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 개인에게도, 국가 수준에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많은 사람들이 현대국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을 키우는 일이라고 한다. 또 지금은 산업화와 정보화를 거쳐 지식이 세상을 지배하는 지식혁명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같은 새로운 시대를 적응하기 위해서는 그에 적합한 이념을 바탕으로 교육이 변화를 이뤄야 한다. 나아가 한 나라만의 노력으로는 세계의 여러 나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어려운 국제화 시대이다. 그 가운데 일본과는 거리가 가깝고 역사적 인연으로 인하여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특히 토쿄가 일본의 중심도시로 자리잡으면서 이곳을 근거지로 생활하는 한국인이 많이 증가하였다. 증가한 한국인들은 일본학교보다는 한국학교에서 교육받기를 좋아한다. 이에 도쿄 신주쿠구에 위치한 동경한국학교는 초·중·고교생 1300여명이 다니고 있다.재외 한국학교 재학생은 일시 거주자, 영주자 등 한국 국적자 뿐 아니라 이중국적자나 일본 등 외국 국적자도 있다. 1991년 한국학교가 들어섰을 당시만 해도 초중고 합계 700여명이었던 학생수가 점점 늘어나면서 공간이 부족해 학생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학교 관계자들은 도쿄도
2016-08-15 13:05직무와 무관한 교통사고로 견책을 받았다가 소청심사에서 불문경고로 징계가 감경된 울산 A초 B교장이 현직을 유지하게 됐다.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은 12일 울산에서 열린 울산시교육감-울산교총회장-한국교총 회장 정책간담회에서 “직무와 무관한 사고로 교장 직위를 박탈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B교장에 대한 선처를 요청했다. 하 회장은 또 “교원들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공무원 징계양정 등에 관한 규칙’에 직무와 무관한 비위를 징계의결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조문을 신설해야 한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현행 ‘교육공무원 징계양정 규칙’은 일반 공무원에게 적용되는 ‘공무원 징계령 시행규칙’에 비해 지나치게 엄격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공무원 징계령 시행규칙’은 직무와 관련 없는 사고에 의한 비위라고 인정될 경우 징계의결을 하지 않거나 감경할 수 있도록 지난해 개정됐지만, ‘교육공무원 징계양정 규칙’은 지난 5월 입법예고 후 아직 개정되지 않았다. 더구나 입법예고에 감경에 관한 내용만 담겨 있고, 징계 의결을 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은 빠져 있어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이에 김복만 울산시교육감은 B교장에 대해 인사상 불이익을 주지 않겠다고
2016-08-12 16:32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모든 사람들은 몸살을 앓는다. 전기누진제로 인해 가정에서는 에어컨이 있어도 틀지를 못한다. 찜통더위와 싸워 이겨야 한다. 땀을 흘려야 한다. 올림픽선수처럼 말이다. 소나기가 올 태세다. 이때의 소나기는 금보다 더 귀하다. 더위도 식혀주고 먼지도 털어주고 온도도 낮춰주고 전기도 아낄 수 있으니 얼마나 귀하랴! 2016 리우올림픽이 브라질에서 개막이 되었다. 피지와의 축구도 보았다. 개막식을 보았다. 리우올림픽이 주는 교훈을 생각하게 되었다. 온 지구촌이 하나라는 느낌이 들었다. 모두가 하나되어 함께 더불어 행복하고 평안하게 살아갈 수만 있다면 이것보다 더 바랄 것이 있겠는가? 온 지구촌이 평등하다는 것이다. 어느 지역에 살든 모두가 평등하게 살아야 하고 균형잡힌 생활을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온 지구촌을 살려야 한다는 것이다. 어느 나라는 잘살고 어느 나라는 못살고 어느 나라는 평화롭고 어느 나라는 전쟁이 끊이질 않는다면 이는 평화공존의 세계라 할 수가 없다. 브라질의 개막식에서 인상 깊었던 것은 온 지구촌을 살리기 위한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는 것이다. 세계는 온난화현상으로 매년 온도가 1도씩 올라가고 빙하는 녹아서 육지는 줄어든다
