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초등학교 학생들이 열심히 뛰어놀다가 '몸'을 다치는 일이 많았다면, 요즘에는 친구들과 감정 싸움을 하고, 부모님 선생님과의 갈등으로 '마음'을 다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초등학교에서는 상상하기도 힘들고, 입 밖으로 꺼내는 것이 꺼려졌던 '자살'이라는극단적인 사건도심심치 않게 언론에 보도되는 것을 보면 얼마나 아이들의 마음에 상처가 깊어지고 있는 지를 가늠할 수 있다. 어른은 이해하기 힘든 어린이들의 고민 교직 경력이 쌓여갈수록 새삼 느끼는 것이 있다. 그건 바로 어린이의 생활세계와 어른의 생활세계는 완전히 다르다는 점이다. 교사로서, 어른으로서 느끼는 스트레스 상황과 어린이들이 생활 속에서 맞닥뜨리는 문제 상황은 정말 천양지차라고 볼 수 있다. 현재 함께 생활하고 있는 4학년 학생들과 쉬는 시간과 점심 시간을 활용해서 집단 상담을 하고 있다. 주로 아이들끼리 생기는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진행하기도 하지만, 그냥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보기 위해 시도하기도 한다. "선생님, 제 친구 사랑이(가명)가 주말에 저 말고 다른 친구랑 놀아서 기분이 안 좋았어요." "반 애들이 문을 열어 놓고, 그냥 나가면화가 나요." "아침에 와 보니까 제
2019-09-17 17:28문수초등학교(교장 김현규)는 9월 10일(화) 13:10 ~ 16:40 본교 교직원 및 영주, 봉화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프로젝트와 함께 하는 흡연예방 수업공개 및 컨설팅을 실시하였다. 프로제트 학습이란 학습자가 스스로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방안을 기획하며 조사 탐구를 통해 과제를 해결하고 결과를 공유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배움이 일어나는 수업형태이다. 이번 컨설팅은 저동초등학교 보건교사 정명애 컨설턴트에게 3회 이상 컨설팅을 받으며 수업을 설계하였고 컨설턴트, 본교 교직원 및 관내 보건교사들의 참관으로 장학이 이루어졌다. 수업참관이 끝난 뒤에는 ‘프로젝트 학습은 무엇인가?, 학생과 상호작용을 어떻게 할 것인가? 등 더 나은 수업을 위해 교사가 해야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컨설팅 및 협의회가 이어졌다. 수업컨설팅을 받은 교사들은 “컨설팅을 통해 프로젝트 수업 설계에 많은 도움을 받았으며 교사의 수업 능력을 발전시키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김현규 교장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열정을 다해 진지하게 컨설팅에 참여해 의견을 교환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으며, 앞으로 현장에서 수업을 하면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참여한 보건선생님들께 감사를…
2019-09-17 09:00신녕초등학교(교장 박종욱)는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9월 10일(화) 경산인성지원센터와 협력하여 '마술사 되기' 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마술사 되기 교실은 신녕초등학교 학생들의 인성·진로의식 증진을 위해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간단하고 신나는 마술 기법을 체험해 보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나를 찾고 꿈꾸는 도전 정신을 기를 수 있었다. 마술사 되기 교실에 참가한 1학년 임태곤 학생은 “스스로 줄과 고리만으로 마술을 보여줄 수 있어 신기했어요. 마술사들이 하던 걸 내가 직접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신녕초등학교는 앞으로도 꾸준히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인성 증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2019-09-16 13:28경기 소안초(학교장 장수열)는 9월 9일 영어실에서 정진 회복적생활교육 연구소장을 초청하여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회복적 생활교육의 이론과 실제에 대한 연수를 실시했다. 