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2005년 전국 장애학생 체육대회를 '푸른 꿈, 힘찬 도약, 더불어 하나로'를 슬로건으로 30일부터 6월1일까지 2박3일간 춘천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애학생 체육대회는 시각 및 청각장애 학생을 위한 체육대회와 지체부자유 및정신지체 학생을 위한 체육대회로 구분돼 격년제로 매년 번갈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 대회에는 전국 30개 시각장애 및 청각장애 학교에서 선수와 인솔교사 511명이 참가했다. 김진표 교육부총리는 30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시각장애학생 시범경기인 골볼에서 시구했다. 골볼은 배구 코트 규모의 실내 경기장에서 양쪽 진영에 골대를 설치한 뒤 자기 진영에서 수비를 하면서 소리나는 공을 상대 골대에 던져 많이 넣는 팀이 이기는 경기다. 시각장애 부문은 골볼과 육상, 투포환, 멀리뛰기 등 6개 종목이고 청각장애 부문은 배구, 육상, 멀리뛰기 등 5개 종목이다. 개회식에는 일반학생도 2천여명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시범경기를 지켜보며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계기로 삼았다.
2005-05-30 10:02오는 7월 대학 수시1학기 모집이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부산지역 대학들은 전체 대학정원의 8.8%를 수사1학기 모집을 통해 선발하게 된다. 30일 부산지역 유명입시학원인 P학원이 부산지역 15개 대학중 수시1학기 모집에 나설 11개 대학의 신입생 모집요강을 분석한 결과 수시1학기 모집인원이 부산지역 전체 대학정원의 8.8%인 3천58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5학년도 수시1학기 3천508명과 비교해 2.2% 늘어난 것이다. 전형유형별로는 고신대가 98명을 일반학생 전형으로 선발하고, 나머지 대학들은 독자적 기준에 의해 특별전형으로 3천487명을 모집한다. 특별전형은 ▲신라대와 부산외대 등 4개 대학이 실업계교과성적우수자 745명 ▲ 동의대와 신라대가 인문계교과성적우수자 329명 ▲동서대 등 3개 대학이 실업계고교출신자 314명 ▲영산대 등 2개 대학이 인문계고교출신자 217명 ▲인제대가 학교장.담임교사추천자 전형을 통해 157명을 각각 선발한다. 정원외 특별전형은 ▲경성대 등 9개 대학이 실업계고교출신자 전형 655명 ▲ 동명정보대 등 8개 대학이 농어촌학생 전형 650명 ▲신라대 등 2개 대학이 재외국민과 외국인전형 60명을 각각 모집한다. P학원측은…
2005-05-30 08:43충북도교육청은 퇴직교원들이 후학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기 위해 '실버스타 장학 봉사단'을 도내 12개 시.군 교육청별로 운영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다음달까지 퇴직 교원들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모집해 장학 봉사단을 조직해 초.중.고교생들에게 읽기, 쓰기, 셈하기 등 기초 학습 지도는 물론 생활지도와 각종 봉사활동의 도우미 역할을 맡길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퇴직교원들을 우선으로 하되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나 대학생을 포함한 예비교사들에게도 장학봉사단 활동의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퇴직 교원들에게 전문성있는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사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은 사교육비를 절감하면서 교과학습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지역 특성에 따라 '한글 사랑관'이나 '안전 체험관' 효 체험관' 등 다양한 봉사활동 공간을 마련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5-05-30 08:42대구지역 중.고교생 2명 중 1명은 여성의 야한 옷차림이 성폭력을 유발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대구여성의전화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약 2개월간 대구지역 12개 중.고등학교 재학생 1천500여명을 대상으로 성에 대한 통념 등 성의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 58.2%가 '여자들의 야한 옷차림과 행동이 성폭력을 유발한다'고 답했다. 