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올해 15개 학교 신설 및 증.개축 사업에 민간자본을 유치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민자유치 대상은 2007년 3월 개교 예정인 청주 산남고 등 6개 신설 학교와 청주 가경중 다목적교실 등 9개 학교 시설 증.개축 사업이다. 이들 학교 시설 건립에는 모두 733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도교육청은 오는 10월 공모를 통해 사업자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2008년 3월 개교 예정인 청주 석남초 등 4개교도 민자유치로 학교를 세울 방침이다. 학교 시설 건립에 참여하는 민간자본은 도교육청으로부터 20년간 원금과 이자, 시설물 운영비, 수익금 등을 분할해 받게 되며 도교육청은 학교 시설 건립에 따른 일시적 재정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2005-06-27 09:16부적격 교사 퇴출제의 올 가을 시행을 앞두고 그동안 부적격한 행동을 저지른 초.중등 교원들에 대한 징계가 생색내기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이주호(李周浩.한나라당) 의원이 26일 전국 시.도 교육청으로부터 최근 3년간 이뤄진 '교원징계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금품수수, 성적조작, 성폭력 등 교직과 직결된 비리 및 교사윤리에 어긋나는 행위 1219건 중 불문경고나 견책, 감봉 등 비교적 경미한 징계가 85%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공무원법상 공식징계 절차는 파면이 가장 높고 해임, 정직, 감봉, 견책 순이며 불문경고는 단순한 구두경고로서 공식 징계절차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이 의원은 "징계유형에서 불문경고가 362건(29.7%), 견책 488건(40.0%), 감봉 192건(15.8%)으로 경징계가 전체의 85%를 차지했다"면서 "교원징계는 대부분 솜방망이 처벌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의원은 경북에 있는 S공고 교사는 성추행을 하고도 불문경고를 받았으며, 같은 경북의 H초등학교 교사는 성폭행을 했음에도 견책에 그치는 등 교육부의 징계조치에 기준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대마초를 흡연한 교사에게 견책처분
2005-06-26 21:04오는 10월 임기가 만료되는 전남도교육감 선거가 현행 학교운영위원 선출 방식으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교육감 입지자들의 물밑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26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감 주민직선제 등을 담은 교육자치법 개정안이 6월 임시국회를 통과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오는 10월 24일로 임기가 끝나는 전남도교육감 선거는 기존 방식대로 치러질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현행 지방교육자치법에는 교육감 임기 만료 30-10일 전에 선거를 치르도록 돼 있어 전남도교육감 선거는 9월 말에서 10월 초 사이에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그동안 직선제로 바뀔 경우에 대비해 오던 입지자들은 학교운영위원이 선출하는 기존 방식으로 치러질 경우 유.불리를 따지며 운영위원과 접촉을 하는 등 물밑에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현재 자천타천으로 출마가 거론되는 인사는 현 김장환 교육감을 비롯, 조춘기.고진형 전남도교육위원, 정찬종 전 무안교육장, 정상기 전 장성 생활정보고 교장, 박봉주 전 완도교육장, 김진환 전 전남교원연수원장, 이정영 전 목포교육장, 이천만 여수중흥초 교장 등 다수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 일부는 직선제를 대비해 출마를 준비해 왔으나 기존 방식대로…
2005-06-26 09:12최근 연일 35도를 웃도는 이른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경남지역 고등학생들은 '시원한' 수업을, 초.중학생은 '후텁지근한' 수업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각급 학교들의 냉방기 설치 현황을 조사한 결과 고등학교는 학생들이 수업을 받는 보통교실 1956실 모두에 냉방기가 설치돼 있고 행정실과 교사휴게실 등으로 사용되는 기타교실 2842실 가운데 1764실(62%)에 냉방시설이 갖춰져 있다. 또 특수학교는 166실의 보통교실과 111실의 기타교실 전체에 냉방기가 설치돼 있어 장애인들은 무더운 날씨속에서도 비교적 시원한 상태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초등학교는 8876실의 보통교실중 3284실(37%), 7973실의 기타교실중 2682실(34%)만이 냉방기가 설치돼 있어 냉방기 설치율은 평균 35%에 불과했다. 중학교도 2천672실의 보통교실중 1187실(44%), 4271실의 기타교실중 1645실(39%)에만 냉방기가 설치돼 냉방기 설치율은 절반에도 못미치는 41%에 그쳤다. 이 때문에 냉방기가 없는 초.중학교 교실에서는 최근 계속된 무더위속에서 선풍기 2∼4대 정도에 의존해 수업이 이뤄지고 있어 학생
2005-06-26 09:10영남대학교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초.중학생들을 위해 '서당체험교실'과 '자연생태교실'을 마련한다고 26일 밝혔다. 내달 27일부터 8월 5일까지 3차례에 걸쳐 초등학교 4~6학년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서당체험교실은 1차례에 40명으로 참가 인원이 제한된다. 참가자들은 2박 3일간 영남대 민속원 의인정사와 구계서원에서 합숙생활을 하면서 천자문, 명심보감, 사자소학을 배우는 한편 각종 민속놀이와 전통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또 내달 25일부터 8월 12일까지 6차례에 걸쳐 실시되는 자연생태교실은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하고 매 회별 참가인원은 30명씩으로 제한된다. 참가자들은 영남대 이과대학 강의실에서 분류학 개론 수강을 시작으로 곤충 관찰, 동식물 채집 및 표본제작, 식물을 이용한 공예품 제작, 목장견학 등을 통해 도심에서 멀어져가고 있는 자연 생태계의 신비와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게 된다. 영남대는 27일부터 선착순으로 참가신청을 접수한다. (서당체험교실 ☏810-1711, 자연생태교실 ☏810-2376)
