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의 절반 이상이 장래 직업선택의 기준으로 돈을 꼽았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테마기획은 `장래희망체험전'을 기획하면서 서울 소재 4∼6학년 초등학생 327명을 상대로 장래 희망직업과 그 이유 등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56%인 183명이 직업선택 이유로 `돈을 많이 벌 수 있어서'라고 답했다고 22일 밝혔다. 다른 직업선택 이유로는 `멋져 보여서'(14%), `재미있을 것 같아서'(12%), 기타(18%) 등이었다. 최고 인기직종은 연예인(111명.34%)이었지만 강남.북에 따라 차이를 보여 강북에선 연예인이 1위(152명 중 68명)로, 강남에선 의사가 1위(175명 중 49명)로 선정됐다. 직업선택에 대한 정보를 얻는 원천으로는 TV가 51%로 가장 많았고 부모님.친인척 24%, 선생님과 책 11% 등으로 나타나 TV가 어린이들의 가치관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테마기획은 "이런 결과는 최근 극심한 경기침체로 경제적 어려움이 높아지면서 초등학생들에게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2004-12-22 11:372005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22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올해 처음 도입된 수능 표준점수제와 이른바 `선택형 수능' 등으로 극심한 눈치작전이 예상된다. 표준점수제 도입으로 배치표 등 신뢰할 만한 지원 참고자료가 없는데다 대학에 따라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과 가중치 적용 여부 등이 모두 달라 수험생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 ◆ 뭘 기준으로 지원하나..`로또 수능' = 21일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입시 관련 카페에는 이날 하루만 수험생 네티즌 수백명이 자신의 수능 점수를 공개하고 어느 대학을 지망해야 할지를 문의했다. 네티즌들은 각 학원에서 만든 배치기준표를 참고하며 다른 수험생들의 조언을 구했지만 뾰족한 해법을 내놓는 답글은 눈에 띄지 않았다. 각 대학 입학처에도 마음을 정하지 못한 수험생들의 문의전화가 이날 하루 종일 이어졌다. 서강대는 수능 성적이 발표된 14일부터 직원 7명이 아침 9시부터 밤 10시까지 전화상담하고 있지만 수험생들의 전화 공세에 수화기를 놓지 못하고 있다. 입학처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무턱대고 수능성적을 밝힌 뒤 어느 모집단위에 지원할 생각인데 합격이 가능하냐고 묻지만 학교는 전형방법을 설명해줄 뿐 합격 여부는 알려주지 못
2004-12-22 08:5721일 서울 시내 주요사립대들이 2005학년도 2학기 수시모집 등록을 마감한 결과 대부분 80% 이상의 등록률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일부 유명 사립대들은 전형 과정에서 나타난 높은 경쟁률 등에 힘입어 전년보다 등록률이 높아졌다. 고려대는 합격자 1137명 중 50명만 미등록해 작년보다 20% 포인트 높은 95.6%의 등록률을 보였고 연세대 신촌캠퍼스도 지난해보다 3.94% 포인트 상승한 87.2%의 등록률을 기록했다. 최종합격자 719명 중 592명이 등록을 마쳐 82.3%의 등록률을 보인 서강대와 합격생 1천422명 중 1천147명이 등록, 81%의 등록률을 기록한 이화여대도 전년보다 1-2%포인트 등록률이 상승했다. 한양대는 전체 1천504명 중 1천356명이 등록해 90.2%를, 중앙대는 합격자 1천235명 가운데 1천46명이 등록을 마쳐 84.7%의 등록률을 나타냈다. 동국대는 830명 모집에 680명이 등록, 82%의 등록률을 기록했으며 건국대와 숙명여대는 각각 77%, 75%의 등록률을 보였다. 한편 서울대는 22일 오전 중 수시 2학기 등록률을 발표할 계획이다. 각 대학은 이날 수시모집 미등록으로 생긴 결원을 정시모집에서 뽑을 예정이며…
