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의 전면 재검토를 결정을 따르게 되면 일선 학교는 학교종합정보시스템(CS)이나 단독컴퓨터(SA), 수기 등 NEIS 이전 체제로 돌아가야 한다. 일선 정보담당 교사들이 CS 복귀 절대 불가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은 정책의 혼선과 CS 복귀 시 8400억∼2조2000억원의 추가예산이 필요한 점도 이유이긴 하지만 NEIS에 입력된 고2 이하 수백만 학생의 자료를 CS로 다시 옮기는 데에 따른 기술적인 문제와 시간, 인력문제가 더 심각하기 때문이다. ◇프로그램·시간 모두 부족=교육부의 결정에 따르자면 정부의 지침에 따라 그동안 CS에 있던 자료를 NEIS로 옮긴 학교는 다시 이 자료를 CS로 옮겨야만 한다. NEIS가 시행된 2003년 1월부터 지금까지의 입력자료가 C/S로 이관될 수 있는 역 컨버젼 프로그램의 개발도 이루어져야하고, 학교별로 시행할 인력도 부족한 상태이다. 만약, 역 컨버젼 프로그램의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는 다면 2002학년도 학년말 자료 정리부터 졸업처리, 입학처리, 진급/반편성 처리가 C/S상으로 이뤄져야하고 C/S프로그램 개발 시점까지 일어난 학사업무가 일일이 입력되어져야 하는데, 자료의 무결성 문제 및…
2003-05-29 10:20교육부가 고교 2학년 이하는 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대신 기존의 CS(학교정보종합관리시스템)사용을 권고했으나 올해 개교했거나 개교 예정인 전북도내 5개 초·중등학교는 CS시스템이 구축돼 있지 않아 혼선이 예상된다.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월 개교한 전주 서곡중과 익산 궁동초, 올 9월 개교 예정인 전주 여울초, 익산 영등중 등 5개 학교는 NEIS가 설치돼 있거나 설치할 예정이다. 따라서 이들 학교는 교육부가 권고한 CS프로그램이 전혀 구축되지 않아 향후 학사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우리 교육청은 현재 교육부의 권고를 반대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이들 학교에 CS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 없다"며 "추후 별도의 예산을 편성해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도 있겠지만 예산집행 절차를 감안하면 빨라야 오는 9월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3-05-29 10:19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김영찬)과 교육부는 4∼5일, 아산 한국증권연수원에서 '2003 전국 대학 도서관대회'를 공동 개최한다. 국·사립대학이 모두 참여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의 대학도서관들이 학술정보 생산 및 유통 기관으로서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대학간 학술정보 공유가 왜 중요한가는 국내 장서수 1위 대학인 서울대의 장서수가 학생수가 비슷한 미국 UC Berkeley의 겨우 23%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만 봐도 미루어 짐작해 볼 수 있다. 게다가 국내 대학 도서관의 자료 구입비는 미국의 5% 수준에 불과한 것이 현실이다. 때문에 대학도서관간의 활발한 상호 자료 공유가 도서관의 장서 부족과 만성적인 자료 구입비 부족을 보충하는 가장 근본적인 수단으로 대두되고 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학술연구정보서비스(www.riss4u.net)'를 통해, 현재 국내 주요 360여개 대학의 소장자료에 대한 종합목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대학이 소장하지 않은 자료에 대해서는 상호대차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3-05-29 10:18앵커는 '엔이아이에스', 취재기자는 '나이스', 논평에서는 '네이스'.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을 일컫는 말은 NEIS를 둘러 싼 갈등만큼이나 혼란스럽다. 이러한 상황이 벌어지는 것은 교육단체, 방송사 등이 NEIS를 입맛대로 읽기 때문이다. 교육부가 공식적으로 확정한 명칭은 '나이스'. NEIS는 교육부가 2001년 12월 교육부문의 전자정부 실현을 위한 명칭 및 약어 공모에서 채택된 것으로 교육행정정보 시스템(National Education Information System)의 약자다. 약자인 NEIS에 독일어로 얼음을 뜻하는 'eis(아이스)'의 발음과 의미를 빌려 '나이스'라는 이름을 얻게 된 것이다. 얼음처럼 시원한 정보서비스와 투명한 교육행정으로 일하는 사람을 만족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반면 '네이스'는 전교조가 NEIS를 지칭하는 말. "표기된 것을 영어 식으로 읽으면 '네이스'가 맞기 때문에 그렇게 부를 뿐 특별한 이유는 없다"는 것이 전교조 측의 설명이다. 지면에 NEIS를 표기하는 신문과 달리 이를 읽어야 하는 방송에서는 NEIS 명칭을 둘러싼 혼란이 두드러진다. 그 동안은 '나이스', '네이스', '네이즈' 등이 혼용됐지만 최근
2003-05-29 10:09NEIS와 CS는 학교의 행정업무를 컴퓨터로 처리한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그러나 CS는 인터넷 연결을 염두에 두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작품'이고 NEIS는 인터넷 연결을 전제로 개발한 시스템이라는 것이 다르다. 따라서 NEIS는 CS와 달리 인터넷에 접속만 하면 서류 작성 입력을 마칠 수 있다. 당연히 데이터도 학교가 아닌 16개 시도교육청에 모이게 된다. 한군데로 정보가 모인다는 점 때문에 국가의 개인정보 수집 관리, 해킹을 당했을 때 피해가 크다는 등의 문제가 제기됐다. 그러나 나이스에 입력된 신상정보는 학부모의 경우 성명과 생년월일이며 학생은 성명, 주민등록번호, 성별, 주소, 사진 등 5가지뿐이다. 또 나이스를 통한 온라인 민원서비스는 초중학교 졸업 후 1년, 고등학교는 졸업 후 5년까지만 가능하다. 50년 간 인터넷에 학생정보와 학부모의 신용정보까지 떠다닌다는 주장은 따라서 왜곡된 것이며, 오히려 CS가 신상정보 유출에 대책이 없음이 밝혀져 있다. NEIS가 보완해야 할 문제가 있지만 한층 발전된 시스템이라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보완을 통해 얼마든지 고칠 수 있는 NEIS를 두고 CS로 돌아가자고 하는 것은, 칼이 녹슬 가능성이 있다고 돌도끼