2005-06-26 09:09"여름방학을 잠재력 개발의 기회로!" 대구학생문화센터는 여름방학 기간 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무대예술 체험강좌를 비롯한 '여름방학 예술체험교실'을 개설한다고 26일 밝혔다. 무료로 운영되는 예술체험교실은 그 동안 무대예술의 관람자 입장이었던 학생들이 무대 위의 주인공이 되어 출연하는 역할 체험 형식으로 진행된다. 강좌는 오페라와 뮤지컬, 발레, 연극, 영화창작교실 등 9개의 무대예술 체험강좌를 포함해 예.체능 분야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특기를 키울 수 있는 29개 분야에 걸쳐 골고루 개설된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7월 4-8일 대구학생문화센터에 참가 신청서를 내면 되고 자세한 일정은 센터 인터넷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053-550-7121, www.dccs.go.kr)
2005-06-26 09:08충북 단양지역은 단양팔경으로 유명한 관광 지역이지만 인구가 줄어들어 폐교된 학교가 많은 지역이다. 폐교된 학교는 매각, 임대 또는 교육청이 자체 관리하고 있는데, 1993년 폐교된 어상천초등학교 연곡분교장은 요즘 문화학교로 다시 태어났다. 조소작가인 이광호씨(58)는 5년전 이 폐교를 임대해 작품활동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지난해 충북교육청으로부터 문화학교로 지정받아 단양지역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소교육을 해 오고 있다. 올해도 1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단양교육청 관내 초중학생 528명을 대상으로 실시중에 있다. 교육 일정은 하루 5시간(09:30 - 14:30)인데 학생들은 도시락을 준비해야 한다. 참가한 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경치좋은 폐교에서 도시락을 먹는 것이 소풍 온 기분이고, 소중한 추억거리”라고 말했다. 주로 공작활동으로 제작 기초이론 및 작품 제작과정 체험, 흙을 이용하여 모형 및 석고 틀 뜨기, 석고틀에 모형 붓기, 석고를 이용하여 본인의 손 모형 뜨기, 석고틀 탈형 및 컬러 작업 등을 하게 된다. 평소 조소를 접할 수 없었던 어린이들에게 좋은 교육 효과를 거두고 있다.
2005-06-25 11:53“우리는 사랑과 행복을 맞을 때 그림을 그려 담아 놓았습니다. 우리는 고통과 슬픔의 손님이 찾아와도 그림으로 대접하여 보냈습니다. 여기에 기쁨과 슬픔을 녹여 그린 그림들을 한데 모았습니다.” 23일부터 29일까지 경기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는 이색(?)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딸 부잣집의 여덟 딸들이 부모님을 위해 마련한 전시회다. 딸 여덟 명 중에는 현직 교사가 3명이나 있다. 안양 범계초 김미숙(첫째), 평촌 정산고 김애연(넷째), 수원 정천중 김선희(여섯째) 교사가 그 주인공. 이들을 비롯한 재숙, 정숙, 효숙, 은경, 희남 씨 등 여덟 자매는 '우리가족 작은 미술 이야기’라는 이름의 전시회를 열고 틈틈이 만들어 온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큰딸 김미숙 교사는 “연세가 드시면서 힘이 없어지는 부모님께 희망을 드리고 자식들을 자랑스럽게 여기시라고 이번 전시회를 갖게 되었다”며 뿌듯해 했다. 서양화 전공 3명, 도자기 전공 1명과 아마추어 취미생 2명, 그래픽 아티스트 1명, 아마추어 퀼트 1명 등 여덟 명의 분야도 다양해 전시된 작품의 장르도 다양하다. 서양화 60여점, 도자기 50여점, 일러스트레이션 10여점, 퀼트 10여 점 등 130여 점의 정성어린 작품
2005-06-25 11:50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는 다음 달 4일 실시되는 인천시교육감 선거의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4명이 등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등록을 마친 후보는 김인철(61) 인천여고 교장, 나근형(65) 현 교육감, 조병옥(60) 인천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허원기(63) 인천시교육위원회 교육위원(이상 가나다 순)이다. 이들 후보자는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시 선관위에서 간담회를 갖고 공명선거 실천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후보자들은 다음 달 3일까지 선거공보 발송과 소견발표회, 초청토론회 등을 통한 선거운동을 벌일 수 있다. 이번 선거에는 학부모위원, 교원위원, 지역위원 등 모두 5133명(잠정집계)의 선거인단이 참여할 예정이며 선거인명부는 이의 신청, 누락자 구제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30일 최종 확정된다.
2005-06-25 08:55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는 내달 4일 실시되는 제7대 대구시시교육감 선거와 관련, 모두 세 차례에 걸쳐 후보들을 위한 소견발표회를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오는 29일 오후 4시 대구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중구ㆍ동구ㆍ 수성구지역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첫 소견발표회를 가진다. 이어 30일과 내달 1일 오후 4시에는 대구과학대학과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각각 서구ㆍ북구, 남구ㆍ달서구ㆍ달성군 지역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발표회를 잇따라 개최할 예정이다.
2005-06-24 2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