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은 매우 상징적이며 충격적인 두 개의 폭발 사고로 시작했다. 1월 28일 미국에서는 7명의 우주인을 태운 우주왕복선 챌린저호가 발사 후 73초 만에 전 세계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폭발했다. 승무원 중에는 최초의 민간인 탑승으로 화제를 모았던 민간 우주비행사 제1호인 고교 교사 크리스타 맥얼리피도 포함되었다. 우주선과 함께 미국의 자존심이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조사 결과 처음에는 기계적 결함이 원인이었음을 밝혔으나, 그 후 인재였다는 것이 발표되어 더욱 큰 충격이었다. 3개월 후인 4월 26일에는 인류 역사에 남을 또 하나의 큰 폭발 사고가 세계를 놀라게 했다. 미국의 오랜 경쟁국 소비에트 연방의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가 출력제어 실패로 폭발했고, 원전 근로자뿐 아니라 사고 진압을 위해 투입되었던 소방대원과 운전사 등 수십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체르노빌 원전 사고와 같은 환경재앙은 해당 국가뿐 아니라 모든 나라, 모든 인류, 나아가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에게 크고 지속적인 위기가 된다는 것을 가르쳐 주었다. 당시 소련 공산당 서기장은 1980년대 후반 사회주의 소련의 붕괴를 주도하였던 고르바초프였다. 교육민주화선언과 교육자율화선언 이 두 개의…
2017-09-01 00:00
현재 중학교 3학년이 대학에 진학하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안을 둘러싸고 논란이 뜨겁다. 교육부는 지난 8월 10일 수능 과목에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을 신설, 7개 과목으로 개편하고 이중 국어, 수학, 탐구 과목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을 절대평가로 하는 1안과 수능 전 과목을 절대평가로 하는 2안 등 두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전 과목 절대평가냐 변별력을 위해 일부 과목만 할 것이냐가 핵심이다. 교육부는 8월 11일 서울교대에서 수능 개편 1차 수도·강원권 공청회와 16일 호남권 공청회를 열어 국민들의 의견 수렴에 들어갔으며, 18일 영남권, 21일 충청권 공청회에 이어 31일 최종 개편안을 발표하기로 했다. 아래 실린 내용은 1차 공청회에 토론자로 나선 이들의 발언을 중심으로 정리했다. 선천적으로 수학 못하는 학생에겐 너무 가혹한 수능 이찬승(교육을바꾸는사람들 대표) = 이번 수능 개편안을 보면서 대학입시에 접근하는 프로세스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능을 개편할 때 교육의 본질적 가치를 우선 할 것인지, 변별력을 우선으로 할 것인지, 사교육 부담에 초점을 맞출 것인지가 불분명하다. 또 대학입시는 고구마 줄기처럼 초·중등 모든 분야에 걸쳐
2017-09-01 00:00마을 어귀에서 끊임없이 피고 지던 무궁화, 그 흰 자줏빛 꽃이 잦아들고 구절초가 들길을 수놓으면 여지없이 9월이다. 아울러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월드컵 최종 예선이 기다려지는 9월 6일. 절기로도 추분이 있어 가을을 실감하는 계절이다. 먼저 국·공립의 유·초·중등·특수학교는 9월 1일 자로 교장, 원장, 교감, 원감 및 교육전문직 인사가 단행된다. 따라서 새로 바뀐 관리자에 따라 학사업무가 바빠지기도 한다. 학교장 선발 방법에 있어 대구시교육청은 참신하다. 학교장의 권한과 책무성 강화를 위해 ‘학교장 역량평가’를 실시한 뒤, 합격자를 임용하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신선함이 타 시·도에도 긍정적 반향을 일으켰으면 좋겠다. 초등학교는 9월 1일이 되면 2학기 학급임원 선거를 하는 학교가 많다. 선거가 그렇듯 공정한 규칙에 의해 바르고 똑똑한 학생이 당선되도록 교사의 조력이 필요하다. 그리 고 신학기 2주 동안 학부모 상담을 하는 학교가 많다. 상담계획을 잡을 때에는 학부모와 일정을 미리 정하여 시간이 중복되지 않게 하고, 대화할 때에도 별도의 공간에서 상대를 배려하여 편안한 대화가 되도록 신경 써야 한다. 인성실천주간이나 친구사랑주간을 운영하는 학교도 있다. 26
2017-09-01 00:001. 들어가는 말 4차 산업혁명의 도래에 따라 우리 교육도 변해야 한다. 4차 산업혁명은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모바일 등의 등장과 함께 빛의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우리는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방식을 뛰어넘어 이전에 인류가 경험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학교 교육은 성적위주의 경쟁주의 학교체제와 인성교육 및 민주시민교육 소홀로 파생된 학교폭력·교권침해·흡연·부적응학생 증가·학력 양극화 심화 등의 위기상황에 부딪힌 채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다. 물론 학교가 우리 사회의 근원적인 문제점을 해결할 수는 없다. 하지만 적어도 입시위주와 학벌위주의 단순 경쟁을 통한 소모적 과열 교육에서 벗어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핵심역량을 기르는 학교 교육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또한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따라 진로를 결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학생 중심의 유연한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운영하도록 지원해야 한다. 정부에서도 학교 교육의 정상화, 사교육비 절감, 학력 양극화 해소 등을 위해 노력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여 핵심역량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해 2015 개정
2017-09-01 00:00
