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천호 충북도교육감 1주기(20일)를 앞두고 유고집이 발간됐다. 김천호 교육감 추모사업회(회장 이기용 도교육감)는 6일 고인이 생전에 남긴 글들을 모아 '하늘로 부치는 어머님 전상서'를 발간했다. 자신이 세상을 떠나기 넉 달 전에 어머니를 잃은 뒤 생전에 큰 사랑을 받았던 막내 아들로서 어머니를 그리는 애틋한 사모곡과 충북 교육의 수장으로서 당시의 착잡했던 심경들이 일기체 형식의 글 90여편에 담겨 있다. 특히 삽화는 고인의 제자로 청주 지역 화단에서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손부남 화백이 그려 넣었다. 추모사업회는 10일 도교육청 강당에서 유고집 발간 기념식을 갖고 내년에는 제자 등 고인과 인연을 맺었던 인사들의 글을 모아 추모집을 발간하고 흉상 건립 및 장학재단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충북학생회관 내에 곧 문을 여는 교육박물관에 유족들이 기증한 각종 서적과 교육자료 등을 모아 별도의 전시장을 만들어 그의 뜻을 기리기로 했다. 고인은 1997년 신장병이 악화돼 모두 떼어낸 뒤 제자가 기증한 신장 1개를 이식받아 생활해 왔다. 2002년 보궐선거에 이어 이듬해 임기 4년의 교육감에 당선돼 충북교육을 위해 일하다 작년 6월 20일 새벽 청주시
2006-06-06 14:36교육인적자원부는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학생교육연수원, 체험학습장, 학생야영장 등 학생수련시설 116곳과 국립대학 공사현장 109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7일부터 한달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학생수련시설에 대한 주요 점검 내용은 자체 안전점검 이행 실태, 학생생활지도사 배치 여부, 보험가입 현황, 비상용품 보유상태, 소방차 진입로 확보 여부 등이다.
2006-06-06 14:34예순 살 할머니와 여덟 살 손자가 한 교실서 수업을 받는 영화 속 같은 장면이 속리산 기슭의 한 산골초등학교에서 펼쳐진다. 충북 보은서 할머니들을 대상으로 한글을 가르치는 '아사달 글꼬(대표 박달한.40)'는 오는 9일 수정초등학교(교장 조철호)를 찾아 손자뻘 되는 학생들과 뒤섞여 수업받는 학교체험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여덟 살 초등학생, 예순 살 초등학생'이라는 제목으로 마련되는 이날 행사에는 60-70대 할머니 학생 20여명과 이 학교 1-2학년생 20명이 참가한다. 오전 10시 조회로 시작되는 학교체험은 국어.산수.영어 등 교과수업에 이어 공기놀이, 노래교실 등 벽을 허무는 놀이시간이 마련된다. 또 할머니 학생들이 손수 준비한 꿀떡을 곁들여 급식체험을 한 뒤 황톳길로 단장한 법주사 오리숲으로 소풍도 간다. 박 대표는 "학교 문턱도 밟지 못한 할머니들에게 학교생활을 체험해주고 첨단 학습자재 등을 활용한 수업풍경도 구경시킬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교장도 "어린 학생들이 배움을 열망하는 할머니를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는 학습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보은지역 전통문화단체인 '삶결두레 아사달'이 7년째 꾸려가는 '글꼬'에는…
2006-06-06 07:15대전시교육청 의정비 심의위원회는 5일 교육위원에게 지급할 의정비를 연 3천504만원(월정수당 1천704만원, 의정활동비 1천800만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심의위원회는 월정수당은 지역주민의 소득수준, 교육위원의 역할, 회기 일수, 타 시.도 의정비 결정현황, 교육청 재정능력 등을 감안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시 교육청은 의정비심의위원회의 결정금액 통보에 따라 이 금액을 교육청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7월 중 관련조례를 개정한 후 지급할 예정이다. 시 교육위원들은 현재까지 의정비로 2천460만원(회기수당 660만원, 의정활동비 1천800만원)을 받았다. 한편 타 시.도 교육청 의정비심의위원에서 결정한 교육위원 의정비는 ▲서울 6천804만원 ▲대구 3천720만원 ▲광주 3천864만원 ▲경기 5천422만원 ▲충북 3천240만원 ▲전북 3천900만원 등이다.
