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소안초(학교장 장수열)는지난 10월8일 꿈누리관에서 흡연예방 체험 부스를 운영하였다. 이날 행사는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흡연의 폐해와 금연의 중요성, 금연 트리 만들기, 폐기종 체험, 금연 퍼포먼스, 폐활량 겨루기 게임 등의 체험부스를 통해 체험중심의 교육이 진행되었다. 전교어린이회장 김유경 학생은금연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평생 금연 선포식을 통해 금연에 대한 강한 의지와 다짐을 하였으며 "가족, 친척, 이웃에게 금연의 메세지를 전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소안초는 앞으로도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 및 가치관 확립을 위해지속적인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2019-10-09 12:47“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윤동주의 시 ‘별 헤는 밤’은 이렇게 시작한다. 수없이 많은 별들, 그중에서 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헤면서 시인은 추억과 사랑과 쓸쓸함과 동경과 시 그리고 어머니를 부른다. 그리고 소학교 때 책상을 같이 했던 아이들을 이름과 낯선 이국 소녀들의 이름과 가난한 이웃 사람들의 이름과 프랑시스 잠, 라이너 마리아 릴케 등의 이름을 부른다. 이 이름들은 모두 시인에게 오래되고 멀리 있어 추억과 사랑과 쓸쓸함과 동경을 불러일으키는 좋은 사람들의 이름들이다. 시인이 기억하고자 하는 좋은 사람들의 이름은 멀리 있어 별빛으로 투영시켜 기억할 수밖에 없다. 그 별빛이 내리는 언덕 위에서 시인은 자신의 이름을 써 보고, 흙으로 덮어 버린다. 이름은 별빛에 잠시 반사되고 곧 사라진다. 시인은 그 이유를 이렇게 말한다. “딴은, 밤을 새워 우는 벌레는 부끄러운 이름을 슬퍼하는 까닭입니다.” 좋은 사람을 기억하고자 했던 시인은 당대 식민 제국에서 좋은 시민이 될 수 없었다. ‘부끄러운 이름’에는 두 가지 의미의 복선이 있다. ‘부끄러운 이름’으로는 밤하늘
2019-10-08 16:05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최창원)는 지난 9월 24일 제48년차 전국 FFK(Future Farmers of Korea) 전진대회에 참가하여 2학년 윤다빈 학생이 전공경진 분야 식품가공 종목에서 금상을 수상하였다고 밝혔다. 전국 FFK전진대회(2019 광주대회)는 농업계 고등학생들이 3일 동안 전공경진, 실무경진, 과제이수발표, 글로벌 리더십, 예술 활동 등의 여러 분야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는 대회이다. 각 시도교육청에서 예선을 통과한 학생들이 출전한 이 대회에서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등학교는 전공경진 분야에서 금상(윤다빈)과 동상(박지현, 문희성, 문시현)을 수상하였고, 과제이수발표 분야에서는 2학년 이채현 학생이 동상을 수상하였다. 전공경진 분야는 식품가공 교과목에 대한 이론경진으로 학생들이 평소 교과와 방과후학교 수업시간에 습득한 전공지식을 본 대회에서 발휘하여 금상과 동상을 얻는 쾌거를 이루었다. 과제이수발표 분야는 학생들이 농업에 대한 연구주제를 설정하여 탐구하고 발표하는 분야로 이채현 학생은 영천 신녕 마늘을 이용한 동결건조캡슐을 개발하여 마늘 소비량을 증진시키는 주제로 발표하였다.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등학교는 2018년 3월에 문을
2019-10-08 09:127일(월) 아침. 아이들 몇 명이 교무실 복도에서 출근하는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이들은 마치 급한 일이 있는 것처럼 교무실로 들어가는 나를 따라오며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선생님, O일 학교에 못 나올 것 같아요." "저는 OO일 결석 해야겠습니다." "선생님, 저는 O 일과 OO일 면접이 잡혀 있습니다." 아이들은 이번 주에 예정된 대학별 고사(면접, 실기 고사 등) 때문에 부득이 학교에 나올 수 없다는 이야기를 담임인 내게 사전에 알려 주기를 원했다. 특히 한 아이는 이번 주에 무려 대학별 고사가 두 번(화, 금)이나 잡혀 있어 그 고충이 이루 말할 수가 없는 듯했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난 뒤, 문득 아이들의 수업결손이 염려되었다. 더군다나 아이들이 지원한 대학이 근교가 아닌 수도권 소재 대학일 경우, 최소 하루 전에 출발해야 하는 부감까지 떠안아야 하며 수업결손 또한 이만저만 아니다. 요즘 학생과 학부모의 편의를 위해 대학별 고사 일정을 주말(토)과 휴일(일)로 잡는 대학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일부 대학은 아직 대학별 고사 일정을 일선 고교의 수업결손을 아랑곳하지 않고 평일(월~금)을 고집하고 있다. 한번은 대학별 고사 일정이…
