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어학연수 전문기관 EF국제언어교육은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건국대, 서강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양대 대학생 43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 대학생 영어학습 및 어학연수에 대한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학생 중 83%가 영어를 취업을 위한 필수항목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응한 대학생 중 42.4%는 이번 여름방학 또는 올해 안에 어학연수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학연수를 계획중인 대학생들의 58.2%가 국내에서 영어공부를 하면서 ‘영어생활화에 대한 부족’을 느낀다고 대답했다. 국내에서 영어공부를 하면서 느끼는 또 다른 한계로는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 18.4%, ‘영어에 대한 흥미 저하’ 11.9%, ‘외국에 대한 문화 이해도 저하’ 6.6%, ‘기타’ 1%로 나왔으며, ‘없다’는 의견도 4.1%(17명)나 나왔다. 어학연수를 계획하면 가장 선호도가 높은 나라로는 미국(34.8%), 캐나다(22.4%), 영국(15.1%)순으로 나타났다. 어학연수 비용 마련은 44.2%가 본인과 부모님이 같이 부담하며, 25%인 100명은 전부 보모님의 도움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반해 본인이 전부 부담
2005-05-24 09:382005 EBS-MBC 공동캠페인 '교육이 미래다' 2차 생방송 ‘교육, 생각을 바꾸면 미래가 보인다’가 오는 27일 9시 50분부터 190분간 생방송된다. 총 3부로 구성되며 MBC 이재용 아나운서와 EBS 정현경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190분 동안 방송될 예정이다. 9시 50분부터 11시까지 방송될 1부에서는 2004년에 실시된 PISA(국제학업성취도평가) 결과에 대한 각국의 평가를 살펴본 후, ‘동기’ 없는 한국 교육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다양한 실험을 통해 잘못된 동기부여가 낳은 문제점을 찾아보고 바람직한 동기 부여의 중요성을 알아본다. ‘학습 동기’ 체크리스트 통해 내 아이도 동기 없는 학습의 위험에 빠져 있는 것은 아닌지 직접 체크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11시부터 12시까지 방송될 2부는 학교에서 동기부여교육이 잘 이뤄지지 못하는 현실적 어려움을 연극을 통해 보여준다. ‘공교육 모범국가’로 알려진 핀란드를 찾아가 자율성과 학습동기유발에 중점을 둔 핀란드 교육 현장을 살펴보고, 학습 동기 유발과 학교교육의 가능성을 동시에 열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국내 교육 사례를 소개한다. 최불암, 강지원 등 명사들이 말하는 ‘내가 기억하는 훌륭한 교사’에 대한 이야
2005-05-24 09:29뇌성마비, 자폐증, 정신지체 등 발달장애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학습교육과 직업교육은 물론, 취업까지 알선하는 장애인 전문 특수학교가 용인에 들어선다. 경기도는 24일 용인시, 강남대와 공동으로 용인시 구성읍 상하동 일대 4천여평 부지에 장애학생 교육을 위한 특수학교를 설립, 2007년 개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립학교 형태로 운영될 이 특수학교는 강남대가 부지를 제공하고 도(道)와 용인시가 건축비 150억원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설립된다. 이 학교는 유.초.중.고교 통합 26학급, 학생정원 300여명 규모로, 강남대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교사로 나서 학습교육은 물론 직업교육까지 시킨 뒤 취업을 알선해줄 방침이다. 현재 도와 용인시, 강남대는 더욱 효율적인 교육을 위해 학생수와 교과과정을 협의중이다. 도는 이달 말까지 학교설립 신청을 끝낸 뒤 오는 9월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07년 3월 개교할 방침이다.