또 학생 중 38.2%는 '남성의 성충동은 본능적이어서 자제하기 어렵다'고 말했으며, '여자가 순결을 지키는 것은 당연하다'는 응답이 64.1%로 남자의 순결 의무를 당연시하는 의견 52%보다 많았다. 성매매에 대해서는 47.5%가 '규제하면 성폭력이 증가한다'고 답했고 '남성의 성욕을 해결하기 위해 필요하다'는 응답도 16.6%로 조사됐다. 포괄적인 성폭력 피해경험과 관련해 '음란성 메시지나 사진.그림을 받은 적이 있다'는 응답이 63.5%로 가장 많았으며, 그외 남녀차별적 발언이나 불쾌한 성적 농담을 겪었다는 응답도 각각 49.5%, 43.9%로 나타났다. 학교에서 이뤄지는 성교육과 관련해 41.5%가 충분치 않다고 답했고 그 문제점으로는 '너무 기초적인 내용이어서 도움이 되지 않는다'(28.3%)거나 '전문교사가 없
2005-05-29 12:50학교 급식을 제공받은 초등학교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9일 경남 통영시 보건소에 따르면 28일 오전부터 모 초등학교 학생 50여명이 구토, 발열, 설사 등의 증세를 보여 인근 병의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전날 오후 점심으로 학교에서 제공한 돼지불고기와 된장국, 오징어 무침 등의 음식을 먹은 것으로 밝혀졌다. 학생들은 28일 병의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모두 귀가했으며 의사는 학생들의 증세를 소화성 장염으로 진단했다고 보건소는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입원환자가 없는데다 의사의 진단으로 미뤄 세균성 식중독은 일단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혹시 모를 전염성 여부에 대해 정확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이들이 먹은 고기 등 음식과 가검물을 수거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2005-05-29 12:46내신전형 비중이 높아지게 될 2008학년 대학입시에 응시할 고교 1년생의 전학자 수가 작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당초 우려됐던 '하향(下向) 전학' 도미노 현상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상대적으로 우수 학생이 몰려 있는 외국어고와 과학고 등 특수목적고의 전체 학생대비 전학비율도 2.54%에 불과했으며 전학자수도 갈수록 줄고 있다. 29일 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5월14일까지 일반계 고1 가운데 전학을 한 학생은 2천410명으로 작년동기의 2천812명에 비해 무려 14.3% 줄었다. 올해 3월 2천105명이었던 1학년 전학자는 4월에는 215명으로 크게 줄었고 이달들어서도 90명으로 급감했다. 올 3월부터 최근까지 대원외고와 서울과학고 등 8개 외고와 과학고 1학년의 전학자는 63명으로 집계됐다. 외고의 전학자수는 57명이었고 과학고는 6명이었다. 이들 특목고의 전체 1학년생수가 2천481명인 점을 감안하면 전학비율은 2.54%에 불과한 것으로 특목고 100명 가운데 2.5명만이 인문계고로의 하향전학을 선택한 셈이다. 특히 새학기가 시작된 3월 특목고에서의 인문계로의 전학자는 40명에 이르렀지만 지난달에는 16명으로 절반이상 줄
2005-05-29 06:57부산지역 대학들이 앞을 다퉈 야간학과를 대폭 축소하거나 아예 폐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대학 학생정원 감축을 강하게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야간학과의 경우 해마다 입시때 신입생 충원에 애를 먹고 있어 구조조정 1호가 됐기 때문이다. 29일 경성대에 따르면 내년부터 350명이 입학정원인 야간학과 12개를 모두 폐지하기로 했다. 대신 주간에 호텔외식경영학부와 컴퓨터정보학부, 체육학부를 신설한다는 방침이다. 신라대도 내년부터 사회복지학과 등 3개 야간학과를 모두 폐지해 정원을 120명 줄인다는 계획이다. 부산외대의 경우 내년부터 14개 야간학과 가운데 법학과와 경영학과 등 11개를 폐지해 현재 500명인 정원을 180명으로 줄인다는 방침을 정했다. 동의대도 당초 내년부터 16개 야간학과중 12개 학과를 폐지한다는 방침을 정했다가 야간 총학생회 등의 반발에 부딪혀 영어영문학과 등 9개 학과를 없애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앞서 동서대는 올해부터 이미 야간학과를 전면 폐지했고, 부경대도 4~5년전부터 1천100여명에 달하던 야간학과 정원을 단계적으로 감축해 올해는 4개 학과 150명의 신입생을 선발했다. 대학 관계자들은 "야간학과의 경우 대부분…
