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 신녕초등학교(교장 박종욱)는 10월 17일(목) 1~3학년을 대상으로 영천향교에서 전통문화 예절교육을 실시했다. 신녕향교에서 주관하고 영천향교의 협조로 진행된 ‘타임머신을 타고 선비를 만나요!’ 프로그램은 선비들의 삶의 지혜와 문화를 알아보는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오전에는 입교식, 향교 투어, 인성예절교육을 실시했고, 오후에는 떡메 치기와 전통놀이인 굴렁쇠, 딱지치기, 투호, 제기차기 등 실제로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의 선비가 된 것처럼 진지하게 체험에 임했다. 신녕향교 이일락 전교(典校)는 “매년 신녕에 있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전통문화 예절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선비를 만나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소중히 여기고 청출어람(靑出於藍)의 큰 동량(棟梁)이 되기를 기대합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2019-10-17 17:24수원 원천초(교장 김성신)는 진로 교육 강화를 위해 10월 17일(목) ‘2019 꿈·끼 탐색일’을 운영하였다. 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고려하고 다양한 직업세계를 체험하며, 알맞은 진로를 능동적으로 탐색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하여 실시된 이번 행사는 전 학년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학교는 학생들의 직업군 선호도 설문조사를 통해 영역을 설정하여 ‘요리(푸드아트테라피)’, ‘의학(약사, 의사)’, ‘운동선수(축구)’, ‘과학(곤충 사육 및 LED)’, 음악(성악가), 미술(민화) 등 다양한 분야의 진로체험 교육을 진행하였다. ‘큰 꿈, 새로운 도전, 함께하는 감동’이라는 학교 교육 목표를 구현하기 위하여 진행된 이번 행사는 사전 준비 과정부터 행사 진행까지 학생, 학부모, 교사가 마음을 모아 함께 진행하였다. 특히고각 분야의 전문적인 소양을 지닌 외부 강사들이 참여하여 직업에 관한 흥미로운 체험활동을 해 보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진로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나의 진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여러 가지 직업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았고, 체험활동을 하여 더욱 재미있었다. 다음에도 진로체험 교육을 또 했으면 좋겠다”
2019-10-17 14:272020학년도 원아 모집부터 전국 모든 공사립 유치원에서 공정성, 투명성을 담보하게 됐다. 올해 11월 1일부터 공·사립 등 모든 유치원에서 온라인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www.go-firstschool.go.kr)'를 이용해야 한다. 과거처럼 깜깜이 유치원 원아 모집 시스템에 일대 개혁이 이뤄지게 됐다. 앞으로 비 면대면 원아 모집 시스템이 일반화되게 된 것이다. 교육부는 최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4차 교육신뢰회복추진단 회의를 열고 2020학년도 유치원 신입생 모집을 위한 '처음학교로' 학부모 서비스를 올해 11월1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전까지는 이 제도에 사립 유치원의 참여도가 매우 낮았다. 의무가 아니고 권장 사항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20학년도부터 처음학교로 시스템 활용이 의무환 된다. 유치원 '처음학교로'는 학부모가 유치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입학 신청·추첨·등록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그동안 사립유치원 참여도가 낮았으나 올해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조례 제정을 통해 사립유치원 참여를 의무화했다. 그리고 교육부의 교육신뢰회복추진단의 심의를 거쳐서 공표한 것이다. 2020학년도 유치원 원아모집은 이 처음학교로…