2004-12-22 08:56'총장이 강의하는 경제학 입문기', '술과 주조공장 견학', 'SF의 옥에 티 찾기', '해리포터 마술학교' 대학들이 신입생들의 전공 선택과 진로 개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든 `프레시맨 세미나(Freshman Seminar)'에 학생들의 관심을 끌만한 다채로운 강좌들을 선보이고 있어 화제다. 특히 대학들은 학문과 진로 선택의 기회가 넓은 신입생들에게 다양한 내용의 강의를 제공함으로써 생각의 폭을 넓히는 한편 교수와 학생들이 터놓고 토론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계획이다. 내년 1학기 1학점짜리 신입생 세미나 수업을 처음 만든 서울대는 정운찬 총장이 `나와 경제학'이라는 주제로 직접 강의를 하기로 했다. 정 총장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신입생들에게 경제학을 공부하게 된 과정을 소개하면서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가장 바쁜 보직 중 하나인 교무처장을 맡고 있는 영어영문학과 변창구 교수도 `영상매체를 통해 보는 셰익스피어와 삶'을 주제로 강의를 맡았다. 2002년부터 신입생 세미나 과목을 운영해 온 연세대 학부대학도 60여개의 다양한 강좌를 개설하고 신입생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중어중문학과에서는 북한.중국 등에서 온 외국 학생에게
2004-12-22 08:55국가기술자격을 우대해주는 대학이 많아 입시에서 기술자격증이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가기술자격 검정기관인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현재 제시된 전국의 4년제 대학 입시 요강을 분석한 결과, 전국의 36개 대학에서 국가기술자격을 우대해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학들은 대부분 수시 모집에서 기술사, 기능장, 기사, 산업기사, 기능사 등 기술자격증을 우대해주고 있으며 일부는 정시모집에도 적용하고 있어 자격증 소지자의 대학 진학에 도움을 주고 있다. 경원대학교는 올해 2학기 수시모집에서 건축학과 등 12개 학과 75명을 모집 단위별로 자격증 소지 지원자간 경쟁을 통해 선발했고, 동양대학교 역시 2학기 수시모집에서 경영관광학부 등 16개학부 신입생 일부를 자격증 등급별 가산점 부여와 모집단위별 특별전형자를 대상으로 통합 사정하는 방법으로 뽑았다. 또한 이번 정시 모집에서 상주대학교는 생명환경과학과군 등 22개 학부 신입생일부를, 한밭대학교는 기계공학과 등 24개 학과 신입생 일부를 각각 자격증별 가산점 부여와 모집단위별 특별전형을 통해 모집한다. 전문대학의 경우도 전국에서 123개 대학이 기술자격증을 우대해주고 있으며 전국…
2004-12-22 08:54교육인적자원부는 내년 시․도교육청 평가 계획을 확정하고 평가위원 26명(위원장 김신일)을 위촉했다고 21일 밝혔다. 교육부는 그동안 16개 시․도교육청을 동시 평가했으나 교육청의 업무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내년에는 특별․광역시교육청, 2006년에는 도교육청을 각각 평가하고 평가문항도 축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평가항목은 공교육 내실화와 자율․특색사업, 교육과정, 교원, 교육 행․재정, 유아․특수․학교보건, 평생․직업교육이다. 특히 평가위원으로 예년과 달리 교육 수요자인 학부모와 교육 이외 분야 전문가를 다수 위촉했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 자체 평가를 근거로 내년 6~7월 서면 및 현장방문 평가를 실시한 뒤 내년 8월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2004-12-21 16:37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국회교육위 이주호 의원(한나라당) 등을 상대로 교육성취도 평가 자료를 활용하지 못하도록 사용금지가처분신청을 냈으나 법원이 이를 기각했다고 이 의원측이 21일 밝혔다. 이 의원측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평가원이 ‘국가 수준 교육성취도 평가' 자료를 근거로 지역․학교간 학력격차 결과를 분석해 발표한 이 의원 등을 상대로 낸 사용금지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는 것. 법원은 "자료 자체가 가치중립적인 기초조사에 불과해 이에 대한 분석과 평가는 다양할 수 있으므로 자료의 공개를 금지할 필요성이 적다"고 밝혔다. 또 "공개를 금지한다면 교육성취도에 관한 자료가 거의 공개되지 않은 우리나라 실정과 고교 평준화를 비롯한 교육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국민의식을 고려할 때 알권리를 과도하게 침해할 우려가 있는 반면 자료가 공개되더라도 교육당국이 자체평가 결과에 따라 교육정책을 세우는 등의 업무 수행이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에 자료를 비밀로 보호할 필요성도 인정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1년 초등 6학년과 중학 3학년, 고교 2학년생 2만 2천여명을 상대로 평가원이 실시한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근거로 이 의원은 한국개발연구원(KD