2005-05-29 06:56경기도 용인시가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환급해야 할 학교용지부담금이 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29일 시(市)에 따르면 시는 지금까지 접수된 학교용지부담금 이의신청 7천400여건 가운데 4천여건이 환급대상이며 금액으로는 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최근 교육인적자원부가 학교용지부담금 부과처분일로부터 90일 이내에 접수된 이의신청에 대해 부담금을 환급하도록 하는 지침이 보내옴에 따라 앞으로 2개월동안 각 이의신청에 대한 정밀 조사를 벌여 환급대상을 가려내기로 했다. 이어 학교용지부담금의 실질적 징수기관인 경기도에서 관련 예산을 확보하면 본격적으로 환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시는 도의 예산 확보작업 등을 거쳐 이르면 오는 8월부터 학교용지부담금이 환급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도내 전체 학교용지부담금 환급액이 2만8천여건, 500여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추경예산안 편성 등을 통한 예산확보를 추진중이다.
2005-05-29 06:55부산지역 고교생과 대학생들이 커닝추방운동에 본격 나섰다. 부산지역 학생신앙운동(SFC) 커닝추방운동본부는 28일 오전 동서대학교 학생문화관에서 커닝추방운동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부산대, 경성대, 동아대 등 부산지역 20여개 대학내 학생기독단체와 부산여고, 다대고 등 30여개 고교에서 커닝추방운동을 이끌어갈 리더 10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지역 커닝추방운동본부는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학교별로 교수와 교사,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커닝추방운동 명예위원단을 구성하고 본격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추방본부는 우선 학교측에 시험감독을 철저히 해 줄 것을 요구하고 시험지에 커닝을 하지않을 것을 다짐하는 서명란을 만들어 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부정행위에 대한 예방과 교육, 홍보활동을 펼치고 부정행위에 대한 규정과 처리절차 등을 명예규칙으로 명문화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추방본부는 커닝에 대한 학생들의 잘못된 인식을 바꾸고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대대적인 서명운동에 나서 1학기 기말고사 전까지 3만명의 서명을 받을 계획이다. 부산지역 SFC 커닝추방운동본부 김신아 간사는 "이미 대학의 캠퍼스에는 커닝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고 비교적 엄
2005-05-28 09:35중고등학교 학생들은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에 대해 당사자로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경남교육포럼이 27일 학교폭력의 이해당사자인 학생들만의 진지한 얘기를 듣기 위해 개최한 '학교폭력 문제해결을 위한 학생토론회'에서 대부분의 학생들은 "학교폭력은 언론에서 보도되는 것처럼 심각하지 않으며 과장된 측면이 많다"고 생각했다. 토론자로 나선 창원시내 중고등학생 6명을 비롯해 70여명의 중고등학생이 참석한 이날 토론회에서 학생들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조직 '일진회'의 경우 일부 학교에만 있는 문제를 마치 전체 학교의 문제인 것처럼 비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영상매체를 통해서 폭력이 모방되고 있고 학교 폭력을 너무 부각시켜 모르는 학생들마저 가해학생으로 만드는 경우도 있다"며 "학교폭력을 너무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말고 이를 긍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자들은 "학교폭력은 단순한 신체적 폭력뿐만이 아니라 언어적, 심리적 폭력까지도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그 원인으로서는 가정과 학교, 사회적 환경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학교폭력에 대한 처벌에 대해서는 "폭력은 또 다른 폭력
2005-05-27 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