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가지 않아도 벼가 어떻게 자라는지 알 수 있어요" 경기도 의왕초등학교 교정에 30일 학생들이 직접 모내기를 한 논이 생겼다. 농협경기지역본부는 초등학생들에게 농업의 중요함과 쌀의 소중함을 알려주기 위해 이날 경기도 의왕초등학교 교정에 '꿈나무 벼사랑 체험농장'을 설치했다. 농협에서 마련한 농장의 논은 가로 세로 각각 30㎝에 높이 역시 30㎝ 크기의 고무용기 60개. 논흙이 가득 담긴 이 고무용기에 학생 60명이 직접 모내기를 했다. 어린이들은 앞으로 단순히 벼가 자라는 모습만 지켜보는 것이 아니다. 적절한 시기에 비료를 주고 가을에는 벼베기와 함께 탈곡 작업까지 직접 할 예정이다. 또 수확한 쌀로는 떡을 만들어 1년 농사의 뿌듯함을 몸으로 체험하게 된다. 농협은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벼 재배 교재와 관찰일기를 나눠주고 일기를 잘 쓴 어린이에게는 연말 선물도 전달할 계획이다.
2006-05-30 16:08내년부터 경기도 고교평준화 지역 일반계고교 전·편입생 배정장식이 ‘선지망 후추첨’방식으로 바뀐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진춘)은 29일 “전·편입생에게 학교 선택권을 부여하기 위해 내년부터 전·편입생 배정방식을 기존 수동식 무작위 추첨에서 학생에게 구역 내 5개교를 지망하게 한 후 컴퓨터로 추첨하는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신입생 배정과 같은 방식으로 학교선택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교육수요자의 불편을 감소시키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따라서 전·편입학 희망자가 학군별 구역 내 결원 범위 내에서 1차 지망 5개 학교와 차 순위 지망학교를 순서대로 기재해 제출하면 학군별 입학추첨관리교는 컴퓨터프로그램으로 1개교를 추첨해 배정하게 된다. 또 배정결과는 학군별 입학추첨관리교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학부모 휴대폰에 문자메시지로 알려 신청, 배정, 통보의 One-stop으로 이뤄지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이같은 배정방식을 2학기부터 수원학군에서 시범실시한 후 내년 전·편입학 배정부터 전 학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06-05-30 15:30강원도교육청은 200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학년당 3학급 규모의 애니메이션고교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애니메이션고교는 애니메이션분야를 비롯해 그래픽, 영상 분야의 기획제작을 교육하는 공립 학교로 설립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강원교육청은 8명으로 구성된 실무추진팀을 구성해 연말까지 설치학과에 대한 타당성 조사와 자료수집, 소요 기자재 선정 및 홍보 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강원도교육청 관계자는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연말까지 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라며 "약 100억원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폐교 등을 활용하는 방방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애니메이션의 좋은 입지로 평가되는 춘천지역 등에 우선적으로 설립을 계획하고 있으며 타 시.군에도 지역실정에 맞는 특성화고교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06-05-30 14:24전북도교육청 의정비심의위원회는 도 교육위원 의정비(의정활동비+월정수당)를 연 3900만원으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도 교육위원들이 현재 지급받고 있는 연간 수당 2460만원보다 58.53% 늘어난 것이다. 교육위원 의정비는 올 1월부터 소급 적용돼 지급된다. 도 교육위원회는 현재 의장을 포함, 9명으로 구성돼 있다.
2006-05-30 11:39인천시내 각급 학교에서의 안전사고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30일 인천학교안전공제회에 따르면 인천지역 초.중.고교에서 올들어 지난 3월말까지 발생한 교내 안전사고는 총 591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363건)에 비해 무려 63%나 증가했다. 이에 따른 보상금 지급액도 전년동기(1억2천860만원) 대비 125%나 늘어난 2억8천930만원에 달하고 있다. 사고발생 건수증가에 비해 보상액이 급증한 것은 사고가 점차 대형화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안전사고 피해를 입은 초등학교생들이 지난해 지급받은 보상금은 5천200여만원이었지만, 올들어 현재까지만도 3배나 늘어난 1억5천900여만원에 이른다. 올해 중학교에서 발생한 사고건수는 202건으로 지난해(110건)보다 84% 늘었지만, 보상금은 4천300만원에서 8천300만원으로 전년보다 94%나 증가했다. 인천학교안전공제회는 "작은 피해에 대해서도 신고, 보상을 신청하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사고 및 보상금 지급액의 증가이유를 밝혔다. 한편 올해 교내에서 발생한 사고중 휴식시간이 257건으로 전체 43%를 차지하고 있으며, 운동장에서의 사고가 51%인 300건을 차지하고 있다.
