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서령고 2학년 1반(담임 이한영) 학생들이 매일 ‘아침특색활동’으로 자기주장발표를 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자기주장 발표란, 학생들이 각자 관심 있는 진로분야의 주제와 친구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사회적 이슈를 미리 선정하고 스스로 선행 탐구를 한 뒤 친구들에게 발표하고, 질문과 답변을 통해 상호 피드백을 받는 활동이다. 지금까지 2주 동안 CERN(입자물리학 연구소) 소개, 미세플라스틱의 영향과 과제, 머피의 법칙 통계학적으로 생각하기, 임베디드 프로그래밍, 컴퓨터공학-인류의 미래, 동물실험의 필요성, 나의 꿈 로봇공학자, 빠르고 안전한 자동차를 위한 기술의 진보 등을 주제로 8명의 학생이 실생활 사례를 접목하여 발표를 진행하였다. 이와 같은 발표기회를 통해 학생들은 진로에 대한 관심과 관련 과목의 학습에 더 큰 호기심과 집중적인 탐구 능력을 키울 수 있으며, 대중 앞에서 표현력과 의미전달력을 키우는 훈련을 겸할 수 있어 발표력 향상과 더불어 장차 대입 면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이한영 선생님은 설명하였다. 앞서 서령고는 27개 학급 모두가 학급특색활동으로 중점 사업을 하나씩 선정해 실천하고 있어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2019-04-01 09:03경기 소안초(학교장 장수열)는 28일 학부모단체 회원들을 초청하여 교내 클린데이 행사로 쓰레기 줍기와 계단 및 유리 청소 그리고 꽃모종 심기를 하였다. 2019학년도 학부모회장으로 선출된 윤정미 회장은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학부모회가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협조를 하겠다고 했다. 모종심기와 청소가 끝난 후 아이들과 함께 급식을 먹어봄으로써 자녀의 학교생활의 일부분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도 가졌다. 소안초는 19학급의 소규모 학급이지만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직원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초등학교로 지역사회에서 자리메김하고 있다. 이경원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앞으로 이런 행사가 좀 더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며 아이들이 활짝 핀 꽃을 보며 아름다운 마음을 가꾸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혔다. 소안초는 최근 5년 동안 학교폭력이 없는 안전한 학교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삼위일체가 되어 행복한 학교로 발돋움하고 있다.
2019-04-01 09:02꽃대궐을 이룬 눈부신 봄날, 꽃소식 한 자락을 전해 오듯 한 권의 시집이 도착하였다. 김계식 작가의 신작 시집 『영혼의 아침』이다. 그는 이 시집을 통해 자신 속에 있는 그리움과 삶의 지혜를 찾아내고 영혼의 동반자로 길을 떠난다. 온 산야는 뭇사람들에게 대권 한 채씩을 안기고도 넉넉하고 고운 꽃으로 넘쳐났다 눈 가득 깊은 숨결 들이마셔 예쁜 모습 향 그득 채우고 행여 새어나올까 꼭 여민 침묵 통째 꽃이 된 너를 바라보는 기쁨이면 더 바랄 것 없는 꽃 나들이 아니랴 /「꽃 나들이」 꽃 나들이 가는 사람들이 시선이 꽃으로 향하듯, 사람들의 마음에 고운 꽃으로 가득한 대궐을 발견하는 시인의 눈이 아름답다. 영혼에 향기를 입힌 것이 꽃이듯 좋은 사람이 꽃으로 표현된다. “통째로 꽃이 된 너”를 통해 누군가를 황홀한 기쁨으로 바라보면 그것이 ‘꽃 나들이’인 것이다. 꽃을 대하듯 세상의 모든 것을 대하는 시인의 싱그러운 젊은 마음은 곱고 아름다운 것을 찾아내는 지혜로 점철된 세월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막스 피카르트는 『인간과 말』에서 “언어는 인간을 그 자신 이상으로 끌어올린다. 우리는 말을 하면서 더 높은 차원으로 다른 말을 향해서 말하게 된다. 선험성은
