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3명 중 1명은 중학교 수업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 채로 고교에 진학, 국어 수학 영어 등 주요 과목에 대한 불안감을 갖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수학의 경우 고교 1년생 56%가 고교 진학 이전에 이미 자신감을 잃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전문기업 베네세 코리아(www.benesse.co.kr)는 전국 30개 고교 1학년 1만2000여 명을 대상으로 2, 3월 두 달간 '파인드 학습습관 리서치'(진로 및 생활, 국어·수학·영어 학습 등을 놓고 학습습관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찾는 진단검사) 실시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베네세 코리아에 따르면, 학생들은 고교 영어 수업에 대해 '중학교 수업 내용 중 조금 모르는 것이 있어 고교 수업에 대해 약간 불안하다' (25.7%), 중학교 수업 내용을 따라가지 못해 고교 수업에 대해 불안하다'(22.2%)고 응답한 반면, '중학교 수업 내용을 거의 이해해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8.9%에 불과했다. 수학 수업에 대해서는 22.4%가 '약간 불안하다', 15.7%는 '불안하다'고 각각 대답했으며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9.3%였다. 국어 수업에 대해서는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65%
2005-04-11 11:00한국교총이 주관하는 제49회 전국현장교육연구발표대회가 ‘공교육 강화를 통한 교육근본 확립’ 주제 아래 10일 수원 청명고등학교에서 개최됐다. 올해 제출된 유효 응모작은 각 교과와 생활지도, 영재교육 등 24개 분야 총 471편. 이날 발표대회에는 본심사에서 1등급 입상예정작으로 뽑힌 95편의 연구보고서에 대한 발표와 심사가 이뤄졌다. 심사를 통해 1등급은 최종 79편이 선정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연구보고서의 내용과 교육효과를 설명하고 심사위원, 참관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최종 입상결과는 19일 발표되며 한국교총 홈페이지나 시·도교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상식은 30일 교총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05-04-11 10:54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문화재단은 과학문화 확산운동인 `사이언스 코리아'의 일환으로 초ㆍ중ㆍ고교의 과학탐구 동아리의 탐구 및 체험 활동에 올해 9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과학문화재단은 이를 위해 오는 24일까지 청소년 과학탐구반사이트(ysc.scienceall.com)를 통해 탐구활동 과제를 접수한다. 재단측은 신청과제중에서 포항, 충주, 전주 등 전국 19개 과학문화도시에서 활동하는 청소년 과학탐구반 300개, 나머지 지역에서 300개를 각각 선정,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장애우나 저소득층 아동 등 과학기술 분야의 소외계층이나 탐구활동을 통한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과학반을 우선 지원키로 했다. 신청 지원분야는 `학생 체험활동 탐구과제', `교사활동 연구과제' 등 2개 분야이다. 청소년과학탐구반은 전국 초.중.고교에서 2천여개가 활동중이며 약 2만4천명의 학생, 교사 등이 등록돼 있다. 과기부는 연내에 청소년 과학탐구반을 모두 3천개로 늘리고 궁극적으로 전국 1만여개 초.중.고교에 모두 구성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2005-04-08 11:30서울행정법원의 ‘학원 야간단속 서울시 조례는 무효’ 판결과 관련 서울시교육청은 이후에도 심야 시간대 학원 교습행위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서울행정법원은 행정1부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학원영업을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제한한 서울시의 ‘서울특별시 학원의설립․운영및과외교습에관한조례’가 상위법률에 근거없이 이뤄져 무효라고 판결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에 대해 서울고등법원에 항소했으며 대법원에서 최종적인 무효 확정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심야 시간대 학원 교습을 계속 제한할 예정이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1월 학원의 심야교습을 시․도의 조례에 따라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학원의설립운영및과외교습에관한법률중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한 상태다. 시․도의 조례로 심야교습시간을 제한하고 있는 시․도는 서울특별시를 비롯, 충북, 경북, 대구, 강원 등 5개 지역이다.
2005-04-08 10:10교육부는 지난달 4일 ‘학교폭력자진신고 및 피해기간’ 운영 이후 이달 2일까지 모두 1455건이 신고 접수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 중 1253명(86%)의 학생들을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 연계로 상담활동 및 자매결연 등 교육적인 방법으로 선도처리 했고, 불량 서클을 봉사조직으로 전환한 경우도 있다고 교육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강원 M고의 경우는 폭력서클을 사회봉사 조직으로 탈바꿈한 사례. 인터넷을 통해 결성된 18명이 폭력서클을 이뤄 금품을 갈취하고 폭행을 일삼는다는 제보를 접하고, 학교는 이들 스스로 경찰에 자진 신고케 하고 지도를 병행해, 5~6명씩 3개 조로 나눠 사회봉사기관에서 봉사활동을 하게 하고 있다. 경남 S중은 설문조사로 폭력서클의 실체를 파악하고 학부모와 공동으로 지도해, 서클은 해체하고 가해학생은 사회·봉사 활동을 시키고 있다. 한편 교육부는 4일 민관합동의 학교폭력대책단을 구성 운영한다고 밝혔다. 정부 단장은 김영식 교육부 차관, 민간 단장은 김종기 청소년폭력예방재단 명예이사가 맡았다.
