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왕조초등학교(교장 최미숙)은 바른 인성, 큰 꿈, 알찬 실력으로 멋지 삶을 살아가도록 실천하는 교육을 하고 있다. 봉화산 자락에 자리잡은 이 학교는 1995년 3월 1일 개교하여 올해 총3357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이 학교교훈은 "가슴에는 조국을, 눈은 미래로" 향하는 현실과 미래를 아우르는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다. 피아노, 한자, 주산암산, 논술 등 다양한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운영과 교육복지지원 사업 프로그램으로 학교적응력 강화, 가족기능 강화, 지역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하여 한 아이도 소외받지 않고 행복한 삶의 기초를 다지고 있다. 이 열매가 2015년도에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최우수학교'로 맺혔다. 특히 이 학교는 교사들이 매우 바쁜 가운데서도 나라 사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선생님 연수를 실시하였다. 필자는 오늘 선생님들에게 "한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부모님 다음으로 선생님은 중요한 역할 모델을 하게 되며, 선생님의 삶은 아이들에게 모두 보여진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복장 하나라도 신경을 써야한다고 강조하였다. 결론적으로 학교나 개인이나 국가도 모두가 인간이 만들어 가는 것으로 가장 믿바탕에 그 소속 구성원이 어떤 생각을 갖는가는 교육에
2016-06-21 09:17요즘은 새벽이 새벽이 아니다. 새벽 5시면 날씨가 훤하다. 이럴 때 밖에 나오면 온 사방에서 들리는 소리는 새소리다. 얼마나 아름답고 맑고 청아한 소리인지 모른다. 새들은 잠도 없는가 보다. 피곤하지도 않는가 보다. 꾸밈도 없이 노래를 불러도 지겹지 않다. 아름답기 그지 없다. 사람들이 아무리 실력을 쌓고 아름답게 노래를 불러도 새소리만큼 아름답게 들리지 않는다. 새소리를 들으려면 나무가 있는 곳으로 가야 한다. 나무는 정말 좋은 일을 많이 한다. 사람들에게 유익을 준다. 음이온을 낸다. 산소를 낸다. 건강을 유지하게 하고 기분을 상쾌하게 한다. 좋지 않은 것은 받아들인다. 나무 같은 선생님이 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무는 말이 없다. 누가 뭐라 해도 말을 하지 않는다. 아무리 상처를 줘도 말을 하지 않는다. 꾹 참는다. 그러면서 자기의 할 일을 한다. 봄이 되면 꽃도 피우고 여름이 되면 푸른 잎을 피운다. 가을이 되면 아름다운 결실을 맺는다. 말이 많으면 실수가 많다. 침묵은 금이다,는 말이 예사로이 들리지 않는다. 말을 하다 보면 남의 말 하기가 싶다. 남의 좋은 말이 아니라 남을 헐뜯는 말을 한다. 남을 비방하는 말을 한다. 남을 원망하는 말을
2016-06-21 09:17세계 꼴지의 교직 만족도 지난해 12월 20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누가 교사가 되고 싶어 하는가'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교사가 되기를 원하는 청소년들은 OECD 회원국 중 두번째로 많은 것으로 드러났지만, 실제 우리나라 교사들이 느끼고 있는 직업 만족도는 세계 꼴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OECD 회원국 15세 학생들 중 장래희망을 '교사'로 꼽은 학생들이 가장 많은 나라는 터키(25%)였다. 이어 한국(15.5%)과 아일랜드(12.0%), 룩셈부르크(11.6%), 멕시코(8.2%) 순이었다. 반면 실제 교사들 중 '교사가 된 것을 후회한다'고 답한 교사가 가장 많은 나라는 응답률 20.1%를 자랑한 한국이었다. 이어 스웨덴(17.8%)과 포르투갈(16.2%), 칠레(13.9%), 폴란드(10.3%)가 뒤를 이었다. 전문가들은 "교사의 인기가 높은 것은 불안정한 노동시장 때문인 것 같다. 이에 직업을 선택할 때 만족도보다는 안정성을 선택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교육 방침에 대한 부모들의 개입이 늘어나면서 직업 만족도는 점차 떨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15. 12. 22. 세계일보 참조) 가르치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2016-06-20 15:56전날 내린 비로 갓 세수한 초록빛과 스치는 훈풍이 신록의 연서로 유혹하는 주말이다. 짙어만 가는 봄을 만끽하자고 시작한 거제도 여행. 