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대부분의 학교에서 ICT 활용 수업을 위한 자료로 국가기관 개발자료보다는 민간기업이 개발한 자료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교대의 ICT 활용능력 관련 이수학점도 상향조정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전국 시·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된 인터넷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참여한 1021명의 교사중 교육과정 속에 ICT 운영과 활용에 대한 내용이 들어가 있는 것이 현장에서 수업에 활용할 때 효율성이 높다는 응답자가 72%나 됐지만 현재 학교교육과정에 ICT활용을 포함해 편성하고 있는 학교는 57%로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이었다. 교수-학습 활동시 ICT 활용에 대해 교사들의 정서에서 부정적인 응답자 18%보다 긍정적인 응답자가 36%로 두배가 많아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컨텐츠 사용에서 초등학교의 경우 299명 응답자중 287명이 특정 민간기업 개발 컨텐츠를 활용한다고 응답했다. 그 다음으로 CD자료(257명), 직접 제작한 자료(190명), 에듀넷 자료(167명), 시·도별 정보센터의 자료(60명)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인터넷 자료임에도 불구하고 에듀넷 자료와 시·도별 정보센터의 자료가 민간기업
2004-01-08 09:57전국 대학의 e-강의실 구축률이 5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도권 등 대도시보다 지방이 컴퓨터 한 대당 학생수가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하 KERIS)이 최근 펴낸 '2003 교육정보화 백서'에 따르면 2003년 6월 교육부에서 실시한 전국 204개 대학 e-강의실 구축률 조사결과 전국 대학의 e-강의실은 일반 강의실 2만1663실 중 1만1568실로 53.5%의 구축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전문대학이 일반 강의실 98 중 59실을 e-강의실로 구축해 60% 이상의 구축률을 보이고 있고, 사립 4년제 대학은 55.2%, 국립 4년제 대학은 50.2%, 교육대학은 46.6%의 구축률을 보이고 있다. 국립산업대학은 30.6%로 현재 가장 낮은 구축률을 보였다. e-Learning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학습체제 및 e-강의실 구축, 인터넷을 통한 멀티미디어 강의자료의 실시간 활용, 사이버 교육 및 온라인 원격교육의 실시 등을 통해 교육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구현하는 교수-학습 방법. 이미 미국의 MIT, 미시간, 스탠포드 등에서는 대학 내에 e-Learning 지원센터를 마련해 e-Learning 활성화를 지원하고
2004-01-08 09:56서울시의 한 자치구가 억대 연봉을 지급하며 학원 유명강사의 인터넷 강의를 실시키로 한다는 계획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이를 지켜보는 일선 교사들의 심정이 착잡해지고 있다.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서울시 강남구는 최근 올 상반기부터 관내 유명학원 강사의 강의를 인터넷으로 무료 생중계할 예정이다. 학원을 찾아 강남으로 몰리는 현상을 완화하고 이같은 혜택을 소외돼 온 다른 지역과 함께 나누겠다는 취지. 이를 위해 강남구는 올해 관련 예산을 별도로 편성하고 억대 이상 고액 연봉이 예상되는 강사료는 구청이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다수의 학생들이 무료로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영하는 분위기가 많지만 일선 교사들의 표정은 그리 밝지만은 않다. 그렇지 않아도 학교 교육보다는 학원 강사의 강의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팽배해지는 현실에서 자치단체까지 나서 이를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다. 강북지역 중학교의 이모 부장교사는 "그렇지 않아도 학생들의 교사의 수업은 그저 형식적으로 취급하고 방과후 학원으로 내몰리는 것이 현실"이라며 "자치단체의 서비스 정신은 이해가 가지만 자치단체 스스로가 일선 교사들의 실력을 평가절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같은 관내 고등학교