정진 소장은회복적 생활교육 학급운영 가이드북이란 책을 집필하였는데회복적 생활교육의 이론과실제에 관하여학부모들에게 생생한 강의를 하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회복적 생활교육은 ‘회복적 정의’ 패러다임 위에 세워진 생활교육 방식이다. 존중과 책임, 관계가핵심 가치다. 따라서존중과 책임과 관계의 요소가 공동체와 융합과정을 거치면서 새로운 교육적 가치로 생성될 때에 가능하다. 최근 학교폭력이 저연령화되고 단위학교에서생활지도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교육공동체가 회복적생활교육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존중과 배려의 교육공동체를 함께 만들어 갔으면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2019-09-16 09:57경산 정평초등학교(교장 조중기)는 9.7.(토) 경산중학교 체육관에서 치러진 2019 경북학교스포츠클럽 치어리딩대회에서 초등부 우승을 차지하였다. 정평초등학교는 지난 5월 2019 청소년체육활동지원사업 여학생 치어리딩스포츠교실 사업에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학생들에게 체육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해 주고, 운동 기능면에서 성공감을 맛보면서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을 위해 전문강사를 지원해준다. 이에 정평초는 치어리딩 스포츠교실을 학교스포츠클럽 강좌로 개설하고 4,5학년 신청자 13명을 대상으로 청운관에서 6.12부터 매주 수요일 2시간(13:30~15:00)씩 운영하였다. 학생들은 ‘드림걸즈’로 팀이름을 정하고 경북학교스포츠클럽 대회를 목표로 방학동안에도 열심히 참여하여 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조중기 교장은 “치어리딩스포츠교실이 여학생 체육활성화와 건전한 학교 문화조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한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학부모님들의 지속적인 관심를 당부하였다.…
2019-09-16 09:57망월초(교장 정연란) 육상선수단 41명은 지난 9월 9일(월) 하남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하남시체육회장기 초·중·고 육상경기대회’에 31개 종목에 출전하였다. 이번 대회는 하남 지역에 있는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대회로 많은 선수들이 출전하였다. 망월초 육상선수단은 이번 대회를 위해 아침시간과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열심히 연습을 하였다. 그 결과 이번 대회에서 33개 부문 입상의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최우수 선수상(남) △최우수 선수상(여) △최우수 학교상 을 수상하여 망월초등학교의 이름을 더욱 밝게 빛냈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뜻깊은 결과에 환하게 웃으며 함성을 질렀다.6학년 박지유 학생은“우리가 모두 열심히 노력한 만큼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뿌듯하다" 고 말했고 정가은 어린이는 "이번 대회를계기로 서로 합심하여 열정을 가지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 소감을 남겼다.
2019-09-16 09:56조회시간. 추석 명절을 앞두고 즐거워해야 할 아이들의 표정이 그다지 밝아 보이지 않았다. 내심 어제(9.10) 마감한 수시모집의 높은 경쟁률 탓이라 생각하였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경쟁률에 너무 민감한 반응을 보이지 말 것을 당부하며 수시모집 접수 이후의 일정에 관해 이야기해주었다. 바로 그때였다. 앞자리에 앉아 있던 한 남학생이 손을 번쩍 들며 말했다. “선생님, 추석 연휴 중에 학교 개방하나요?” 뜬금없는 그 남학생의 말에 긴장감이 감돌았던 교실이 갑자기 술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모든 아이의 시선이 그 남학생에게로 집중되었다. 처음에는 그 아이의 말이 장난처럼 들렸다. 그런데 표정이 워낙 진지하여 그 이유가 궁금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물어봐도 되겠니?” 그러자 녀석은 자신의 속내를 허심탄회 털어놓았다. “집에 있으면 답답하고 친척들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일이 많다며 차라리 학교에 나와 공부하는 것이 마음 편해요.” 그 아이의 말에 교실은 갑자기 어수선해졌다. 일부 아이들은 그 아이의 말에 공감한다는 뜻으로 환호했다. 그리고 그 아이와 학교에 나와 공부하겠다는 아이들도 일부 있었다. 순간,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석 명절 연휴 아이들이 무엇