부푼 마음은 그 첫 출발지인 포로수용소 유적지에서 얼어붙기 시작한다. “공화국으로 도라가자”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지 전시관 낡고 헤진 방패연에 새겨진 문구이다. 여기서 말하는 공화국은 북한이다. 전쟁의 화염과 피비린내 속에 겨우 부지한 목숨인데 이곳에서 또다시 다른 이념과 사상으로 갈등과 반목, 폭동과 살인은 전쟁터보다 더 잔혹하게 행해졌다. 어쩌면 호모 사케르란 그 실체를 들여다볼 수 있는 곳이다. 호모 사케르! 이탈리아 철학자 아감멘이 사용한 말로 로마 시대의 범법자를 가리키며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누구나 마음대로 죽일 수 있지만, 대신에 신전에 제물로 바칠 수도 없는 존재를 일컫는다. 6.25 한국전쟁 당시 포로수용소는 법안에 있으면서도 서로가 내세우는 이념과 사상이 법보다 더 높은 곳에서 생사를 주관하였다. 나는 6.25 한국전쟁을 겪지 못했다. 하지만 NLL을 사이에 두고 벌어진 제1연평해전, 대청해전과 천안함 폭침 사건, 핵실험, 어제의 약속을 물거품으로 만들어 벼랑 끝 전술로 몰고 가는 북한 정권의 모습
2016-06-20 15:56한국교육방송공사(이하 EBS)가 창립 42주년을 맞아 20일 서울 도곡동 본사에서 기념식을 갖고 교육공영방송사로서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우종범 EBS 사장은 기념식에서 “EBS는 학교교육 보완 및 평생교육 구현, 민주적 교육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설립된 교육전문 공영방송으로 교육평등 실현과 사교육비 절감에 앞장서야 한다”며 “고품질의 교육콘텐츠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우 사장은 “방송 환경 변화에 맞춰 EBS의 콘텐츠를 특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학습 자료를 교사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교사지원센터와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교사 시청자위원회를 통해 고품질의 교육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BS는 그동안 수능강의를 통해 1조 830억 원의 사교육비 경감 효과를 냈으며, 지난해 개국한 EBS 2TV를 통해서는 초‧중등 교육 및 영어 교육 콘텐츠 등을 방송함으로써 교육격차 해소 및 교육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글로벌 시장 개척에 대한 계획도 내놨다. 우 사장은 “그동안 베트남 교육채널 VTV7 개국, 칠레 교육문화 채널 개국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등 선진 교육시스템을 전 세계에 알리며 교육 한류를 선도하기 위해 노
2016-06-20 12:34하윤수 제 36대 신임 한국교총 회장은 20일 기자회견에서 “교권 붕괴 현실을 바로잡기 위해 대선에서 책임을 묻고 교육감 선거에 17개 시도 모두 후보를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 회장은 “교권이 무너진 배경에는 시도 교육감의 포퓰리즘적 정책의 영향도 있다”며 “지방 교육 행정의 전횡을 극복하고 진정한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 17개 시·도 모두 역량을 갖춘 후보자를 출마시켜 당선시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하 신임 회장은 성과상여금 차등지급 폐지, 대학 구조조정 등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 대선에서 교권 사건에 대해 어떤 책임을 물을지? "여야를 떠나 학교 황폐화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 대선, 총선 때마다 한국교총이 공약 자료를 주지만 큰 성과가 나오지는 못했다. 대선 공약에 한국교총이 요구하는 바를 따지고 묻고 반영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 한국교총과뜻이 맞지 않으면 낙선운동까지도 각오하고 하겠다." -지난 교육감 선거에 보수 성향 후보가 난립하고 단일화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17개 시·도 모두 교육감 후보를 내겠다고 했다. "지난 교육감 선거에서는 한국교총이 대처할 수 있는 시기를 놓친 측면이 없지 않았다. 이번에는
2016-06-20 12:22한국교총 36대 회장에 하윤수 부산교대 총장이 당선됐다. 한국교총은 20일 오전 서울 우면동 교총회관에서 36대 회장단 선거 개표 행사를갖고 하윤수 부산교대 총장을 회장으로 선출했다. 하 회장과 함께 할 부회장단에는 수석부회장에 진만성 서울양목초 교장을 비롯해김정미 전남 매안초 교사, 안혁선 경기 태광고 교사, 박상식 충남 청양고 교장, 박인현 대구교대 교수로 결정됐다.