2006-05-30 09:51대구시교육청 의정비 심의위원회는 교육위원의 의정비를 연간 3천720만원(월 310만원)으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교육위원의 의정비는 대구시의원 의정비(5천40만원)의 73.8% 수준으로 시의원에 비해 1천320만원이 적은 금액이다. 심의위는 "교육위원회의 위상과 역할, 대구의 재정자립도, 타시.도 교육위의 의정비 등을 고려해 의정비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006-05-29 21:56한국교총은 지난달 25일 “학교 시험문제 공개 여부를 학교 자율 결정에 맡기자”고 교육부에 제안했다. 이번 중간고사부터 시험문제 공개를 의무화한 데 대한 교원들의 고충을 수렴한 결과다. 일부 시도에서는 중학교에까지 의무화할 태세여서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 교총은 “시험문제 공개는 교육의 신뢰성 회복과 기출문제에 관련된 사교육 활성화 억제 등의 장점이 있지만 이 보다는 평가기준, 학교 간 난이도 시비나 오류 시비로 인한 집단민원과 이로 인한 교권침해나 학교불신이 조장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합리적인 법적, 제도적 기제를 마련하고 공론화 과정을 거치기 전까지는 학교가 자율적으로 공개여부를 결정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웃 학교 도는 타 지역 학교와의 시험문제 난이도 차이가 날 경우 학부모들은 학교간 교육력 격차로, 행정기관에서는 점수 부풀리기로 이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지금도 많은 학교가 시험문제를 홈페이지와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공개하고 있는데다 또 최근에는 법원이 학교 시험문제의 저작권을 인정하는 상황이어서 획일적, 강제적 공개 의무화보다는 제도 보완을 통한 공개 유도가 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교총은 제도
2006-05-29 17:54충청북도교육위원회 위원의 보수가 연 3천240만원으로 확정될 전망이다. 29일 충북도교육청 의정비 심의위원회(위원장 조덕현)는 이날 최종 회의를 열어 충북도교육위원에 대한 보수로 월정수당 120만원, 의정활동비(의정자료의 수집.연구와 이를 위한 보조활동에 소요되는 비용) 월 150만원 등 연간 3천240만원으로 결정했다. 이 같은 금액은 현재 의정활동비로 매월 150만원, 회의 참석 때마다 하루 11만원 등 연간 2천460만원을 지급받고 있는 것에 비해 31.7%가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심의위는 도민여론과 지역정서를 감안하고 충북도의회 의원들에게 지급되는 보수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정된 보수는 도교위의 조례 개정과 도의회의 의결을 거치는대로 확정돼 1월부터 소급적용된다.
2006-05-29 17:46일부 교사들의 학생들에 대한 체벌이 전국 곳곳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한 중학교 운영위원장이 경기도교육감에게 '사랑의 회초리'를 전달,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이천시 증포동 증포중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 학교운영위원장인 이병덕씨는 이날 오후 학교를 방문한 김진춘 교육감에게 길이 55㎝, 지름 2㎝가량의 사랑의 회초리 1개를 전달했다. 이씨는 이 자리에서 "최근 각종 교내 문제로 교사들의 사기가 크게 떨어진 것 같다"며 "교사들의 사기가 떨어지면 우리 자녀들의 교육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교육감께서 교사들의 사기를 높이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는 의미로 회초리를 전달한다"고 말했다. 이 학교 운영위원회는 이에 앞서 지난 15일에도 학교측에 이같은 사랑의 회초리 30개를 전달하기도 했다. 소년체전 참가선수단 격려차 이천을 방문했다 갑작스럽게 사랑의 회초리를 전달받은 김 교육감은 "학부모들께서 자녀교육에 보다 많은 신경을 써 달라는 의미로 회초리를 준 것으로 알고 앞으로 교직원 모두 힘을 합쳐 화목한 학교를 만들고 훌륭한 인재 키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06-05-29 17:10경기도교육청 의정비심의위원회는 도 교육위원 의정비(의정활동비+월정수당)를 경기도의원과 같은 연 5421만원으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서울시교육위원 의정비 6804만원보다 1300여만원 적은 것이다. 교육위원 의정비는 올 1월부터 소급 적용돼 지급된다. 도 교육위원회는 현재 의장을 포함, 13명으로 구성돼 있다.
2006-05-29 1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