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첫날이다. 주말이라 편히 쉴 수 있는 날이다. 비올 준비를 하고 있으니 기다림도 생긴다.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다. 27년 동안이나 사용했던 냉장고를 교체하는 날이다. 고장이 난 것도 아니다. 아직도 성능이 좋다. 더 오래 사용하고 싶지만 폭발 위험, 화재 위험이 있다기에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정든 냉장고를 보내려고 하니 아쉽다. 생사고락을 함께 했다. 많은 유익을 안겨 주었다. 하루도 쉬지 않고 움직였다. 이 냉장고가 잘 수리되고 정비되어 다시 오래 사용되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리나라의 전자제품의 기술이 수준급임을 알 수가 있다. 모든 기술자들이 바로 한국 교육의 산실이다. 많은 기술자를 길러내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이 시간에는 냉장고와 같은 선생님에 대해서 생각을 해본다. 냉장고는 식품이나 약품 따위를 차게 하거나 부패하지 않도록 저온에서 보관하기 위한 상자 모양의 장치다. 지금까지 이 냉장고가 없었다면 삶의 질이 많이 떨어졌을 것이다. 음식을 상하지 않도록 저온을 유지시켜 줌으로 음식을 잘 보관해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우리 선생님들도 냉장고와 같이 학생들이 부패하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해야 할 것 같다. 부패한 나라는 주로 후
2017-07-02 17:28
충남 서산 서령고는 1~2일 이틀에 걸쳐 교내 지구과학실에서 교사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동아리지도자 2급 과정 연수를 실시했다.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이 주최하고 한국청소년동아리문화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연수는 청소년들의 동아리활동과 문화를 이해하는 동시에 지도 교사의 지도력을 함양하고 현장 지도 능력 및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모두 31명의 서령고 교사가 참가한 연수에서는 제1강 청소년활동진흥원 포상담당관 윤상용 님의 동아리활동과 연계한 성취 포상제 활동에 대한 수업이 있었고, 제2강에서는 서울중앙고등학교(과학) 황혜경 님의 RE(과제별 연구) 활동의 사례발표가 있었다. 제3강에서는 광주 명진고등학교 강대곤 님의 동아리활동을 통한 학생부전형 진로지도와 이어 전주예술고등학교 박교선 교감선생님의 (수학+과학+예술) 교과를 활용한 융합수업의 모델 유형이란 특강이 있었다. 선생님들은 바쁜 일상 중에서도 잠시 짬을 내어 연수를 받느라 힘은 들었지만 이번 연수를 통해 전문성 향상 및 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창의적인 동아리활동과 지도력 배양에 큰 도움을 받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2017-07-02 17:27
충남 서산 서령고가 서편 3층 건물에 학생 탈의실을 설치했다. 개인 사물함과 블라인드로 깔끔하게 설치된 탈의실은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그동안 학생들은 특별히 탈의실이 없어 교실에서 옷을 갈아입곤 했는데 이제부터는 개인 사생활을 침해받지 않고 탈의실에서 편안하게 옷을 갈아입을 수 있게 됐다.
2017-07-02 17:26
충남 서산 서령고는 6월 29일 송파수련관 세미나실에서 임영주 부모교육연구소장을 초청,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좋은 부모 되기’ 연수를 실시했다. 임영주 소장은 강연을 통해, 자녀를 훌륭하게 키워내려면 먼저 부모님이 행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부모님이 서로 사랑하며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자녀들에게 있어 가장 훌륭한 교육임을 강조했다. 부모가 행복해야 자녀가 행복하고 부부의 행복 역시 아이들의 행복이 전제되어야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그리고 자녀들에게 조금 더 관대하고 여유 있게 대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강연에는 70여 명의 학부모님이 참석해 자녀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연수가 끝난 뒤에는 담임 선생님과의 상담시간을 가졌다.
