에 의사의 전화를 받고 달려갔다"는 Y모 교사의 부인 K씨는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일그러진 남편의 얼굴을 봤을 때 '과연 이게 내 남편인가'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였다"고 말했다. 학부모들과 함께 한 회식자리와 2차 노래방을 거친 뒤 3차로 자리를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에 대해 가해자 L모 교사는 "다친 교사와는 아무런 억하심정도 없다. 왜 그런지 모르겠고, 기억에 나지 않는다. 죄송하다"고 말한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자인 Y모 교사는 "내가 왜 이런 일을 당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L모 교사가 3∼4회 정도 전교조에 가입하라고…
2003-05-08 14:55교총이 수여하는 '교육가족상'은 6인 이상 교원을 포함하는 가족(직계존·비존속 및 그 배우자)이게 주어지는 상이다. 올해 유일하게 교육가족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들은 대전 보덕초 권오준 교장(63)의 가족. 지난 59년 초등교사로 교단에 발을 들여놓은 권 교장은 40년이 넘는 교직생활 동안 국민교육헌장이념구현으로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고 지난 95년 스승의 날에는 대전시교육감으로부터 모범교원 표창을 받기도 한 교육계의 베테랑이다. 권 교장의 교육가족은 모두 6명. 차남 권혁일 교사(41)는 서울 봉원중에서, 며느리 정미자 교사(42)는 서울 강남초에서 3남 권기원 교육연구사(40)는 교육부 학교정책실에, 며느리 전선희 교사(41)는 대전 중리초 병설유치원에, 사위 지병기 교사(51)는 경기 광수중에 재직중이다. 이들 여섯 사람의 교직경력만 합쳐도 햇수로 135년에 달하는, 말 그대로 '교육가족'이다. 권 교장은 "서로가 떨어져 살고 바쁘다보니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식구들이 모일 때면 항상 어떻게 학교교육을 하는지, 또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주로 이야기를 나눈다"고 말했다. 가족 중에 유난히 교육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서 권 교장은 "내가 교직에 몸담으면서…
2003-05-08 13:41안산 성안고교(교장 곽진영)는 최근 재생 불량성 악성 빈혈에 시달리는 같은 학교 2학년 원나리 학생들 돕기 위해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참여한 사랑의 헌혈 운동을 벌였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은 지난달 26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학교 도서관에 16개의 침상을 마련해 릴레이 헌혈을 벌인데 이어, 지난 2일에는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헌혈증서 기증운동을 벌여 280매의 헌혈증을 모았다. 성안고는 앞으로 봄·가을 2회에 걸쳐 정기적으로 헌혈운동을 벌여 어려운 학생들을 도울 계획이다.
2003-05-08 13:39대구 경북고교(교장 이규옥)는 11일 경북중·고교 역사관을 개관한다. 대구시 수성구 소재 경복고 부지 안 300여 평에 6개의 전시실로 구성된 이 학교 역사관은 경복고 87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게 된다. 이 전시관에는 학교연혁과 교사 변천사, 학교를 빛낸 동문과 졸업생들의 사진, 운동부의 수상경력 등 학교 역사와 함께 우리 나라 학제 및 교육과정·입시제도 변천사 등도 소개된다. 4만 4000여 동문의 염원을 담은 이 역사관은 40회 졸업생인 조규상 (주)월드건설 회장이 20억 원 상당의 건물을 지어 기증한 것이다.
2003-05-08 13:37교총과 공동으로 15일 스승의 날 행사를 주관하는 대한적십자사(총재·서영훈)는 스승의 날을 기리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벌인다. 청소년적십자(RCY)중앙본부는 20일까지 학생과 지도교사(교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스승의 날 기념 수기를 공모한다. 사제지간의 따뜻한 정이 담긴 이야기를 발굴해 소개함으로써 스승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심어주고, 스승과 제자간에 사랑을 돈독히 할 수 있는 계기를 삼겠다는 취지에서다. '잊을 수 없는 스승, 잊을 수 없는 제자'와 '지도교사와 단원이 함께 한 잊을 수 없는 RCY활동' 중 한가지 주제를 선택해 A4용지 3∼4분량으로 작성해 청소년적십자사 중앙본부(서울 중구 남산동 3가 31번지)에 우송하거나 이메일(rcy@rcy.org)로 보내면 된다. 시상은 6월 9일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적십자사는 8일 전국 1500여명의 RCY단원을 대상으로 스승의 날 기념탑건립을 기념하는 백일장 및 사생대회를 충남 강경여고에서 가졌다. 적십자사는 이중 우수작을 선정해 8월중 충남도청강당에서 대상(9명), 금상(18), 은상(27), 동상(45)을 각각 시상할 계획이다. 8일 행사에 참여한 RCY 단원들은 독거 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시