2019-04-01 09:01최근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KICE)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수능 시행계획’과 함께 6월 ‘수능 모의평가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주관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20 수능과 수능모의평가 세부 계획을 밝혔다. 올해 수능 모의평가는 6월4일, 본 수능은 11월14일 각각 시행된다. 교육부와 평가원은 이 같은 계획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 EBSi 홈페이지(www.ebsi.co.kr), 대학수학능력시험 홈페이지(www.suneung.re.kr) 등에 게시했다. 2020학년도 수능과 수능모의평가는 지난해와 거의 동일한 방식으로 실시됨에 따라 큰 차이가 없다. 시험 교과목(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ㆍ과학ㆍ직업탐구, 제2외국어ㆍ한문 영역으로 구분된다.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는 필수 영역이고, 나머지 영역은 전부 또는 일부 영역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올 수능 출제범위는 국어ㆍ영어ㆍ한국사의 경우 전 범위를 포함한다. 사회탐구 영역 및 물리ㆍ화학ㆍ생명과학ㆍ지구과학Ⅰ, 직업탐구, 외국어ㆍ한문도 전 범위가 시험에 출제된다. ‘수학 가
2019-03-28 09:122022년 1월에 개장할 수원수목원에 대해 나처럼 관심이 높은 사람이 있을까? 내 고향은 수원이고 60년 이상을 수원에서 살았고 수원수목원을 아침마다 바라다본다. 수원에 대해 애정이 있으니 나야말로 ‘참시민’이다. ‘진짜 시민’이라는 뜻이다. 26일 오후 3시,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는 제8회 참시민토론회가 열렸다. 여기서 ‘참시민’이란 ‘참여하는 시민들의 민주주의’라는 뜻이다. 헉, 그러고 보니 ‘진짜 시민’은 시정에 참여하여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분들인 것이다. 수원엔 참시민이 많았다. 중회의실이 꽉 찼다. 좌석만 채운 것이 아니라 수원수목원 조성에 대한 관심과 열기도 높았다. 나만 수원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특히 수목원이 들어서는 율천동, 구운동, 화서2동 주민들이 수원 제1호 공립 수목원에 대해 의견 제시가 많았다. 그러면서 수목원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기도 하였다. 수목원과 공원의 차이점을 분명히 인식하는 자리가 되었다. 토론 참가자들의 수원수목원에 대한 정책투표 설문조사도 온라인으로 하였다. 수목원에 바라는 것 네 가지가 제시되었다. ①이용자 편의를 위한 주차장 확보, ②시민참여형 프로그램 제공, ③수목원 연계한 주변환경…
2019-03-28 09:10국제통상마이스터고(현, 감포고)와 독일 자를란트주 상공회의소간 업무협약이 체결되었다. 이는 한국의 고등학교와 독일상공회의소 간 협약으로는 최초이다. 감포고등학교 교장(심영란)과 마이스터고 부장교사(박상진), 개교업무담당교사 (유양종)은 2019.3.20.(수) 독일 자를란트(Saarland)주 상공회의소를 방문하여 소장(Dr. Heino Klingen, 하이노 클링엔), 직업교육담당부장(Peter Nagel, 피터 나겔), 담당직원(Oliver Groll, 올리미아 그롤)등과 만나 업무협약(MOU)을 추진하였다. 협약내용은 ‘글로벌 상업 분야의 청년 인력 양성, 글로벌 교육 및 실습 프로그램 관리, 상호 채용 정보 제공 및 추가적인 협력 프로젝트 추천을 통한 우수 인력 확보 네트워크 구축’이다. 독일의 상공회의소는 직업계 고등학교와 기업체를 매칭시켜 일과 학습을 병행시키는 학교와 독립된 교육기관으로서 직업교육의 큰 틀을 담당하고 있다. 4차 산업의 발상지인 자를란트 주는 자동차, 인공지능, 기계설비분야 공업지구로 독일 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반경 500Km내로 인접 국가로 프랑스, 룩셈부르크가 있다. 이곳은 유럽 GDP의 50%를 차지하는 경제특구
2019-03-28 09:09흥무초등학교(교장 엄명자)는 3월 25일 (월)부터 4월 4일 (목)까지 각 학급에서 통역이 필요한 외국인 학부모를 대상으로 상담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외국인 학부모 상담 주간은 언어로 인하여 상담에 어려움이 있는 학부모님께 통역을 제공하여 교사와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교사와 학부모의 소통은 외국인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으며 한국 사회 적응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재 통역을 도와주시는 분은 총 3분이시며, 1일 3개 학급에서 활발하게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대부분의 외국인 학부모께서 경제활동으로 학교 방문이 어려운 점을 고려하여 상담 시간은 저녁 5시부터 7시까지이다. 