시 쓰기 수업의 필요성 중학교 1학년 문학단원의 성취기준은 ‘비유·운율·상징 등의 표현 방식을 바탕으로 작품을 이해하고 표현한다’, ‘갈등의 진행과 해결과정을 파악하며 작품을 이해한다’, ‘자신의 주체적인 관점에서 작품을 평가한다’이다. 즉, 작품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감상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시·수필·소설은 아무리 이론을 가르친다고 해도 ‘주체적인 감상하기’까지는 부족한 면이 많다. 그래서 1학기엔 ‘배우는 문학수업’, 2학기엔 직접 ‘써보는 문학수업’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그중 하나인 ‘써보는 시 수업’에 대해 소개하려 한다. 시 쓰기 수업의 전체적인 개관 중학교 1학년 국어교과서 4단원은 주관적인 해석과 감상이다. 그리고 소단원에 ‘담쟁이’라는 시가 한 편 소개된다. 4단원의 학습 목표는 대단원 이름 그대로 ‘주관적인 해석과 감상’이다. 학생들은 어쨌든 이 시를 나름대로 해석하고 감상해야 하는 단원인 것이다. 자기들의 눈으로 해석하고 감상하려면 직접 써 보는 게 필요할 것 같았다. 비록 지식적인 것은 부족해도 자신이 직접 써서 한 편의 시로 완성하면 시를 주관적으로 해석하고 감상할 수 있는 힘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구안하게 된 게 ‘
2017-09-01 00:00
대구교총(회장 박현동)은 지난달 29일 대구교총 회의실에서 ‘네오교총’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 총회에서는 최규봉(매천중 교사) 회장을 포함해 2대 회장단이 선출됐으며, 젊은 회원들의 단합과 회세 확장을 위한 의견 개진 등 향후 사업 및 활동 방향을 모색했다. 네오교총은 한층 신선하고 활기찬 교총의 이미지 제고와 역동적인 대구교총 구현을 위해 40세 미만의 젊고 참신한 회원들로 구성된 조직이다.
2017-08-31 19:58
‘2017년 충남교총회장배 초·중 족구동아리 경기대회’가 26일 예산종합운동장 다목적용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충남교총(회장 최경섭) 주최한 이날 대회에는 김경호 충남교육청 장학관, 황선봉 예산군수, 정청식 충남족구협회 부회장, 각 시·군교총 회장 등 내빈과 선수단 200여 명이 함께 했다. 도내 초등학교 15개 동아리, 중학교 11개 동아리 등 총 26개 동아리가 기량을 겨룬 끝에 우승은 온양신정초, 기민중에 돌아갔다.
2017-08-31 19:57내년부터 외국어고등학교와 자율형사립고 등의 우선선발권이 폐지된다. 또 혁신학교가 확대되고 대통령의 공약인 고교학점제 도입도 본격 추진된다. 교육부는 지난달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교육부 핵심정책 토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기존 입시 중심 교육 체제에서 벗어나 진로맞춤형 교육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고교 체제의 개선이 필요하다”며 “일반고보다 우선 선발이 허용되는 외고·국제고·자사고의 입시를 일반고와 동시에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학생선발 특혜를 없애 외고·자사고 등의 일반고 전환을 유도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작업에 착수한다. 또 현장과 학생중심의 교육을 위해 혁신학교를 확산하고 고교학점제 실시를 위한 연구·시범학교를 내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또 4차 산업혁명 등 미래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평생직업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교육과 일자리 연계성을 높인 ‘한국형 나노디그리’ 모델을 개발해 단기간의 전문 직무 습득을 지원할 방침이다. 핵심정책토의 브리핑을 한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시종일관 진지하고 내실있는 토론이 진행돼 분위기가 좋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업무보고
2017-08-31 19:54
하윤수(사진 오른쪽) 한국교총 회장은 31일 교총을 내방한 김대식 여의도연구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교육 현안 해결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원장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이룩한 원동력은 교육의 힘이고, 특히 교총이 교육의 중심을 잘 잡고 온 덕분”이라며 교총의 역할이 크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하 회장은 “서로 교육 전반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협력해 나가자”며 “여의도연구원은 정치뿐 아니라 교육문제도 투 트랙으로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여의도연구원은 지난 1995년 설립된 자유한국당 산하의 정당정책연구소로 현직 원장이 교총을 방문한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7-08-31 19:53학생: 선생님, 자율문항인 자소서 4번은 공통문항과 비교해 별로 중요하지 않은 건가요?교사: 자소서 4번은 매우 중요해요. 대학의 필요를 반영한 항목이기 때문에 평가자들도 주의 깊게 봅니다. 특히 4번은 지원자의 학업역량, 자기주도성,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등을 두루 살펴볼 수 있는 영역이며 지원 대학에 대한 충성도를 확인할 수 있는 항목이죠.학생: 소홀히 해서는 안 되겠네요. 자율문항이라 대학마다 조금씩 다르던데요?교사: 지원동기, 학업계획, 진로계획, 성장 과정과 환경, 독서활동 등을 1000자 또는 1500자 이내로 작성해야 해요. 우선 지원 동기가 확실해야 하고, 지원 학과에서 어떤 공부를 하고 싶은지 의지를 보여줘야 해요. 또 자신의 관심 분야와 그 분야에서의 구체적인 관심사가 무엇인지를 보여줘야 해요.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공부를 하기 위해 진학한다는 것을 밝히면서 자신의 장기적인 목표와 비전을 드러내는 거죠.학생: 관심사를 어떻게 보여주나요?교사: 어떤 공부를 하고 싶은지 의지를 보여주면 됩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고,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가를 밝히는 거죠.자소서 4번에서 기억해야 할 키워드는 ‘다양한 진로노력
2017-08-31 1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