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6·13교육감선거가 보름 정도 남은 상황에서 보수, 진보 교육감 후보들이 단일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선거 막판 후보 단일화가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진보진영은 대부분 지역에서 단일화에 합의한 상태지만 경기, 대구, 경남, 울산에 이어 텃밭인 전북에서도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이다. 전북에서는 후보등록 개시 전날인 23일 도교육감 예비후보로 나섰던 천호성 전주교육대 교수가 사퇴하면서 3선에 도전하는 김승환 후보를 지지해 힘을 실어줬고, 진보끼리 맞붙는 광주에서는 장휘국 예비후보를 견제하기 위해 이정선 후보가 최영태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했다. 특히 보수 교육감 후보들은 단일화가 더욱 절실하다. 지난 2014년 교육감 선거에서 17개 시·도 중 진보교육감이 13곳을 차지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가 보수후보의 분열이었기에 이번에는 반드시 단일후보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에 좋은교육감추대국민운동본부(교추본) 등 보수 후보 단일화를 이끌고 있는 단체들은 선거 후보등록일이 지난 상황에서도 보수 후보가 분열된 지역에서 단일후보를 추대하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교추본은 선거 후보
2018-05-28 09:1724, 25일 양일간 후보등록을 마치고 내달 12일까지 본격적인 교육감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교육감직선제 도입이후 세 번째 치러지는 전국 동시 선거임에도 여전히 ‘깜깜이 선거’, ‘로또선거’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사회적 무관심의 원인은 남북·북미 정상회담 등 사회이슈들로 인한 현실적인 이유가 꼽힌다. 그러나 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정치선거와 교육선거가 함께 실시되니 상대적으로 관심이 떨어지는데 있다. 무관심과 정책실종 선거로 뽑힌 교육감이라면 대표성에 문제가 되고 나중에 정책추진과 실현단계에서 후보선택의 후회가 남을 수 있다. 3기 민선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정치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커튼효과를 거두기 위해 교육계가 반드시 챙겨야할 사안이 있다. 첫째, 교육감 후보와 공약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한 번의 잘못된 선택은 최소한 4년의 후회는 물론 두고두고 학교현장의 부담이 된다. 과연 누가 교육발전 도모와 학교현장에 보탬이 될지 교육자가 가장 먼저 살펴야 한다. 둘째, 교육자가 교육선거의 구심점 역할이 돼야 한다. 일반 유권자는 상대적으로 교육감 후보의 됨됨이와 교육공약 이해도가 부족하다. 교육자들은 선거법에 저촉되는 않는 범위에서 가족과 지인들에게 후보들
2018-05-28 09:15최근 20~30대 젊은 교사의 한국교총 회원 가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4월 기준 20대 교총 회원수가 3월보다 364명 증가했고 30대는 147명이 늘었다. 30대 이하 젊은 교사의 교총회원 가입률은 40대 이상 연령층에 비해 낮은 반면 회원 이탈률이 상대적으로 높아 교총 조직 강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풀어야할 숙제였다. 교총은 그간 교권보호를 최우선 정책순위에 두면서 ‘교권보호 3대 법안’ 개정을 추진했으며, 성과상여금 차등지급률은 역대 처음으로 축소시켰다. 지난해에는 기간제교사 및 강사의 정규직 전환을 저지하고 올해 무자격 교장공모제 전면 확대 철회를 이끌어 냈다. 현장 교원이 필요로 하는 정책은 강력하게 추진하고 잘못된 정부 정책은 전면적인 투쟁을 통해 온몸으로 막아내는 가시적인 성과에 젊은 교사가 회원 가입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젊은 교사의 교총 참여 활성화를 위해 조직한 ‘한국교총 2030 청년위원회’는 전국 각지에서 자원한 교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젊은 회원의 수요에 맞춰 기획한 강원도 영월 래프팅 체험, 전북 군산 역사 유적지와 새만금·선유도 답사, 제주 근대역사 및 자연유산 배우기 등 지역 문화, 역사 탐방 연수가 큰 호응 속에서 진
2018-05-28 09:15