2005-05-24 08:38광주시교육청이 벌이는 '사랑의 가교운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소년.소녀가장 및 교통사고 유자녀 등 불우한 환경의 학생과 교육청 직원이 가족의 인연을 맺는 '사랑의 가교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스승의 날부터 시작된 이 운동은 본청 간부 및 전문직 62명이 관내 초.중.고교 소년.소녀가장 62명과 사랑의 인연을 맺고 후원자 또는 부모의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교육청은 공개적 행사를 꺼리는 이들 학생의 자아 존중감을 배려해 드러나는 행사는 배제하고 이들이 생활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후원자로서의 역할에 치중할 계획이다 앞으로 결연 가족간에 명절이나 학생의 생일 등 기념일 챙겨주기부터 시작해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후원자로서 지원하기, e-메일.전화.편지 교환 등을 통한 관계 유지 등 지속적인 활동이 이뤄지게 된다. 동.서부교육청과 각급 학교에서도 현재 소년.소녀가장 290명과 교육가족 290명이 1대1 결연을 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러한 사랑의 가교 활동이 더욱 확대돼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베풀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학생으로 자라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
2005-05-24 08:37교원평가제에 대한 교원단체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교육청이 '교원평가 시범학교 공모' 공문을 일선 학교에 보냈다가 취소, 교원단체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23일 경기도 교육청에 따르면 도 교육청은 지난 19일 '교원평가제도 기본계획 및 교육부 지정 교원평가제 시범학교 지정 공모' 공문을 일선 학교에 발송하면서 "희망학교는 23일까지 응모하라"고 지시했다. 도 교육청은 이와 함께 초.중.고교 1개교씩을 선정,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시범학교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교원단체들로부터 항의를 받은 교육인적자원부가 지난 20일 "일부 시.도교육청이 시범학교 운영에 대한 교육부의 의견 수렴 요청을 공모로 오해, 공문을 발송한 사례가 있다"며 "시범학교 공모 시행을 보류해 달라"는 공문을 보내오자 하루 뒤 일선 학교에 서둘러 공문을 다시 보내 '공모 보류'를 지시했다. 이에 대해 도 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13일 교육인적자원부 주관으로 열린 전국 시.도교육청 교육국장 회의 당시 교육부 관계자가 구두로 '이달말까지 시범학교를 선정, 보고해 달라'고 분명히 말해 공모시행 공문을 발송한 것"이라며 "도 교육청이 당시 교육부 지시내용을 잘 못 해석한
2005-05-23 17:44지난 4일 국적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 이후 자식의 병역을 피하기 위해 국적을 포기한 국.공립대 교수 13명 가운데 2명이 전북대 교수들인 것으로 알려지자 학생들이 학교 홈페이지에 비난의 글을 올리고 있다. 23일 전북대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국적법 발의 이후 국적포기자 119명 가운데 2명의 전북대 교수가 포함됐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가 나오자 "학교측은 신원을 밝히라"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디 '갑남을녀'는 '두 분의 교수님을 존경합니다'라는 제목에서 "전북대의 명성을 전국에 알린 교수님들이 자랑스럽고 존경스럽다"고 비아냥한 뒤 "당신들은 스승이 아니다"고 일침을 가했다. 또 '어벙'이라는 학생은 "수업 중에 국적포기 문제를 지적한 홍준표 의원에 대해 코미디 한다고 비판한 교수가 있는데 이를 거론한 교수가 국적포기 교수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고 아이디 '플레이'도 "누구인지 정말 궁금하다"며 신원 확인을 요구하는 등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디 '그로밋'도 "국적 포기자 가운데 전북대 교수가 2명이나 포함돼 놀랍다"며 언론에 보도된 기사를 게재했다. 이처럼 비난이 쏟아지자 학교측은 "이들 교수 중 한 명은 최근 국적 포기를 철회한 것으로 안다"면서…
2005-05-23 17:43서울지역 6개 외국어고등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2006학년도 입시 설명회가 23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스모타워에서 학부모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9일 노원구민회관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이 행사에서 외고 관계자들은 2008학년도 대입제도 분석과 전망, 외고 교육과정 안내, 2006학년도 외고 입시 출제경향 안내 등의 정보를 학부모들에게 제공했으며 행사 시작 전부터 400석 규모의 강당을 가득 메운 학부모들은 학교가 나눠 준 자료를 읽으며 설명에 귀를 기울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외고 관계자는 "2008학년도 이후 대입 제도 하에서 외고 출신 수험생들의 내신성적 관리 요령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고 말했다. 서울지역 외고 공동 입시설명회는 오는 30일 건국대 새천년홀과 내달 3일 양천구민회관에서 추가로 열릴 예정이다.