2019-10-17 14:27지난 15일 수원시 가로수정원사 봉사단과 관계자 포함 40명은 경기도 포천에 있는 국립수목원으로 선진지 체험답사를 다녀왔다. 행사명은 ‘2019 수원시 가로수정원사 봉사단 선진지 체험답사’. 행사 주관은 (재)수원그린트러스트이고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에서 후원했다. 이들은 무엇을 보고 들었으며 어떤 활동을 했을까? 또 무엇을 느끼고 깨달았을까? 체험답사 현장을 동행 취재했다. 참가자는 당일 오전 9시 청소년문화공원 주제관에 모였다. 출석부에 사인을 하고 특강을 들었다. 특강 강사는 수원나무종합병원 김승원 원장. 특강 주제는 ‘도시 가로수의 기능과 시민 참여 관리 활동’. 가로수정원사 봉사활동을 하기 위한 재교육 과정이다. 가로수에 대한 전문 지식이 있어야 제대로 된 활동을 전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강에서 김 원장은 나무도 사람처럼 내과수술과 외과수술이 있다고 말한다. 얼마 전 수원 관내에서도 느티나무 보호수가 바람에 부러진 경우가 있었는데 나무속이 텅 비어 지탱을 못한 것이 원인이라 한다. 이런 경우, 과거엔 시멘트를 이용했는데 지금은 나무에 해가 없는 코르크 같은 우레탄을 이용한다고 알려준다. 가로수가 고사하는 경우는 배수가 안 되어 뿌리가 썩는 경…
2019-10-17 10:30
임곡중학교(임곡동 소재 교장 김성률)는 광주시교육청이 지정한 다문화정책학교로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청소년사회참여동아리인 ‘만득이’를 2년 째 전교생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多문화 多함께’란 캐치프레이즈로 시작된 동아리 활동은 다문화관련 교과수업(2019년 총 11차시)과 다문화의 날 운영, 인근 광일고등학교 ‘말모이’ 동아리와 함께 연계된 다문화멘토링 제도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다문화멘토링 제도를 통해 학습보조와 TOPIKⅡ(한국어능력시험) 준비반을 만들어 한국어능력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광일고 ‘말모이’ 동아리 소속으로 이번 TOPIKⅡ 5급 자격증을 획득한 김O나 학생은 임곡중학교의 다문화 학생의 멘토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처럼 학습적 도움과 함께 정서적 문화적 연대감을 위해 고려인 마을을 방문하는 ‘多문화 多함께 놀아요’ 활동을 진행하게 되었는데 2018년 총 3회, 2019년 총 3회(총 누적 참여학생수200여명)를 진행하고 있다. 방문 계획은 임곡중학교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지는데, 설O경 학생회장은 “가끔 말은 통하지…
2019-10-17 10:29
서산 서령고는 2019년 10월 16일(수) 오후 2시를 기해무각본 소방훈련을 전교생을 대상으로 전격 실시했다. 훈련은 화재 전파, 초기대응 역할 분담, 소화기 사용법, 소화전 사용법, 화재 대비 요령, 소방차량 유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건물에서 연기를 처음 발견한 사람은 “불이야”라고 여러 번 외쳐서 많은 사람들이 알아들을 정도로 큰 소리로 외쳐야 하며 옥내 소화전 등에 설치된 발신기 스위치를 눌러 화재경보를 울려야 한다. 또한 119 화재신고, 소화기 동원 및 작동, 소화전 전개 및 작동, 부상자 구조, 대피유도를 분담한다. 대피할 때 연기가 없거나 적으면 빠르게 이동하며 연기가 많은 곳에서는 최대한 낮은 자세로 대피한다. 대피할 때 정전으로 고립될 수 있으므로 엘리베이터 이용은 안 된다.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실외로 대피하는 경로를 선택하여 대피하며 1층으로 내려갈 수 없으면 옥상으로 올라가서 옷가지 등을 흔들어 구조 요청한다. 연기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마지막 대피자가 출입구를 닫는다. 복도로 나갈 수 없는 구역이 발생하면 창문에 설치된 완강기를 이용하여 외부로 대피하여야 한다. 부상자를 발견하면 안전한 곳으로 옮겨야 하며, 숨을 쉬지 않…
2019-10-16 17:45일이 있어 잠시 경주엘 다녀왔습니다. 천년고도 반월성 옛터에는 한복으로 단장한 고운 소녀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행복한 웃음으로 사진을 찍고 있는 평화로운 모습에 신라의 호국 승려 충담사가 지은 ‘안민가(安民歌)’가 생각났습니다. 충담스님께서 바라시던 ‘평화로운 신라의 모습’이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삼국유사에 의하면 신라 경덕왕 재위 24년에 오악삼산의 신들이 때때로 궁전 뜰에 나타나 왕을 모시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어느 해 3월 삼짇날에 왕이 귀정문 문루에 납시어 좌우의 신하들에게 말하기를 “누가 길에 나가서 영복한 스님을 만나서 한 분을 모시고 오겠느냐?”고 하니 마침 위풍이 정결한 스님이 지나가기에 모셔왔다고 합니다. 그러나 왕은 “내가 말한 영복한 스님이 아니다.”하고 돌려보냈고 다시 한 스님이 누더기를 입고 앵통을 짊어지고 남쪽으로부터 오고 있으니 왕이 문루에 나가 기쁘게 맞이하였습니다. 왕이 “당신은 누구십니까?”하고 물으니 그는 “충담(忠談)입니다.”하였습니다. 기파랑을 기려서 사뇌가를 지은 고명한 충담 스님께 왕이 말하기를 “짐을 위해 백성을 편안하게 다스리는 노래를 지어주십시오.”하니 충담사는 노래를 지어 바쳤다고 합니다. 임금은 아버지여