2003-05-29 10:07Q: 교총도 NEIS를 최소한 1년간 시행을 유보해야 한다고 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A: 교총은 전교조처럼 본질적으로 NEIS를 반대한 것이 아니라 일관되게 NEIS를 보완해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전교조도 초기에는 보완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NEIS 문제를 놓고 교육부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선시행 후보완'을 강조하는 교육부와 '선보완 후시행'을 강조하는 교총의 입장이 엇갈리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교총은 보다 강도높은 보완을 이끌어내기 위해 1년 정도 시행을 유보하자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그러나 교총은 전문가와 교원·학부모 대표로 구성된 교육행정정보화위원회에 참여하고 교육부와 NEIS 보완 작업을 벌이면서 인권침해 소지가 있는 입력 항목을 대폭 줄이는 등 NEIS가 상당부분 개선됐다는 판단을 하게됐다. 또 이미 97%의 학교가 NEIS를 시행하는 상황이었다. 교총은 5월 들어 현실을 감안, 더 이상의 혼란을 피하기 위해 교육부의 '선시행 후보완'을 수용하게 됐다. 그러나 마무리 단계에서 교육부가 전교조에 굴복해 '사실상 NEIS 포기·CS 회귀'로 급선회하는 정책을 결정해 대혼란을 자초한 것이다. Q: NEIS, 정말 인권이 문제되는가. A:
2003-05-29 09:45EBS는 현충일을 맞아 6.25를 새롭게 조명한 다큐멘터리 '한국전쟁'(오후 2시)을 방송한다. 2001년 공개된 이 자료는 한국 전쟁을 담은 최초의 컬러 필름으로 이승만 대통령, 트루먼 대통령, 맥아더 장군, 아이젠하워 대통령 등 당시 활약한 국내외 정상들의 생생한 육성이 담겨 있으며 당시 한국전에 참가했던 군인들의 인터뷰가 실려있다. 1950년 한국 전쟁 발발을 시작으로 서울 함락과 수복, UN이 북한에 제안한 평화 회담, 휴전 협정에 이르는 과정은 물론 공포와 혼돈, 피와 용기로 점철된 비극적인 한국 역사의 단편이 군인들의 눈을 통해 그려진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 동안 일반에게 공개되지 않은 전투장면 등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한국전쟁'외에도 화려한 수상경력의 전쟁영화 '돌아오지 않는 해병'(12시)도 편성했다. 전쟁의 참혹상과 죽음에 직면한 인간의 본능, 그리고 인간애와 전우애를 그린 63년작 이만희 감독의 '돌아오지 않는 해병'(장동휘, 최무룡 주연)은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을 다루지만 반공 이데올로기나 편협한 민족주의에 기대는 오류를 현명하게도 비켜갔다. 제1회 청룡상 감독상, 제3회 대종상 감독상 및 녹음, 신인상(촬영)을 수상한 한국전쟁영화의 수
2003-05-29 09:37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28일 오전 민주당사와 한나라당사를 잇따라 방문하고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으로 인한 교육계 혼란과 관련해 윤덕홍 교육부총리의 퇴진을 위해 정치권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군현 교총 회장과 각 지역교총 회장단은 이날 두 정당을 방문한 자리에서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가 균형을 잃은 정책결정을 바로 잡아야 한다"며 "윤 부총리의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2003-05-28 13:33교육부가 고교 2학년 이하는 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대신 기존의 CS(학교정보종합관리시스템)사용을 권고했으나 올해 개교했거나 개교 예정인 전북도내 5개 초.중등학교는 CS시스템이 구축돼 있지 않아 혼선이 예상된다. 28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월 개교한 전주 서곡중과 익산 궁동초, 올 9월 개교 예정인 전주 여울초, 익산 영등중 등 5개 학교는 NEIS가 설치돼 있거나 설치할 예정이다. 따라서 이들 학교는 교육부가 권고한 CS프로그램이 전혀 구축되지 않아 향후 학사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우리 교육청은 현재 교육부의 권고를 반대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이들 학교에 CS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 없다"면서 "추후 별도의 예산을 편성해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도 있겠지만 예산집행 절차를 감안하면 빨라야 오는 9월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3-05-28 13:32자신과 아내의 알몸 사진 등을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정직 3월의 징계를 받은 김인규(41) 교사가 이같은 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행정소송에서는 패소했다. 대전지법 행정부(재판장 한상곤 부장판사)는 28일 김 교사가 충남도교육감을 상대로 낸 정직처분 취소소송 선고공판에서 김 교사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 교사는 예술가인 동시에 교육자로서 국가공무원법상 성실.복종.품위유지 의무를 다해야 한다"며 "교장의 홈페이지 사진 및 동영상의 삭제 요구에 따르지 않은 데다 학교에 혼란을 초래하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한 점이 인정되는 만큼 정직 3월의 징계는 위법한 처분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 교사는 지난해 12월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 형사소송에서 "인터넷에 게재한 사진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의도가 없었고 이들 사진도 사회통념이 허용하는 범위를 벗어나 음란성을 띠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받았다.
2003-05-28 1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