2004-01-08 09:55제1과 인솨하기. 철쑤눈 하껴에 가쑴당. 운덩장에 쌔임이 계셨숨당. 철쑤눈 언넝 쌔임께로 텨가 인솨를 했숨당. "쌔임, 안뉴ㅇ~? -_-" 임더 빵갑게 인솨했슴다. "철쑤 떠샤?~" 거때 영휘가 철쑤와 임이 있는 쪄그러 거러가쑴당. 철쑤와 영휘는 방갑께 인솨를 나누었슴당. "철수 할라당발라당살라당 ^^*" "영희 빵까루~"…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2015년 국어교과서 내용'이라는 유머중의 일부입니다. 외래어에 의한 우리말의 오염,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인성이나 가치관형성 등에 적절치 않은 내용이 심심찮게 국어 교과서에 발견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한다면, 2015년 우리는 국어 교과서에서 '제1과 인솨하기'를 실제로 만나게 될지도 모릅니다. 국어교과서에 얼마나 많은 오류가 범해지고 있는 지, 최근 지적된 오류들을 용례 별로 분석해본다. #영어 전치사에서 한문, 일어 번역투까지 국어 교과서에는 한문과 일본어 번역투에 비해 영어 번역투가 압도적으로 많다. 특히 전치사구의 전이가 가장 빈번하다. 경남대 김정우 교수가 '배달말'에 기고한 '국어 교과서의 외국어 번역투에 대한 종합적 고찰'을 통해 드러난 사실이다. 초중고 국어 교과서 51종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
2004-01-08 09:13우리나라 6세 이상 인구의 20%정도인 820여만 명이 중고등학교 교육을 필요로 하는 교육소외계층이며, 이들을 위한 방송중학교 설치·운영에 88%가 긍정적인 인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개발원(KEDI 원장 이종재)이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중졸 학력이하가 전체인구의 10.1%인 420만 명, 고졸 학력이하가 400만 명으로 전체인구의 9.5%에 이르는 반면 중졸과 고졸 학력을 취득할 수 있는 방법은 검정고시제와 학력인정학교 뿐이어서 이들 교육소외계층의 욕구를 충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이다. 약 420만 명에 이른 중학교 잠재 수요자에 비해 검정고시제를 통한 중학교 학력 취득 기회 제공 현황은 '03년 현재 잠재 수요자의 0.55%인 2만3479명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 또 전국의 학력인정학교 현황은 43교(631학급, 2만6841명)로 대부분 고교이며, 그나마 경북, 충북, 충남, 제주지역에는 학력인정학교가 설치조차 되어 있지 않다. 심웅기 한국교육개발원 평생교육센터 소장은 "현행 평생교육체제는 성인고등교육 문턱는 낮지만 초·중등교육 문턱은 높은 기초가 부실한 가분수형"이라며 ""매년 늘어나는 학업중단 청소년
2004-01-08 09:09영국의 경험주의 철학자 베이컨은 후세 과학자들에게 귀중한 선물을 했다. 이른바 귀납법이 그것으로 근대의 과학혁명을 이끈 한 실마리가 되었다. 그는 당시 사람들이 아리스토텔레스가 제시한 방법론에 따라 순수한 사유만으로 학문을 하는 태도에 대하여 강하게 비판했다. 예를 들어 아리스토텔레스는 "진공이란 '아무 것도 없음'이란 것이므로 당연히 존재할 수 없다"라고 단정했다. 그런데 서양 학문에 드리운 그의 권위는 매우 컸다. 이 때문에 후세 학자들은 그와 반대되는 생각은 감히 꿈꾸지 못했으며, 생각을 한 후에도 실험으로 검증하기까지는 또 다시 오랜 세월이 걸려야 했다. 하지만 한 겨울 얼음장 밑으로 여울물이 흐르듯 실험과학의 미세한 노력은 꾸준히 이어졌다. 그리고 마침내 도도한 강물이 되었으며 지금도 베이컨의 귀납법은 과학의 주된 방법론으로 사용된다. 우연이라 보기에는 너무 기이하게도 베이컨과 비슷한 시기에 수학적 귀납법이 탄생했다. 파스칼과 페르마가 그 주역인데 이들은 반복적으로 진행되는 증명 과정을 논리적으로 처리하는 방법을 개발하여 그 기틀을 닦았다. 이후 수학의 여러 분야에 적용되었으며 오늘날 고교 과정에서부터 배울 정도로 중요한 기법이 되었다. 이와 구별하
2004-01-08 09:08올 3월부터 전국에 영화를 가르치는 연구학교와 방과후 지역 스포츠클럽과 연계해 다양한 체육활동에 나서는 자율체육 시범학교가 생긴다. 문화관광부는 5일 영화연구학교 운영계획을 마련, 이 달 30일까지 일선 학교의 신청을 받아 영화를 △선택교과 △재량활동 △특별활동 과정 등 3가지 유형으로 운영하는 연구학교를 지정하기로 했다. 문광부는 심사를 거쳐 시·도교육청별로 최소한 7개교씩 모두 112개교 이상을 선정할 방침이다. 문광부는 연구학교를 1년간 운영키로 하고 올해 15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한국영화학회와 함께 기자재 지원, 전문교사 연수·파견에 나서기로 했다. 영화를 선택과목으로 개설하는 고교나 재량활동에 편성하는 초·중·고교는 주당(1년 36주 기준) 5시간 이상을, 특별활동과정에 포함시켜 교육하는 초·중·고교는 주당 2시간 이상의 수업시수를 배정하게 된다. 선택교과, 재량활동 연구학교에는 교사 인건비와는 별도로 디지털 캠코더, 프리미어 편집기, 조명기 등 기자재 구입을 위해 1000∼2000만원이 지원된다. 특별활동 시범학교에는 기자재 지원비 없이 교사 인건비만 지원된다. 선정된 연구학교에는 우선 영화 교직이수자가 파견되며 100여명의 영화학과 전공자에게 영