2019-10-08 09:11제4회 세계청소년 올림피아드( KIYO 4I )대회는 (재)세계여성발명기업인협회 주최. 주관으로 2019. 10. 5일부터 10월6일까지 서울 AT센터(제1전시관)에서 개최되였다. 해외 16개국 700여명의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해 해외 청소년들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2개의 대회, 왕중왕 발명대회와 창의력 팀경연대회를 함께 진행하는 이번 세계청소년 올림피아드( KIYO 4I )에서 나현민(선린중학교 1학년, 학교장 황옥경), 박진헌(단국대학교 사범대학부속중학교 1학년, 학교장 조진용), 이수빈(진선여자중학교 1학년, 학교장 이효성)은 (팀명:세종)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겨루는 팀대항전에서 ‘같이 만드는 무한의 가치를 꿈꾸며’라는 주제로 양성평등을 위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며 또한 나눔의 방법을 찾아 실천한 내용을 발표하여 하였다. 또 같이 만드는 무한의 가치를 꿈꾸는 양성평등에 대한 나눔의 방법으로 중학교 연합 봉사동아리 (동아리명: 물들레)를 결성하여 네팔 10대 소녀들에게 위생용품 후원을 하기 위한 거리 및 학교내 캠페인을 실시 하였다. 지정과제와 현장과제로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평가하는 팀경연 대회에서 세종팀(…
2019-10-08 09:10“여보, 다리가 뻑적지근하고 피곤하네요. 내 나이가 50대인데 20년 후 장안문에서 화성행궁까지 춤추며 거리 퍼레이드 할 수 있을까요? 당신 포크댄스 동호회원들 70대도 많은데 어제 정말 훌륭히 잘 해냈어요. 걷기도 힘든데 빙빙 도는 춤까지 추었잖아요.” 오늘 아침, 바로 어제 조선백성 환희마당에 드디어 출연했던 아내의 말이다. 제56회 수원화성문화제 대단원의 막이 내렸다. 지역 축제가 시민들에게 무엇을 남겨 주었을까? 보고 즐기는 추억도 있지만 몸으로 직접 참가하여 즐기면 그 추억은 평생 간다. 수원시민인 그 자체가 영광이고 자랑스럽다. 시민이 축제의 주인공이 되어 참가했다는 것, 더욱이 4차선 도로를 누비며 한 가운데서 춤을 추어 잠시 스타가 된 사실이 꿈만 같다. 기자는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신중년 동호회 포즐사(포크댄스를 즐기는 사람들)를 운영하고 있다. 광교2차 e편한세상 경로당, 연무동 무봉종합사회복지관, 일월공원에서 포크댄스를 재능기부하고 있다. 조선백성 환희마당은 재작년부터 참석하여 우수상과 참가상을 받은 적이 있다. 이번엔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협조를 받아 필리핀 댄스 동아리도 함께 연습하여 출연했다. 출연진은 모두 35명이다. 축제의…
2019-10-08 09:08사벌초등학교(교장 박창욱) 드론축구팀이 9월 22일(일) 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9 대구mbc 전국 청소년 드론축구대회’에 참가했다. 전국에서 15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Team사벌초는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여 전국 2위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초중고 구분이 없이 진행된 대회였기에 Team사벌초가 이룬 성과는 더 특별했다. 사벌드론축구팀 주장 심수용 학생(5학년)은 “점심시간과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하여 열심히 연습했는데, 노력한 만큼 성과가 나온 것 같아 기쁘다. 특히 고등학생 팀을 이겼을 때 기분이 정말 좋았다”고 승리의 기쁨을 표현했다. 박창욱 사벌초 교장은 “앞으로도 전교생이 다양한 드론을 날릴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드론교육으로 앞서가는 학교를 경영하겠다”고 말했다.
