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9월 초부터 실시되는 대학 수시모집을 앞두고 입시설명회가 이어지고 있다. 하물며 수도권 소재 일부 대학의 경우, 지방 우수한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1학기 기말고사가 채 끝나기도 전에 일찌감치 일선 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하는 대학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 토요일 수도권 소재 여러 대학이 연합하여 실시한 입시설명회에 다녀왔다. 이날 설명회는 일선 학교 진학교사 및 고3 수험생 그리고 수험생을 둔 많은 학부모가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그리고 각 대학에서 설치한 부스에서는 수험생을 위한 일대일 상담까지 이뤄져 좀 더 구체적인 정보를 얻는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였다.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종합전형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자신의 수준에 맞는 대학 선택이 그만큼 중요하게 되었다. 이에, 대학에 대한 정확한 입시 정보가 곧 대학 합격과 연관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인지 입시설명회에서 많은 정보를 직접 듣고 궁금한 사항을 알려는 수험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남달랐다. 이날 설명회는 각 대학의 입학처장이 제한 시간 내 2017학년도 대학입시 전반적인 내용(학교소개, 모집인원, 전년도 입시결과, 장학제도, 취업률 등)을 간략하게 설명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그리고 대학관계자는
2016-07-04 09:23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는 6월 30일(목) 오후 일곱 시 양경미(한국평생교육아카데미원장) 강사를 초청, 교내 세미나실에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공감과 소통으로 성공하는 자녀교육’이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김동민 교장선생님께서는 30일 행복한 가정과 부모자식간의 유대강화를 위한 소통의 장이 되도록 학부모 특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특강에서 양경미 강사는 자녀의 감정에 공감하는 법, 부모가 잘못했을 때 자녀에게 사과하는 방법, 부모의 인내와 끈기의 필요성, 자녀에게 말할 때 간단히 말하는 법, 경청하는 법, 칭찬하는 법, 뇌 교육의 효과와 실수에 대해 용서하는 방법, 자녀의 말에 반응하는 방법 등을 실제 사례와 자료를 활용하여 강의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강이 끝난 뒤에는 담임 선생님과의 상담이 있었다.
2016-07-01 11:44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느낀 행복한 테마(수학)여행 담양금성초등학교(교장 이성준)는 지난 6월 23일부터 6월 24일까지 1박2일 동안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느끼는 수학여행’ 이라는 주제로 테마(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준비 기간을 길게 하여 3학년~6학년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 다모임 활동을 고루 배정하였다. 3~6학년 35명 전체 학생이 문화체험학습을 비롯하여 총체적 학습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도 철저히 하였다. 출발 전부터 전교생이 강당에 모여서 안전교육도 실시하였다. 특히 교장 선생님은 테마(수학)여행의 의미를 알고 진지한 배움의 자세로 보고서까지 완벽하게 해줄 것을 당부하여 들뜨기 쉬운 분위기를 배움으로 이끌었다. 두레 별 담당 선생님들은 두 번의 사전답사 활동을 거치고 안전지도를 철저히 하였으며 14쪽에 이르는 수학여행 길잡이 책자까지 자체 제작하여 배움 중심 체험학습으로 준비하였다. 수학여행도 선생님이 아는 만큼, 학생들이 준비한 만큼 보고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찾아갈 지역 지도를 놓고 코스를 정하는 사전두레 모임의 진지한 모습 두 달 전부터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였고 학생 다모임 4회, 교사…
