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선(사진) 전 한국교육방송공사 상임이사가 자서록 ‘언제나 출발선에서’를 펴냈다. 가난과 고난 속에서도 배움의 길을 놓지 않고 늘 새로운 출발선에서 내일을 바라보며 달려 온 삶을 담담히 정리했다. 인천교대 초등교원양성소 10기 수석졸업, 부천 시온초 교사, 한국교육개발원 행정직, 한국교육방송공사 상임이사, 안양대 겸임교수 등 평생 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열정을 엿볼 수 있다.
2016-12-08 15:30서울 도봉구교총은 7일 저녁 CGV하계점에서 회원 260여명이 참석한 영화관람 문화행사를 열었다. 교원들은 영화 ‘판도라’, ‘형’, ‘신비한 동물사전’ 중 하나를 골라 관람하며 친목의 기회를 가졌다. 안선엽 회장은 “작은 행사지만 서로 인사도 나누고 소속감도 키우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호응도가 높아 앞으로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12-08 15:30정기해(61) 대전 봉명중 수석교사는 교내 ‘명물’로 꼽힌다. 그가 그린 작품 하나하나가 온 학교를 빛내고 있어서다. 현관입구부터 교실, 교장실 등 곳곳에 한국화 액자가 걸려 있다. 누가 봐도 한 사람의 작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만큼 독창성이 돋보인다. 산, 나무, 물 등 자연을 주제로 했지만 선과 색은 마치 서양화처럼 과감하다. 학생들과 합작한 작품들도 곳곳을 수놓고 있다. 그림뿐 아니라 한지로 만든 우산, 부채 등 공예품, 또한 학생들이 그린 점묘화와 캐리커처, 복도유리창에 그려 넣은 스테인드글라스들도 잘 어우러져 있다. 심지어 교사들이 사용하는 머그컵에도 그의 그림이 프린트됐다. 학교 곳곳에 정 수석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처럼 가르치는 틈틈이 창작활동도 꾸준하게 펼치는 그는 지역 내 미술전시회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유명작가다. 교직생활 동안 200회가 넘는 그룹전과 개인전을 열었다. 정 수석은 "대학 3학년 때 한국화에 빠져 40년 간 해오고 있는데 수석교사가 된 후부터 개인전 초대가 많아져 작품 활동을 더욱 왕성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 연말에는 대전교육청 내 대전교육미술관 1층 갤러리에서…
2016-12-06 09:07"17년 연속 부장교사는 전국에서 찾기 쉽지 않을 겁니다. 보직을 맡았다 안 맡았다 해서 17년 채우기도 힘든데 17년 연속은 더욱 그렇지 않을까요?" 박명종(61) 울산 동천고 진로상담부장교사는 교직경력 39년째다. 그 중 절반에 가까운 세월을 부장교사로 지냈다. 2000년 울산 방어진고에서 보직(환경부장)을 처음 맡은 이후 연구부장, 학생부장, 인성부장, 진학부장, 진로진학상담부장 등 17년 연속 부장교사다. 6년 전부터는 ‘1기’ 진로진학상담교사 자격을 얻어 현 학교에서 진로진학상담부장을 수행하고 있다. 박 교사는 "40년 교직생활 동안 쌓인 지식과 경험으로 아이들이 삶과 나아갈 방향을 조언해줄 수 있는 만큼 보직교사의 꽃이라는 느낌이 든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 17년 연속 부장을 맡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부장교사는 담임처럼 업무량이 많은데다 관리자와 뜻을 맞춰 한 분야를 책임져야 하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그런데 장점보다 부담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한 부에 5명 정도 구성되는데 융화시키기가 어렵죠. 일부는 승진점수를 위해 참고 견디는 경우가 있는데 그래도 상당수 부장교사들은 승진에 구애받지 않고 교육과 조직을 위해 한 분야를…
2016-12-05 10:41한국식생활교육연대(식교육연대)가 비전선포식을 최근 서울 건국대학서 개최했다. 학교급식과 학교 식생활 교육의 발전 의지를 전하기 위해 조은주 대표(서울 청구초 영양교사)를 비롯해 회원 40여명 등이 참여했다. 식교육연대는 학교 식생활 교육 정책 연구, 교육담당자의 자질 향상 및 정보교류, 국민 식생활 개선을 위한 교육과 홍보를 목적으로 지난 해 설립됐다. 현재 전국 식생활 교육 담당자 12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2016-12-01 20:57“여성 장학관과 교육장 비율을 최대 50%까지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지난 10월 취임한 장남순(서울서강초 교장) 한국초등여교장협의회 신임 회장은 “서울의 경우 초등 여교원이 90%를 넘지만 장학관이나 교육장의 여성 비율은 극소수”라며 “여성비율할당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의 경우 초등 출신 여성 교육장은 없으며 중등 출신 여성 교육장 한 명이 있는 상태다.장 회장은 전체 여교사에 비해 여성 교육장이나 관리자의 비율이 낮은 이유로 육아와 가사, 가족 돌봄의 부담이 큰 점을 지적했다. 그는 “여성들은 개인의 승진을 위한 별도의 시간을 내기 어렵다”며 “가사, 육아는 가족 공동의 일이라는 사회적인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유연하고 부드러운 조직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장 회장은 “여교장들은 감성 리더십을 발휘해 보다 세심하고 꼼꼼하게 학교경영을 할 수 있다”며 “알차고 우수한 학교 경영사례와 우수 발전모델을 적극 공유하기 위해 소통의 자리를 자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런 운영방침에 따라 지난달 25일에는 취임 후 첫 대의원협의회를 개최하고 전국 대의원들과 내년도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협의회에