2017-07-02 17:25
'우리 성호는 음악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2017년 7, 9 SUN. 오후 6시 KT체임버 홀 "성호만의 음악 세계 펼칠 꿈의 무대" 은성호 군은 현재 드림위드 앙상블팀(발달장애인 클라리넷 연주단)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수석 연주자다. 그가 최초로 개최하는 콘서트에 음악을 좋아하는 애호가들을 초대하는 기회를 마련해 주목을 받고 있다. 성호는 어릴 적 심한 자폐증 진단을 받았다. 그런데 우연히 성호에게 남다른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바로 자폐성 장애를 가진 이들의 특별한 특성, 무엇인가에 집착하고 똑같은 말과 행동을 수 없이 반복하는 것이다. 이러한 집착과 강박을 음악과 연결시킨다면 어떤가라는 의문을 갖게 된 것이다. 지겹고 똑같이 반복해야만 하는 악기 기본 연습을 수 없이 반복하면서 '실력'을 쌓아나간 것이다. '강박'을 장애로 보지만 음악을 하는데는 큰 장점이 되었다. 이렇게 성호는 2007년 1월, 마치 엄마에게 껌딱지처럼 붙어 있는 어린 아이였지만 실제 나이는 스물 네살의 청년이었다. 성호에게 또 하나의 숙제는 '듣는 연습'이다. 자폐성 장애인을 보면 남의 소리를 듣지 않는다. 아예 관심이 없어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소통이 어렵다.…
2017-07-01 09:56삼복더위 속에 녹음이 짙푸르게 우거지는 계절이 7월이다. 유난히 갈증 나는 여름, 지구의 이상기온을 몸으로 느낀다. 그래도 7월이 그리워지는 것은 아마 방학이 있어서일 것이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학사일정, 그 업무의 구속으로부터 잠시 홀가분하게 자아를 찾고 재충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학기말 평가와 교내 행사 방학을 시작하는 시기는 학교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7월 19~21일 사이에 시작한다. 늦어도 28일에는 모두 방학에 들어간다. 하지만 마냥 마음 설레기에는 아직 할 일이 남아있다. 그것은 1학기말 평가에 대한 출제와 채점, 성적평가회 그리고 교내 행사들이다. 기말평가는 보통 3일에 실시하는 학교가 많다. 대개 늦어도 13일이면 끝난다. 3일간 또는 4일간 치르는 고사는 전산처리와 채점, 사정회 그리고 나이스 입력 기간을 고려한다면 담당 부서와 학사행정을 위해서라도 서두르는 편이 낫다. 사실 기말평가가 끝나면 수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1학기의 진도가 끝났으니 아이들이나 교사나 딱히 수업을 하는 게 어려운 실정이다. 그래서 각 학교에서는 나름대로 체험활동이나 행사를 기획한다. 기말고사 이후 꿈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캠프와 페스티벌을 시행하는
2017-07-01 00:00파탄 상태의 교육재정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역사를 살펴보면,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재원이 확대된 것은 2001년 내국세 교부율이 11.8%에서 13%로 조정된 것이 마지막이다. 이후에 조정된 교부율이나 교육세율 인상은 지방교육재원 규모를 늘린 것이 아니라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관련 재원구조의 변화에 불과했다. 2002년부터 2004년까지의 증액교부금 확대는 중학교 의무교육 시행에 따라 징수하지 못하는 등록금 결손분을 보전한 것이며, 2005년부터 내국세 교부율이 13%에서 19.4%로 조정된 것은 내국세 교부금과 봉급교부금 및 증액교부금을 합산한 것에 불과했다. 2008년부터 내국세 교부금 교부율이 19.4%에서 20%로 조정된 것은 국고보조금 사업이었던 유아교육비 지원 사업을 교부금 사업으로 이양한 결과였다. 2010년부터 내국세 교부율을 20%에서 20.27%로 조정한 것은 지방소비세 도입에 따른 내국세 교부금 결손분을 보전하려는 조치였다. 2001년 이후 학생 수가 줄었기 때문에 교육재정 수요가 줄어 재정을 더 확충할 필요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학생 수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개발사업 지역을 중심으로 학교 신설 수요가 계속 생겨났고, 교육여건 개선 정책을 통