2005-05-23 13:50중ㆍ고교생들은 우리 사회에 대한 신뢰도에 평균 38.8점의 낮은 점수를 매겼다. 사회적 차별은 학벌(학력), 빈부, 남녀, 출신지 순으로 심하다고 여기고 있다. (사)한국사회조사연구소는 지난해 9~12월 전국 467개 초ㆍ중ㆍ고교 학생 2만7천650명을 대상으로 학교생활 등 430여 항목을 설문조사해 분석한 결과 이들은 우리사회에 대한 신뢰 정도에 평균 38.8점(만점 100점)을 줬다고 23일 밝혔다. 남학생(38.4점)보다 여학생(39.2점), 고교생(37.4점)보다 중학생(40.1점), 실업고생(34.5점)보다 일반고생(38.5점)이 약간 높은 점수를 줬지만 큰 차이는 없었으며 '0점'을 부여한 학생도 12.8%에 달했다. '믿을 수 없다'는 비율이 높은 존재는 국회의원(80%), 상품광고(73.9%), 대통령(61.6%), 언론(53.6%), 이웃(44%), 선후배(37.1%) 순인 반면 '믿을 수 있다'는 비율 은 어머니, 아버지, 친구, 형제ㆍ자매, 친척, 학교선생님 순으로 높았다. 빈부격차에 대해 71%가 "심하다"고 했고 16.7%는 "심하지는 않지만 심하다고 하는 것 같다"고 했으며 3.1%는 "심하지 않다"고 했다. 사회적 차별이 심하다고…
2005-05-23 12:49경찰과 교육청이 공동으로 학교폭력을 추방하기 위한 촌극 발표회를 개최해 눈길을 끈다. 경남 창녕경찰서와 창녕교육청은 23일 창녕군 청소년문화의 집 3층 강당에서 강선주 창녕서장과 윤태웅 교육장 등 유관기관 단체장과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웃음과 희망 가득한 즐거운 학교만들기'라는 주제의 촌극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회에는 남지중학교에서 '현실과 꿈 사이의 괴리'라는 주제로 청소년이 원하는 세상과 현실사이의 차이에서 오는 갈등상황을 시나리오로 구성, 청소년의 입장에서 학교폭력 발생의 원인을 진단 예방하자는 취지의 촌극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창녕제일고등학교에서는 모방송사 유명 개그프로그램을 패러디, 고교생들이 느낀 학교폭력의 실상과 예방대책을 제시한 '무술부의 고뇌'라는 주제로 촌극을 발표하는 등 이날 행사에는 모두 7개교 7개팀이 촌극을 선보였다. 경찰과 교육청은 학교폭력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가해자와 피해자간 역할바꾸기를 통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학교폭력은 경찰처벌만이 능사가 아닌 다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촌극 발표회를 계기로 학교폭력을…
2005-05-23 11:13
울산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보통 사람이면 걸어서 다니기도 힘든 거리를 매일 마라톤으로 출․퇴근하면서 학교 앞 교통지도까지 도맡아 해 교사들과 학생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울산 천곡초등학교 6학년 담임인 송광희(38) 교사가 그 주인공. 송 교사는 매일 오전 7시 자택인 울산시 중구 태화동을 출발해 학교가 있는 북구 천곡동까지 15㎞를 1시간가량에 주파, 오전 8시 정도에 학교에 도착한다. 거친 숨을 채 삭이기도 전 송 교사는 곧바로 정문으로 향해 등교 중인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한 교통지도와 인사지도로 40분 가량 봉사한다. 오후 4시를 전후해 수업을 마치고 나면 교무회의 등 다른 일과를 마치고 오후 6시께 퇴근을 하는데 이때도 역시 마라톤을 하며 귀가한다. 하루도 빠짐없이 마라톤을 하며 교통지도를 하는 모습에 송 씨는 이 학교 어린이들에게 어느새 '마라톤 짱, 선생님'이란 별명까지 얻었다. 송 교사는 “2003년 친구의 권유로 우연히 경주에서 열린 한 마라톤 대회에 참여하게 됐는데 제 몸에 꼭 맞는 운동임을 느끼게 됐다”며 “특별한 것도 아니고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인데 주위에서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마라톤의 묘미를 알게 된 송…
2005-05-23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