2006-06-05 17:29교육부는 2일 시도인사담당장학관 회의를 열고 현재 실업고 교원만 인정하고 있는 임용 전 산업체 경력을 인문고와 중학교 교사에게도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찬반이 엇갈려 매듭을 짓지 못했다. 교육단체지원과 담당자는 “실업고 활성화라는 취지에 맞게 운영하자는 반대의견도 많아 결론을 내지 못했다”며 “중학교나 인문고 교사는 어떻게 할 지, 전과를 해서 관련 없는 과목을 가르치는 교사나 교감이 될 경우는 어떻게 할 지 등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 시도의 종합적인 의견을 다시 수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달 내로 의견수렴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학교, 인문고 교사까지 인정할 경우 1900여명이 이에 해당돼 시도에 적지 않은 예산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됐다. 또 산업체 경력 인정에 대해 실업교과 외에 타 교과 교사들도 인정을 요구하고 있어 논란이 됐다. 한 교육청 담당자는 “화학 관련 업체 등에 근무했던 과학교사나 학원에서 근무했던 교사 등도 인정해야 한다는 요구들이 있어 간단치 않은 문제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에 교총은 “일본 등 선진 외국의 경우, 꼭 실업계가 아니더라도 그리고 국가기술자격증이 없다라도 교과와 연관성이 있는 경력을 인
2006-06-05 15:28학교폭력이 나날이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경남지역 일부 고등학교에서 교사가 지각한 학생을 훈계하던 중 손찌검을 하자 학생들이 경찰에 신고하고 학생끼리 주먹다짐을 벌이다 중상을 입었다. 5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창원시 내 모 고교에서 A 교사가 지각 한 이 학교 3학년 B양을 훈계하는 과정에서 손으로 얼굴 등을 때리자 이 장면을 지켜보던 학생들이 경찰에 신고했다. A 교사는 이날이 지방선거 투표에 따른 임시 공휴일로 지정돼 자율학습 감독 당직근무를 하고 있던 중 다른 학생들과 함께 지각생 대열에 끼어있던 B양이 얼굴에 화장하고 온 것을 나무라던 중 B양의 태도가 올바르지 못하다는 이유로 손찌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22일에는 김해시 내 모 고교의 한 학급에서 X군이 자신의 의자를 가지고 놀던 Y군에게 의자를 돌려줄 것을 요구하며 언쟁을 벌이다 "싸우지 마라"며 말리던 Z군과 시비가 붙어 Z군으로부터 얻어 맞았다. 이로 인해 X군이 건물 바닥에 머리를 부딪쳐 뇌출혈 증세로 현재 인근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이들 사건에 대해 정확한 사실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자초지종이 드러나면…
2006-06-05 14:47전남도교육감 추천으로 교육대에 편입해 졸업후 초등학교에 임용된 교사들에 대한 전남지역 의무복무기간이 대폭 단축된다. 5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대학 재학기간 장학금 혜택을 받기로 하고 도교육감 추천으로 3학년에 편입한 광주교대 출신 교사들의 전남지역 의무복무기간이 5년에서 3년으로 단축된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편입 교대 출신 교사들의 경우 교육감 장학금을 받은 기간의 2배이내로 의무복무기간을 제한해야 한다는 2005년 개정 교육공무원법 취지에 맞춰 최근 관련 조례를 개정키로 함에 따라 도내 의무복무기간이 2년간 단축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02년 도교육감 추천제로 3학년에 편입한 광주교대 출신 전남지역 교사들은 내년 3월이후 자유롭게 타 시.도로 전출이 가능하게됐다. 당초 2002년 광주교대에 편입해 임용고시를 통해 2004년 3월 임용된 교사들의 경우 법개정전에는 2009년까지 의무적으로 전남지역내에 근무해야 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의무복무기간을 채우지 못한 교사의 경우 교대 재학기간 받은 장학금(1년에 100만원)을 모두 반납해야 한다"며 "의무복무기간이 단축됨에 따라 근무여건이 좋은 타 시.