2004-01-07 17:03제주교총(회장 )은 오는 15일 실시되는 제11대 제주도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9일 오후 3시 중소기업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4명의 후보를 초청해 교육정책토론회를 연다. 등록을 마감하고 선거전에 들어간 후보는 노상준 제주도교육위원(66·기호1번), 부희식 제주사대부고 교장(59·기호2번), 오남두 제주도교육위원(59·기호3번), 허경운 제주제일고 교장(61·기호4번)이다. 이들 후보는 각각 3분간의 소견발표에 이어 제주교육과 각종 교육현안에 대한 토론회를 통해 각자의 소신과 정책마인드를 밝히게 된다. 노 후보는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과 탐라교육원장을, 부 후보는 제주대 총학생회장과 서귀포고 교장을, 오남두 후보는 태흥초 교장과 제주도교육청 장학사를, 허경운 후보는 제주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과 제주제일고 교장을 지냈다. 선거인단은 학교운영위원 1922명이며 투표는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내 4개 시.군지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한다. 15일 개표 결과 유효투표의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이틀 뒤인 17일 최다득표자와 차점자에 대한 결선투표로 차기 교육감을 선출하게 된다.
2004-01-07 13:59한나라당은 7일 유아교육계와 보육업계가 팽팽히 대립하고 있는 유아교육법 제정과 관련, 양측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한 수정안을 마련해 8일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했다. 이강두(李康斗) 정책위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유아교육계가 요구한 사립유치원 교사 인건비 지원을 수용한 유아교육법 수정안과 보육계가 요구한 민간보육시설 설치 및 운영비 지원 등 5개 요구조건을 수용한 영유아보육법 수정안을 마련했다"며 "8일 본회의에서 두 법안을 함께 올려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최병렬(崔秉烈) 대표는 이날 오전 이 의장과 이원형(李源炯) 제3조정위원장, 황우여(黃祐呂) 박창달(朴昌達) 김정숙(金貞淑) 등 교육.복지위 소속 의원들과 조찬모임을 갖고 이 문제를 집중 논의한 끝에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4-01-07 13:24참여하는 4050전문가 연대 등 12개 단체로 구성된 '중국 역사왜곡대책 민족연대 추진운동본부'(추진위원장 이돈희)는 5일 중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구려를 자국 역사로 편입시키려는 중국의 동북공정 프로젝트는 우리 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침탈하는 행위"라며 역사패권주의의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이어 본부는 결의문에서 "중국은 관제학자들을 동원해 다민족통일국가론이라는 학문적 제국주의를 통해 자국 영토 안에서 벌어진 모든 역사는 중국역사라는 그릇된 주장을 펼치고 있다"며 "이는 과거 만주전역에서 활동했던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훼손하고 향후 중국이 한반도 문제에 개입할 수 있는 빌미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또 "남북한 국민과 재외동포 등 전체 한민족은 선조들이 이룩한 역사유산을 지켜나가는데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추진위는 다음달부터 범시민그룹과 연대해 '중국의 역사왜곡대책 민족연대추진위원회'를 지역별로 결성하고 일반시민, 학생을 대상으로 강연회와 학술대회를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 3월에는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역사책 독후감 경연대회와 '고구려사 지킴이' 웅변대회를 개최하고 8월 15일에는 북한과 몽골, 중국, 일본
2004-01-06 1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