학생 수 감소가 교육재정 투자를 축소해야 하는 이유가 되는가? 현재의 교육투자 수준은 교육경쟁력을 갖추기에 충분한가? 이 두 가지 질문은 내년도 교육예산을 편성해야 하는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화두다.한국교육재정경제학회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5일 ‘학생 수 감소에 따른 교육재정의 과제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의 주된 결론은 학생 수 감소는 교육재정 투자 축소의 이유가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현재의 교육투자 수준은 교육 경쟁력을 갖추기에 매우 부족하다는 것이다. 선진국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 첫째, 학생 수 감소가 교육재정 투자의 축소 이유가 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학생 수 감소와 반대로 학교 수와 교원 수는 오히려 증가해왔다는 것이다. 1980년 대비 2017년 학생 수는 크게 감소했지만, 학교 수는 16.8%, 교원 수는 90.2% 증가했다. 혹자는 이것이야말로 교육재정 비효율의 단적인 증거라고 말할지 모른다. 그러나 교원 수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교사 당 학생 수를 비롯한 교육여건은 여전히 선진국에 한참 못 미친다. 학교폭력과 학력저하를 비롯한 학원문제의 핵심은 교원에 있다. 교원의 업무를 경감하고 교사 한 명이 집중해야 할
2018-05-28 09:12교원 성과급이 지급된 24일 교무실은 평소와 마찬가지로 조용했다. 성과급과 관련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누가 무엇을 받았는지(S, A, B)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괜한 말을 해 상대방의 자존심을 상하게 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인지 교사들은 각자 말을 아끼는 눈치였다. 그런데 이 조용했던 정적이 앞자리에 앉아 있던 정 선생의 말 한마디에 깨졌다. 정 선생은 받은 등급을 이야기하며 성과급의 부당성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허심탄회 이야기했다. 그러자 갑자기 교무실 분위기가 술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교무실은 잠깐, 성과급 제도와 관련하여 교사 간 성토(聲討)의 장이 되었다. 열심히 일하는 교사가 그렇지 않은 교사보다 더 대우를 받는 것이 당연한 이치라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인데 막상 성과급이 결정되면 화가 난다며 금전으로 교사를 차별하는 것에 불만을 토로했다. 나름대로 일 년간 최선을 다했음에도 최하등급(B등급)을 받았다며 최 선생은 그 이유를 알고 싶어 했다. 그리고 수업 시수는 많은데 담임을 하지 않아 중간 등급(A등급)을 받은 김 선생은 담임을 안 한 것을 몹시 아쉬워했다. 학교가 마치 교사 간 경쟁을 부추기는 곳으로 전락하지 않을까 우려하는 교
2018-05-28 09:026.13 지방 선거 후보자 등록이 마감됐다. 이번 교육감 선거에는 전국 17개 시ㆍ도에 총 61명이 등록하여 전체 평균 3.6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대전, 강원, 제주는 현역과 도전자 등 2대1의 양자대결이다. 서울, 대구, 인천, 광주, 충북, 충남, 전남 등은 3대1의 경쟁률이다. 부산, 세종, 경남이 4대1의 경쟁률이다. 그리고 경기, 전북, 경북 등은 5대1이다. 그리고 작년 말 현직 교육감이 뇌물 수수로 구속, 사임해 무주공산인 울산은 총 7명이 출마해 7대1로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선거의 교육감 출마자들의 이념 분석해 보면 대체적으로 보수 난립, 진보 단일화의 경향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보수와 진보의 양자 대결, 보수 복수와 진보 복수의 다자 대결 등의 모습도 눈에 띈다. 평소의 이념과 성향 등과 다르게 본인이 보수, 중도, 진보 등의 이념을 제시한 후보자들도 눈에 띈다. 지난 2014년 지방 선거의 교육감 선거에서는 17개 시ㆍ도 교육감 당선자는 진보 13, 보수 3, 중도 1명 등이 당선돼, 소위 진보가 압승을 거뒀다. 공교롭게도 이번 선거에도 현역 교육감 중 진보 교육감 11명이 도전하고 있는데, 보수 교육감은 재도전자가…
2018-05-28 09:00
[한국교육신문 김명교 기자] 조붕환 공주교대 교수는 23일 충남교총 제32대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날 충남교총은 공주리버스컨벤션에서 제32대 회장단 취임식을 열었다. 취임식에는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과 신익현 충남교육청 부교육감, 안병근 공주교대 총장을 비롯해 전국 시도교총 회장, 도내 교육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조붕환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교권 회복과 교원의 전문성 신장, 복지 혜택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시군교총과 연계해 찾아가는 교권 상담 콘서트를 실시, 회원들의 고충에 귀를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또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충남의 특색 있는 연수에 참여할 기회를 회원들에게 제공하고 연수비 지원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조 신임 회장은 “한국교총과 공조해 교원성과급 차등 지급 폐지, 교원능력개발평가 전면 개선, 교권 강화 3대 법안 개정 등 각종 정책을 개선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교원의 애로사항과 복지 요구사항도 적극적으로 수렴해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충남교총의 새로운 슬로건인 ‘함께 세우는 교권, 함께 펼치는 교육’의 실현을 위해 맡은 바 소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조 신임 회장은 전 회원 직선으로…
