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서중(교장 강석호)은 학생들의 진로 교육을 위해 20일 전교생 진로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학년별로 다른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는데 1학년은 금융 교육을, 2학년은 뮤지컬 배우 직업체험과 꽃누르미 문화예술체험을 실시했고, 3학년은 항공기 승무원 직업체험과 리본공예 문화예술체험을 실시했다. 1학년은 우선‘금융이야기’라는 주제로 수입과 지출관리, 저축과 투자 그리고 보험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특히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진지하게 들었다. 다음으로 본격적으로 ‘진로이야기’라는 주제로 금융회사와 은행에 대해 어느 정도 기본 정보를 얻은 후 은행원이 담당하는 업무를 이해하게 됐다. 금융권에 종사하는 직업도 생각보다 다양하다는 것을 게임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됐다. 2학년은 뮤지컬 배우가 되기 위한 수련 과정과 이 직업을 가지게 됐을 때의 장․단점을 들었고, 연기와 발성 실습을 했다. 그리고 널리 알려져 있는 유명 뮤지컬 ‘레미제라블’과 ‘미스 사이공’ 공연 장면을 영상으로 시청했다. 3학년은 항공기 승무원의 자격에 대한 정보를 퀴즈 형식으로 습득했고, 승무원이 승객을 대하는 기본적인 태도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그리고 기내 방송을 하는 방
2017-11-22 09:07지금 우리 사회는 정보화, 세계화 사회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여 끊임없이 노력해야 할 때이다. 이러한 때에 가장 시급하게 요구되는 덕목이 바로 공동체 의식과 도적적인 품성이 아닌가 싶다. 세계 276여개국의 나라 중에 선진국의 대열에 진입한 우리나라가 작지만 강한 나라 대한민국이 되기 위해서는 성숙한 민주시민의식이 선행될 때 가능하다. 앞으로의 국력은 국민들의 도덕성과 문화 수준의 정도에 좌우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교육도 모든 사람이 서로 배려하고 봉사하며 함께하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어야 한다. 바른 생각, 바른 행동, 바른 태도를 지닌 민주시민이야말로 우리 사회를 지탱해가는 중요한 기둥이 된다. 최근 충효사상을 중시하는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이 점점 사라지고 입시위주의 교육 풍토 속에서 경쟁만이 살 길이라는 사회 분위기는 민주시민 교육을 하는데 크나큰 장애가 되고 있다. 오늘날 우리 교육의 현실은 가치관의 혼란과 교권 추락, 이기주의의 팽배로 과거 그 어느 때보다도 공동체 의식이 결여되고 있다. 올바른 민주시민의식을 내면화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여 일등 세계 시민으로서 거듭나기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민주시민 교육이 꼭 필요하다. 내가 생각하는
2017-11-22 09:03단순 행정업무에 자존감 상실학부모 무고 더해져 무력감도교사 개인문제 치부해선 안돼업무 감축, 교권보호법 정비 현장 교사들은 교권침해, 과도한 행정업무 등으로 ‘소진’을 겪고 있고, 이 때문에 학생 교육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와 관련해 "개인, 학교 차원이 아닌 정부, 교육당국의 지원과 법·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교원교육학회는 18일 서울시교육청 강당에서 ‘교사 소진에 대한 진단과 과제’를 주제로 연차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토론에 나선 교사들은 ‘과도한 단순 행정업무’를 소진 원인 1순위로 꼽았다. 남호순 세종 보람초 교사는 "수십명의 방과후 강사 채용, 수당 관리, 학생 수업료 처리에 학교 CCTV 관리 등이 과연 교사 업무인지 직무분석이 선행돼야 하고 행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게다가 학부모 문의, 민원 대응까지 감당해야 한다"며 "교사는 더 나은 수업 준비를 위해 잠을 줄여야 하느냐"고 토로했다. 권재원 서울 성원중 교사는 "수치상으로 중등 교사들은 하루 여덟 시간 중 4~5시간 수업을 하고 3~4시간, 즉 40% 정도를 수업준비 등에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교육개발원 연구에 따
2017-11-21 11:10
