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오제직)이 ‘대학생 귀향 멘토링제’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제도는 방학 중 귀향한 대학생에게 고향 후배의 교과 및 특기지도를 맡기는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인근에 대학교가 없어 대학생멘토링제를 활용할 수 없는 지역 초·중·고생들이 주 수혜자가 될 전망이다. 특히 방학동안 학습지도와 함께 밀착생활을 통해 ‘그들과 닮고 싶다’는 역할모델(DMS : Dream Model Service)을 제공해주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교육청은 예상된다. ‘대학생 귀향 멘토링제’는 5월 한 달간의 공고를 통하여 6월 중에 신청자를 받아 금년도 하계 방학 중에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대학생 참여자격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교과 및 특기적성 지도가 가능한 대학생이어야 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해당 대학 교무처에 문의하거나 도교육청 홈페이지의 공지사항란을 참조하여 신청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멘토 지원을 위해 참여 대학생의 인센티브 부여, 교통비 지급 및 우수활동 학생 표창 등을 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대학생 귀향 멘토링제’ 시행으로 농․산․어촌 학생들에게 맞춤식 개별화교육을 실시하고 학습결손 문제 해결과 사
2006-05-23 16:26중학생이 교실에서 담임 여교사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한데 대해 인천시교육청은 학생들에 대한 성격 및 심리검사와 상담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23일 "부적응 학생들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최신 기법의 다양한 심리테스트를 실시하도록 일선 학교에 권장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중인 심리검사와 상담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인천 Y중학교에서 종례 훈시 중이던 담임 여교사를 폭행한 K(15)군의 경우 한달 전 해당 교사에게 폭언을 한 뒤에야 상담과 특별인성교육, 정신과 통원치료 등의 후속조치가 이뤄졌고, 치료를 받는 와중에 교사 폭행이라는 더 큰 사건을 일으켰다. 시교육청은 이에따라 이같은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효과적인 심리검사 및 상담 치료 프로그램 강화 방안을 강구중이다. 현재 각급 학교에서는 학교장 재량에 따라 매년 한차례 정도 학생들의 심리.적성검사를 실시하고 있지만 주로 학습기술이나 진로탐색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우울증, 학습장애, 품행장애 등 정신의학상 부적응 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을 일선 교사들로부터 받
2006-05-23 15:51여야 광역자치단체장 후보의 과반이 현행 고교평준화 제도를 어떤 식으로든 보완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여당 의원도 상당수가 학군조정, 자립형사립고 확대에 긍정했고 일부는 사학을 평준화에서 완전 제외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한국교총이 5․31 지방선거를 앞둔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후보 66명에게 설문을 실시해 55명(열우당 13명, 한나라당 14명, 민주당 7명, 민노당 12명, 국민중심당 5명 등)의 회신 내용을 분석한 결과, 고교평준화 제도를 ‘학군조정, 자사고 확대 등으로 보완․유지해야 한다’는 후보가 27명으로 전체의 49.1%에 달했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인사가 13명, 민주당 6명이었고 열린우리당도 과반인 7명이 평준화 보완에 찬성했다. (이중 3명은 자사고는 제외한 방법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응답) 특히 여당의 염홍철(대전), 전철훈(제주) 후보는 ‘국공립은 평준화, 사립은 평준화서 제외해야 한다’고 응답해 눈길을 끌었다. 여당 후보 중 ‘현행 유지’ 답변은 서울의 강금실 후보 등 3명 뿐이었고, 무응답 1명, ‘평준화 확대’ 의견은 한 명도 없었다. 시도교육위원회의 시도의회로의 통합을 둘러싸고 지방교육자치법 개정 문제가 논란인 가운
2006-05-23 15:46한글학회와 국어순화추진회, 외솔회 등 50개 한글단체가 모인 '한글문화단체 모두모임'은 23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배재학술지원센터에서 초등학교 영어 교육 확대에 대해 토론회를 연 뒤 반대 입장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성명서에서 "9년 전부터 교육 당국은 철저한 준비 없이 초등학교 3학년 이상에게 영어 교육을 강제하면서 유치원 학생부터 영어 사교육에 시달리고 조기 유학이 유행하는 등 사회 문제만 양산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우리 사회의 지나친 영어 열풍으로 우리 말과 글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현상이 국가 경쟁력을 실추시키는 더 큰 요인이 될 것"이라며 "이제라도 정부와 국민은 영어에 대한 환상에서 깨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모두모임은 지금까지 시행한 영어 교육에 대한 평가부터 철저히 한 뒤 확대 계획을 전면 취소하고 중ㆍ고등학교 영어교육부터 제대로 할 수 있는 교육 환경과 국어를 비롯한 기초 교육을 충실히 하는 교육 정책을 세우라고 교육 당국에 주문했다. 모두모임이 보낸 질의서에 대해 교육부는 "초등학교 1ㆍ2학년 영어교육 도입의 타당성을 검토하고자 9월부터 연구학교를 운영하고자 하는 것이지 영어교육 확대 시행이 결
