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재단이 개정 사학법에 대한 불복종 운동을 벌이기로 해 파문이 예상된다. 11일 한국사학법인연합회에 따르면 한국기독교총연합회(회장 박종순 목사)와 사학수호 국민운동본부(본부장 안영로 목사) 등 종교계 4개 단체는 12일 오전 사학법 재개정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들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불복종 운동을 전개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단체 관계자는 "열린우리당은 국민을 기만한 잘못을 시인하고 개정사립학교법이 시행되기 전에 국회를 열어 즉각 재개정하라"며 "한나라당도 약속대로 재개정에 최선을 다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교육시장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도 개정 사립학교법은 즉각 재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사학법 개정의 책임을 지고 김진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며 "종교계 사학에서 종교활동 금지 지침을 내린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도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2006-06-11 09:44대통령 자문기구인 교육혁신위원회 교원정책개선 특별위원회 위원 7명이 12일 사퇴 의사를 공식 표명한다. 교원정책특위 위원인 송인수 좋은 교사운동 대표는 10일 "특위위원 10명은 최근 열린 워크숍에서 보직형 교장공모제와 근무평정제를 대폭 개선한 승진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합의안을 마련했지만 교육부의 집요한 방해와 교대.사대 교수 등의 거부로 백지화되고 말았다"고 주장했다. 송 대표는 "12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사퇴를 선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국동 느티나무까페에서 개최될 예정인 기자회견에는 이정주 한국 리쿠르트 사장과 김정금 참교육학부모회 대구지부 정책실장, 송미희 흥사단 교육운동본부 운영위원, 윤기원 변호사, 김대유 교육개혁시민운동연대 공동대표, 이상선 전 성남은행초등학교 교장 등 7명이 참석, 사퇴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교육혁신위 교원특위는 9일 오후 전체 위원 23명중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차 전체회의를 열어 보직형 교장공모제와 근무평정제를 대폭 개선한 승진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교원승진제 개선 합의 시안을 표결에 부쳤지만 반대 11명, 찬성 10명으로 부결된 바 있다.
2006-06-10 20:06대통령 자문기구인 교육혁신위원회 교원정책개선 특별위원회 위원 7명이 사퇴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교육혁신위 교원특위는 9일 오후 전체 위원 23명중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차 전체회의를 열어 보직형 교장공모제와 근무평정제를 대폭 개선한 승진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교원승진제 개선 합의 시안을 표결에 부쳤지만 반대 11명, 찬성 10명으로 부결됐다. 전체회의에서 교원승진제 개선 합의 시안이 부결된뒤 학부모ㆍ교원단체 관련 특위위원 7명은 구두로 사퇴 의사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교육혁신위 관계자는 "이들 특위위원이 공식적으로 사퇴서를 제출하지는 않고 구두 의사로만 사의를 표현한 만큼 사퇴가 정식으로 이뤄진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2006-06-10 13:38학교 급식 문제로 말썽이 잇따르고 있는 충북도내 각급 학교에 잔반 발생을 줄이기 위해 학생들의 기호도를 감안한 식단 구성 등 대책이 마련된다. 충북도교육청은 10일 학교급식 및 식습관 개선을 통한 음식 쓰레기 발생량 감소방안을 각 지역교육청에 시달했다. 도교육청은 학교급식 시 식당 배식은 학생들에 대한 통제가 가능, 잔반 발생이 적지만 교실에서의 배식은 통제가 어려워 잔반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히고 담임교사들이 음식물 남기지 않기를 지도하라고 강조했다. 또 식단도 학생들의 선호도를 감안해 잔반 발생이 최소화되도록 하고 학생들에 대한 식습관 개선 및 편식지도도 영양사가 배치돼 있는 학교는 영양사가, 그렇지 않은 학교는 담당교사가 맡도록 했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학교급식 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식당 배식을 확대하고 학교장이나 교사 연수시 환경, 경제, 학생들의 식습관 개선, 음식물 남기지 않기 등의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도내에서는 5월 진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영양사가 편식지도를 한다며 남긴 음식을 학생들에게 강제로 먹여 말썽을 빚었고 청주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짧은 급식시간과 이로 인한 급식지도 때문에 저학년 학생의 학부모들이 항의를…
2006-06-10 07:28대통령 자문 교육혁신위원회 교원정책개선특별위원회는 9일 오후 교장임용제도 개선안을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따라 교장 자격증이 없는 평교사도 교장직에 응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교장임용제도 개선안 추진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특위는 이날 회의에서 교장 공모에 교장(교감) 자격증이 없어도 일정 경력 요건을 갖춘 평교사가 응모할 수 있도록 하는 시안을 집중 협의했으나 한국교총 등의 반대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혁신위는 교육부가 지난해 말 마련한 '교원승진 및 교장 임용 제도와 교원양성ㆍ연수체계 개선안'을 토대로 1월부터 부산 등 6대 도시 토론회를 여는 등 교장제·승진제 개선 공론화 과정을 밟아왔다. 교총 윤종건 회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교장공모제와 교감직 폐지는 교육계를 판갈이하겠다는 의도"라며 "정부가 교육계의 여론을 외면한 채 교장공모제를 도입하고 교감직을 폐지한다면 지역별 총궐기 대회와 전국단위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고 현 정권 퇴진운동도 본격적으로 벌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2006-06-09 21:31이화여대부속 초등학교에 9일 오전 양복에 넥타이까지 맨 정장 차림의 남성 400여명이 찾아왔다. 