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애니메이션 소재로도 간간이 사용되지만 옛 동화 속에 보면 묘한 장면이 나온다. 바로 이름 맞추기다. 특히 난쟁이들이 나오는 유럽의 민담, 그림동화 속에 이런 장면이 나오는데 대표 작품이 ‘룸펠슈틸츠헨’이다. 작품 내용은 대강 이렇다. 옛날 어느 마을에 방앗간 주인이 있었는데 주인에게 딸이 한 명 있었다. 방앗간 주인은 우연히 왕과 얘기를 나누다 으스대고 싶은 마음에 자신의 딸이 짚을 자아 금실을 만들 수 있다고 자랑했다. 마침 왕은 유난히 황금을 좋아했던 터라 당장 딸을 데려오라고 말했다. 그리고 딸이 도착하자 짚이 가득 찬 방으로 들여 보냈다. 이어 아침까지 모든 짚을 금으로 만들지 않으면 목숨을 부지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딸은 어이없는 아버지의 너스레에 위기에 처하게 되고 눈물로 밤을 새우게 된다. 그때 웬 난쟁이가 들어와 “왜 그리 슬피 우냐”라며 질문한다. 딸은 짚으로 금을 만들어야 하는 처지를 털어놓는다. 난쟁이는 “자신이 짚을 금으로 만들어줄 수 있는데 그 후 자신에게 무엇을 줄 수 있느냐”라고 묻는다. 딸은 “내가 가진 목걸이를 주겠다”라고 말했고 난쟁이는 모든 짚을 자아 금으로 만들어 놓는다. 왕은 금으로 가득한 방을 보고 이튿날도 똑
2018-08-01 09:00
지금 놀러갑니다, 다른 행성으로(올리비아 코스키·야나 그르세비치 지음) 달, 금성, 수성, 화성 등 우리에게 익숙한 태양계 천체를 여행 지침서 형식으로 안내한다. 우주선을 타고 살아남기 위해 갖춰야 할 신체 조건과 치약, 칫솔, 속옷 같은 소소한 준비물까지 실제 여행을 떠나듯 이야기를 풀어간다. 각 행성의 특징적인 장소를 주요 관광지로 소개하고, 다양한 레포츠도 즐길 수 있는 것처럼 묘사한 점이 흥미롭다.(김소정 옮김, 지상의책 펴냄, 304쪽, 1만7000원)
2018-08-01 09:00
이토록 친절한 문학 교과서 작품 읽기 전3권(하태준 지음)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고전 시문학을 ▲‘고대가요, 향가, 고려 가요 편’ ▲‘한시, 가사 편’ ▲‘시조, 민요, 두시언해 편’ 등 세 권의 책에 담았다. 단순히 작품만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작품이 쓰인 시대 상황이나 설화 등이 수준 높은 삽화와 함께 들어 있어 각 구절에 담긴 속뜻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다.(다산에듀 펴냄, 각 권 1만6000원)
2018-08-01 09:00
새교육발행인인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은 20일 서울 서초구 한국교총회관 다산홀에서 교육계, 출판계 문화계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교육 창간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하 회장은 기념사에서 1948년 7월 21일 창간해 오늘에 이르기까지 새교육은 대한민국 교육의 눈과 귀, 입이 됐으며, 지난 70년 역사의 질곡을 끌어안고 반추하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미래교육 청사진을 제시하고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정광영 한국잡지협회장과 양영근 한국전문신문협회장, 이길상 한국학 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장, 조윤곤 한국예술문화원 이사, 신인간의 김산 발행인, 월간 샘터의 이종원 편집장, 새교육 편집위원장인 박은종 충남 광석초등학교 교장이 자리해 새교육 창간 70주년을 축하했다. 새교육 70년 기념호 전수식과 휘호 전달 행사도 마련됐다. 새교육 편집위원인 박정현 인천만수북중 교사가 2018년 7월호를 하 회장에게 전수했고, 해당 잡지는 한국 교총 사료실에 전시됐다. 기념 휘호는 조윤곤 한국예술문화원 이사가맡았다. 1948년 7월 당시 문교부로부터 인수해 창간 70주년을 맞은 새교육은 한국교총의 전신인 조선교육연합회가 1948년 7월…
2018-08-01 09:00
하브루타 창의력 수업(유순덕 지음) 독서습관을 들이고 생각을 키우는 하브루타 독서법을 소개한다. 현직 구립 도서관장인 저자가 실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효과를 확인한 방법을 알려준다. 도서 선택, 질문지 작성, 독서 토론, 논설문 작성 등 각 과정을 자세히 담아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했다.(리스컴 펴냄, 216쪽, 1만3000원)
2018-08-01 09:00
아빠, 비폭력이 뭐예요?(자크 세믈렝 지음) ‘비폭력’은 자주 언급되지만 정작 정확한 뜻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에 ‘비폭력’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이야기한다. 저자는 비폭력을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가운데 갈등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태도이자 행동방식’이라 정의하고 마틴 루터 킹 등 실제로 비폭력을 실천한 인물들의 사례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한다.(, 이주영 옮김, 민들레 그림, 갈마바람 펴냄, 116쪽, 9000원)