2016-08-08 14:42고교 교사 10명중 6명은 학교생활기록부 종합전형(이하 학종)을 두고 ‘학부모와 사교육 도움 없이는 경쟁이 불가능한 입시 체제’라고 생각했다. 학종에 대해 특목고, 자사고에 비해 일반고 학생이 불리할 것으로 보는 시선 역시 비슷한 비율로 나타났다. 한국교총은 지난달 14~20일 고교 교사 7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바일 설문조사 결과 이 같이 드러났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학종에서 부모·사교육 도움 없이 학생의 능력·노력만으로 경쟁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62.1%(464명)가 ‘그렇지 않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에 대해 ‘대학에서 요구하는 항목을 갖추는 데 학생의 능력만으로는 힘듦’, ‘교내 활동도 조력자(부모·사교육)의 능력에 따라 편차가 있음’, ‘수능과 내신 준비 등 너무 많은 일을 해야 한다’ 등을 꼽았다. 또 ‘학종이 특목고·자사고와 비교해 일반고 학생들에게 불리하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는 61.3%(458명)가 학종이 특목고·자사고보다 일반고 학생들에게 불리한 전형이라고 답변했다. 응답 교원들은 ‘상위대학에서 요구하는 스펙을 일반고 교육과정으로 충족시키기 어려움’, ‘대학에서 고교 서열을 적용’, ‘학교 프로그램 부족’ 등
2016-08-08 14:10백년손님 그곳, 후포리 처가댁에 다녀오다 금요일(5일). 퇴근하여 온 나를 보자 아내는 다짜고짜 물었다. "여보, 방학인데 저흰 휴가 언제가요?" "휴가요? 미안하지만 올여름엔 계획이 없는데요." 휴가 계획이 없다는 말에 아내는 실망한 듯 말했다. "오늘 낮에 엄마에게 전화 왔는데 한번 다녀가지 않느냐고…" "그래∼요?" 아내는 내 시큰둥한 반응에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사실 아내와 결혼한 지 25년이 지났다. 매년 여름이면 우리 가족은 연례행사처럼 후포리 처가댁을 찾곤 했다. 그런데 올해는 여름 방학이 짧을 뿐만 아니라 학교 일이 많아 도무지 시간이 나지 않을 것 같았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몇 년 전부터 처가댁이 있는 후포리가 모(某) 방송사 프로그램에 방송을 타는 바람에 장모님 친구 사이에 그 프로그램에 나오는 ‘남 서방’ 이야기가 화두가 되는 모양이었다. 그래서 장모님도 백년손님 ‘남 서방’ 못지않은 사위가 있다는 것을 친구들에게 내심 자랑하고 싶은 모양이었다. 그래서일까? 시간 날 때마다 장모님은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서 한번 다녀갈 수 없는지를 물어보곤 했다고 하였다. 그러면 아내는 장모님의 성화에 못 이겨 방학하면 꼭 내려갈 것을 장모님과…
2016-08-08 11:44대학생적십자순천연합(지도교수 조성곤)외 광주광역시 에어로빅체조연합회 회원 40명은 키타큐슈아시아클럽과의 교류를 통하여 한일친선 도모를 위한 교류회를 2016년 8월 6일(토) 오후 2시부터 JICA큐슈체육관에서 가졌다. 이 회원들은 한국문화 소개를 위하여 부채춤, 합창, K-pop댄스, 태권도 등을 시연하였고, 한국학생들은 일본 의상인 키모노를 착용하는 기회를 가졌고 상호간 이해를 위하여 한국어, 일본어로 자유로운 대화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에는 일본에서 한국어에 관심이 있고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성인들이 참여하여 한국의 젊은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8일에는 키타큐슈 축제인 '왓소 100만명의 춤추기' 축제에 참가하고 8일 귀국할 예정이다.