2016-12-01 20:30한국교총(회장 하윤수)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원장 권승)과 18일 ‘또래상담 지도교사 직무연수 공동개최 및 학점인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내년부터 전국 17개 시·도 초·중·고 교원 4000여명에게 또래상담 기초·심화 교육을 제공하면 교총이 교육 이수자에 대한 직무연수 학점 인정·관리 업무를 지원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012년 범정부 학교폭력근절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또래상담이 시작된 이후 교사 연수 희망 학교가 늘어남에 따라 양 기관의 협력이 필요해 추진됐다. 또래상담 운영학교는 2012년 4638개교에서 올해 7713개교까지 늘었고 내년에는 8000개교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6-11-19 20:17한정실 충북 일신여중 교사가 ‘2016년 중학교 자유학기 환경교육 우수지도안 공모전(환경부 주최·한국교총 주관)’에서 영예의 대상을 거머쥐었다. 한 교사는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원을 받는다. 한 교사는 "입선만 해도 다행이라고 여겼는데 뜻밖의 대상을 받아 얼떨떨하다"며 "환경교육을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여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교사는 교내 환경동아리 ‘그린폴리스’ 학생들과 ‘우리가 만들어가는 내 고장 愛코시티!’를 주제로 4차시 프로젝트 수업을 짰다. 주변에서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자연환경이 뜻밖의 귀중한 혜택을 주고 있다는 인식 변화를 통해 환경보호 활동까지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하는 취지다. 우선 중3 사회2 ‘세계화시대의 지역화 전략’ 단원의 ‘전통마을과 생태도시’란 중단원으로 생태도시를 설명한 후, 지역(청주) 내에서 생태적 가치가 높은 장소를 찾아보고 이를 어떻게 보존·발전시킬 수 있는지 관심을 유도했다. 학생들과 토의를 통해 우암산, 무심천, 명암저수지 세 군데가 후보로 압축됐다. 이어 세 곳 중 하나를 정하기 위해 홍보판을 설치하고 스티커 투표를 실시한 결과 ‘무심천’이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오랜 기간 청주시민들
2016-11-19 09:25이광우 경북대 섬유패션디자인학부 교수가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관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위원장 김용덕) 표창을 받았다. 이 교수는 지난 1999년 바른선거실천시민모임을 창립해 초대 회장을 역임했고, 안동문화방송 선거방송 자문위원, 상주시 선거방송 토론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방송토론위원회 설치, 불법선거 신고 포상금 제도 등 정책을 건의한 바 있다. 이 교수는 현재 상주시선거관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2016-11-17 21:44디지털타임스는 23일 서울 코엑스(홀E)에서 ‘2016 게임 콘퍼런스: 게임에게 길을 묻다 - 게임으로 여는 가족 공감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가 후원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자녀와 학부모들이 게임을 문화로써 가정 내 소통 기재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 게임과 관련된 진로를 찾는 청소년 등에게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병헌 한국e스포츠협회장의 기조 강연 ‘이제 게임 인식의 패러다임을 바꿀 때’를 시작으로, 유창석 경희대 문화관광콘텐츠학과 교수의 ‘청소년에게 게임은 공기…차단이 능사 아냐 - 가정에서부터 시작하는 편견의 굴레 벗기’, 서울대 게임동아리 SNUGDC의 박정수 학생(서울대 기계공학부)의 ‘게임에 빠진 수재들…훔치고 싶은 그들의 GQ 이야기’ 등 강연이 펼쳐진다. ‘게임, 200% 활용하기’를 주제로 △자녀의 게임 이용 습관, 부모하기 나름(박성옥 대전대 교수) △게임, 그 자체가 소프트웨어 교육의 장(이득규 띵소프트 개발총괄 디렉터) △꿈 없는 요즘 애들? 게임으로 답 찾다(이나영 넷마블 사회공헌팀장) 등 강연도 이어진다. 또한 게임을 업으로 삼은 직업인
2016-11-17 1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