2018-08-01 09:00앳된 얼굴의 중학생,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 대학에서 온 입학사정관…. 전국 각지에서 모인 100여 명의 시민정책참여단 얼굴에는 기대와 혼란이 교차했다. 국민을 대표할 수 있는 자리에 선택되었다는 기쁨과 동시에 중요한 정책 결정에 관여한다는 부담이 함께하고 있었다. 경기도 모처에서 지난 6월 23일, 1박 2일 일정으로 ‘학생부 개 선을 위한 정책숙려제 1차 숙의’가 진행됐다. 처음 시행되는 제도인 만큼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풍경이었다. 최근 교육정책 공론화 과정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국민참여 정책숙려제를 두고서는 긍정적 해석과 부정적 비판이 교차하고 있다. 첨예하게 대립될 수 있는 교육정책 문제를 일방적 결정이 아닌 사회 공론화 과정을 통해 결정해 간다는 긍정적 해석과 책임 회피를 위한 수단으로 쓰인다는 부정적 비판이다. 이 글에서는 국민참여 정책숙 려제를 다양한 측면에서 살펴본다. 국민참여 정책숙려제의 개념 국민참여 정책숙려제는 ‘정부정책의 성공적 추진과 국민 신뢰를 얻기 위하여 정책 추진에 따른 사회적 갈등을 예견, 예방하여 국민의 정책 수용도를 높이기 위한 제도’로 정의된다. 국민참여 정책숙려제 대상은 통상 국민의 관심이 높거나, 정책 발표 후
2018-08-01 09:001. 들어가는 말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추구하는 자주적이고, 창의적이며, 교양 있고, 더불어 사는 사람을 기르기 위해 필요한 역량은 자기 관리, 지식 정보 처리, 창의적 사고, 심미적 감성, 의사소통, 공동체역량이다. 이를 위해 철저한 계획과 연구, 그리고 다양한 논의와 검증, 미래 사회를 대비한 체계를 갖춘 교육을 실현해야 하며 이에 자율장학 내실화 세부 실행 계획을 작성해 보고자 한다. 2. 중점 추진 과제 1. 담임장학 내실화를 통한 현장 맞춤 지원 강화 가. 현장 지원 담임장학 1) 목적 가) 장학활동 책임감 인식 강화로 단위학교 자율역량 신장 나) 학교 구성원과의 신뢰에 바탕을 둔 현장 맞춤형 지원 체제 구축 2) 내용: 종합적인 단위학교 지원을 위한 지속적인 관계 형성과 소통 가) 학교 교육활동 및 학교 경영 활동 전반에 관한 관찰, 예방, 지원 - 교육정책 이해, 자율장학 활성화, 교육과정 편성 운영, 수업 및 평가방법 개선, 학교 현안 문제 등 예방 및 회복, 학교 민주주의 구현 나) 학교 개선 활동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집단 실천 활동 활성화 다) 교육지구와 학교가 합리적으로 공동 목표를 실행하도록 지원 라) 학교 혁신 실행과 성과를
2018-08-01 09:00
방송사에서 인터뷰를 하러 오겠다고 하면 어떤 마음이 들겠는가. 한번도 방송 인터뷰를 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살짝 흥분할 것이다. 아! 내가 방송에 나오다니! 그리고는 인터뷰를 잘 하기 위해서 촘촘히 준비할 것이다. PD 에게 미리 질문사항을 확인해 보기도 하고, 말할 내용을 정리해 놓기도 한다. 말을 더듬거리지 않으려고, 거울 앞에서 연습해 보기도 한다. 방송에 나가는 것이니까 얼굴이나 머리를 다듬고 용모를 단정히 할 것이다. 마침내 방송사 사람들이 온다. PD는 인터뷰 내용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그리고 정말 내가 잘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이것저것 주문한다. 어떤 경우는 말할 내용을 은근히 유도한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그럴 거라면 당신 혼자 다하지 나한테는 뭐 하려고 왔나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프로그램 기획의도라는 것이 있으니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다. 엔지니어들은 오디오 상태를 시험하고, 조명을 여러 번 조정한다. 방송 인터뷰를 처음 하는 쪽에서는 이런 분위 기만으로도 슬며시 긴장된다. 막상 인터뷰 촬영에 들어가면, 준비했던 말이 술술 나오지 않는다. 말의 앞뒤가 바뀌기도 하고, 막상 중요한 것을 빠트리기도 한다. 잘못된…
2018-08-01 09:00
우리 아이들은 수많은 정보가 주어지며, 매일매일 급변하고,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사회에서 살아간다. 이러한 사회 속에서 합리적으로 결정하고 자신에게 부딪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많은 정보를 분석하여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이는 수학교육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이유이기도 하며 이에 아이들이 수학 공부를 어떻게 하는지 알아보았다. “틀린 문제는 푸는 방법을 외울 때까지 반복해요.” “풀이 방법을 터득하기 바빠서 생각할 겨를이 없어요.” “연습을 많이 했더니 생각하기도 전에 문제가 저절로 풀려요.” “사고력, 창의력도 결국 암기력에서 오는 것 같아요.” 아이들은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공식이나 문제 유형을 기계적으로 암기하고 있었다. 공식과 암기로 공부한 아이들은 미처 이해 하지 못한 수학적 개념이 점점 늘어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에 흥미를 잃고, 수학은 재미없고 어려운 과목이라고 여기게 되었다. 잘못된 학습방법으로 수학에서 멀어지는 아이들에게 친구들과 함께 읽고, 듣고, 쓰고, 말하는 수학 활동 기회를 제공하여 수학에 대한 흥미를 일깨워주고 자기의 생각을 디자인하여 생활 주변 문제들을 창의적으
2018-08-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