2016-06-30 18:20서령고(교장 김동민)는 6월 29일(수)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이용해,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후 13시부터 14시 50분까지 교내 수련관에서 학생들의 창의력을 높이고 건전한 놀이문화 정착을 위해 교내 도미노 쌓기 대회를 개최했다. 도미노 제작은 쉬는 시간 없이 70분 간 진행되었고 각 반 별로 대표자가 약 3~5분간 도미노에 대한 도안의 의미를 설명하고 직접 도미노를 시연했다. 대회에 참여한 9개 반 중에서 1학년 1반(담임 최용재)이 ‘인체의 신비’란 제목으로 작품성과 팀별 협동심, 도미노 완성도 부문에서 많은 점수를 얻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도미노 쌓기 대회를 통해 학생들은 학업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공동의 목표달성을 위한 소통 능력을 강화시켰으며, 상호 이해와 협조, 개인의 창의력과 집중력 향상이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
2016-06-30 09:26교단을 떠난지 4개월이 되어간다. 무한 자유로움에 한껏 취하는 나날이지만, 더러는 교단에서의 일들이 생각나고 그리워지곤 한다. 대개는 학교에서 해온 일들- 백일장 인솔이며 학교신문과 교지나 문집제작 지도의 일들이다.막상 그런 일들로부터 멀어지고보니 괜히 명예퇴직했나 하는 일말의 후회랄까 하는 기분에 젖어들기도 한다. 그러나 그런 그리움에 불쑥 끼어드는 어처구니없는 일들도 있어 깜짝 놀라게 된다. 아마도 그것은 문인 교사가 아니라면 원천적으로 느끼지 못했을지 모르는 일들이 아닐까 싶다. 바로 저서에 얽힌 일이다. 정확히 말하면 저서 증정에 관한 교원들의 무심한 반응이라 할 수 있다. 나는 어느 학교에 근무할 때든 거의 해마다 저서를 출간했다. 그때마다 함께 근무하는 기념으로 교장⋅교감을 비롯한 동료 교사들에게 저서를 증정했다. 주로 도회지 큰 학교에서 근무했기에 많은 책이 필요했다. 행정실까지 포함한 교직원 수가 130명이나 되는 학교도 있었다. 그 학교에선 6년 근무하면서 7권의 책을 펴냈다. 그리 했어도 답례는 없었다. 친목회 규정에 없다는 이유였다. 동료 모두가 아닌데 나만 유독 글쟁이 교원이니 그러려니 할 수밖에 없었다. 다만 언제인가 482
2016-06-30 09:24환경부와 (사)한국환경교육협회는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환경일기장’ 쓰기 참가학교를 모집한다. ‘환경일기장’은 학교내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 등을 활용해 정규 교육과정 안에서의 환경교육 활성화 및 친환경적인 미래 인재 양성에 디여하고자 하는 활동이다. ‘환경일기장’은 환경부와 한국환경교육협회에서 제작한 초등학생 대상의 자기주도적 환경체험교육 워크북으로, 일기장에서 일정별로 제시되는 온실가스 줄이기와 에너지 절약 등의 활동을 수행하고 그 절감 효과(전기요금, 수도요금 등)를 체험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밖에도 읽기자료는 물론 활동 기록지, 스토리텔링 자료 등 참가 대상자로부터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직접적으로 에너지 절감 효과를 느낄 수 있는 컨텐츠들도 포함하고 있다. 또한 효과적인 ‘환경일기장’ 작성을 위해 참가 학교 지도교사들을 대상으로 환경일기장 작성방법 및 수업에서의 활용방법 등을 설명하는 “지도교사 워크샵”도 개최할 예정이다. ‘환경일기장’ 우수 활동자에게는 “미래 환경과학캠프”의 기회는 물론 환경부 장관상 등의 상장과 장학금이 주어진다. ‘환경일기장’ 참가신청 기간은 2016. 7. 11(월) 18:00시까지이며 정해진 양식에 따라 참가
2016-06-30 09:23오늘은 6.25전쟁 66주년이 되는 날이다. 정부에서는 10시부터 호국영령 추모식을 거행하였다. 이날을 맞이하여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번영된 대한민국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과 국가유공자의 헌신이 있었음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지속적인 총성은 멎었지만 우리는 지금도 전쟁을 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와는 상관이 없는 일이라 생각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우리는 다시 66년 전의 아픔을 되새기면서 상기할 필요가 있다. 1950년 6월 25일 미명, 적의 포격은 새벽 4시부터 개시되었다. 그러나 전면공세라고 판단된 것은 상오 7시께였다. "서부전선 서단 옹진반도 까치산에 포진하고 있었던 부대는 5대의 소련제 탱크를 앞세운 적 1개 여단의 침공을 받았다"고 당시 12중대장이었던 정규한 장군은 회상한다. 적정의 이상을 눈치챈 것은 6월 23일. 위장된 적 전차가 관측되었고 전에 없던 개 짖는 소리가 들려왔다. 특히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대치하고 있었던 적과 아군은 늘 메거폰을 통해 "처남" "매부" 하며 농담을 주고받았는데 23일께부터는 이쪽에서 말을 걸어도 무응답이었다는 것이다. 미 제24사단이 대전에서 참패하고 있던 1950년 7월