2017-07-01 00:00옛 동화 속에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연상시키는 장면들이 은근히 많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는 프로이트가 소포클레스의 비극의 주인공을 빗대 이 표현을 사용하기 전에 이미 옛이야기 속에 수없이 재연, 재현되고 있었다. 우리가 모르고 지나갔을 뿐. 오늘은 그 동화들을 살펴보기 전에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의 내용이 무엇인지 조금 상세히 알아보겠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라고 하면 그저 막연히 아들은 엄마를, 딸은 아빠를 더 좋아한다는 정도로 생각하는데 사실 그렇게 단순하게 끝나는 이야기는 아니다. 오히려 콤플렉스 흐름에 따라 딸이 엄마를, 아들이 아빠를 더 좋아하는 심리성적 변화의 시기가 있는데 이는 아이들의 성장 과정 중 엄마와 아빠 가운데 누구에게 더 강하게 동일시하는가의 문제로 접근할 수 있다. 이후 프로이트의 제자인 분석심리학자 융은 이를 여아의 경우에 ‘엘렉트라 콤플렉스’로 부르기도 했는데 최근의 현대정신분석에서는 용어를 구분치 않고 여아와 남아의 구분을 둘 뿐 그대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로 통칭하고 있다. 이번에는 먼저 라캉의 제자로 프랑스에서 활동 중인 아르헨티나 출신 나지오의 이론과 정리에 근거해 남아의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발달 과정을 한 번 들여다보자.…
2017-07-01 00:00[ 문제 ] ○ 「초·중등교육법」 제17조(학생자치활동) 학생의 자치활동은 권장·보호되며, 그 조직과 운영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은 학칙으로 정한다. ○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30조(학생자치활동의 보장) 학교의 장은 법 제17조의 규정에 의한 학생의 자치활동을 권장·보호하기 위하여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여야 한다. ○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문·이과의 칸막이가 없는 인문·사회·과학기술에 관한 기본 소양을 토대로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 창조력을 두루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방안의 하나로 단위학교에 학생자치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이와 관련해 미래사회에 적합한 인재 양성을 위한 학교의 교육활동 중 학생자치활동을 다양하고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는 지원 방안에 관해 논술하시오 1. 서론 학생은 민주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자기결정 역량을 신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대상이며, 학교 내외에서 예비 시민으로서 모든 권리를 가진 인격체로 대우해야 할 존재다. 학생은 누가 시키고 명령해서 움직이는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라 스스로 움직이는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존재로 대접받아야 한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교육을…
2017-07-01 00:00
비유와 사례는 설명과 설득의 왕 밖에서 동양철학 특강을 많이 합니다. 단발성으로 할 때도 있고, 10강 이상의 연속 강의를 할 때도 있습니다. 이런 강의를 시작할 때 도입부에 “오늘은 묵자의 어떤 사상에 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오늘은 손자의 문제의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라는 식으로 시작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러면 강의 집중도가 떨어집니다. 그렇게 시작해 나아가면 졸거나 다른 생각하시는 분들이 보이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특정 이야기로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제 주변 이야기나 요새 흥행 중인 영화 이야기, 드라마 이야기, 시사 이야기 등 사례를 갖고 이야기하면 초롱초롱한 눈빛을 하고 따라오는 경우가 많지요. 연속 강의야 대다수가 공부할 의지로 충만하신 분들이니 어떻게 시작을 해도 좋지만, 단발성 특강일수록 될 수 있으면 이렇게 구체적인 사례를 들면서 시작하려고 합니다. 자, 설명과 설득의 왕이라고 할 수 있는 게 있습니다. 글쓰기와 강의에서 생명이기도 하고요. 바로 말씀 드린 ‘사례의 제시’입니다. 사례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사례를 갖고 이해시키고 설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설득을 하든, 지식을 전달하든 사례 제시가 정말 중요합니다. 특히 학생들을 가르
2017-07-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