2018-05-28 08:50
서령고는 5.24(목) 1, 2학년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8학년도 교내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예선을 개최했다. 전날(5.23) 서산의료원 의료안전실장인 조은영 강사의 심폐소생술의 특강과 시연이 이루어졌으며 5.24(목)일에 1, 2 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두가 참여하는 실습 및 경연대회를 실시했다. 심폐소생술 경연 대회를 주관한 김용금 보건 담당 교사는 인사말에서 “심폐소생술 실습은 여러분의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니만큼 진지한 자세로 실습에 임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경연대회에서 학생들을 4명을 한 조로 모둠별로 나누어 의식 확인-반응 확인-119신고-자동제세동기요구-압박 30회의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경연대회에 참여한 2학년 이형도 학생은“ 심폐소생술 시연을 통해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소중한 기술을 배워 매우 보람 있는 대회였다”는 소감을 밝혔다.
2018-05-28 08:50근무 장소가 변하면 모든 것이 낯설어진다. 그리고 다시 적응을 위해 새로운 몸짓을 해야 한다. 이는 교직경력이 많은 사람이나 적은 사람이나 마찬가지다. 올해로 삼십 년을 맞는 교직 생활이다. 또래의 동기들은 대부분 승진을 하여 관리자로 있지만, 여전히 평교사로서 아이들과 함께 웃고 부대끼고 있다. 하지만 이런 생활도 성찰이 필요한 때가 있음을 일깨워주는 일이 있었다. 작년까지 저학년 담임을 하다가 새로운 근무지에서는 3학년부터 6학년까지 과학전담을 맡게 되었다. 그런데 교장 선생님께서 과학전담교사로서 교육과정에 충실하지 못하고 있다는 민원성 전화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하셨다. 내용인즉 수업에 늦게 들어오는 일이 많으며 실험도 강의와 영상으로 대신하고 교과 내용과 무관한 내용이 많다는 것이었다. 그 말을 들은 후 지금까지 중견을 넘긴 교사로서 자아도취에 빠져 현 교육과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업무 핑계로 기존의 교수 방법만 추구하며 교단에 서지 않았나 하는 성찰을 하게 되었다. 물론 이 세 가지에 대하여 나름대로 변명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수요자가 그렇게 받아들이고 회자하였다는 점에서 자존심이 엄청 상했다. 더구나 근무하고 있는 지역에서 최고의 교사라는 위상
2018-05-28 08:49
2018년 5월 26일(토) 서산시 호수공원 일원에서 ‘2018 청소년 통일안보 백일장대회’가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산시협의회가 주최하고 서산시·서산시의회·충청남도서산교육지원청이 후원한 이날 대회에는 서산시 관내 청소년 1,500여 명이 참가해 문재(文才)를 겨뤘다. ‘평화통일을 향한 마음’이란 주제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민족의 분단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평화적인 통일을 이룰 것인가에 대한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물었다. 특히 초등학생들에게는 북한에 있는 또래 친구에게 편지쓰기가 작문 주제로 주어졌다. 그동안 평화통일 시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평화’와 ‘통일’, ‘안보’의 소중한 가치를 제대로 심어줄만한 문화행사가 없어 아쉬웠는데 차제에 이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평화통일 백일장’이 무척 반갑다. 초여름 날씨라 쾌청하고 주말이라 그런지 예상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해 대회는 매우 성공적이었다. 참여한 청소년들도 주어진 주제를 갖고 정해진 시간 안에 창작의 완성도를 높이려 애쓰는 모습이 대견했다. 작품의 완성도나 작품이 주는 감동을 떠나 참으로 의미 있는 행사였다. 부디 이번 ‘2018 통일안보백일장’이 지금
2018-05-28 0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