도로 전출 속도가 빨라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2006-06-05 12:36경찰청은 3월13일∼5월 말까지 학교폭력 자진신고 기간중 피해 학생의 신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4.1%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피해 학생의 학교폭력 신고는 1천683건으로 전년의 786건에 비해 2배 이상으로 늘었지만 가해 학생의 자진신고는 702건으로 40.3% 줄어들었다. 학교폭력 피해 학생은 4천685명으로 지난해 대비 9% 증가했지만 가해 학생은 9천71명으로 19% 감소했다. 이처럼 피해학생의 신고가 크게 는 것은 범정부적인 학교폭력 근절 대책 추진과 홍보활동으로 신고를 기피하던 피해학생이 경미한 피해를 입어도 적극 신고했기 때문인 것으로 경찰청은 분석했다. 교내 폭력서클 해체건수는 190개로 지난해 해체됐던 752개에 비해 4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고 건당 가해 학생수가 지난해 5.7명에서 올해 3.8명으로 감소했는데 이 역시 교내 폭력서클이 지난해 이미 급격히 위축돼 조직적ㆍ장기적인 학교 폭력이 급감한 게 원인이라고 경찰청은 밝혔다. 경찰청은 또 지난해 가해학생으로 신고된 학생 가운데 이번에 다시 가해학생으로 신고된 학생이 104명(1.1%)에 불과해 학교폭력 가해학생에 대한 선도활동도 어느정도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반면 학교폭
2006-06-05 12:35충북도내 교원 가운데 3분의 1 이상이 석.박사 학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4월 1일 현재 도내 교원 1만2천475명 가운데 36.7%인 4천579명이 석.박사 학위를 갖고 있는데 이는 2001년 3천269명(27.8%)에 비해 5년 사이 1천310명(8.9% 포인트)이 증가한 것이다. 특히 중등교원의 경우 3천2백62명(45.6%)이 석사 학위를, 82명(1.2%)이 박사 학위를 획득하는 등 절반 가까운 46.8%가 석.박사였다. 또 초등교원도 석사 학위 소지자가 23%인 1천223명, 박사 학위 소지자도 11명(0.2%)이나 됐다. 특히 여성 교원의 경우 석.박사 학위 소지자가 5년 전에는 732명으로 전체 여성 교원의 13%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1천622명(24.6%)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초등교원은 5년 전 215명에서 643명으로 3배가 증가했다. 이처럼 석.박사 학위 소지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새로운 학문 습득으로 교수-학습법을 발전시키고 복수자격증 취득 등 자기발전을 꾀하려는 교원이 늘고 있으며 교육대학원의 계절제 운영 등 때문으로 풀이된다.
2006-06-05 08:14전남지방경찰청은 4일 학교폭력 피해 학생들을 돕기 위한 '원-스톱(ONE-STOP) 지원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전남경찰청 산하에서 활동하게 되는 '원-스톱 지원센터'에서는 학교폭력 피해 학생들이 한 곳에서 치료와 상담, 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전남경찰청은 3월13일부터 5월31일까지 학교폭력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해 2명을 구속하고 53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 기간 자진신고는 46건 123명으로 이 중 18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며 피해신고는 185건 517명으로 이 가운데 2명을 구속, 5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피해 신고자는 총 498명 중 남자가 393명, 여자 105명이었으며 고교생이 128명, 중학생 335명, 초등학생 4명 순으로 중학생이 가장 많았다. 가해자는 총 640명 중 남자 501명, 여자 139명이며 고교생 233명, 중학생 396명, 초등학생 1명, 자퇴생 10명 순이다. 경찰은 이번 신고기간에 적발된 가해 학생들은 상담 등 청소년 선도 프로그램에 참여시키고, 피해학생은 경찰관을 서포터로 지정해 보호할 예정이다.
2006-06-04 20:50