"한국어가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었는데쉬웠다"는 중학생 반응 "한국어 잘 가르친 젊은이는 인기 폭발" 가능성 사람들은 오래 전부터 문자를 알지 못해도 소리로 의사소통을 했다. 이 소리를 문자로 만들어낸 것이 한글이다. 한글은 대단한 특성을 지닌 문자이다. 무엇보다 음성기관 구조를 본떠서 만들었다. 그렇지만이같은 특성을 구체적으로 아는 사람은 별로 많지 않다. 자음과 모음이 완전히 다른 형식을 가지고 있다. 다른 알파벳은 모두가 뒤섞여 있어 오랫동안 배우지 않으면 구별하기가 어렵다. 이에 비해 아주 짧은 시간에 자모음을 익힐 수 있다. 그리고 이 지구상에서 한글 외에는 어느 글자 모양도 가위로 잘라 오려붙이면서 배울 수 있는 글자는 없을 것이다. 입문 단계에서 잘라 붙이는 이유는 잘라서 조작하는 시간을 통하여 머릿속에 서서히 각인되어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학습이란 너무 빨리, 그리고 쉽게 익힌 것은 쉽게 잊어버리기가 쉽다. 한일간의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언어공부는매우 필요하고, 중요한 요소아더. 특히 교류의 핵심인 상대국의 언어가 뒷받침이 되어야 가능하다. 후쿠오카한국교육원장 재임시 보성 다향고를 비롯하여 몇 개 고등학교의 자매결연을 주선하여 교류를
2017-11-20 12:10
김종식(사진) 한국교총 사무총장은 20일 11시 서울정부청사에서 통일부가 개최한 ‘2017년 민간통일운동 유공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김 총장은 교총에서 25년 간 재직하면서 투철한 국가관을 바탕으로 학생 평화통일 의지를 고취하는 노력을 기울였고, 교원들의 통일교육에 관한 관심 제고와 전문성 향상을 위해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민간 통일운동 유공 정부포상’은 통일부가 매년 국민의 통일의식 제고와 민간부분의 통일운동 활성화를 위해 시상하고 있으며, 국민포장은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 분야 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주고 있다.
2017-11-20 12:04
경상북도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엄재엽)은 17일 문경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초·중·고등학교 학생 건강동아리 9개 팀 100여명과 학부모, 지도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학생 건강동아리 탐구 발표대회」를 실시했다. 학생 건강동아리는 학생 개인의 태도와 습관을 변화시키고, 건강문제에 대한 탐구와 진단을 통해 평생건강 기틀을 마련하고자 2017년 문경교육지원청 건강증진 특색사업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의 발표력 향상과 교우관계를 개선하고, 우수 건강동아리 사례를 발굴하고 일반화함으로써 건강한 학교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대회다.이번 대회 최우수상은 미래지향적 건강관리 역량과 비전을 보여준, 산양초등학교 세박자 건강 up 학생 건강동아리에서 차지했으며, 장설희보건교사가 지도교사상을 수상했다.문경교육지원청 엄재엽 교육장은 “학생 건강동아리 탐구 발표 대회를 통해 건강 학교 건강의 중심 역할을 하는 건강리더가 육성될 수 있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2017-11-20 10:43
경북 문경서중(교장 강석호)은 학생들의 인성 교육을 위해 16일 문경새재 옛길 사제동행 한마음 걷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1학기에 재학생 일부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것을 교육적 효과가 크다는 판단 하에 전교생이 참여하는 행사로 확대 실시했다. 학생들은 늦가을 아침의 쌀쌀함을 준비체조를 하면서 떨쳐낸 후, 1관문을 힘차게 출발해 2관문까지 왕복 코스를 담임 선생님, 교과 선생님과 함께 정다운 대화를 하면서 2시간 정도 걸었다. 또한 문경새재의 수려한 계곡과 폭포 등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친구들, 선생님들과 셀카를 찍으면서 교실 밖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끽했다. 1관문 앞에서는 전교생이 한마음이 되어 ‘문경서중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시간을 가졌고, 인근 식당에서 장시간 걷기로 허기진 배를 맛있는 점심을 먹으며 신나게 채우는 즐거움을 누렸다. 3학년 박단희군은 “학교 급식도 물론 맛있지만, 선생님들과 식당에서 같이 밥 먹는 경험은 정말 색다른 것 같아요. 뭔가 모르게 마음이 설레네요”라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점심 식사 후 옛길 박물관에 들러 해설사의 친절한 설명을 들으며, 고장의 문화 시설을 새롭게 체험하는 시간과 주변…