2003-05-08 13:36전교조의 반미교육에 대한 노무현 대통령의 말 바꾸기가 교육부의 정책 혼선과 학교 현장의 혼란으로까지 이어지자, 이를 염려스럽게 바라보는 교원들이 많다. 교원들은 확고한 철학으로 뚜렷한 교육비전을 제시해야할 대통령이 상황에 따라 말을 바꾸고, 교육부마저 대통령의 변덕에 따라 용두사미 식 정책을 구사해 국가교육이 표류되고있다고 걱정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서 전교조의 반미교육에 대해 "특별히 문제 삼지 않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이는 22일 "반미는 국민적 합의가 필요한 사안인데 특정교육단체가 아이들에게 가르쳐도 되는지 검토하라"고 교육부에 지시한 지 불과 며칠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고,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대응책을 준비하던 교육부는 닭 쫓던 개꼴이 되고 말았다. 대통령의 지시로 반미교육 사례를 수집해 앞으로 ▲계기교육을 실시할 경우 교장의 승인을 받고 ▲교육의 중립성을 저해하는 공동수업을 자제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이를 어길 경우 엄중 조치하겠다는 내용을 보고한 교육부는 대통령의 '문제삼지 않는 게 좋겠다'는 발언을 접한 이후 한참 고민에 빠졌다가 꼬리를 내렸다. 5월 2일 윤덕홍 부총리는 담화문을 통해 "가치 판단이 미
2003-05-08 13:35서승목 교장 자살로 인한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전교조 교사에 의한 교감 폭행 사건이 발생해 교감·교장들이 전교조의 반성과 정부의 강력한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 국·공·사립 초·중·고 교장회장협의회(회장·이상진 서울 대영고 교장)와 서울시초등교감행정연구회(회장·한학수 경일초 교감)는 지난달 25일 서울 M초교에서 발생한 전교조 김모 교사의 고 교감 폭행 사건(본지 5월 5일자 보도)과 관련해 지난 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정부는 가해 교사를 엄중히 처벌하고 K모 교사는 교단을 떠나라고 요구했다. 이상진 교장은 "전교조가 큰 형님 뻘 되는 교감에게 폭행을 가해 뇌경색 등의 중상을 입혀 3일간이나 혼수 상태에 빠지게 했다"며 "이번 사건은 전교조, 비전교조를 떠나 가해 교사의 자질과 윤리성을 의심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교육부는 이번 사건을 철저히 수사해 진상을 규명하고 가해 교사에 대한 적법한 처벌과 조치가 따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학수 교감도 "전교조 조합원이 패륜적인 폭행을 저질렀다"며 "가해 교사는 즉각 사죄하고 스스로 교단을 떠나라"고 요구했다. 이상진 교장은 "일부 전교조의 과격한 활동으로 교직사회의 갈등과 반목이…
2003-05-08 13:32한국교총에서 운영하는 교육포탈 사이트 사제동행(www.education.or.kr)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개편된 사제동행 홈페이지는 시원한 블루톤의 안정감 있는 이미지로 최적의 서비스 공간을 마련했다. 초기화면에는 교총원격연수원, 교과연구회, 학습자료센터, 교원광장 등의 상위 메뉴를 통해 각각의 컨텐츠가 제공되며, 교원연수 강좌안내, 공지사항, 교과학습센터, 교육정보 등의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교과에 대한 전문성 신장과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회원간에 자발적으로 결성한 '교과연구회' 코너에서는 다양한 연구와 커뮤니티 활동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동호회 개념의 클럽을 지원한다. 이 코너에서는 커뮤니티의 최신 소식과 함께 클럽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으며, 클럽 만들기를 통해 신규 클럽을 개설할 수 있다. 각 클럽은 취미별, 과목별, 직무연수 과정 등으로 구분하여 인기클럽, 우수클럽을 선별하여 클럽 활성화를 위한 경품 행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사제동행 회원이면 누구나 회원간에 쪽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쪽지 기능 서비스를 신설, 제공하여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는데 주안점을 두
2003-05-08 12:47교총 원격연수원은 제3기 연수부터 순회고사장 제도를 도입한다. 순회고사장 제도는 교통이 불편해 연수를 받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생님들을 위해 마련된 방안으로 이번 3기에는 전남 여수 순천지역과 경북 안동지역에 출석고사장을 배정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목포나 제천 등에도 고사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순회고사장은 수강신청 기간에 미리 고사장 배치를 예고하게 되는데 성과가 좋을 경우 더욱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교총 원격연수원은 1기에 이어 2기에도 전국에 18개 출석고사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순회고사장까지 추가 운영되면 더욱 편리하게 연수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교총 원격연수원은 또 연수과정의 다양화를 위해 신규컨텐츠를 준비 중에 있다. 이 중 몇 개 과정은 금년 중에 개설될 전망이다. 그리고 신규 과정 개발뿐만 아니라 기존 과정에 대한 업그레이드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3기 연수에는 'PC 기초에서 인터넷까지' 과정이 전면적으로 신규 제작되어 제공된다. 'PC기초' 과정은 교총 원격연수원에서 지난 몇 달간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컨텐츠로 컴퓨터 기초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과정은 컴퓨터 구매요령과 자신의 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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