2004-12-21 16:36사람은 다중지능 여덟 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지만, 그 높낮이가 다르다. 이 지능들이 어떻게 상호작용 하느냐에 따라 강점 지능이 더 강해지기도 하고, 다른 지능에 묻혀 빛을 못 보기도 한다. 따라서 각 지능들이 연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다중지능 프로필을 잘 운용해야 한다. 우선 자신의 다중지능 점수가 가장 높은 것에서부터 낮은 것까지 일렬로 나열해 본다. 그중에서 가장 강한 지능부터 세 번째 지능까지를 선별한다. 예를 들어 언어지능(8), 자기성찰지능(7), 논리수학지능(6) 순으로 다중지능 프로필이 나타났다면 이 3가지 지능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직장 생활을 하고 있다면 언어지능을 활용해 다른 사람들에게 업무와 관련된 사항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고 동의를 구할 수 있다. 여기에 자기성찰지능이 결합되면 다른 사람들의 문제를 자기 문제로 인식하여 고민한 후 그 결과를 가지고 상대방에게 이야기함으로써 상대방의 동의를 쉽게 구할 수 있다. 여기에 논리수학지능을 활용하여 논리 정연하게 설명을 한다면 설득의 효과는 배가될 것이다. 또한 언어지능과 자기성찰지능이 결합되면 세밀한 인간 내면 묘사로 주목 받는 작품을 쓸 수도 있고, 언
2004-12-21 14:532005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22일부터 27일까지 전국 202개 4년제 대학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정시모집에서는 '가', '나', '다' 3개 군별로 각각 1개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한 대학이 2~3개 군으로 분할해 모집하면 같은 대학이라도 다른 대학으로 간주돼 복수지원이 가능한 반면 같은 군에서는 면접.논술고사 날짜가 달라도 2개 대학에 지원할 수 없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원서작성 전에 반드시 모집요강에 명시된 시험기간과 모집군 및 지원방법을 확인해야 하며 지원 희망 대학의 원서접수 방법과 접수 마감일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원서접수를 인터넷으로만 하는가 하면 창구접수를 병행하기도 하고 그 마감날짜 가 서로 다른 경우도 많기 때문. 모집군별 논술.면접고사 등 전형일정은 ▲`가'군 12월28일~1월11일 ▲`나'군 1월12일~1월23일 ▲`다'군 1월24일~2월2일이다. 전문대도 22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자율적으로 전형을 실시하는데 대부분 4년제 대학과 전형시기가 겹친다. 정시모집에서는 전국 202개 4년제 대학이 22만1천746명을, 157개 전문대가 정원내 7만4천518명 등 10만여명을 뽑을 예정이지만 수시모집에서 미달이나 미등록…
2004-12-21 11:2420일 치러진 대전시교육감 선거는 전체 유효 투표수의 과반수를 얻은 당선자가 없어 최다 득표를 한 오광록(53.교육위원) 후보와 2위 득표를 한 이명주(46.교육위원) 후보 간에 오는 22일 결선투표를 치러 당선자를 가리게 됐다. 이날 선거에서 오 후보는 투표에 참여한 학교운영위원 3천65명(전체 3천180명)중 유효 투표수 3천61명(무효 4명)의 27%인 827표를 얻어 1위, 이 후보는 20.4%인 625표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현행 지방교육자치법은 유효 투표수의 과반을 얻은 당선자가 없을 경우 1, 2위 득표자를 놓고 결선 투표를 해 다득표자를 당선자로 하도록 되어있다. 이번 선거에 출마한 9명의 후보 가운데 김신호(53.교육위원) 후보는 이 후보에 불과 3표 뒤진 622표(20.3%), 송희옥(61.시교육청 교육국장) 후보는 608표(19.9%), 김언주(59.충남대교수) 후보는 212표(6.9%)를 각각 얻었다. 또 송성순(63.전 송촌고 교장) 후보는 56표(1.8%), 최기환(60.둔원중 교장).최영상(63.한밭중 교장) 후보는 각 46표(1.5%), 정건상(57.전민고 교장) 후보는 19표(0.6%)를 각각 얻는데 그쳤다. 대전시선관위는…
2004-12-21 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