2017-11-20 10:43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센터장 서재범)가 개소 20주년을 맞아 건장한 성년으로 성장했다.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개소 20주년 기념식을 16일11시 수원 인계동 소재 라마다 호텔에서 경기도내 청소년 활동 관계자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이 날 행사는 센터의 20년간 활동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한 영상 시청, 축하 공연으로 샌드아트가 식전 행사로 선보였다. 이어 개회식에서는 내빈소개, 연혁 보고, 내빈 축사가 있었다. 서재범 센터장은 환영사에서 “센터가 맡은 바 일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여기 모이신 분들의 서로 돕고 나눌 수 있었던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청소년들의 전인적인 성장으로 행복한 삶으로 인도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아동청소년과 이상락 과장은 축사에서“경기도의회와 협력하여 경기도 청소년이 더욱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센터 수탁기관인 대건청소년회 박경민 법인국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애쓰신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청소년들과 소통하는 정책을 펼치고 직원들의 복지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김동규 의원은 “지도자가 행복해야 청소년이 행복하다”며 “청소년…
2017-11-20 10:17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강원 화천 A초 B교사는 지난달 말 업무포털 내 업무관리시스템에서 두 눈을 의심케 만드는 공문을 발견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지회와의 정책협의 결과를 이행하라는 공지와 함께 평창교육지원청의 전교조 참교육 실천대회 행사 안내공문(사진)까지 업무포털로 내려왔기 때문이다. B교사는 “혹시 내가 속한 지역만의 일인가 싶어 춘천 등 인근 지역 교사에게 물어봤더니 마찬가지라고 하더라”며 씁쓸해 했다. 최근 제주·경남·전북 교육청이 관내 학교에 전교조와의 정책협의 결과를 이행하라고 공문을 내려보내 반발을 사고 있는 가운데, 강원 지역교육청들이 한발 더 나아가 전교조 행사안내 관련 공문을 업무포털로 내려 보내 논란이다. 교사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법적 교원단체인 교총 행사 안내는 업무포털로 공문을 보내지 않는 상황에서 법상 노조가 아닌 임의단체와의 협의내용은 물론 행사까지 공적 업무처럼 내려 보내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반응이다. 전례 없는 일인 만큼 노골적인 편들기가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B교사는 “앞으로 대학동문회 같은 임의단체의 공문까지 업무포털로 받아야 하느냐”며 “그게 아니라면 공적시스템을 사적으로 사용한 명백한 특혜”라고
2017-11-20 09:41
16일 오전 10시15분경 경기 갈곶초 운동장에는 인근 학교 학생 260여명을 태운 버스들이 모여들었다. 이날 오전 10시30분 갈곶초 내 체육관 ‘자람터’에서 열리는 창작뮤지컬 ‘아름다운 섬 나의 이야기’를 관람하기 위해서다. 수은주가 영하에 가까워진 추운 날씨임에도 공연을 볼 수 있다는 기대에 부푼 아이들의 표정은 밝았다. 미소를 머금고 착석한 아이들은 암전이 내려오는 동시에 무대에 화려한 조명이 켜지자 일제히 ‘와’ 소리와 함께 손뼉을 쳤다. 갈곶초 이정순 교장, 김대연 문화예술부 부장 등의 인사말 후 곧바로 배우들이 무대에 오르자 관객석의 아이들 눈빛은 반짝이기 시작했다. 갈곶초 4~6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배우들은 뮤지컬의 3박자라 일컬어지는 노래, 춤, 연기에서 수준급의 실력을 선보였다. 자연스러운 대사 처리는 물론 20명이 동시에 무대에 올라서도 흐트러지지 않고 딱딱 맞는 군무, 합창 등 거의 프로급 무대였다. 30여분의 공연이 끝난 뒤 커튼콜 시간, 아이들은 힘찬 박수와 함께 또래들의 무대를 응원했다. 배우들도 관객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등 열심히 준비한 흔적이 엿보였다. 이날 참석한 아이들은 저마다 재미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진위초 채송화(5년
2017-11-20 0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