2006-05-23 14:29제주와 울산을 제외하고 7월 31일 전국적으로 치러질 시도교육위원 선거가 벌써부터 혼란과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제주는 ‘제주특별자치도법’에 의해 5월 31일, 울산은 현대 자동차 계열사들의 휴가 기간을 피해 8월 11일로 선거일을 조정했다. 이들 두 지역 외 후보자 등록일은 7월 21일이지만, 출마 예상자뿐만 아니라 당선 후보군까지 다양하게 점쳐지면서 후보 간 합종연횡이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 서울 지역 전교조의 경우 “학교 분회장들이 중심이 돼 선거구별 단일 후보를 확정했고, 그 명단까지 공공연히 거론 된다”는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지금도 15명의 서울교육위원 중 7명이 전교조 측 인사다. 이에 따라 “특정 단체에 교육위원회를 내줄 수 없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에서, 서울 7권역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임동권(67) 현 교육위원이 13일 불출마 선언을 했다. 이는 ‘유력 후보 난립으로 인한 어부지리 당선을 막자’는 주요 교육계 후보들의 단일화 움직임에 기폭제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임동권 위원은 교육부 학교정책실장과 서울시부교육감을 역임했다. 임 위원을 최근 만났다. -왜 불출마 선언 했나 “분열과 선거 과열 등 서울교육 혼란을 방지해야 한다는 교
2006-05-23 14:21지난 달 사표 수리된 김진경 교육문화비서관 후임자 선정을 두고 청와대가 막판 저울질에 돌입한 가운데, 교총은 “교육혼란을 수습할 수 있는 중립적 인사를 선정하라”고 밝혔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진경 교육문화비서관 후임으로는 최 모 교수를 포함한 너덧 명 정도 거론되고 있으며 이르면 이달 중이나 지방선거 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애초 거론됐던 전교조 인사론은 한발 물러선 분위기다. 김동석 교총 정책교섭국장은 “노무현 대통령 집권 후반기에 돌입하는 만큼, 그동안 펼쳐놓은 교육정책을 수습할 수 있는 사람이 선임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교장보직제 등 대선 공약에 따른 백가쟁명식 교원승진방안, 방과후 학교 등으로 학교 현장은 극심한 혼란에 휩싸여 있다”여 “계파를 초월해, 식견과 능력을 갖춘 인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06-05-23 14:16충남도교육청은 23일 단국대학교병원, 공주의료원 등 2개 의료기관과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치료와 보호를 위한 'One-Stop서비스지원센터 운영'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각급 학교장은 교내.외에서 학교폭력으로 피해자가 발생했을 경우 치료 요청서를 이들 병원에 제출하면, 피해학생은 신체 및 정신적 치료와 보호를 받게 된다. 이에 따른 치료 및 보호비는 도 교육청이 부담하며, 지원 금액은 1인당 100만원까지로 초과시 '의료비 지급심사위원회'의결로 300만원까지 추가 지원된다. 김광섭 중등교육과장은 "학교폭력 피해학생에게 치료, 상담, 법률 지원을 통한 피해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려고 의료기관과 위.수탁 협약서를 맺게 됐다"고 말했다.
2006-05-23 10:58충청북도교육청은 23일 면 지역 이하 초등학생의 도시체험 학습비로 1억3천4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면 지역 이하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도시체험 학습 기회를 제공, 문화적 지체 현상 및 교육격차 해소와 도시문화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도시문화 체험학습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 올해 도시문화 체험학습비는 면 지역 이하 134개 초등학교에 학교당 100만원씩 지원된다.
2006-05-23 10:34충북교육청(교육감 이기용)이 학생 건강검진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일선학교가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20일 도교육청은 “학생 건강검진이 연중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휴무토요일 등 특정일이나 특정월을 학교가 지정함으로써 건강검진을 받고자 하는 학생들이 부족한 대기 장소에서 장시간 대기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학생 및 학부모 불편해소와 부실검진 방지를 위해서라도 건강검진이 분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도교육청은 “검진기관과 협의를 통해 대기장소 마련과 사전예약, 학교별 검진일정 조정 등의 방안을 지원할 계획이며 부실검진 방지를 위해 검진기관 지도, 감독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충북도교육청은 올해부터 학생 신체검사가 건강검진으로 바뀌면서 학교장이 지정한 병원을 학생들이 직접 찾아가도록 했으나 가급적 빨리 검진을 받기 위해 현재 5~7월에 집중돼 있는 형편이다.
2006-05-22 17:19전북 김제지역 모 고등학교 학생들이 일부 과목교사 교체를 요구하며 집단으로 수업을 거부해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김제 모 고등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 3학년1반 학생 22명중 21명은 이날 오전 영어 과목을 맡고 있는 A교사의 수업이 시작된 10시30분부터 집단으로 교실을 빠져나와 교장실 앞에서 면담을 요구하며 1시간30분가량 수업을 거부했다. 학생들은 10시45분께 교장과 만나 특별실에 머물며 "A교사가 교내 집단 폭력 여부를 조사한다는 이유로 정상적인 수업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다 12시15분께 교실로 돌아갔다. A교사는 지난달 담당 학급에서 발생한 집단 괴롭힘 사건과 관련, 가해 학생에 대한 학교측 처벌이 미미했다는 이유로 재조사를 요구하는 등 갈등을 빚어왔다. 학교측은 "관련 조항 등을 검토해 교사 교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06-05-22 1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