2019-10-07 16:31‘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얼굴…….’로 시작되는 어느 유행가 가사처럼, 인생을 살다보면 문득문득 보고 싶은 얼굴이 있는 반면, 떠올리기조차 끔찍한 얼굴도 있다. 외모의 아름다움과 추함을 떠나서 하는 말이다. 아무리 조각상처럼 완벽한 얼굴이라 하더라도 차가운 얼굴이 있고, 설령 못생긴 얼굴일지라도 어딘지 모르게 끌리고 정이 가는 얼굴이 있는 것이다. 이것은 그 사람이 평소 씨 뿌리고 가꾸는 마음 밭의 미추때문인데, 시인의 얼굴이 유난히 맑고 향기로운 것도 바로 이런 까닭이다. 얼굴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면 흔히 링컨에 관한 일화를 빼놓을 수 없다. 에이브러햄 링컨이 미국 제16대 대통령에 취임하고 나서 며칠이 지났을 때의 일이라고 한다. 링컨의 친구 중 한 사람이 찾아와 자기와 잘 아는 사람을 정부 고위직에 추천했다. 링컨이 어느 날 마지못해 그 인물을 만나보고 나서 말하길 “그 사람은 얼굴 때문에 안 되겠어”라고 완곡하게 거절했다. “사람의 됨됨이를 어떻게 얼굴로 판단한단 말인가. 평소 자네답지 않으이”라며 친구가 불쾌한 기색을 보이자 링컨이 정색을 하고 말했다. “지금, 얼굴이 잘생기고 못생긴 것을 말하는 게 아니야. 그 사람의 얼굴에 악
2019-10-07 16:30동성초등학교(교장 남재국)은 10월 2일(수)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일주일간 교장선생님과 함께하는 가훈쓰기 활동을 시작하였다. 동성초등학교는 평소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1가정 1가훈 갖기 운동'을 인성교육 실천주간과 연계하여 추진해 왔다. 오늘부터 시작된 교장선생님과 함께하는 가훈 쓰기 활동은 지금까지 해온 1가정 1가훈 갖기 운동을 마무리하는 활동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가훈을 서예로 쓰며 마음에 새길 수 있었기에 의미가 남다른 활동이었다. 특히 이번 교육 활동은 평소 서예에 조예가 깊은 교장선생님의 재능기부로 진행되었기에 더욱 특별했다. 학생들은 교장선생님과 함께 서예의 정신을 배우고 기본 선 긋기를 연습한 뒤 자신의 가훈을 차분히 써 나갔다. 추후 동성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쓴 가훈을 액자로 제작하여 각 가정에 선물로 전달할 예정이다. 동성초등학교는 교장선생님과 함께하는 가훈쓰기 활동 운영을 위해 유휴교실에 필요한 기자재들을 구입 및 배치하여 교육 활동을 위한 공간을 만들었다. 이후 이 공간은 학생 자치회의 등 다양한 교육활동에 폭넓게 활용할 예정이다. 동성초등학교는 올바른 인성교육을 실천하기 위해서 가정과의 연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2019-10-07 16:28‘평화의 씨앗 번영의 꽃이 되다’라는 슬로건아래 필자는 제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자문위원이 되었다. 지난 여름방학 통일교육원에서 통일교육 연수를 받고 마음에 감동이 있어 국민참여 공모제로 지원을 했다.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대통령이 의장을 겸하고 있으며, 헌법 제92조에 명시된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이다. 앞으로 필자가 소속된 부천시에서교육분과 위원으로서 통일지도자 아카데미, 고등학생 통일 골든벨, 청소년 평화공감 토크콘서트, 탈북청소년과 함께하는 통일 이야기, 북중 국경지역 평화기행 등의 행사에 참여하고 현장교사로서의 경험을 살려 다양한 아이디어와 제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단위학교 교사로서 한반도 평화통일 교육의 든든한 메신저가 될 수 있도록 더 많이 배우고 노력하는 자문위원이 될 것을 다짐해본다.
2019-10-04 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