2005-04-07 21:25헌법재판소가 지난달 31일, 300가구 이상 아파트 입주자에게 학교용지부담금을 부과하도록 한 ‘학교용지 확보에 관한 특례법’이 헌법에 위반된다고 결정하자 교육부가 학교용지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교육부는 구법에 대해 내려진 위헌 결정이, 개정된 법(100가구 이상 개발 사업자가 학교 용지 확보 부담)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많다고 보고 법률 자문과 아울러 대안 마련을 모색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용지를 확보하는 대안으로 토지개발공사등 대규모 개발사업자에게 의무교육기관인 초중등학교의 용지를 무상 제공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행법에도 1000만제곱미터 이상의 개발사업자는 시 학교용지를 무상 제공케돼 있어, 교육부는 건교부등 관계기관의 논의를 거쳐 이 기준을 낮추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런 대안이 마련될 경우, 가을 정기국회에 개정법안이 상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05-04-07 21:22정동극장은 개관 10주년 기념으로 가족연극 ‘우당탕탕, 할머니의 방’을 무대에 올린다. 혼자 사는 아래층 할머니는 새로 이사 온 위층 용환과 용희가 내는 소리를 참지 못하고 조그만 소음에도 아이들을 야단친다. 계속된 할머니의 꾸중에 활기차던 아이들은 점점 생기를 잃어가고, 시끄럽던 위층이 갑자기 조용해지자 할머니는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날 할머니는 귀가 커지는 이상한 병에 걸리고 주치의는 할머니에게 기발한 치료법을 제안한다. 가족과 이웃 사이에서 생길 수 있는 평범한 소재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따뜻하고 감동적으로 구성했다. 연극배우 박정자가 출연하는 가족극이라는 점만으로도 눈길을 끄는 작품. 원작은 독일의 그림동화로, 국내에서도 ‘우당탕탕, 할머니의 귀가 커졌어요’라는 책으로 출판돼 우수 어린이도서로 선정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 4세 이상 관람가능하며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화~목 오후 4시, 금~일·어린이날 오후 3시·5시, 월 쉼). 연출 한태숙. 문의=02)751-1500, www.chongdong.com 한편, 가정의 달을 앞두고 동숭아트센터 씨어터일 극장은 어린이를 위한 테마 파크로 깜짝 변신했다. 어린이 뮤지컬 ‘로빈
2005-04-07 16:43오는 21일은 38번째 맞는 과학의 날이다. 4월 과학의 달을 기념해 시·도교육청과 관련 단체들은 퀴즈대회, 체험전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한 과학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이들 행사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 ‘과학의 날’ 시작은 언제? 과학의 날이 제정된 것은 1968년. 한 해 전인 1967년 4월 21일 설립되었던 과학기술부 탄생 1주년을 맞아 국민들에게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기념행사를 가져오고 있다. 과학의 날 기원은 일제시대에 국내 최초로 과학잡지 ‘과학조선’을 창간한 김용관 선생이 1934년 4월 19일 과학의 날 행사를 개최한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4월 19일로 정한 것은 진화론을 주장한 찰스 다윈이 사망한 날이기 때문이었다. “다같이 손잡고 과학조선을 건설하기 위하여 분기하자!”는 구호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당시 행사는 민족운동, 계몽운동의 성격이 강했다. 결국 일본은 민족운동을 전개한다는 이유로 김용관 선생을 옥에 가두고 더 이상 과학의 날 행사를 계속하지 못하게 했다. # 물리의 해 맞아 열리는 ‘빛의 축제’ 올해는 아인슈타인이 특수 상대성 이론을 발표한지 꼭 100년이 되는 해다. UN은 아인슈타인
2005-04-07 16:286.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해외공동행사 남측준비위원회 청년학생본부(상임대표 김익석)는 ‘역사 왜곡, 독도 영유권 주장 규탄 청년학생 방일대표단’을 구성, 4일부터 6일까지 일본을 항의 방문했다. 20여명의 방일대표단은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과 독도영유권 주장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도쿄 일대에서 시민선전활동 등을 벌였다.
2005-04-07 16:24교육문제와 경제 사회 문제와 연관성이 점차 커지면서 교육특구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관심이 높다. 특화사업에 대한 규제특례를 적용받는 지역특화발전특구(이하 지역특구) 신청에도 교육특구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고, 교육특구 신청을 준비 중인 지자체도 7곳에 이른다. ◆교육특구 비중 높은 편=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전체 지역특구 신청은 총 21건으로 이중 3건(15%)이 교육특구로 레제특구 등 다른 특구신청에 비해 비중이 높은 편이다. 특히 파주, 인천 서구, 경남 거창, 성남, 대구 수성구, 안산 등도 신청을 준비 중이어서 앞으로 교육특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다른 특구들에 비해 교육특구의 비중이 다소 높은 편”이라며 “지자체들이 교육문제에 관심이 높은 것 같다”고 밝혔다. ◆어떤 곳이 준비하나=외국어 교육특구 지정에 적극적인 인천시 서구는 인천지역 최초로 교육지원팀을 신설, 체계적이고 유기적인 교육지원사업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구는 인천국제공항과 청라 경제자유구역 등이 위치한 지역적 특성으로 국제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서구 외국어교육특구’를 추진, 지난달 재정경제부에 특구지정 신청을 한 상태다. 서구는 연간 113억여원을 투입해…
2005-04-07 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