2016-06-20 12:09교육 망가뜨린 교육감은 책임져야 교육계에서 한 때 뜨거운 논쟁을 일으켰던 ‘9시 등교’. 이제는 잠잠하다. 왜, 일선 학교 현장에서 더 이상 논쟁해 보았자 이야기 하는 사람에게 보이지 않는 불이익이 돌아오고 그것을 주장한 교육감은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바위로 계란치기를 느낀 교원들은 입을 다물고 만다. 교육감과의 논쟁을 포기하는 것이다. 진보 교육감이 주장하고 실천에 옮기도록 한 ‘9시 등교’ 1년이 지난 지금, 아무런 문제없이 잘 진행되고 있을까? 필자는 얼마 전 교육전문 카페인 ‘희망교육사랑카페’를 통하여 의견을 수렴해 보았다. 필자의 일방적인 주장보다 현장의 목소리가 궁금했기 때문이었다. 잘 정착되고 있다면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그러나 현장의 반응은 그게 아니다. ‘9시 등교’가 나쁜 이유를 몇 가지 측면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 ‘9시 등교’는 예부터 내려오는 자랑스런 덕목 '근면'이라는 가치를 전면 부정하고 있다. 부지런함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잘 살고자 하는 세계 여러 나라가 인정한 정신이다. 또한 근면은 새마을 운동 3대 정신 중 하나인데 이것을 부정하는 것은 정치적 이데올로기에 싸인 교육감의 정치적 접근이라고 보는 것이다. 우리는 그 동
2016-06-20 11:17일자리가 사라지고 있다. 글로벌 시대의 저성장 기조와 기술의 발달은 젊은이들의 취업을 어렵게 하고 있다. 이같은 추세를 피하기 어려운 오늘, 우리가 사는 시대의 흐름이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 우리가 그토록 자랑했던 조선업이 그 선두에서 구조조정을 요구당하고 있다. 다음은 어느 산업으로 옮겨갈까? 이처럼 한국은 위기에 서 있으며 이 기회를 국가는 국가대로 개인은 개인대로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정말 어려운 시가가 도래할 것이라는 예측을 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그것이 한마디로 “저성장 시대의 진입”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 필자가 만난 한 학부모는 한턱 톡톡히 내라는 소리를 수시로 듣는다니 정말 즐거운 비명이 아닐 수 없다. 취업하기 어려운 이 시점에 아들이 얼마 전 대학 졸업생들도 취업하기 어렵다는 공기업 한국수력원자력에 취업이 확정된 까닭이다. 주변에서 쏟아지는 아들에 대한 칭찬은 더욱 각별한 의미로 다가왔다. 지난 18일 서울을 제외한 지방에서 치뤄진 9급 공부원 시험은 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지망자도 소위 SKY대학을 졸업한 사람들도 응시하였다는 보도는 취업이 얼마나 심각한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3년 전만 해도 멀쩡히 공부 잘하는 아들을
2016-06-20 11:152015년 ‘킬미, 힐미’로 MBC연기대상의 대상을 수상한 지성(신석호 역), 대박을 터뜨린 tvN ‘응답하라 1988’의 혜리(그린 역), 영화 ‘7번방의 선물’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작가 유영아가 뭉쳤다. 4월 20일 시작해 6월 16일 제18회로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가 그것이다. 내가 ‘딴따라’를 두 달 동안 한 회도 거르지 않고 본 것은, 그러나 그런 화제성 때문이 아니다. 내가 ‘딴따라’를 본 것은 타이밍 때문이다.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태양의 후예’가 1주 전 끝났지만, KBS는 후속작을 곧바로 방송하지 않았다. ‘태양의 후예’ 스페셜을 방송하느라 1주 늦게 ‘마스타-국수의 신’을 시작했다. 이를테면 ‘태양의 후예’ 보기를 마치고나니 곧바로 이어진 ‘딴따라’여서 자연스럽게 시청하게된 셈이다. 사실은 ‘딴따라’가 관심을 끈 것이 또 있긴 하다. 아이돌 스타의 드라마, 영화출연이 보편화되긴 했지만, 유난히 강세를 보인 것. 걸스데이의 혜리, 시앤블루의 강민혁(조하늘 역), 틴탑의 엘조(서재훈 역) 등 여느 드라마에 비해 많아서다. 일단 10대 여중고생 등의 폭발적 호응이 예상됐지만, 시청률은 좀 약했지 싶다. TNmS 조사에 따르면 최
2016-06-20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