2019-10-16 09:36포크댄스 강사인 리포터의 전력은 초·중학교 교사다. 교육경력만 39년이다. 교사들이 가장 꺼려하는 것 중의 하나가 공개수업이다. 동료교사와 교감, 교장을 참관대상으로 하는 수업은 가능하면 피하려 든다. 준비하는데 힘이 들고 자신의 교수력이 그대로 드러나므로 하지 않으려 한다. 대부분 동교과에서 초임교사나 전입교사가 마지못해 신고식처럼 하는 경우가 많다. 리포터의 경우, 교사들이 꺼려하는 공개수업을 자진하여 한 적이 많다. 힘들고 어렵지만 교사로서의 자기발전을 가져 온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어느 해에는 장학지도를 포함해 다섯 차례까지 공개수업을 한 적이 있다. 그 덕분일까? 초교 근무 때는 수업실기대회 수상 경력도 있다. 실제 수업 아이디어를 짜내면 학생 눈높이에 맞게 재미있게 수업을 하고 학습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 습관은 제2의 천성이라고 한다. 은퇴한 내가 공개수업을 했다면? 포크댄스 강사로서 노인복지주택 카페테리아에서 공개강좌를 한 것이다. 노인복지주택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정식으로 만들기 전에 수강생 모으기 홍보작전을 펼친 것. 초보자 대상 포크댄스 맛보기 체험이다. 포크댄스는 몸으로 직접 체험해 보아야만 재미의 진수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2019-10-16 09:36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4일) 한 달을 앞둔 오늘(15일), 고3 마지막 학력평가(서울특별시 교육청)가 전국 고교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대수능을 앞두고 치러진 마지막 시험이라 여느 때와 달리 1점이라도 더 올리려는 아이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하기만 했다. 특히 이번 시험은 수시모집 최저 학력과 정시를 목표로 공부해 온 아이들이 자신의 성적을 최종 가늠할 좋은 기회이기도 했다. 3교시(영어) 고사 감독을 위해 평소보다 일찍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 연구부에서 문제지를 받아 교무실로 발걸음을 향했다. 그런데 교무실 앞 복도에 많은 아이로 북적거렸다. 순간, 무슨 일인가 싶어 가까이 다가가자, 우리 반 아이들이 담임인 내게 달려오며 아침에 낸 휴대폰을 줄 것을 재촉했다. “선생님, 휴대폰 좀 빨리 주세요.” “무슨 일 때문에…” “오늘 ○○대학교 합격자 발표일이에요.” 사실 핑계 같지만, 오늘이 3학년 마지막 학력고사가 있는 날이라 아침부터 바빴다. 그래서일까? 그 대학의 합격자 발표일을 깜박 잊고 있었다. 우선 아이들에게 휴대폰을 나눠주며 합격 여부를 빨리 확인해 볼 것을 주문했다. 그런데 합격을 확인하려는 수험생의 동시접속으로 대학 홈페
2019-10-16 09:33우리가 쓰는 말에 ‘똥오줌도 가릴 줄 모른다.’는 말이 있다. 무엇이 무엇인지를 구분할 줄 모르고 분별력이 떨어지는 유아적인 행태를 지칭할 때 낮춤말로 쓰기에 적격이다. 실제로 우리 사회는 나이만 먹었지 생각의 수준은 한심하기 짝이 없는 행위들이 거침없이 자행되고 있다. 특히 정치판은 단연 압도적이다. 따지고 보면 정치인 한 사람 한 사람은 우수한 재원이고 사회적으로 성공에 가까운 입지를 쌓은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이상하게 정치판에만 들어서면 그 행태가 그야말로 유치찬란하기만 하다. 심지어는 자신의 배설물을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확증편향 증상을 보여 참으로 난감하기 그지없다. “뭣이 중헌디! 뭣이 중허냐고? 뭣이 중한지도 모르면서…” 2016년 5월 개봉해 700만 명의 관객을 모은 화제의 영화 ‘곡성’에서 귀신 들린 딸 효진(배우 김환희)이가 주인공인 아빠 중구(배우 곽도원)에게 눈을 흘기면서 내뱉은 대사이다. 몇 년이 지났지만 김환희의 명연기가 지금도 생생하다. 이 대사는 억양이 거센 전라도 사투리로써 표준어로는 “무엇이 중요한데! 무엇이 중요하냐고?” 라고 표현할 수 있다. 이 대사가 관객들에게 던진 메시지는 명확하다. “당신은 과연 삶에
2019-10-15 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