이들은 다름 아닌 학부모들로 이대부속 초등학교가 개교 51년만에 처음으로 마련한 '아버지 학교참관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모였다. 조연순(57.여) 교장은 "우리나라 교육은 어머니에 너무 치우쳐 있다. 아이가 아버지와 어머니의 철학 속에서 자라나야 한다"며 "아버지들이 교육비를 대는 수준에 그치는 게 아니라 자녀 교육의 일정한 부분을 차지하도록 하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자영업을 하거나 회사에 사유서를 제출하고 학교를 찾아온 아버지들은 전체 학생 720명 중 절반을 넘는 400여명에 이르러 높은 교육열을 실감케 했다. 이들은 요리실과 무용실, 전통문화체험관, 체육관 등 학교시설을 둘러 보고 자신의 아이가 어떤 수업을 받는지 1시간 동안 참관한 뒤 '좋은 아버지가 되는 법'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아버지들은 처음에는 서로 낯설어 하고 달라진 수업방식에 충격을 받기도 했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자 신세대 아버지답게 수업에 적극 참여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3학년 예반 엄유일(10)군의 아버지 엄형욱(44)씨는 "우리 때는 주입식 교육이었는데 마치
2006-06-09 21:30
서울시립 광진청소년수련관 ‘시끌’이 8일 개관했다. 청소년들이 마음껏 뛰놀고 떠들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이란 뜻의 ‘시끌’은 천호대교북단, 5호선 광나루역에서 그 위용을 확인할 수 있다. 연면적 1550평에 대극장, 댄스/악기연습실 등 문화공간과 자치활동실 등 청소년공간 그리고 지역주민을 위한 평생교육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8월 19일 개관축제를 시작으로 본격 운영될 ‘시끌’은 청소년 동아리 지원, 청소년 복합문화공간 ‘놀’운영, 학교연계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 건전 취미활동과 자아성찰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특성화 시설로 자동 개폐되는 천정을 갖춘 천체관측실(별오름)과 일반인 접근이 가능한 수준으로는 서울시 최대 규모인 600mm 구경의 천체망원경, 입체 천문감상시설인 천체투영실 등을 갖춘 천체과학교육시설은 초·중·고 체험학습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도 디지털시설을 통해 대규모 인원이 관람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어 별자리 및 천체교육, 혜성접근, 일·월식 등 우주특이현상이 있을 때마다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어서 조만간 천체 교육 및 관측의 메카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광진청소년수련관 추진단 진형우 총
2006-06-09 17:06김진표 교육부총리는 9일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방과후 학교'를 확대하고 '공영형 혁신학교'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평택지역 교육장 및 학운위 대표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대에서 열린 '교육정책의 추진방향과 과제'특강에서 "지식정보화사회에 필요한 교육은 이런 식으로 집중적이고 깊이있게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충남 계룡대 용남고는 최근 졸업생 480명 전원이 4년제 대학에 합격했고 이중 25%는 소위 일류대에 진학했다"며 "성공요인을 살펴보니 방과후 교육 참여율이 98%를 넘어 사교육비 부담이 줄고 진학률도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이어 "교장 자격이 없어도 능력이 있는 15년 이상 근무교사를 교장으로 특별선임하고, 50대 초반도 교장 교감으로 승진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치단체가 예산을 지원하는 공영형 혁신학교를 조성해 교장에게 방과후 학교 강사추천권, 인사권 등 교육과정 전반의 재량권을 줘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자치단체가 함께 지역교육여건을 개선하는 시스템을 내년부터 갖춰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이어 "
2006-06-09 16:58사전 선거운동 등 혐의로 기소된 오광록 대전시교육감에 대한 당선무효형이 9일 대법원에서 확정됨에 따라 재선거가 치러 지게 됐다. 현행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제128조 1항에는 교육감의 재.보궐선거는 선거실시 사유가 확정된 때로부터 60일 이내에 실시토록 돼 있다. 따라서 시 선관위가 대법원 판결문을 받게 되는 다음주부터 60일 이내인 8월 중순까지는 선거가 치러 져야 하지만 오는 7월 31일 시 교육위원선거가 예정돼 있어 같은날 재선거를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 시교육청은 선관위와 조만간 교육감 선거사무 일정에 대한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시교육청과 선관위 관계자는 "7월 31일 교육위원 선거가 잡혀 있어 같은날 재선거를 하기 쉽다"고 말했다. 교육위원과 같은날 선거가 이뤄질 경우 선거 10일전인 21일 후보자 등록을 받게 된다. 지역 교육계에서는 이번 재선거에 2004년 12월 교육감 선거에서 2위 득표를 해 오교육감과 결선투표까지 갔던 이명주(48)교육위원과 3위를 한 김신호(55)교육위원 등 10명 내외가 후보로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당선된 신임 교육감은 오는 2009년 1월 15일까지 오 교육감의 잔여임기를 채우게 된다.
2006-06-09 16:57경북도교육청 의정비심의위원회는 도 교육위원 에게 지급할 의정비(의정활동비+월정수당)를 연간 3288만원으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현재 주고 있는 의정비 2천460만원보다 33.7%인 828만원이 늘어난 것이다. 의정비심의위원회는 "교육위원의 역할과 기능, 회기일수, 다른 교육청 의정비 결정 현황, 경북교육청 재정 능력 등을 종합 분석해 교육위원 의정비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교육위원 의정비 결정액을 교육청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한편, 오는 7월 중에 관련 조례를 개정해 지급할 계획이다.
2006-06-09 1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