2016-06-27 09:28동족상잔이라는 말을 영어사전에서 찾아보면 ‘dog-eat-dog’이다. 개가 개를 잡아먹는다는 뜻이다. 우리말 사전에는 ‘같은 겨레나 혈족끼리 서로 싸우고 해치는 일’로 나와 있다. 6.25 전쟁이 바로 이러한 형국이었다. 통일의 미명 하에 김일성이 일으킨 전쟁, 이 전쟁의 와중에는 누구 하나 할 것 없이 사상 선택을 강요받아야 했다. 사상 선택의 강요를 피하려면 자신이 원하는 진영으로 떠나야 했다. 정든 집과 고향, 친척과 형제를 멀리하고 피난의 행렬에 들어서야 했다. 도망자의 신분이 된 것이다. 그것도 눈에 띄지 않는 시간을 이용하여 말이다. 그렇지 않으려면 거짓으로 지지 의사를 나타내야 했다. 그러나 그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종교인, 지주, 공무원 등은 사상 강요가 막히지 않는 계층은 감시를 당해야 했다. 전쟁이 극심하여 진영이 자주 바꿀 때는 손바닥 조사까지 당해 궂은살이 있고 없는 정도로 사상 분류를 했다. 가족 중 한둘이 남측 진영에 가담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더욱 심한 감시를 당했다. 전쟁이 치열해지면서 사상 선택 강요는 우리 군에서도 일어났다. 사상 강요의 피해자가 또 다른 사상 강요의 피해자를 만든 것이다. 예를 들어 빨치산에 가담한 집안,
2016-06-27 09:28시전초(교장 정민호)는 름다운 다도해를 바라보는 망마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다. 시전초는 이 지구를 "은하계에서 단 한 곳, 생명체가 사는 지구로, 녹색 보석처럼 아름답다."고 표현하고 있다. HIGH 시전어린이는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어린이 (Human), 실력을 기르는 지혜로운 어린이 (Intelligent), 자기다움을 기르는 어린이 (Growing), 몸과 마음이 건강한 어린이 (Healthy)로 교육 시키고자 노력하는 학교이다. 필자는 오늘 아침 빗길을 달려 시전초에 갔다. 담당 선생님의 안내를 받아 강당에서 4,5,6학년을 대상으로 '나라사랑하세'즐 주제로 수업을 시작하였다. 맨 처음 애국가를 불렀다. 처음 모습에서 조금은 부족한 듯하여 다시 부르기를 하기 전에 애국가를 부를 때는 바른 자세로 마음을 모아 부를 것을 강조하였다. 역시 아이들은 수용을 잘 하였다. 학생들에게는 대한민국이 없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를 중심으로 나라의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학습도중에학생들의자세가 흩트러지려 하면 다시 바른 자세를 환기시키면서 지도하여 무리없이 잘 진행되었다. 학습을 마치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 학생들이 습득하였으며, 표현을 효과적으로 하는가를 점검하는
2016-06-27 09:246.25 전쟁 초기 3일 만에 수도 서울을 빼앗겠다는 사실은 한국군에게는 전쟁 의지를 꺾는 큰 사건임에 틀림없다. 생전 처음 보는 쇳덩어리 괴물(T34 전차)의 입에서 으르렁대는 소리와 뿜어 나오는 불기둥을 본 사람들은 놀라움의 극치였을 것이다. 그것은 전투 의욕을 꺾는 일이기도 했다. 그런데 충격은 시간을 두고 완화되어 현실로서 자리 잡게 되었다. 한국군에게 방어 의지를 만든 것이다. 서울을 차지한 북한군은 3일이나 머물렀다. 서울에서 3일을 지체하지 않았더라면 6.25는 오늘날의 결과와는 판이하였을 것이다. 우리에게 준 개전 초 3일은 미군 중심의 서부전선 구축과 낙동강을 경계로 하는 지역 방어망을 구축하는데 부족함이 크지 않았다. 그것은 또한 일본에 진주한 미군 극동사령부에서 한반도로 무기와 물자를 운반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국제연합 회원국의 협조를 끌어내어 참전하게 만드는 시간이 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군은 남쪽으로 밀릴 수밖에 없었다. 그것은 소련제 탱크 때문이다. 한국전쟁 참전 입장을 결정한 미국의 입장에는 북의 남침 속도를 줄여야 하는 숙제를 떠안았다. 북의 남침 속도를 줄이는 문제는 북의 탱크를 저지하는 문제이기도 했다. 서울…
2016-06-24 1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