이번 상담에 참석한 외국인 학부모는 “아이의 생활이 궁금하고 걱정되었는데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나니 안심이 된다. 통역을 해주시니 하고 싶은 말을 편안하게 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또한 통역 강사님은 “아이를 위해 진지하게 대화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학교와 소통하는데 도 움이 되어서 뿌듯하고 앞으로도 계속 대화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19-03-28 09:06생명이 움트는 눈부신 시간입니다. 검고 어두운 나뭇가지에서 보드랍고 연한 새잎을 내미는 것은 자기 속에 있는 다른 생명을 드러냄이 아닐까요. 잔치처럼 펼쳐지는 꽃들은 식물들이 보여주는 생명의 향연입니다. 꽃은 식물의 생식기라고 합니다. 봄은 그들이 온몸으로 드러내는 생존의 처절한 투쟁이고 궁극적 목적입니다. 자기를 닮은 존재를 남기기 위해 저토록 황홀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나비와 벌을 불러들입니다. 저들과 같이 우리도 근원적으로 누군가와 부드럽고 따뜻한 접촉하길 원합니다. D. H. 로렌스의 소설 『채털리 부인의 연인』은 외설 시비로 당시 문단에 커다란 파문을 일으키기도 한 작품입니다. 주로 이 책의 내용을 불륜이나 성적인 묘사에 대해 기억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꼼꼼하게 읽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봄이 주는 생명력을 느끼며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는 책으로 『채털리 부인의 연인』을 읽었습니다. 두 주인공 코니와 멜러즈가 비극적 상황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긍정적 합일의 과정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영국의 아름다운 숲과 더불어 무척 감동적이었습니다. 회자인구(膾炙人口)하는 성적인 묘사는 현대의 소설보다 고전적이고 관념적이어서 이 책의 표현은 오래되고 아름다운 명화
2019-03-27 08:56건강도 챙기고 스트레스도 풀 겸 동네 클럽에서 배드민턴을 배운다. 언뜻 보기에 쉬울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체력 소모가 많고 기초부터 배워야할 것들이 많다. “오늘 딱 하루만 쉬면 안 될까?” 엄살을 부릴라치면, “무슨 남자가 그리 끈기가 없어요? 그러고도 학생들에게 면이 설 것 같아요?”라며 윽박지르는 아내가 그리도 미울 수가 없다. 가끔 재미로 치는 것이 아니라 운동으로써 배드민턴을 배우는 것은 참으로 고역이 아닐 수 없다. 그렇지만 선뜻 포기할 수 없는 것이 고액의 라켓에다 신발, 운동복, 그리고 입회비에 레슨비까지 이미 상당한 액수를 지불한터라 포기할 수도 없다. 오늘은 좀 늦게 귀가를 했기에 그것을 핑계 삼아 “이따 갈 게. 밥 먹고 바로 운동하면 몸에 안 좋다네.” 어느새 레슨이 끝났는지 아내가 돌아와서 “요즘 수업 시간에 힘들다고 했지? 학생의 마음을 사보라고.........” 잔소리가 듣기 싫어 얼른 배드민턴 가방을 들춰 메고 집을 나선다. “오늘 좀 늦으셨네요!” 강사가 반갑게 맞아 준다. 이런저런 핑계로 엄살을 피웠던 자신이 살짝 부끄럽다. 집으로 돌아오면서 ‘리더십이 문제일까? 교수법이 잘못됐나? 아니면 학생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나?
2019-03-26 09:01서령고등학교(교장 한승택)는 봄철을 맞아 안정적인 혈액수급과 헌혈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헌혈 생명나눔 행사에 동참했다. 해마다 이맘때면 동절기를 지나면서 계절적인 요인 등으로 헌혈자가 감소해 혈액이 부족해지는데, 이날 서령고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혈액수급에 큰 도움이 되었다. 한승택 교장 선생님은 “학생들이 헌혈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나눔의 가치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령고는 해마다 2회에 걸쳐 약 600여 명의 학생 및 교직원들이 정기적으로 헌혈에 참여해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2019-03-26 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