2019-09-16 09:552020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접수 마감일인 오늘(10일) 교무실은 원서를 접수하려는 아이들로 북적였다. 이미 접수가 끝난 대학의 경쟁률에 따라 아이들의 희비는 엇갈렸다. 출근하자, 한 여학생이 교무실 복도 앞을 서성거리고 있었다. 그 여학생은 다름 아닌 지난 저녁 접수 시간 한 시간을 남겨놓고 대학 하나를 결정하지 못해 나와 긴 통화했던 우리 학급의 ○○였다. 그런데 그 아이의 표정은 마치 큰일이라도 난 듯 많이 상기되어 있었다. 내심 원서를 접수하면서 실수라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를 보자, 그 아이는 마치 구세주라도 만난 듯 교무실로 들어가는 나를 따라오며 말문을 열었다. “선생님, 어떡하죠? 저 아무래도 대학에 못 갈 것 같아요?” 뜬금없는 그 아이의 말에 나 또한 긴장하여 물었다. “그게 무슨 말이니? 원서접수 하면서 실수라도 했니?” 그 아이는 어제 접수 마감한 서울 모(某) 대학의 최종경쟁률을 말하며 지레짐작 겁먹고 있었던 것이었다. “선생님, 경쟁률이 ○○:1인데 힘들겠죠?” 우선 그 아이를 진정시키고 교실로 돌려보냈다. 그리고 컴퓨터를 켜 아이가 말한 대학의 최종경쟁률을 확인해 보았다. 확인 결과, 그 아이의 말이
2019-09-11 09:06후포초등학교(교장 임진표)는 8월 29, 30일 이틀간 4학년 전학생을 대상으로 거제 다대 갯벌마을과 통영 일원에서 ‘신나는 갯벌체험’을 실시하였다. 본 체험학습은 동해 학생들이 바라본 바다의 모습과 또 다른 바다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울본부 사업자 지원 사업에 신청하였고 문화체험 학습으로 선정되어 남해 갯벌로 떠나게 되었다. 8월 29일 아침 상기된 모습의 학생들은 다대 갯벌마을로 향하여 장화와 장비를 착용하고 갯벌체험을 시작하였다. 학생들은 푸르른 빛을 띄던 드넓은 바다의 모습과는 다른 낯선 바다와 갯벌을 보고 조개를 캐고 장난을 치며 새로운 바다를 느꼈다. 다음으로 통영 스카이라인 루지로 이동한 학생들은 친구, 선생님과 함께 신나게 루지를 타며 그동안에 받은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지금의 경험을 토대로 한 뼘 더 자라날 것을 다짐하였다. 이튿날 진로체험을 위해 대구 리틀 소시움으로 향했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4학년 장은후 학생은 “남해 바다를 보고 갯벌체험을 하니 재미있었고 루지 체험을 통해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어서,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말…
2019-09-10 09:54상주시 공검초등학교(교장 정인자)는 9월 2일 전교생과 함께하는 칭찬릴레이와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9월이 시작되는 첫날, 작년부터 해오던 친구의 장점을 찾고 마음을 따뜻하게 채우는 시간을 가졌다. 매달 열리는 이 작은 행사는 본교의 특색교육으로 작년 2학기부터 실시해 오고 있다. 이번 달에는 6학년 학생들의 ‘에델바이스’플룻 연주와 5학년 학생들과 담임선생님의 ‘시대를 초월하는 마음’이라는 피아노, 리코더 연주를 선보였다. 플룻연주는 맏언니들답게 4명의 연주만으로도 체육관을 가득 채웠다. 담임선생님의 피아노 전주로 시작된 5학년들의 리코더연주는 연주곡의 제목처럼 전교생과 선생님들에게 애절하고 서정적인 멜로디를 들려주었다. 작음 음악회를 지켜보신 교장선생께서 친구들과 선생님들의 함께 준비하면서 서로에 대한 배려와 따뜻한 마음을 갖기를 바란다고 하셨다. 그리고 그런 마음들이 오늘의 작은 음악회로 잘 표현되고 관중들들 감동을 받는다고 하셨다. 더불어 매달 작은 음악회를 통해 연주회 실력도, 아이들의 마음도 쑥쑥 자라길 바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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