2016-08-08 09:55글쓰기는 재주가 아닌 기능이다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은 시나 소설이 아니라 논리적 글쓰기를 잘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문학적 글쓰기는 재능이 필요하지만 논리적 글쓰기는 노력으로 가능하다고 희망을 준다. 원하는 글을 잘 쓰기 위한 저자의 실천적 비법이 가득하다. 첫 문장을 시작하는 법부터 못난 글을 알아보는 법, 주제를 제대로 논증하는 법, 우리글을 바로 쓰는 법, 어휘력을 높이는 법, 글쓰기에 도움이 되는 책을 고르는 기준과 전략적 도서 목록 등 기술적·실용적 정보가 알차게 담겨 있다. 또한 고전 작품부터 각종 신문 칼럼과 잡지 기사, 국무총리 담화문과 헌법재판소 결정문까지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글을 예문으로 사용하여 잘 쓴 글과 못 쓴 글을 구체적으로 비교한다. 특히 예문을 과감히 평가하는 대목에서는 논객 시절에 보여주었던 저자의 날카로운 시각과 논리 정연한 분석이 다시 한 번 빛을 발한다. 덕분에 독자들은 자칫 어렵고 추상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글쓰기 원칙과 이론을 보다 흥미진진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잘 살아야 잘 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책에 소개되어 있는 다양한 예문을 읽는 것만으로 글에 대한 안목을 체득
2016-08-08 09:54오늘 아침에도 어김없이 매미는 잠을 못자게 하고 잠을 깨운다. 열대야와 함께 괴롭히고 있다. 하지만 극한점에 이른 것을 볼 때 머지않아 시원한 바람이 불 것이고 가을을 알리는 날이 올 것이라 기대하면서 기대와 인내를 함께 가져야 할 것 같다. 오늘 아침 교총 신문을 읽었다.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은 4일 취임 인사를 겸해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를 잇달아 예방하고 ‘교사 폭행·명예훼손 등에 대한 가중처벌 법제화’를 요청했다. 하 회장은 이날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정 의장을 만나 "교권침해의 심각성이 도덕이나 윤리로는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법제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주 잘한 일이라 생각된다. 교사 폭행, 명예훼손이 갈수록 늘어가고 심각해지고 있다. 이를 방치해두면 대형사고가 일어날지도 모른다. 하인리히의 법칙이 있다. 이 법칙은 대형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그와 관련된 수많은 경미한 사고와 징후들이 반드시 존재한다는 것을 밝힌 법칙이라고 한다. “업무 성격상 수많은 사고 통계를 접했던 하인리히는 산업재해 사례 분석을 통해 하나의 통계적 법칙을 발견하였다. 그것은 바로 산업재해가 발생하여 중상자가 1명 나오면 그 전에 같은 원인으로 발생한
2016-08-08 09:54저출산 시대를 맞이하여 우리 나라 대학은 위기를 맞고 있다. 경제가 저성장 시대로 접어들면서 대학을 나와도 취업이 어렵게 되다보니 좋은 취업을 위하여 대학을 진학한 학생들에게는 큰 실망이 되고 있다. 우리 보다 먼저 저출산을 맞이하여 고령화에 접어든 일본의 대학은 우리 나라와 비교하여 90%이상이 취업이 되어 위기가 없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일본 대학도 위기를 맞지 않은 것은 아니다. 대학입시생이 급격하게 줄어든 우리 나라 대학에 들려줄 메시지는 무엇인가를 살펴보았다. 대부분의 일본 대학들이 특색있는 교육을 위하여 발버둥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8월 5일 오전 후쿠오카현 북부에 위치한 큐슈쿄리쓰대학(共立大學)을 찾아 경제학부장인 시라이시 시노부 교수(白石 忍)를 찾았다. 스스로 운전하여 오리오역까지 마중을 나왔다. 이 대학은 경제학부와 스포츠학부를 연결한 융합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경제학부, 스포츠학부가 칸막이가 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양 학부는 서로 좋은 점을 겸하여 교육을 하도록 구성하여 소위 학부간 벽이 얇아서 폭넓는 직종에 취업이 가능하다. 그 결과 사회상식을 갖추고 인사, 예의 등을 철저하게 익혀 사회에 나가서 즉시 활용할
2016-08-08 09:54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한 '2016 교원해외파견 발대식'이 5일 오전 경기 성남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진행됐다. 올해는 교원 347명이 선발돼 여느 때보다 대규모 파견단이 구성됐다.
2016-08-05 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